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 첫 골’ 강원FC, 역대 1부 리그 최다 득점 경신 눈앞

작성일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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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스플릿 첫 골’ 강원FC, 역대 1부 리그 최다 득점 경신 눈앞

강원FC가 창단 첫 상위 스플릿 득점을 바탕으로 1부 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0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6라운드 수원 삼성과 대결에서 이근호와 황진성의 콤비 플레이로 2008년 창단 이래 첫 상위 스플릿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역습상황 드리블을 이어가던 이근호가 오른쪽 빈 공간을 파고든 황진성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를 받은 황진성은 완벽한 단독찬스를 맞이했고 상대 골문 왼쪽을 노린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했다. 황진성의 득점에 힘입은 강원FC는 올 시즌 리그 득점기록을 54골로 만들었다.

올 시즌 36라운드 까지 54득점을 기록한 강원FC는 역대 1부 리그 무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전 1부 리그 무대 최다 득점 기록은 2012년 한 시즌 동안 기록한 57골이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까지 단 4골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하지만 득점의 순도 면에서는 올해가 더 높다. 2012년 K리그는 총 44라운드로 진행됐다. 당시 57골을 넣은 강원FC는 경기당 1.29골을 기록했다. 올해는 38라운드 까지 진행된다. 2012년에 비해 6경기를 덜 치른다. 올 시즌 3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54골을 기록한 강원FC는 경기당 1.5골을 터트려 과거에 비해 고순도의 득점을 만들고 있다.

최다 득점 경신을 눈앞에 둔 강원FC의 화력 쇼 이면에는 다양한 기록들이 있었다. 지난 3라운드 포항전 부터 21라운드 인천전 까지 19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갔다. 2013년 기록한 1부 리그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연속 득점기록을 썼다. 쉽게 꺼지지 않은 강원FC의 득점포는 승점 3점을 더했다. 계속된 승리로 강원FC는 상위 스플릿에 안착했고 최소 6위 확보에 성공했다.

디에고, 이근호, 정조국 삼각편대가 강원FC의 화력 쇼를 이끌었다. 디에고는 올 시즌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소속 선수 중 리그 최다 기록이다. 36라운드까지 27경기에 교체 출전한 디에고는 1732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2개의 도움기록까지 더해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든 디에고는 123분당 1개 공격 포인트를 가져갔다. 디에고의 기록은 팀 내에서 출전 시간 대비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로 남았다.

35경기에 나선 이근호는 15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 내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7골 8도움으로 강원FC 공격의 핵으로 매 경기에 나섰다. 3036분의 시간 동안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로 상대를 공략했다. 정조국은 부상 이후 돌아온 28라운드 전북원정에서 절묘한 위치선정을 통한 복귀 골을 터트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득점왕의 위용을 뽐냈다. 이후 정조국은 33라운드 인천전 까지 6경기 동안 4골을 만들어 여전한 감각을 자랑했다.

공격진의 삼각편대 외에도 다양한 조합이 강원FC 화력 쇼에 볼거리를 더했다. 지난 수원전 득점을 기록한 황진성은 올 시즌 3골 5도움을 만들었다. 상대를 한 번에 무너트리는 날카로운 킥을 무기 삼아 완벽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측면에서 활약한 김경중과 김승용은 5골 7도움을 합작했다. 두 선수가 보인 빠른 돌파와 동료 선수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측면 공격에 큰 힘이 됐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최초 득점에 힘입어 1부 리그 무대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는 승리가 필요하다. 거침없는 화력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4일 FC서울과 일전을 승리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강원FC 선수단은 상위 스플릿 첫 승을 통해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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