강원FC에 대한 생각

작성일 : 2019-01-08
조회수 : 246
안녕하세요. 창단 이래 변함없이 강원FC를 사랑하고 응원하고 있는 팬입니다.
축구를 좋아하고 해외축구, 국내축구 모두 사랑하던 저는 수도권 내 모 시민구단을 통해 응원심을 곁들여 국내축구를 보아오며
강원도만의 프로축구구단이 창단되는 것을 계속 기대해왔고 그 염원은 지금 2019년 1월 현재 이루어졌고 그 클럽은 더 나아가 세계로 발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강원FC를 애정하는 마음에 지금까지 들었던 생각을 자유게시판이니 만큼 적어볼까 합니다.
1. 구단고유의 색이 오렌지색이라는 것이 아쉽다.
 강원도하면 대게 어떤 색이 떠오르시는지요? 푸른 들판, 청명한 하늘, 녹음이 지는 깊은 산, 넓디 넓은 푸른 바다…. 보통 이런 색상을 떠올리시라 생각됩니다.
처음에 저는 창단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연히 구단 상징색은 녹색이 되지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왜인걸. 지역밀착을 모토로 하고, 중시하는 시민구단 강원FC가 뜬금없는 오렌지색을 구단 고유색으로 가져간다는 겁니다. 솔직히 구단내 색상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해외 유수 클럽들과 국내클럽들도 구단색상을 전통으로 삼아 발전해왔죠. 지금 강원FC의 오렌지빛은 전통이 되어가는 과정속에 있지만 저는 아직까지 색상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습니다.
2. 강릉과 홈경기유치권 협상이 잘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강원도 춘천에 거주중입니다. 현재 강원FC는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을 홈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죠. 선수들 클럽하우스는 강릉에 있으며 선수들은 어쩌면 홈경기도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원정경기처럼 치루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물론 클럽하우스 이전이나 선수들 출퇴근 이야기가 오가고 있고 아예 춘천을 연고지로 하여 발전해가고자 하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데 강원도 여러 도시들 각자 장단점이 워낙 뚜렷하기 때문에 클럽에서 잘 판단하고 정하리라 믿고 있으며 요지는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 입니다. 내부사정이 안정되야 선수들도 가벼운 마음, 좋은 몸상태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고 자연히 강원FC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늘어날 것입니다.
3. 지역밀착 움직임을 매우 칭찬하고 싶다.
 SNS를 통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지역밀착형 시민구단의 목표를 성실히 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도내 학교를 찾아가 어린 친구들에게 강원FC를 한번 더 알리고 흥미를 줌으로서 장기적인 팬층을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어린 친구들은 장차 강원FC를 소비하고 지지하는 소비자이자 팬일 뿐 아니라 한국 축구의 토양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4. 하프시간에 울려퍼지는 소양강처녀 응원가
 매우 매우 민감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팀에서도 응원가로 소양강처녀를 차용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나이가 적지 않은 나이라 우리 고유의 음악 등을 들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입니다. 어르신팬분들이나 나이대가 있으신 분들에겐 분명 플러스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앞으로 강원FC의 토양이 될 사람들은 어린 친구들입니다. 가뜩이나 강원도는 노쇠하고 후졌다는 시선을 받기도 하는데요. 경기장에서조차 어린 팬들이 그런 느낌을 받기라도 하면 장기 고객을 잃어버리는 꼴이 되버리겠죠. 어린 팬들을 목표로 한 현대음악을 개사하고 멋지게 다듬어서 같이 사용하면 신구조화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많지만 어찌보면 도가 넘은 소리일수도 있고 클럽에서는 전혀 신경도 안 쓸 게시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구단인 강원FC는 도민 모두의 것이고 누구나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강원FC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더 발전하는 모습을 원하는 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게시글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2018년 강원FC 선수들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 너무 수고많았고 다가오는 2019년 기대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면서 이만 줄여보겠습니다. 
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