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정으로 용광로를 녹여라!

작성일 : 2009-08-14
조회수 : 3339



강원FC가 8월 15일 광복절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09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숙적 인천을 제압하며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전남을 제압함과 동시에 리그 7승을 챙기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강원이 승리할 차례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주말 단체로 ‘2009 조모컵 한일올스타전’을 관전하며 양 국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동시에 축구선수로서 비전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라운드 인천전 승리와 이번 조모컵 관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득 충전한 강원FC는 그 어느 때보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남과 맞붙어 1무 1패의 성적을 올렸다. 4월 11일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7월 1일 광양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는 아쉽게 0-1로 패했다. 두 번의 대결을 통해 상대 전남을 파악한 강원FC 선수단은 3번째 대결인 이날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상대 전남이 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3주 간의 긴 공백을 가졌다는 점도 강원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시즌 중반에 갖는 긴 휴식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무디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강을 향해 날아올라
강원FC의 신생팀 돌풍은 여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선 8월에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최순호 감독 역시 인천전 승리 이후 ‘8월 대반전’을 선언하면서 팀의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상향 조정했다. 공동 3위 그룹인 포항, 광주와 승점 6점차. 6강 플레이오프는 강원FC에게 절대로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니다. 300만 강원도민들의 꿈을 담은 강원FC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원FC의 전사들은 ‘빠르고 재밌는 축구’와 ‘이기는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투혼의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다. 이제는 리그 득점왕 자리를 넘보고 있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와 그의 단짝 윤준하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중원에서는 무더운 여름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는 노장 이을용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패스플레이가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늑대’ 라피치가 합류한 수비진은 그 벽이 더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그 위력을 더했다.

강원FC는 리그의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강팀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전남전은 그 성장세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강원FC가 광복절날 저녁 광양만에서 전해 올 승리 소식을 우리 모두 함께 기대해보자.

Key Player

No.9 김영후
‘큰물’에서 놀고 온 그의 플레이를 기대하자. 지난 주 조모컵에서 K-리그 올스타 대표로 출전, 쟁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제 리그 경기에서 2주 동안 전원을 꺼놨던 득점포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은 김영후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열린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당시 김영후는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 상황에 기여했다.  ‘괴물공격수’의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 후반기 들어 폭풍 같은 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그가 첫 골의 인연이 있는 전남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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