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진호 복귀와 출향도민의 감귤선물에 힘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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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R 제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의 투지는 남다르다. 제주전 승리 시에는 타 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12위를 확정지으며 자동강등에서 벗어난다.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승리로 승강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다. 

 

창단 이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의 높은 승률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강원FC는 매 시즌 최종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창단멤버로서 현재까지 ‘원클럽맨’으로서 강원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근배는 “2009년 리그 마지막 상대도 제주였다. 당시 원정경기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0-1로 승리하며 창단 첫해를 승리로 마감했다. 그때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기필코 승리하여 희망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제주전에는 ‘치토스’ 최진호가 돌아온다. 최진호는 지난 대구전에 경고누적으로 결장,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대구전 당시 경기장에서 만난 최진호는 “내가 빠지게 됐지만 우리팀은 쉽게 지지 않는 팀에서 이기는 법을 아는 팀이 되었다”며 “경기 전날 89년생 ‘동기’ 김동기 선수가 내 몫까지 뛰겠다고 하더라. 다른 선수들도 걱정하지 말라며 오히려 나를 위로해줬다. 나는 우리팀의 저력을 믿는다”는 말로 팀을 향한 강렬한 믿음을 드러냈다.

 

강원FC는 후반 35분까지 대구에 0-2로 뒤졌지만 신예 최승인이 만회골과 동점골을 터뜨린 덕에 기사회생했다. 후반 35분부터 40분 사이에 벌어진 ‘5분’의 기적이었다. 최진호에게 동료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의 드라마는 제주전 승리를 향한 의지를 더욱 강하게 불태우는 계기가 됐다. 최진호는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대구전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골문을 두드린 선수들의 집념이 만들어낸 멋진 결과였다”며 “지난 대구전이 승리 같은 무승부였다면 오는 제주전은 승점3점과 함께 하는 완벽한 승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의 간절함이 현실이 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이에 강원FC는 앞장서서 ‘팀 스피릿’을 실천하고 있는 최진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최진호 복귀 환영영상을 특별제작했다. 옥상달빛의 ‘없는게 메리트’ 노래를 ‘(키가)없는게 메리트 -최진호편’으로 위트있게 바꿔 제주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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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전을 앞두고 반가운 선물도 도착했다. 서울에 거주 중인 출향도민 김형욱(45세, 춘천출신)씨가 ‘마지막까지 응원하겠다. 강원도의 힘을 믿는다’는 뭉클한 메시지와 함께 서귀포 감귤 10박스를 보내왔다. 선수들은 “이번엔 감귤 먹고 제주대파!” “피로회복엔 봉카스와 제주감귤” 등의 농담과 함께 감귤을 나눠 먹으며 여유를 되찾았다.

 

이러한 출향도민의 정성에 다시 한번 힘을 얻은 강원FC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0R 제주와 홈경기는 오는 11월 30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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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최승인

2014년도에도 1부리그에서 강원을 보게 된다면 최승인 영웅적 활약을 잊으면 안된다. 대단하다…. 대구도 지면 끝장인 경기라… 엄청난 압박수비를 펼친 가운데 터진 2골이라…. 그 감동과 희열은 이 경기를 본 사람만 안다. 후반에 들어와 다 죽은 강원의 숨통을 되살린 ….. 2013년도에 강원FC의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내도록 후반에 투입한 스텝진의 결정또한 대단하다.

 

이 대단한 일이 진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제주전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전날 잠 잘자고 음식잘섭취하고 쾨변하고….진짜 최고의 컨디션으로 제주전을 반드시 이겨야한다.

 

그러나 담대함으로 중압감을 이기고 펴안한 맘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스텝진의 철저한 준비과 조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이지만 평상심으로 경기를 치르는 배포가 필요한 싯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