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학범 감독 입국 기자회견

작성일 :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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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감독에 부임하기까지의 과정은
-강원이 창단될 때부터 팀을 맡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고향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며 마지막 열정을 태워보고 싶었는데 그 시기가 조금 빨라졌을 뿐이다. 남종현 회장님께서 전화가 와서 수락을 했고 급진적으로 진행이 됐다. 사실 외국에 나가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는지는 잘 모른다. 남종현 회장님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감독 제의를) 수락하지 않았을 거다. 바깥에서는 그 열정이 지나치게 보이는 것 같이 보도되고 있지만 그런 열정이 있어야지 축구단이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갑작스럽게 좋아지지는 못해도 점차적으로 좋은 팀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은
-성남 이후에 중국팀을 맡기도 했지만 일단 K리그에는 3년 반만에 복귀하게 된다. 그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봤기 때문에 어려움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수요일에 대전과의 경기가 있는데
-일단 대전전이 가장 큰 숙제다. 당장 오자마자 내일 모레 경기가 있는데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듯이 차분하게 해보려고 한다.

선수단 운용에 있어 도시민구단은 다르게 접근해야 할 텐데
-남종현 회장님이 지원을 많이 해주실 거다. 그렇다고 도시민구단이 돈이 없는 걸 알면서도 무조건 해달라는 것은 잘못된 거다. 상황에 맞게 끌고 나갈 계획이다.

성남에서 성적을 좋게 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가 크다
-축구라는 것은 상황에 맞게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성남에 있을 때엔 성남에 맞게, 강원에 있는 지금은 강원에 맞는 팀 컬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강원의 팀 컬러를 어떻게 끌고 나가야할 것인지 아직 파악이 다 안됐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운동장에서 선수들을 가르치면서 점차적으로 어떤 팀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단 접근하는 각도가 (성남시절과는) 틀리다는 건 말씀드릴 수 있다.

축구연수 중에 귀국한 걸로 아는데
-축구연수라기 보다는 축구여행 중이었다. 축구수준이 우리보다 높지 않지만 쓸 선수가 있는지 돌아봤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온두라스, 멕시코 등을 둘러봤다.

올 시즌에는 스플릿시스템이 적용되고 내년부턴 승강제도 시행되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승강제가 있어야 한국축구가 발전한다. 떨어지는 팀은 마음 아플테고 부담감도 있지만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