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사랑의 연탄배달 성공적으로 마쳐

작성일 : 20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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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배달한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강원FC 선수단이 ‘사랑의 연탄’ 배달꾼으로 나섰다.

강원FC는 오늘(21일) 올 시즌 마지막 훈련을 연탄배달 봉사활동으로 대체하며 2011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아침식사 후 강릉시 노암동과 중앙동을 돌며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준비됐다.

새로 이적한 선수들과 신인선수들도 함께 구슬땀을 흘렸고 선수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이웃 뿐 아니라 동료선수들을 향한 마음과 사랑도 함께 커진 것 같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신인선수들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김은중에게 다가가 연탄재로 다크써클을 만드는 장난을 쳤는가 하면 오재석 난민만들기 프로젝트에 착수하여 금세 얼굴을 까맣게 만들기도 했다. 연탄을 손에 든 채 비탈길을 오고 가며 몸은 피곤했지만 함박웃음은 떠나지 않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배효성은 “이적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아 아직 선수들과 서먹할 때가 있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지고 끈끈해진 것 같다”며 “내년에는 축구도 봉사활동도 모두 1등하는 강원FC가 될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재석은 “거동이 불편한 한 할머니가 이렇게 집까지 찾아와 연탄을 주고 가는 거냐며 문 앞까지 나와서 손을 잡아주시는데 마음이 짠했다”며 “소외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말로써 이번 봉사활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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