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할 시간입니다.

작성일 : 2017-08-24
조회수 : 606
홈구장을 결국 춘천으로 옮기게 되었군요.
저는 현재 춘천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경기를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만족합니다만
춘천으로의 이전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데에 공감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강원은 강릉, 춘천, 양양 등(다른 지자체는 아는 바 없음)에 홈구장 이전 조건으로 20억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의 대부분 지자체는 재정이 넉넉하지도 않지만 해당 지자체의 명칭을 네이밍으로 하지 않으므로 전혀  지역 홍보효과도 없는데 20억이라는 거금을 선뜻 내 놓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입니다.
가령 춘천fc라든가, 강릉fc 등 지자체를 네이밍을 한다면(프로농구의 원주동부처럼) 혹 조건에 응할 지자체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연중 tv 등 언론을 통해 지자체명이 노출되는 엄청난 홍보효과는 분명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원fc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한 강원도 차원에서의 지원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홍보효과도 적은 지자체에 지원금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로 조태룡 대표가 단장으로 있던 넥센히어로즈(서울 히어로즈)의 경우에도 네이밍을 하는 조건으로 넥센으로 부터 거액의 지원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점에서 냉정하게 생각할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태생적인 결함으로 주로 광역지자체 중심의 팀이 대부분이며 간혹 대도시 중심의 팀이 있습니다.
축구가 지역과 호흡하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초 지자체 위주의 팀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명을 네이밍으로 팀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권의 많은 도시들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포천, 양주, 의정부 등)
강원지역에는 강릉시청팀이 있군요.
지금은 비록 하부 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지만 지역팀이라는 자부심은 상당할 것입니다.
현재 강원fc는 어느 지역을 홈으로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불만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제 과감히 강원fc를 건설적으로 해체하고 지역팀을 창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강릉에는 팀이 있으니 춘천과 원주부터 창단해야 합니다.
그외 지자체는 인구수 등을 감안할 때 재정 형편을 고려해야 할 것 같군요.
3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아니죠. 강원도 하나로가야. 강원도 힘 입니다. 강릉,원주,춘천 단독으로 힘. 재정이 열악하서 되질않아요. 소외도시 타시군지역 포함한 강원도 강원fc라 해야 비로소 강원도의 힘. 됩니다. 강원 분리 말고, "융합 = 화합"해야 강원fc 가 ACL 갈 수 있죠.
    이명식 2017-08-27
  • 그렇군요. 유럽이나 남미의 축구 수준은 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히 부럽지요. 사실 우리나라의 경우 축구보다 야구가 더 인기있는 종목인 것도 같구요. 하지만 그런 수준이 되어야 풀뿌리 프로축구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런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렸다가 할 수는 없지요. 우선 지역 팀을 창단하고 창단된 팀을 키우는 과정에서 축구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의 사정이라면 강원fc가 절대로 도민들 모두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홈구장 이전으로 강릉권의 팬들은 벌써 시즌권을 반납한다느니, 주식을 어지한다느니 불만이 많습니다. 그러느니 강릉시는 기왕에 있는 강릉시청팀에 더욱 전력을 기울이고 여타 도시들은 새로운 팀을 창단하여 키우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유럽에도 맨유나 아스널 같은 빅클럽만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유럽의 많은 하부리그에는 또 무수히 많은 아마추어팀 같은 소규모 지역팀들이 있거든요.
    김병래 2017-08-25
  • ㅎㅎ 한국사회에서는 불가능하죠.가령 원주 같은 경우 인구가 34만인데 적어도 홈경기 평균 관중이 25,000이상 되고 평균 입장 가격이 50,000이 되어야 한경기 수익이 12억 가량 됩니다. 그러면 한시즌 수익이 20경기치고 대략240억.그외 유니폼판매 먹거리판매등 마케팅으로 인한 수익 포함해서 100억 가량 잡으면 총 340억 가량 됩니다. 이정도 되면 도시연고제로 해도 됩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잉글랜드나 독일 스페인 사람들 처럼 축구에 열정적이진 않죠. 그나라사람들은 축구가 종교수준입니다.아스날 같은 경우 시즌권이 1000만원이 넘습니다. 그래도 없어서 못 구합니다. .맨유 같은 경우 늘 75,000 명이상 들어찹니다. 맨체스터 인구가 50 만입니다. 게다가 맨시티같은 같은 도시연고팀이 있는데도 그정도입니다. 한국에선 불가능합니다.
    박경화 2017-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