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허범산의 시원한 중거리 골에 힘입어 2위 탈환

작성일 :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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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범산 결승골.JPG


허범산의 부상 투혼이 강원을 2위로 끌어 올렸다.

 

강원은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6R 서울이랜드FC와의 대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허범산의 시원한 중거리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허범산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루이스에게 전진 패스를 넣고 강하게 문전 대시했고, 루이스가 정교한 트래핑으로 살짝 내주자 거침 없는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상대 수비수 김동철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서울이랜드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범산은 전반 14분 미드필드 볼 경합 중 어깨가 탈골되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장에 다시 들어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낚아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허범산은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탈구되었던 어깨를 강하게 치면서 골 세레모니를 펼쳐 강원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루이스는 강원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41(1256)을 기록하며 대구(1093, 승점 39)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증막 더위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후반기 들어 선보이고 있는 강력한 파상공세를 펼치며 서울이랜드를 압박했다.

 

세르징요오승범 미드필더 콤비의 패싱 연결을 시작으로 중앙의 루이스, 좌우 측면의 장혁진, 허범산이 쉼 없이 공간을 파고 들었고, 마테우스도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강원은 후반 들어 마라냥과 박희도를 추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발 빠른 타라바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함석민의 선방쇼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강원 선수들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슈팅 때마다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허범산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최윤겸 감독은 어깨가 빠진 상황에서 골을 넣어준 허범산을 비롯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휴식기에 충분히 체력을 회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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