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人SIDE]‘털썩’ 주저 앉았던 오범석 ‘번쩍’ 일으켜 세운 이현식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강원FC 홈페이지와 네이버포스트를 통해 ‘강원 人SIDE’가 연재됩니다. 구단 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팬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한 기획입니다. 선수단과 프론트 등 강원FC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흥미로운 주변이야기들이 팬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포스트, SNS페이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이 무엇인지 전해주시면 더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편집자주]

지난 27일 강원FC와 FC서울의 KEB하나은행 K리그1 하위스플릿 첫 경기가 열렸던 서울월드컵경기장.

강등권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팀들 간 맞대결이라 경기장엔 전운이 감돌았다. 이날 경기는 강원FC에게 원정에서 최소한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강한 경기였다.

더욱이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홈에서 치러지는 첫 경기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 거세게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 분명했다.

#1. 풀리지 않았던 전반전과 후반전 등장한 천적 박주영

경기 초반부터 강원FC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수비라인을 바짝 끌어올려 홈에서 선제골을 넣고 말겠다는 FC서울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났다.

강원FC는 FC서울의 강한 전방압박에 고전했지만 높은 수비 집중력으로 전반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문제는 후반전부터였다. 전반을 잘 버텨낸 강원FC는 후반전 전술변화와 선수 교체 투입을 통해 분위기를 공격적으로 바꿔나갔다.

강원FC의 공격이 계속되자 FC서울은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고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거듭했다. 경기 양상은 팽팽하게 흘러갔고 양 팀 서포터즈도 숨죽이며 경기를 지켜봤다.

후반 12분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찼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FC서울의 박주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교체 투입된 박주영은 경기 흐름을 일순간 FC서울 쪽으로 끌고 갔다.

결국, 후반 38분 박주영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박주영은 강원FC의 수비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단 한 순간의 실수를 결정지으며 박주영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강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2. 주장 오범석을 일으켜 세운 꼬마파이터신예 이현식

FC서울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은 주장 오범석의 실수였다. 이날 오범석은 최후방 수비부터 미드필드까지 휘저으며 경기를 조율했고 득점을 내주기 전까지 강원FC의 철옹성 같은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축구라는 스포츠가 그러하듯 단 한순간의 실수가 오범석을 그라운드에 주저앉게 만들었다. 공격을 밀어붙이며 승리가 눈앞에 잡힐 듯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당시 선수들은 누구도 오범석을 탓하지 않았고 이 경기를 내줄 것이라 생각하지 않은 듯했다. 특히, 교체 투입돼 경기흐름을 바꿔놓았던 신예 이현식은 더욱 그런 느낌이었다.

이현식은 실점을 내주고 주저앉은 오범석에게 곧바로 뛰어갔다. 양팔을 붙잡고 오범석을 곧바로 일으켜 세웠다. 상대의 득점 세레모니가 펼쳐지는 동안 이현식은 오범석의 등을 밀며 함께 그라운드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현식은 “우리 팀 신인들은 플레이가 잘 안돼서 힘들면 범석이 형한테 의지를 많이 한다. 경기 중 내가 공을 뺏기거나 실수하면 뒤에는 항상 범석이 형이 있다. 올 시즌 경기 중에 실수하고 주저앉고 싶을 때 범석이 형이 나를 일으켜줬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뛰어갔다. 범석이 형 손을 빨리 잡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고 말했다.

#3. 포기하지 않은 강원FC 그리고 경기 후 라커룸

선제골을 내줬지만 아무도 포기하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강원FC의 기적 같은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중원에서 오범석이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침투하는 정석화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연결했다.

정석화는 문전 앞의 정조국에게 연결했고 이 공은 뛰어 들어오던 김지현과 디에고의 발을 거쳐 정승용에게 연결됐다. 혼전 상황 속 FC서울의 측면이 허물어진 틈을 정승용은 놓치지 않았다.

골문이 환하게 보이는 순간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린 정승용은 FC서울의 골망이 춤추는 것을 확인하고 양손을 하늘로 번쩍, 서포터즈를 향해 유니폼에 새겨진 강원FC 엠블럼을 치켜들었다.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공세를 이어간 강원FC는 아쉽게 추가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으나 결국 원정서 값진 승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노력이 빛난 경기였다.

경기 직후 극적 무승부를 연출하고 라커룸으로 복귀한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다. 올 시즌 FC서울전 무패를 기록했기 때문이었다. 모든 선수가 이날 무승부를 승리보다 귀중하게 생각했다.

숨을 고르고 있던 선수들 앞에 등장한 김병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투지를 발휘해 동점까지 따라잡은 점을 칭찬하며 나지막이 말했다.

“오늘 경기처럼 여러분들이 앞으로 정신적으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다음 경기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다시 준비합시다”

#4. 주장 오범석의 각오 전남전 반드시 승리할 것

FC서울과 혈투를 끝내고 다시 강릉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에 나선 오범석은 다음달 4일 치러지는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는 “전남전 승리하면 올 시즌 잔류 확정이다. 전남전을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 선수들 모두 빠르게 잔류를 확정하고 남은 경기서 부담 없이 우리의 축구를 해보자는 생각들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수 감독님 부임 이후 감독님이 원하시는 축구를 선수들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잔류를 확정짓고 부담 없이 경기하다보면 남은 경기서 조금씩 바뀐 모습들이 드러날 것이라 본다. 우리 팀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분명히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주장 오범석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고 있는 강원FC. FC서울전의 투지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강원FC, 차기 대표 선임까지 대행 체제…주주총회서 이사진 확대 논의

강원FC가 차기 대표 선임까지 임시 대표이사체제로 운영된다.

강원FC는 30일 이미 조태룡 대표이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데다 이날 사임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구단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이사회는 차기 신임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강원FC를 당분간 강원도체육회 한원석 사무처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체제 아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강원FC 선수단 및 임직원들이 K리그1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서 대표이사 공백으로 업무상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한 것이다.

향후 강원FC는 임시대행체제에서 강원도청 특별검사 결과를 검토하고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 다양한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오는 1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진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1월16일 개최될 임시주주총회 장소 및 시간은 주주들에게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내년 홈 경기장이 결정 됬나요? 원주는 어떨까요?

작년에는 2018년도 홈구장발표를 8월말쯤 발표 한 것 같은데 2019년 홈구장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 이야기가 없네요.
대표이사 비위논란으로 시끄러워 너무 안타깝기도 하네요.
평창도 관중수는 실패였고, 춘천도 실패로 보이는데요.
평창 알펜시아, 춘천 송암을 시즌권을 구입해 가족과 각각 10번정도 방문해서 직관했지만, 다른 것을 떠나서 접근성이 너무 떨어 졌습니다.
개인 자가용 아니면 축구장을 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춘천의 경우 셔틀이 운행되긴 했지만, 야간 경기 후 집으로 다시 셔틀을 타고 돌아가는 길도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강릉으로 2019년에 다시 복귀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강릉에 가도 크게 흥행할지 의문이 듭니다.
강릉에 축구열기가 크다고 하는데 타지역에서 와 강릉에서 대학4년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약간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강릉 축구열기가 가장 크다는 근거로 농상전을 말씀하시는데요.
그건 축구가 좋아 즐기기위해서가  아닌 단오제나 학연에 의한 이벤트성 열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년까지는 강릉에서 K리그1, 2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춘천이나 평창의 관중수보다는 약간 많을수 있겠으나 별반 다르지 않을꺼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2010년도쯤 1만넘게 평균관중이 들어오긴 했지만, 실관중집계가 아니였던 터라 공짜표가 상당했을 꺼고 그 이후로 성적이 좋지않아 2천명대로 내려갔습니다.
강원FC 창단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 경기도 직관했을때 관중이 꾀있어 프로축구가 생기면 지속적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겠구나 했는데 약간은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강원도에서 인구가 가장많은 원주에서도 한번 1년 전체일정을 치뤄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조명시설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1군경기를 치를수는 없었지만 R리그 일정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잔디나 경기장 시설이 큰게 문제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장 위치가 춘천이나 강릉보다는 접근하기가 좀더 수월해 보입니다. 시외버스 고속버스와도 상당히 근접해 있고요.
수도권 원정팬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월달 춘천송암에서 FC서울 경기 직관시에 FC서울 수호신들이 꾀 많이 왔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수원원정팬들 숫자도 상당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원주는 이미 겨울 스포츠인 농구팀 원주DB가 상당한 팬들을 보유하며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분들 중 다는 아니지만 상당수 분들은 축구관중으로 유치할수 있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쓴다고해서 달라질 것이 없는 것 잘알고 있지만, 매년 직관시에 텅빈 관중석을 볼때마다 안타까웠습니다.
팀 성적이 잘할떄도 있고 못할때도 있지만 지지해주시는 팬분들이 좀더 많아졌음 하는 바람으로 개인적인 의견 적어 봅니다.

제릭이

우리의 제리치 선수가 요즘 폼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체력적인 문제? 아니면 상대가 대응을 잘해서?? 아니면… 감독이 활용을 못해서? 뭘까요?? 그리고 정조국 선수와 제리치 선수가 같이 기용됐을 때의 장점은 뭔가요? 두 선수가 딱히 합이 좋아보이지는 않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