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원주 홈경기에 관한 이것저것…

작성일 : 2016-05-07
조회수 : 1254

 

요즘 강원 분위기 상당히 좋습니다.

최윤겸 감독님이 하시고자 했던 축구가 이제 빛을 발하는건지 선수들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건지 어느팀을 만나도 질것같지 않은 분위기속에 구단창단 처음으로 5연승을 기록 했네요(FA컵 포함 6연승 ㅎ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어 몇가지 남겨보고자 합니다

 

1.어린이날 답지않은 처참한 관중숫자

그날 원주종합경기장에 모인 관중수는 741명입니다.

수치만 보면 뭐 그냥 그런대로 평소랑 비슷하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당일 원주종합경기장 주변을 보면 너무나 아쉬운 숫자라 할수밖에 없습니다.

당일 원주종합 경기장 중심으로 따뚜공연장,동부 농구장 근처는 어린이날 행사로 발 디딜곳이 없었습니다. 주차는 물론이고 사람도 매우 많았죠

경기시작 2시간전에 도착하고 개인적으로 너무 두근거렸습니다 이 이 사람중 반..아니 1/3만 들어오셔도 올시즌 최고 관중숫자 찍을수 있겠다는 기대감으로..

하지만 경기시작 10분전에 그 기대는 딱 깨지고 말았네요 1시 50분이 되어도 관중숫자는 경기시작 1시간전과 다를바 없었습니다.

물론 경기장 특성상 E석에 햇빛이 너무 강했고 본부석은 꽉 차있었기때문에 그걸로 위안삼아 보려 했는데…

정확히 이글을 남기는 이시간 수원에서 열리는 클래식 수원FC와 제주의 경기 E석은 원주와 다를바 없는 경기장임에도 E석에 많이들 계시는거 보며 날씨는 아무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걸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재 강원FC관중숫자는 챌린지 구단11개중 10위입니다.작년 텅텅비었던 속초를 보며 참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2016년에는 강릉으로 돌아가니까 조금 나아지겠다 기대했습니다만…..전년대비 비교해도 떨어진걸 알수있죠(표 참고)솔직히 성적대비 처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로 확실해졌죠 이긴다고 관중이 많아진다는건 아니란것을….결국 홍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바로 이문제를 얘기해보죠

챌린지~1.PNG

 

2.홍보의 안타까움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당일 경기장 주변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그러나 경기장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극히 일부분이였습니다.

이분들이 모두 축구에 관심이 없었다는것일까요??제 생각은 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대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당일 경기하는거 조차도 몰랐습니다 솔직히 조금 충격이였네요.

제가 겪은것만해도 경기장 앞에 세워진 강원FC버스를 보고 오늘 경기있냐고 물어본 커플도 있었구요

경기장 기웃거리며 오늘 안에서 뭐하냐고 물어보신 분들도 많았구요

택시타고 경기장 가는길에 오늘 행사장 가냐고 물어보셔서 강원FC경기 간다하니 그거 오늘이냐며 놀란 택시기사님도 계셨구요…

심지어 경기시작 1시간?30분??전에는 구단 직원분이 확성기 하나없이 돌아다니시며 2시에 경기있다고 소리치며 다니시는것도 봤습니다 어느 프로팀이 이런 홍보를 합니까?세상에??

챌린지라 안보러 온다??경기력이 별로라 안보러 온다??홍보부터 제대로 하고 그런말 합시다 제발요 아예 경기하는것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3.진행의 아쉬움

여러가지 행사라 많이 복잡한건 이해합니다…..만 적어도 선수단 입구 앞까지는 좀 터놨어야 하는거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홈팀 텃세였나요?그렇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서울이랜드 버스 세울자리 없어서 강원FC구단버스 기사님이 교통통제하며 이랜드 버스기사님과 조율해서 버스 세우는거 보고 기가찼습니다.

행사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프로팀의 경기라면 이정도는 미리 원주시와 협약해서 버스통로 및 버스주차자리는 확보해놔야 맞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4.진행요원들의 노력…칭찬해주세요 그리고 조금만 더 신경써주세요

경기당일 S석 입구 티켓팅하는 여학생 보며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그 뜨거운 햇빛 아래서 앉을자리 하나 없고 양산하나없이 땀흘리며 고생하고…한명뿐이라 동시에 사람 올라가는거 일일히 제제 다하고 표없으면 못들어가시며 어린이 무료이며 구구절절 설명하느라 진땀 빼던데 참 대단해 보였습니다.

혹 나중에 한번더 일하게 된다면 꼭 칭찬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 수고 많으셨구요

또하나 칭찬하고 싶은 우리 강웅이…ㅠㅠ그날씨에 강웅이 옷입고 어린이들에게 서비스 해주고 사진찍어주고 개고생??곰고생하는데 인형탈 한번 써본 입장이라 얼마나 딱하던지…ㅎㄷㄷ들고있던 아이스커피한모금 먹으라했는데도 괜찮다며 끝까지 버티길래 강제로 강웅이 턱밑으로 제가 아이스커피잔 들이댔습니다. 뭐라하지 말아 주세요….ㅠㅠ끝까지 고생하며 땀흘리는 진행요원들 덕에 아무사고없이 한경기 한경기 잘 치루는듯 합니다. 당연히 해야할일이다 넘어가지 마시고 고생한다고 격려한마디씩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근데 강웅이 유니폼 나오지 않았어요?페북에서 봤는데…그거 안입고 있던데;;;)

 

 

이제부터 한경기 한경기가 강원의 역사라 생각합니다 그 역사의 중심에 함께하는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최고의 경기력,최고의 응원과 함께 걸맞는 최고의 구단을 보여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금만 더 고생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원FC 화이팅!!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보곘죠,,,,,,,,,,,,,
    권혁담 2016-05-12
  • 대표이사님 포함 구단관계자 모든 분들이 반듯이 읽어봐야 하는 좋은 글입니다...꼭 읽어 보셧으면 좋겠습니다..홈피 관리자만 읽지 말고..
    윤태윤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