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후 조모컵 출전, K-리그 올스타는 J-리그에 분패

작성일 : 200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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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조모컵 2009’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였다. 후반 20분 최태욱 선수대신 투입된 김영후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고, K-리그 올스타팀도 J-리그에 1대 4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강원FC 선수단과 서포터들은 김영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면서 간판 공격수에 대한 애정을 K-리그 팬들에게 보여줬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가진 김영후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아쉬운 패배였다.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하자면?

홈에서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큰 점수차로 져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

K-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마지막에 투입되었다. 교체 준비를 하라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경기장에 동료 선수들도 와줬고 강릉에서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기에 골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기회가 나지않아 아쉬웠다.

강원FC의 동료 선수들이 응원을 왔다.

몸을 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기에 놀라서 돌아봤더니 동료 선수들이었다. 한편으로는 민망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웠고 큰 힘이 되었다.

주로 뛰던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어로 투입되었다.

처음 그쪽에 자리를 서보는 거라 생소했다. 하지만 축구 선수라면 어느 자리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J리그 선수들을 처음 상대했을텐데 그 느낌을 말해달라.

많은 시간을 못 뛰었기에 특별히 다른 것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패스 플레이 하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패스를 하며 공을 자꾸 돌리다보니 우리팀이 많이 뛰게 되면서 체력소모가 많아졌고, 결국 힘든 경기를 하게되었다.

조모컵 출전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

좋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았다는 점이다. 이 점들을 보완해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15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각오를 들려달라.

감독님이 저번 경기에서 말씀하셨듯 우리는 이제 목표를 6강 진출로 수정했다. 때문에 매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할 것이고, 나 역시 열심히 뛰어서 골을 넣어서 팀에 힘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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