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018시즌 박기량과 함께하는 ‘컬쳐 리믹스 프로젝트’

강원FC 홈 개막전에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이 뜬다.

강원FC가 오는 3월3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치어리더 박기량이 강원FC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강원FC는 박기량이 소속된 RS엔터테인먼트와 2018시즌 춘천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 치어리더 팀을 운영하기로 계약했다.

개막전에는 박기량을 비롯해 김다빈과 안주연, 이윤정 등 모두 4명의 치어리더가 출격해 강원FC의 승리를 위한 응원에 앞장선다.

이후 강원FC 치어리더들은 홈 개막 식전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띄운 뒤 관중석으로 이동해 서포터즈 ‘나르샤’와 함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응원하고 선수들의 힘을 북돋는다.

강원FC는 홈 개막전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치어리더 팀의 리더인 박기량은 예쁜 외모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계의 슈퍼스타다.

지난해에는 음반까지 발표하며 가수로까지 데뷔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박기량과 친구들’이라는 자선콘서트까지 열고 동료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치어리더 팀 운영은 강원FC가 지난해부터 이어 온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경기장에서 축구는 물론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이다.

강원FC는 앞으로 치어리더 운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홈 경기를 찾는 관중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준비는 끝났다’ 강원FC 남해 전지훈련 종료 ‘출격 대기’

강원FC 선수단이 남해 전지훈련을 마치고 개막전 출격만을 기다리고 있다.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경남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마지막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단은 자체 연습경기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여러 가지 전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과 몸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올 시즌 선발진 구상으로 마무리하고 선수단과 함께 27일 강릉으로 복귀했다.

이날 송경섭 감독과 이근호, 강지훈은 강릉이 아닌 서울로 향해 2018 K리그1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남해 전지훈련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친 송경섭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준비상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초보감독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매 경기 배운다는 각오로 도전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송경섭 감독과 선수단은 3월1일 오전 일찍 강릉에서 춘천으로 이동해 개막전 경기가 열리는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이틀 간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와 달리 선수단이 춘천으로 미리 이동해 춘천에서 숙박하며 훈련 뒤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예정이다.

이틀 간 진행되는 훈련에서는 개막전 상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하기 위한 마지막 전술 훈련과 회복 훈련이 진행된다. 오랜 시간 진행된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홈 구장 그라운드에 적응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1월부터 태국과 중국에서 해외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발을 맞춰왔다. 겨울 이적시장 동안 25명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한 강원FC는 해외부터 국내 전지훈련까지 9경기의 평가전을 치르며 팀워크를 높였다.

태국 1차 전지훈련 기간에는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과 피지컬 향상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가운데서도 두 차례 평가전을 치러 1승1무를 기록,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비시즌에도 선수들의 감각이 녹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중국 2차 전지훈련에서는 모두 6경기를 치러 3승2무1패를 기록, 태국 전지훈련 평가전 결과와 합쳐 모두 4승3무1패의 성적을 거뒀다.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이 주축이 돼 경기를 치렀음에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쉽게 패배하지 않는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개막전까지 단 사흘 남겨둔 가운데 예열을 마치고 승리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강원FC. 지난해 승격 첫 해 6위를 차지하며 상위스플릿에 진출, 올 시즌을 앞두고 더욱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하며 명실공히 K리그 강팀으로 거듭나 ACL진출까지 노리는 강원FC의 시작이 기다려지고 있다.

강원FC ‘연간회원권 2+1 구매 이벤트’ 각종 혜택 쏟아진다

강원FC가 ‘연간회원권 2+1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연간회원권(20경기 기준)을 1·2·3차 판매기간 동안 2개씩 구매한 사람들에게 1개의 연간회원권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던 사람들도 추가로 1개를 구입하고 인증할 경우 보너스로 지급되는 연간회원권을 1개 더 받을 수 있다.

강원FC는 구단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연간회원권 기존 구매고객들이 추가 구매할 경우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공지할 계획이다.

더불어 강원FC 연간회원권 가격할인 등 각종 혜택을 원하는 축구팬들은 구매를 서둘러야겠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간회원권 2차 판매기간이 이틀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원FC는 올해 2월2일부터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연간회원권 2차 판매를 진행한 가운데 올해 2월28일까지 구매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본 30%에서 최대 40%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차 판매 기간 연간회원권을 구매할 경우 본부석을 중심으로 경기장 중앙에서 관람 가능한 W석 연간회원권은 성인 24만원에서 16만8000원, 청소년은 12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살 수 있다.

본부석 맞은편인 E석의 연간회원권은 성인 18만원에서 12만6000원, 청소년 9만원에서 6만3000원으로 구매 가능하다. 서포터즈들이 주로 관람하는 양 측 골대 뒤편인 N석의 연간회원권은 성인 14만원에서 9만8000원, 청소년 7만원에서 4만9000원까지 할인된다.

특히 2017시즌 연간회원권 소지자들은 신규 연간회원권 구매자보다 1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져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W석 연간회원권은 성인 14만4000원‧청소년 7만2000원이며 E석은 성인 10만8000원‧청소년 5만4000원, N석은 성인 8만4000원‧청소년 4만20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구매자들에게는 회원권 카드와 랜야드 목걸이, 2018 MD 현장 할인권, 동반 1인 티켓 교환권 10매 등을 수령할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주어진다.

아동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W석 어린이 패키지’ 구매자들은 8만원의 가격으로 강원FC 어린이용 유니폼과 연간회원권을 모두 손에 쥘 수 있다.

이밖에도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은 올 시즌 누구보다 많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는 고가의 정장교환권과 호텔 숙박권, 헤어숍 이용권, 헬스장 할인권,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커피교환권 등의 상품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시즌 전반에 걸쳐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강원FC는 올 시즌 경기 당일 입장권을 구매하는 사람들 중 1~3급 장애인들과 경로우대증 소지자,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입장권 가격을 5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FC는 2차 판매기간 종료 후 시즌이 시작되기 전 미처 연간회원권을 구매하지 못한 축구팬들을 위해 3차 판매기간을 운영한다.

강원FC, ‘25명 폭풍 영입’ 선수단 구성 완료

강원FC가 한국영의 영입을 끝으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강원FC는 2018시즌을 앞두고 모두 25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용병 2명과 국내 프로선수 10명, 신인선수 12명이 영입돼 스쿼드가 한 층 깊어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근호와 정조국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재능의 선수들을 적극 영입하며 조용했던 겨울 이적시장에 활기를 돌게 했다. 특히, 지난 시즌 계약이 만료됐지만 부상을 입고 재활 중이던 한국영까지 재영입하면서 선수들의 신뢰를 얻는 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 영입된 용병 2명은 세르비아산 ‘고공폭격기’ 우로스 제리치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맥고완이다. 두 선수 모두 팀 전력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용병들이다.

제리치는 정통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강원FC에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1월부터 시작된 동계 전지훈련기간 가진 평가전에서 이미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맥고완은 정통 센터백 역할과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가능해 멀티 플레이 자원으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터프한 수비력에 넓은 시야로 상대 공격을 쉽게 차단하고 수비수들과 미드필더들의 연계플레이를 매끄럽게 만드는데 강점이 있다.

즉시 전력감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국내 프로선수들도 알짜배기들로 영입했다.

골키퍼에는 제주 유나이티드 수문장이었던 김호준과 임대생 신분으로 강원FC의 1부리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수원삼성의 함석민이 영입돼 이범영과 함께 든든하게 골문을 책임진다. 부산 아이파크의 정석화, 성남FC의 김영신도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미드필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유용한 자원들이다. 또 각급 청소년 국가대표를 두루 거치며 재능을 인정받아 온 서명원과 남승우는 프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독한 각오로 훈련 중이다. 이밖에도 포천시민구단의 박정수, 대전코레일의 이민수‧이재관, 일본 J2리그 사누키의 이태호가 영입됐다.

신인선수 부문에는 그야말로 강원FC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전도유망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미드필더진에는 ‘2017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해 우루과이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던 강지훈이 눈길을 끈다.

수비진에는 보인고 출신으로 올해 만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청소년 국가대표에 선발, 대형 센터백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재익이 강원FC 수비진의 미래로 촉망받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대학선발로 남다른 스피드를 자랑한 풀백 이호인과 ‘2017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최준혁이 호시탐탐 선발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 박창준과 김경우, 김지현, 정성현, 김수혁, 이현식, 홍지윤 등 대학무대에서 모두 가능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활기찬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며 다양한 옵션의 선수단 구성을 마친 강원FC. 선수 활용 폭을 늘려 매경기 예측할 수 없는 흥미로운 전술을 선보일 강원FC의 축구가 더욱 기대된다.

 

‘평창올림픽 폐막’ 강원FC로 향하는 지역주민들의 시선

K리그1(클래식)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FC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축제이자 강원도민들의 온 관심이 집중됐던 평창동계올림픽이 25일 폐막했다. 이제 도내 스포츠 팬들의 시선은 강원FC로 향하고 있다. 지난 시즌 거뒀던 호성적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개막전은 3월3일 오후4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치러진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 2승1무를 기록하며 만날 때마다 강한 모습을 보였던 터라 개막전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에 집중됐던 강원도민들의 뜨거웠던 열정과 감동을 강원FC가 이어받는 분위기다. 강원FC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춘천 명동 시내 한복판에서 진행된 게릴라 이벤트는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됐다.

강원FC가 지역밀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 중인 ‘후원의 집’은 이달 초 가맹점이 180곳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후원의 집’은 지역 업체들이 강원FC에 현금과 현물 등으로 후원을 하고 소액스폰서로 활동하며 광고 및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뜨거운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 올 시즌 강원FC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자 선수단 구성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지난 시즌 불안했던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했다.

호주 국가대표 출신인 맥고완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수문장 역할을 한 골키퍼 김호준이 새로 영입됐다. 또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 등 지난 시즌 맹활약한 화끈한 공격진에 세르비아 출신의 타겟형 공격수 제리치가 가세하며 파괴력은 배가 될 전망이다. 196㎝의 큰 키로 위협적인 헤딩 뿐만 아니라 발재간도 갖춘 제리치의 합류는 올 시즌 강원FC의 새로운 공격옵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태국과 중국동계 전지훈련 기간 가진 평가전에서 정조국과 제리치는 경쟁이라도 하듯 출전한 경기마다 골을 터뜨리거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은 정조국은 K리그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던 2016시즌의 모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평가받으며 영입된 ‘영건’들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각급 청소년 대표를 두루 거치며 프로에 데뷔했지만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잠시 주춤했던 유망주 ‘서명원’과 ‘남승우’는 올 시즌 눈여겨볼 대상이다. 잔부상 없이 좋은 몸 상태로 시즌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대학무대를 주름잡았던 신인 선수들의 모습도 꾸준히 지켜봐야 한다. 중앙 수비수로 U-19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재익과 지난해 아시아대학선발로 뽑히며 국내 대학무대를 평정했던 이호인이 올 시즌 강원FC 수비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 U-20 대표팀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고 U-23대표팀에서 선발되는 등 각급 대표팀을 거친 강지훈부터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박창준까지 중원에도 재능이 넘치는 혈기왕성한 신인들이 즐비하다.

선수단 보강부터 왕성한 지역밀착 프로그램 운영까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준비에 나선 강원FC. 올림픽이 끝나고 공허해진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FC, 한국영 영입 결정 ‘대승적 결단’

강원FC가 부상에서 재활 중인 한국영을 품에 안았다.

강원FC는 지난해 9월 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뒤 수술 후 재활훈련 중인 한국영과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강원FC와 한국영은 2017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강원FC는 지난 21일 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한국영을 위해 재활훈련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시즌 강원FC를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던 한국영 선수를 위한 배려였다.

그리고 구단 내부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이뤄진 끝에 선수가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재활훈련을 진행하는데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다고 판단, 온전히 회복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한국영은 2017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돼 상주 상무에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발표된 상주상무 최종 합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상주 입대는 무산됐다. 시즌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입은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후 강원FC는 상주상무 입대가 무산되며 난감한 상황에 놓인 한국영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진로를 고민했다. 지난 시즌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가 부상이라는 변수로 인해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해 마음고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진심이었다.

강원FC가 이 같은 대승적 결단을 내린 이유는 구단 관계자들의 중론이 팬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졌기 때문이다. 소속팀에 헌신했던 선수를 계약종료와 부상이라는 이유로 쉽게 외면해선 안 된다는 팬들의 의견에 구단 관계자들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욱이 강릉 문성고등학교 출신으로 청소년과 성인국가대표팀에 선발돼 맹활약하는 동안 강원지역 축구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은 선수이기에 도민구단으로서 물심양면 도와야 한다는 입장이 모두의 의견이었다.

이번 계약은 냉정한 프로세계라 하더라도 단순한 스탯과 기량 뿐 만이 아닌 선수들의 헌신과 땀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겠다는 강원FC의 구단 운영방침이 만들어낸 결과다.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한국영 선수의 재활에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사히 재활을 마치고 잘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팬들 또한 더욱 기뻐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선수와 팬, 구단을 위해 모두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은 “성공적으로 재활을 마치고 빨리 강원FC로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재활에 전념하겠다”며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해주신 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활 성공 여부에 따라 선수영입을 결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항간의 소문들을 일축시키며 K리그 프로구단이 보여야 할 모범사례를 만든 강원FC. 시대가 외면했던 가치인 소통과 책임을 중시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강원FC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강원FC 인사이드]‘유망주’들의 프로필 촬영기

2018시즌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경남 남해에서 막바지 훈련에 한창인 강원FC.

다들 바쁜 와중이지만 선수들에게 잠시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남해 전지훈련 숙소에서 진행된 프로필 사진 촬영 일정 덕분이다.

강원FC에게 이번 프로필 촬영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즉시 전력감으로 활약할 수 있는 영건들을 대거 영입했다. 즉, 한국축구를 짊어지고 갈 미래들이 처음으로 프로데뷔를 앞두고 자신의 각오와 열정이 담긴 모습을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하는 순간인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이 순간은 지난 시즌 승격 첫 해 하위권을 맴돌 것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보기 좋게 깨뜨리고 상위스플릿에 진출했던 것처럼, 다들 불가능이라고 말하는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낼지도 모를 선수단의 첫 번째 사진 촬영이기 때문이다.

<프로필 촬영을 하고 있는 강원FC (왼쪽부터)이현식과 이재익>

콩닥콩닥. 하얀 배경 속에서 빛나는 조명을 받고 포즈를 취해보는 강원FC 새내기 이현식. 그라운드 위가 아닌 곳에서의 스포트라이트는 역시나 어색해서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심호흡을 해본다.

긴장감이 사라지자 이내 장난기 많았던 개구쟁이 소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다. 밝은 모습으로 프로필 촬영에 임하면서도 사진이 오래도록 남을 것을 걱정했는지 셔터가 찰칵 하는 순간엔 어느샌가 신인선수 답지 않은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최근 들어 팀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중 하나인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만 19세 대형 수비수 이재익. 지난 1월부터 처음으로 프로구단의 동계전지훈련을 경험하며 프로무대의 매서움을 뼈저리게 느끼고 겸손한 태도가 몸에 뱄다. 두 손을 모으고 공손히 촬영장에 들어오는 모습에 포토그래퍼와 구단 직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나 얌전하던 모습은 촬영을 시작하자 돌변했다. 사나운 파이터 기질을 드러내며 당장이라도 누군가를 집어삼킬 듯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더니 포토그래퍼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능숙한 포즈를 취했다.

<프로필 촬영 중인 강원FC (왼쪽부터)최준혁과 이호인>

휴식시간도 잠시, 촬영장으로 들어오는 훤칠한 외모에 길다란 기럭지, 딱 벌어진 어깨를 가진 훈남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고 강원FC에 입단한 최준혁이었다.

“뭔가 어색한데…”라며 앞선 선수들의 프로필 촬영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최준혁은 생각해 둔 포즈가 있었는지 미소를 지으며 셔터 앞에 섰다. 허리 춤에 양손을 멋지게 얹고 어깨를 쫙 피더니 카메라 렌즈를 뚫어지게 응시했다. 포토그래퍼가 연신 만족스런 표정을 짓자 본인도 스스로 잘생긴 외모를 이미 알고 있다는 듯 기쁜 미소를 지으며 촬영을 마쳤다.

이어서 올 시즌 전지훈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주전경쟁에 한창인 이호인의 프로필 촬영이 시작됐다. 이호인은 시즌을 앞두고 가진 여러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로 나서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동시에 뽐냈다.

프로필 촬영에서도 이호인은 프로무대에 주눅들지 않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양손으로 자신을 주목해달라는 듯한 포즈를 지은 이호인은 강렬한 표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촬영 내내 프로모델 같은 세련된 포즈를 취하며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조명과 카메라가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하루 강원FC 선수단은 무려 6시간에 걸쳐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고 신인선수들의 촬영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기나긴 시간 각자의 각오를 담아 온몸으로 표현해낸 강원FC의 영건들. 다부진 각오만큼 경기장에서도 멋진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