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유니온???

작성일 : 2015-01-05
조회수 : 1502

IMG_20150104_230826.jpg 늦었지만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 지난 2014년 애많이 쓰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내년 속초 경기만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리네요.

평소 주된 홈경기장인 강릉운동장을 못 쓰고 매 경기 거의 원정을 가는 상황이 안타깝고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측면이 크다고 생각하여 우선은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종전처럼 춘천/원주 등 영서지역에 하절기 등 4경기 정도 홈경기를 편성하여 치르던 수준의 지역안배도 없을 거라면

저는 위의 개인적으로 K리그 역사상 손에 꼽는 멋진 2014시즌 선수용 유니폼 화형식을 치러 동영상을 촬영, 배포 후

향후 강원FC와는 완전히 절연하고 떠날 생각입니다.

 

지역주의요? 그런 거 아닙니다.

이 도민구단은 강원FC지 강릉FC나 영동FC가 아니에요.

저는 영서에서 나고 자랐지만 고모님 등 친척-친지들께서 강릉 등 다 영동지역에도 많이 사시고

올해 홈경기를 주로 치른다는 속초는 군생활을 속초-고성-양양 등지에서 다 해왔기에 오히려 친근한 곳입니다.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축구열기가 높고 구단운영에 있어 영동에서 주도를 하는 건 효율적이고 좋은 거죠.

클럽하우스가 가까운 곳에서 홈경기를 많이 치러야 홈이점을 살리고 성적 향상과 인기몰이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 구단은 강원도 전지역에서 도민주 공모해서 창단한 겁니다.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홈경기를 관전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주주와 구단 팬의 권리인 것도 인정해야합니다.

영서지역 축구가 영동지역에 비해서 세가 약하긴 하겠죠.

그렇다고 예전에 원주에서는 아예 경기 안 하고 강릉운동장 정상사용 가능할 때 춘천에서 시즌에 4경기 정도 하는 수준도 유지 안 하면

이 구단은 그레이트 유니온이라는 슬로건을 유지할 이유도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라고 할 명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배효성 플레잉코치 출신교가 어딥니까? 태백에서 태어나고 관동대 나왔지만 고등학교를 원주공고 나왔어요. 더 말이 필요합니까?

 

경남은 같은 도민구단이지만 아예 각 시군운동장에서 유랑극단식으로 반 시즌 정도 떠돌면서 경기한 적도 있습니다.

창원도 예나 지금이나 관중 정말 안 들어오죠.

제가 볼 때는 강릉도 해를 더해갈 수록 용두사미격으로 비슷해지더라는 겁니다.

울산 사람들 그렇게 축구 좋아하고 많이들 하죠. 하지만 울산 현대가 인기있는 건 아닙니다.

상주 상무하고 승강플레이오프할 때, 그 사활이 걸린 단두대매치에서 1차전 대참패가 있었다 해도 관중 얼마나 왔나요?

강원FC가 확실하게 인기있는 존재입니까?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한 방법을 찾으신 건 좋습니다.

그러나, 도민과 팬층 전체에 대한 배려가 없고 홀대받는 곳이 존재한다면 구단의 창단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며 

존립가치 자체가 의미없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켜보겠습니다만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1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2013년유니폼이젤마음에드네요.. 아스토라껏요..
    권혁담 201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