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달성…4연승 도전은 언제?

작성일 :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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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달성…4연승 도전은 언제?

강원FC가 창단 최초의 개막 3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강원FC는 17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한 강원FC는 창단 원년인 2009년 기록했던 개막 2연승 기록을 깨뜨리고 개막전부터 시작된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강원FC는 변칙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제리치와 이근호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가운데 이근호는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그라운드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격을 전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신과 황진성이 출장했고 왼쪽 측면은 디에고가, 오른족 측면은 정석화가 책임졌다.

센터백에는 발렌티노스와 이태호 콤비가 올 시즌 첫 호흡을 맞췄고 1~2라운드 발렌티노스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김오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왼쪽 측면 수비에는 박선주가 올 시즌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송경섭 감독의 변칙 4-4-2 포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우승후보 울산을 측면에서부터 무너뜨린 상주상무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김오규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

반면, 경기 초반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나자 강원FC의 공격은 춤을 췄다. 디에고, 이근호, 제리치, 정석화의 4각 편대가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디에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리치가 상주상무 골키퍼 유상훈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중 파울을 얻어냈다. 상주의 유상훈 골키퍼는 경고가 주어졌고 이어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디에고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41분 강원FC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두 번째 골도 디에고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근호와 정석화가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 우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공을 따낸 이근호는 그대로 문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디에고에게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디에고는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상주 상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첫 선발 출장한 디에고는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공격본능을 맘껏 자랑했다.

후반전 들어서 강원FC는 상주의 반격에 잠시 주춤하면서 만회골을 내줬다. 69분 상주의 홍철이 골문 앞쪽으로 올린 크로스가 강원FC 이태호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민규가 골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그러나 페널티킥이 선언되기 전 상주상무의 김태환이 강원FC의 정석화에게 반칙을 가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놓인 상황에서 만회골을 내준 상황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강원FC는 70분 이후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경섭 감독은 “센터백이었던 김오규 선수가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1~2라운드 때와 전술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창단 10주년 만에 최초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강원FC. 시즌 초 완벽한 공·수 조화를 선보이고 있는 강원FC의 4연승 도전은 4월 첫째 날 오후 4시 홈 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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