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메이커’ 쯔엉, 베트남 대표팀 2연속 대승 일조

작성일 : 2017-08-18
조회수 : 208

‘찬스 메이커’ 쯔엉, 베트남 대표팀 2연속 대승 일조

베트남 U-22 대표팀이 쯔엉의 활약 속 SEA게임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쯔엉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남아시안 게임(SEA 게임) B조 2차전 캄보디아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베트남 U-22 대표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동티모르전에 이어 선발 출전한 쯔엉은 감각적인 패스로 팀의 2연승에 일조해 염원하던 금메달에 한 발 더 내딛었다.

쯔엉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를 부여받아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했다. 수비진과 함께 호흡을 맞춰 캄보디아의 공격을 무산시켰다. 본인의 장기인 패스를 통한 공격전개도 있었다. 전반 18분 쯔엉의 패스를 시작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진영까지 빠른 역습전개가 이루어졌다. 찬스를 잡은 동료 공격수는 강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쯔엉의 감각적인 패스는 다시 한번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빈 공간을 노린 쯔엉의 패스는 공격수 반 토안에게 한 번에 연결됐다. 이후 반 토안이 골대 정면으로 내준 공을 콩 푸옹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베트남의 선제골이 작렬한 순간이었다. 베트남은 쯔엉의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패스가 있었기에 선제골을 터트릴 수 있었다.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베트남은 후반에만 3골을 연달아 터트렸다. 베트남의 맹공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쯔엉의 활약이 기반이 됐다. 강원FC 소속으로 K리그 무대에서 경험한 탈압박과 정교한 패스로 팀에 보탬이 됐다. 쯔엉과 수비진의 탄탄함은 베트남 공격진이 자유롭게 공격을 펼칠 수 있게 했다. 단단한 수비를 기초로 공격을 전개한 베트남의 득점포는 쉬이 꺼지지 않았다. 베트남은 후반 36분 캄보디아에 페널티 킥으로 실점했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4-1 대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지난 B조 1차전 동티모르전 이후 2경기 연속 4득점 대승을 거둬 B조 1위로 올라섰다. 11개국이 A, B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SEA게임 축구 종목은 각 조 2위까지 4강행 티켓이 주어진다. 두 번의 대승으로 선두를 차지한 베트남은 4강행과 더불어 금메달을 향한 행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 번의 대결을 대승으로 장식한 베트남은 오는 20일 필리핀, 22일 인도네시아, 24일 태국과의 대결로 SEA게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이어 간다. 1959년부터 시작된 SEA게임에서 베트남은 현재까지 축구 종목 우승기록이 없다. 수많은 베트남 국민이 금메달을 원하고 있다. 쯔엉이 금메달 원정대 선봉에 섰다. 쯔엉은 강원FC 소속으로 경험한 K리그 무대의 스피드함,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과 국가대표팀이 염원하는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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