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마지막 홈경기 대구전 연패 끊고 ‘유종의 미’ 거둘까

강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대구FC를 상대로 설욕을 노린다.

강원FC는 오는 12월1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대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이날 경기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남기고 내년 시즌을 기약하고 싶기 때문이다.

최종전 상대가 대구FC라 승리하게 된다면 팬들의 기쁨은 더욱 커진다. 올 시즌 강원FC는 대구FC를 상대로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기 때문이다. 중요한 고비마다 대구FC에게 덜미를 잡히며 굴욕을 당했다.

현재 강원FC는 12승10무15패(승점 46)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대구FC는 13승8무16패(승점 47)로 리그 7위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올 시즌 순위도 뒤바뀐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은 좋다. 강원FC는 스플릿라운드 들어 2승1무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구FC는 2승2무로 무패행진 중이다. 여러모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강원FC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최근 기량이 일취월장한 신예 김지현이다. 지난 상주상무와 경기서 여러차례 골문을 위협하며 결승골을 기록했으며 37라운드 K리그1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까지 선정됐다.

대구FC는 역시 세징야가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올 시즌 8득점·11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원더골 제조기로 공격 진영에서 언제든지 득점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다.

강원FC는 팀 공·수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정석화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다. 다만, 대구FC도 핵심전력인 정우재가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대구전 3연패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강원FC와 천적임을 입증하려는 대구FC의 올 시즌 K리그1 최종 라운드 승자가 누가될 것인지 기대된다.

강원FC, 마지막 홈경기 ‘MD상품 50% 할인’ 등 각종 이벤트 개최

강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FC는 오는 12월 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대구FC와 최종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이날 구단 스토어에서 MD상품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유니폼과 백팩 등 4가지 상품의 가격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유니폼은 마킹 가격도 50% 할인된다.

MD상품 50% 할인 이벤트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인터파크를 통해 홈경기 사전 예매자들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홈경기 사전예매 인증’ 이벤트가 준비됐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장외행사장에서 선수들과 사진 촬영하는 ‘인생세컷’ 이벤트가 펼쳐지며 ‘수험생 무료입장’과 강원FC 치어리더들의 ‘핫팩 나눔’ 이벤트가 실시된다.

하프타임에는 선수들의 축구화·트레이닝 의류 등이 포함된 ‘경품 추첨’ 이벤트, 경기 종료 후에는 선수들과 팬들이 그라운드에서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창단 10주년의 마지막 경기를 맞아 그 동안 강원FC를 응원해준 주주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주주의 날’ 이벤트를 열어 특별 제작된 머플러와 후원의 집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각종 이벤트 참여와 관련된 자세한 안내는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FC, 12월 1일 마지막 홈경기 ‘주주의 날’ 감사 이벤트

강원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서 주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8라운드 대구FC와 최종전에서 ‘주주의 날’ 감사 이벤트를 개최한다.

강원FC는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주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기념 머플러는 ‘주주의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것으로 선착순 700명에게 선물로 돌아간다. 강원FC는 기념 머플러와 함께 감사카드, 후원의집 상품권으로 주주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주주 5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대구전에서 경기장을 찾는 강원FC 주주는 강원FC 홈페이지 내 주주확인 메뉴에서 ‘주주확인증’을 출력하거나 신분증을 지참해 홈경기 장외행사장에 마련된 ‘주주확인처’를 방문하면 된다. ‘주주확인처’는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운영된다.

강원FC는 2008년 창단 당시 무려 6만 8896명의 주주 참여로 K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감사함에 보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강원FC는 현재 주어지는 티켓 50% 할인을 포함해 장기적으로 주주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다.

 

[강원 人SIDE]강원FC 발렌티노스가 들려주는 키프로스와 K리그 이야기

서아시아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인구수 120만여 명의 작은 섬나라. 관광이 유명한 지중해 연안 국가임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쉽게 찾아보기 힘든 유럽 변방국가이자 한국에서는 항공편 직항이 없어 터키를 거쳐야 도달할 수 있는 나라 키프로스 공화국.

이 작은 나라에서 꿈을 쫓아 대한민국을 찾아온 축구선수가 있다. 올 시즌 강원FC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키프로스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며 보석 같은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발렌티노스다. 2년차 명예 한국인 발렌티노스에게 키프로스 그리고 K리그 이야기를 들어본다.

#1. 오로지 축구밖에 몰랐던 유년시절

발렌티노스는 키프로스의 Tacos Markis 코치가 운영하는 작은 아카데미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다. 11살이 될 때까지 그는 일주일에 2번씩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배웠다.

1년 중 며칠을 빼놓고 대부분의 기온이 25~35도를 웃도는 여유로운 나라 키프로스에서 축구는 아이들에게 취미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에게 축구는 유일한 꿈이었다.

목표의식이 분명했던 그는 11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갔다. 축구를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가짐 뿐이었다. 다행히 발렌티노스의 재능을 눈여겨 본 클럽들이 있어 기회가 찾아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의 유소년 팀이었다.

그는 “토튼햄에서 유소년 선수 생활을 시작한 것이 나에겐 행운이었지만 고난의 시작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유소년 팀들에는 재능이 넘치는 선수들이 많았고 경쟁에서 승리해야만 했다. 18살까지 토튼햄을 거쳐 아스널 유소년 팀에서 뛰며 축구를 배웠다. 아주 어린 시절 키프로스에서 배웠던 축구가 내 축구인생의 정신적 버팀목이라면 기술적 버팀목은 영국 프리미어리그다. 빠르고 터프하고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 축구가 나의 축구”라고 말했다.

#2. ‘유럽무대경험한 키프로스 최고 유망주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발렌티노스는 제법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2010년 20세의 나이로 키프로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2012년 키프로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에선 자국리그 명문팀인 AEL리마솔에서 뛰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과 2015~2016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도 출전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토트넘과도 맞대결했다.

키프로스 국가대표로는 모두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 열린 유럽 네이션스 리그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 11월17일과 20일 불가리아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쟁쟁한 팀들과 경기에 나섰다.

자신의 커리어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하다. 그는 “선수로서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같은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커리어도 마찬가지다. 2008년부터 나는 줄곧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항상 내게 자긍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국가대표팀의 성적이 아쉽다는 의견에는 단호한 결의도 드러냈다. 발렌티노스의 키프로스는 유로나 월드컵 같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기록이 없다.

발렌티노스는 “현재까지 우리 대표팀은 유로나 월드컵 진출을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유럽에는 강호가 많아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이 쉽지 않다. 그러나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국가대표로 있는 동안 반드시 메이저 대회 본선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낼테니 한국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3. ‘명예 한국인’ 2년차 K리거

유럽에서 뛴다면 큰 무대에서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던 발렌티노스는 왜 강원FC를 선택했는지 궁금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의 제안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승낙해 한국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며 7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자국으로 돌아가 재활에 전념했다. 유럽 팀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강원FC에 복귀했다. K리그를 선택한 이유가 무척이나 듣고 싶었다.

그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무조건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고민하지 않았다. 나의 축구인생, 개인적인 삶에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만약 자국 팀에서 계속 뛰었다면 분명 안정적인 삶을 유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내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 후에도 강원FC를 선택한 이유는 한국의 의리가 좋았기 때문이다. 구단에서 재활을 물심양면 도왔다. 항상 그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다. 그리고 현장에서 지켜본 바로는 K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다.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는 리그다. 또 강원FC가 아시아에서 빅클럽이 되기 위해 옳은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했다. 과감한 선수영입과 좋은 스태프들이 함께 정상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 나는 강원FC가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 정상권의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말미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작은 소망을 하나 더 얘기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강원FC에서 뛰고 싶다. 이 팀과 함께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를 이뤄내고 싶다. 그래서 경기장에 팬들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고 싶다. 나는 이 구단과 함께 꿈같은 드라마를 써내려갈 생각이다. 지켜봐 달라”

한 번 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한 번 더 성원을

 

강릉시체육회 이사 이 상 복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을 어깨 위에 지었다.

 

몇 해 전 40여 년의 교직 생활을 마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향하여 텃밭에서 늦은 가을걷이를 하던 중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강원 FC) 이사로 선임되었음을 통고받았다.

 

비판적인 여론으로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이사들이 임기를 못다 채우고 퇴진한 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기대하는 강원도민의 관심과 기대 속에 이사로 선임되었기에 개인적인 영광스러움보다는 제대로 잘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모든 팀은 최고의 성적을 내서 칭찬받고 박수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은 관리자들이 높은 도덕성과 무한한 책임감을 지니고 투명하게 조직을 관리운영함으로써 구성원 모두가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하는 그런 팀이어야만 오랫동안 팬들로부터 사랑받으며 더 멀리더 높이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강원 FC가 그런 팀이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 하고자 한다.

 

강원도민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와 성원 속에 창단된 강원 FC200938K-리그 첫 경기에서의 승리를 시작으로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단체로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등 강원도민 모두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렇게 응집된 힘으로 2018 동계올림픽대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도 하였다.

그러나 부실한 구단 운영과 성적 부진의 이유로 대표이사와 감독들이 임기를 다 못 채우고 퇴진하였고 2부리그 강등을 거쳐 절치부심하여 승격하였으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홈구장이 옮겨지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는 동안 강원도민과 팬들이 실망하여 관심과 응원의 열기가 많이 식었다.

 

금년도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강원 FC‘K-리그 1’ 잔류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선수들이 강인한 정신력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창단 이래 꾸준히 열정적으로 성원하여 준 서포터즈 나르샤를 비롯하여 팬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2019년에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감히 창단 때처럼 한 번 더 성원을 부탁드린다.

 

모든 단체에서 관리자의 직책을 맡게 되면 벌거숭이가 되어 나무 위에 올라앉은 모양새라고 여겨진다.

나무 위에 오를 때에는 주변 사람들이 잘 올라갈 수 있도록 사다리도 놓아 주고 엉덩이도 받쳐주지만, 일단 나무 위에 오른 후에는 올라갈 때 사용했던 사다리도 치워 버려진 채 오로지 냉정한 평가만 받게 된다.

맡겨진 임무와 역할을 제대로 잘하면 당연하게 여기지만 역할수행에 소홀하거나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저지르면 금새 모든 사람이 알게 될 뿐만 아니라 그때부터는 나무를 흔들어 대기 때문에 나무 위의 사람 꼴은 볼 성 사납고 우습게 되고 만다.

 

거짓말하지 말고 눈 가리고 아웅 하지 말라는 의미의 우스갯소리로 조사하면 다 나온다라는 말이 있다. 이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고 지금 당장 알려지거나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알려질 뿐이라는 당연한 진리를 생각하며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강원도민 모두가 주주인 강원 FC 이사라는 직함이 내 생애 마지막 공적인 임무라 여기고 노자(老子)의 상선약수수유칠덕(上善若水水有七德)을 뇌이며 임기를 마칠 때에는 나 자신에게 떳떳할 뿐만 아니라 최소한 그놈이 그놈이었네하는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다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