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외적으로 소소하게 건의드립니다

작성일 : 2019-07-10
조회수 : 485
춘천에 와서 2년째 리그를 치르며 점차 나아지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팬으로서 구단에 몇 가지 부탁을 구단에 드리고자 합니다.
 
1. 경기장 선수 대기석 교체 및 주변 정비가 필요합니다.
지금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에는 대부분의 종합경기장에 있는 평범한 선수대기석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이곳에 코칭스태프와 교체 선수들이 앉아있습니다. 경기 중계 장면에 그라운드 외에 가장 많이 화면에 잡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어제 경기 중계에 잡힌 장면을 보고 많은 팬들이 놀랐을 것입니다. 벤치 의자가 모자라서 옆에 허름한 플라스틱 의자를 추가로 놓고 선수들이 앉아 있는 모습.
 
 
당장이라도 동네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이지 않습니까? 
저 뒷편의 덕지덕지 쌓아놓은 짐들은 뭘까요. 
 
프로 스포츠는 하나의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무리 경기력이 좋아서 성적이 잘 나와도 사람들이 경기장에 찾아오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한 눈에 보아도 “멋있다.”라는 느낌이 들 수 있게끔 환경 개선을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비록 지금은 종합운동장이지만,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또는 내가 찾아가려고 하는 저곳이 우리나라 최고의 축구 리그가 펼쳐지는 경기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야 관중들이 더 찾아오지 않을까요. 또 대기 선수들이 편히 앉아 준비하고 있는 것도 경기력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점을 적극 반영해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경기장 주변 육상 트랙과 다양한 시설, 의무진, 볼 스탭들이 있어서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중계에 비치는 경기장 주위는 정말 어수선해보입니다. 벤치쪽에도 광고판을 놓거나 물품들을 정리 해놓고. 경기와 관련 없는 분들은 필드에 못 내려오게끔 해서 경기장이 잘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역팬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경기장에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고 싶은 “멋있는” 느낌을 주는 중계화면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2. 경기 종료후 선수단 인사를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부탁드립니다.
어제 상주와의 경기는 4대 0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경기 종료 후에도 많은 팬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와 인사를 건네주곤 합니다. 비록 선수들이 100분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하고 난 뒤라 지치고 힘이 들긴 하겠지만, 장내 아나운서의 콜로 E석, N석, W석에 앉은 팬들을 향해 함께 인사를 건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선수들이 각 좌석별로 한바퀴를 돌며 지나가지만, 조금 어수선한 모습이 있습니다. 지난 번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 다녀오니 경기 종료 후 장내 아나운서의 우렁찬 콜로 선수단이 각 좌석 구역에 함께 인사를 건네더군요. 팬들은 선수단이 퇴장할 때까지 기다리며 박수로 맞이해주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문화가 우리 팀, 우리 선수라는 애착을 갖게 해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또 골대 뒤 가변석에도 통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석외에는 앉아서 경기를 봐야 하는데 스탠딩석옆 통로에 서서 경기를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옆쪽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골대쪽이 잘 안보입니다 스탠딩석 외 앉아서 관람바란다는 표지판도 글씨가 다 지워져있고 구단에서 조금만 신경써주시길 바랍니다 작년에는 진행요원이 와서 통로쪽 관중들 앉아서 보시라고 얘기도 하고 그러더니 올해는 없더라구요
    jun3744728 201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