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자문위원이라는 게 대체 뭐 하는 직책입니까?

강원일보 8월 14일자. [발언대]“강원FC 전용구장 강릉에 건립돼야”
 
 
 
구단은 지난 6월 말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다면서 여러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구단의 자문위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된다면서,
도내 언론에 아무렇지도 않게 강릉에 구장을 건립하라고 의견을 내는 건 뭐하는 건가요?
 
강릉시축구협회장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그친 것도 아니고,
강원FC 자문위원이라고 내보냈으면, 그건 강원FC의 비중 높은 의견이 되는 건 모르는 건가요?
 
팬들은 하나로 힘 모으자면서 뒤로는 이렇게 강릉에다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구단 자문위원이라는 분이 이렇게 언론에 강원FC 구단 타이틀 걸고 내보내도 되는 건가요?
아예 그냥 지역별로 대놓고 경쟁하자고 그러시지 그랬어요?
 
그리고 아직도 강릉에서 경기 못 한 거 자꾸 올림픽 핑계 대고 있습니다.
심지어 강릉시 축구협회장이라는 분까지도요. 
내셔널리그는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이었나요? 
왜 아직도 이 말도 안 되는 소리 계속 하고 있나요?
전임 시장의 잘못을 감싸주는 건가요?
아니면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건가요?
이 문제부터 좀 해결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가 있어서 예산 절감이요?
강릉에 경기장으로 쓸 좋은 부지 있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어디에 지을 건가요? 여기 게시판에 이거에 대하여 얘기할 수 있는 분 있나요?
당장 평범한 사람들조차 ‘여기다’라고 얘기하지 못할 정도의 부지면,
접근성 안 좋은, 그야말로 좋지 않은 부지라는 거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아니면 토지보상으로 애꿎은 예산만 축내겠지요.
 
당장 지금 클럽하우스인 강남축구공원 건설할 때만 해도 
토지보상비 40억 넘게 들었습니다.
   
전용구장은 문화 산업 관점으로서 접근하여야 합니다.
 
춘천, 원주, 강릉이든 토지보상, 건설비를 줄이고,
클럽하우스 역시 K리그1 구단에 걸맞은 새로운 시설로 확보해야 합니다.
 

다같이 힘 모으는 건 좋은데, 강릉 강릉 하던 사람들 다 어디 갔습니까?

그냥 ‘강릉에서 못 해서 아쉽습니다.’
 
이런 것도 아니고,
 
‘춘천은 안 된다’고 무시 발언 일삼고, 
‘뺏어갔다’는 말도 안 되던 글 쓰던 사람들 어디 갔습니까?
  
안 되긴 뭐가 안 됩니까?
강릉 축구 열기 높으면 다른 지역 비난해도 되는 겁니까?
  
이에 대하여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축구를 모독하는 도시

왜 화가 났냐구요?
 
단순히 정치적으로 이러쿵 저러쿵이 아니라,
축구에 대한 모독이며 이해가 부족한 모습들 때문입니다.
 
그런데 뭐 뺏어가요?
한 번 보세요.
  
 
1. 강릉시청 축구단 숙소 강탈
리그 소속은 달라도 엄연히 같은 축구인입니다.
계획된 걸 빼앗아서 주는 게 투자라면,
투자는 투자라고 받아들이겠습니다.
 
2. 강릉시청 축구단 천사통장 사건
축구를 순수히 축구로 보지 못하고 그저 이용했습니다.
선수들 수당과 공금을 횡령했습니다.
축구 열기가 뛰어나니 이정도는 괜찮나요?
 
3. FA컵 홈경기 포기 선언
축구 열기는 아마 농상전에만 적용되나 봅니다.
강릉 경기 주장하던 지금 강릉시와는 다른 사람들일까요?
 
4. 올림픽 핑계 거짓말의 향연
 
제가 쓴 글에도 더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거 혹시 춘천시에 지원금 요구한 게,
강릉종합운동장 트랙 공사하려고 그런 건 아닌지… 
올림픽 보안구역이라고 핑계대는 거나…
지원금을 20억이나 내라고 하는 구단이나, 흠.
  
  
  
  
강릉시민 여러분,
그대들의 순수한 마음을 의심하는 게 아닙니다.
 
강릉시는 그 순수한 마음을 보듬어줄 깜냥이 안 됩니다.
 
  
  
아, 정치적으로는…?
도의회에서 구단을 매각하라고 했던 도의원이 있었죠.
뭐, 강원랜드(하이원리조트)이기는 하나…
심영섭 도의원. 강릉시 지역구 의원이네요.
 

구단은 왜 강릉시에 끌려가는 겁니까?

 
2008년. 
선수단 숙소, 경기장조차 제대로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조급하게 창단하여,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클럽하우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강릉시 강남축구공원 내 숙소는 강원FC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강릉시청 축구단 숙소로 사용됐어야 하는 것을
전 강릉시장에 의한 결정으로 지금까지 구단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단의 근본과 명분, 정통성에도 상처를 입힌 일입니다.
   
물론 클럽하우스, 훈련장 확보가 쉽지 않기에 
강릉시의 시설 제공은 충분히 환영할만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임대 클럽하우스라는 덫에 빠져 지금까지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구단측은 2017~2019년 3년 연속으로 강릉시에서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습니까?
 
종합운동장 트랙 발암 물질 사건은 2016년 말에 이미 공표가 됐습니다.
평창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 2017년은 그렇다치더라도,
 
춘천에서 전 시즌을 치루기로 결정한 2018년, 
선수단 훈련장 및 숙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려고 했습니까?
강릉시에서 예산 없다고 트랙 공사를 못 한 올해는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까?
  
3년을 클럽하우스가 있는 도시에서 경기를 치루지 못하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대책 없이 또는 대책을 세우려는 노력 없이,
지금까지 홈 경기가 원정 경기 같다는 말도 안 되는 뉴스만 보게끔 하는 게 정상입니까?
 
그러다가 강릉시에서 트랙 공사 예산이 확보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2020년 경기 개최 공모를 받은 것도 아니고,
춘천, 강릉에 역으로 공동개최 제안을 했습니다.
여전히 언론에 보도는 강릉에서는 올림픽 때문에 못 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도민통합의 명목으로 지난 강릉시의 행태를 눈 감아주려고 그러는 것입니까?
그러면 지난 10년 동안은 도민통합을 안 한겁니까?
   
앞으로 구단과 도에서 좋은 선택과 결정을 내리고 이를 지지하겠지만,
강릉시와 구단의 지난 문제들에 대하여는 반드시 해결을 하고 넘어가기를 바랍니다.
 
1. 2017~2019 3시즌간 강릉 경기 불가 사유에 대한 정확한 언론 보도
2. 연고지 정착 혹은 분산 개최 시 훈련 시설 대안 마련
3. 장기적이며 정당한 명분이 있는 클럽하우스 확보
  
그리고 붙이고 싶은 의견으로,
춘천시에서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용할지는 모르겠으나 혹여 분산 개최가 된다면
정말 축구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 생각 같은 느낌의 발상인 
강릉 10경기, 춘천 9경기+FA컵이라는 건 재고해주기를 바랍니다.
 
일단 FA컵 경기는 추첨에 따라 홈경기가 안 열리고 바로 32강에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춘천에 그냥 경기 주기 싫다는 뜻 아닙니까? 
  
그리고 올해 FA컵 32강, 16강 경기가 언제 열렸나요? 4월과 5월이었습니다.
강릉에서 새 시즌 개막 후 10경기 하는 동안 FA컵 추첨에서 홈 경기 나오면,
그 경기는 다시 동떨어진 춘천에서 하려는 걸까요?
FA컵 경기는 매우 부가적인 경기입니다. 
홈 경기로 개최될지도 모르는 대회인데, 홈 경기 개최에 포함시키지 말기 바랍니다.
 
아마 강릉에서 트랙 공사가 언제 끝나는지가 관건이 되긴 할 것 같은데,
분산 개최를 하려면 차라리 전반기, 후반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전용구장 선정에 인구가 크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구수는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예를 들어 일본의 사간 도스팀의 연고지인 도스시도 7만대이고, 
도스시가 속해 있는 사가현의 인구는 84만 정도입니다.
 
강원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돗토리현도 이미 1995년에
1만 5천석 규모의 전용구장을 갖췄습니다. 
  
중요한 건 어디에서나 찾아올 수 있는 접근성이기에,
춘천역 앞 부지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 게시판에 인구를 주제로 논의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몇 말씀을 더 드립니다. 
 
 
춘천·원주 제외 16개 시군 인구소멸 잿빛 전망
 
 
 
주민등록 인구통계 연령별 인구 비율 (2019.6.)
출처: 행정안전부 2019년 6월 주민등록 현황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어린이(0~9세), 청소년(10~19세), 청년(20~29세)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원주, 다음이 춘천입니다.
물론, 원주가 절대 인구가 많으니, 해당 연령별 인구수 자체도 원주가 높습니다.
  
축구팬에 어른, 어린이, 청소년을 가릴 필요는 없지만,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점점 늘어가는 어린이팬들을 보면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지난 포항과의 5대 4 대역전극을 중계 하이라이트로 다시 보셨습니까?
끝까지 ‘힘을 내라 강원’을 외치는 꼬마팬들의 모습을.
 
지금 춘천이 비록 평균 관중 2,400명입니다만,
작년의 1,400명에 비한다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춘천이 도청소재지라 공무원 도시의 이미지를 떠올리실 것입니다만,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젊은 도시입니다. 
 
춘천에서 관중이 적은 이유?
대다수의 춘천 시민들이 2018년에 1년만 하고 갈 줄 알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올림픽 핑계를 댔으니까요. 누가? 강릉시가요. 
그러니 우리팀이라는 생각이 있었을까요?
 
2019년, 2020년… 멀리 봤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춘천에 클럽하우스가 없기에 강릉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춘천에 전용구장을 선정하고 완공되는 동안 강릉에서 마저 10년을 채우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거짓과 기만의 강릉시는 전용구장의 ㅈ자도 꺼낼 자격이 없습니다.
 
 

관중이 몇 명 더 오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축구를 더럽힌 강릉시의 문제입니다

얼마 전 글을 썼지만, 한 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강릉시는 자신의 실책과 무능을 감추기 위해 경기 유치 불가의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올림픽 핑계를 댔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다수 언론이 깊이 생각을 안 한 것인지, 그저 받아적기 한 듯한 보도만 나갔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올림픽과 지자체 갈등으로 인하여 강원FC가 떠났다!’
 
하지만 실상은 어땠습니까?
 
2015 전국체육대회에 300억이 넘는 예산이 강릉시에 투입되었고,
그 중 100억이 넘는 돈이 강릉종합운동장 보수에 쓰였습니다.
그런데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기껏 공사한 우레탄 트랙에서 또 문제가 터졌습니다.
 
대다수 언론에서 강릉시가 K리그 경기를 못 치루는 핵심적인 이유에 대하여 거론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강릉시나 구단에서는 강원이 비인기 구단이었기에 다행이었을 것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면 됩니다만,
강릉시는 이를 3년이나 방치해두었다가 이제서야 15억원을 들여 다시 보수를 한다고 합니다.
  
정말 축구 열기로 가득찬 도시라면, 시민들을 위해 강원FC 경기를 하고자 원했다면
육상 트랙 공사하는데 예산 탓을 하며 3년이나 질질 끌었을까요? 
이처럼 명백한 실책과 무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강릉시는 지난 3년 동안 뭐했습니까?
  
작년과 그리고 올해, 찾아오는 관중이 적다고 춘천시민들이 대신 욕먹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도 춘천은 안 된다고 먼저 떠든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강릉시는 자신들의 실책을 감추기 위해 거짓된 변명을 하고,
같은 강원도내 이웃 도시를 방패막이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덧붙여, 
강릉시가 클럽하우스를 지원해줬고, 클럽하우스가 강릉에 있기 때문에 못 간다?
 
 
강릉시 강남축구공원내의 오렌지하우스. 
그 클럽하우스조차 강릉시청의 아집으로 결정된 우리 구단의 잘못된 역사의 일부분입니다.
강릉시청이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맞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과거 강릉시청은 강릉시청 축구단의 선수들을 무단으로 해고하고, 
강릉시청 직원들은 축구단 운영 자금을 횡령하여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릉시는 정말로 축구를 사랑했습니까? 
순수하게 축구를 사랑하는 강릉시민들을 이용하여 잠깐의 인기만을 받아먹을 생각이 아니었습니까.
 
 
이번 강릉시장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이러한 잘못, 
특히 지난 3년 간의 경기장 변경에 대한 진실된 이유에 대하여 사과가 있었더라면 어느 정도 수긍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합의 되지도 않은 사항을 먼저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하는 모습을 보니,
강릉시가 정말 축구를 사랑하고 구단의 미래를 생각하는지 의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축구의 순수함을 오염시킨 강릉시가 향후 구단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강릉시가 2020년 강원FC의 K리그 경기 분산 개최를 거론하는 것조차 황당합니다.
 
또한, 향후 강릉시의 이름으로 앞으로 축구전용구장과 같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강릉시가 정말 축구를 사랑한다면, 먼저 지난 과오들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한 뒤
1999년부터 많은 시민들이 사랑해준 강릉시청 축구단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이건 축구에 정치 논리를 개입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선량하고 무고한 강릉시민들에게 이야기하는 것도 아닙니다.
 
축구를 더럽힌 강릉시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내년에 혹시라도 강릉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리면,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에게 이 말을 꼭 해주십시오. 특히 타 지역에서 온 원정팬들에게.
  
강릉종합운동장은 2015년 102억원을 들여서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러나 육상 트랙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으나 3년 간 보수 공사를 하지 못하였고.
이제서야 15억원을 들여 보수 공사를 실시하여 경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105억원+15억원짜리 보수공사 실시한 경기장 참 멋있겠습니다.
  

제가 오해했습니다, 강릉시는 강원FC가 성적이 떨어졌다고 내치지 않았습니다

강원FC의 강등 및 성적 부진으로 인하여 강릉시가 내친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릉시는 강원FC가 부진한 성적을 보인다고 내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강릉시에서는 2015년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하여 강릉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2014년 8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이루어진 대대적인 공사였습니다.
강릉종합운동장의 리모델링과 전국체육대회 개최로 인하여 강원FC는 잠시 강릉을 떠나게 됩니다.
2014년에는 춘천과 원주에서, 2015년은 속초를 주 경기장으로 하여 시즌을 보냈습니다.
 
당시 언론 보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뉴스1] 전국체전 준비 막바지…강릉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준공
“이에 2014년 8월부터 총 102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시작해,
우레탄 트랙과 노후화된 시설물, 창문 등을 교체했으며 내·외벽 도색 등 각종시설 보수를 마쳤다.”
 
강릉종합운동장 보수에 102억원이 들어갔군요.
그리고 전국체육대회가 마무리되어 강릉시는 강원FC는 2016년 홈 경기의 대부분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연합뉴스] 강릉종합운동장 트랙서 기준치 15배 납 검출
우레탄 트랙에서는 납이 기준치인 90㎎/㎏보다 무려 15배가량 높은 1천400㎎/㎏이 검출됐다.
  
안타깝게도 조사를 해보니 강릉종합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발암물질인 납이 나왔습니다.
102억을 들여 한 보수공사에 우레탄 트랙 교체도 있었는데, 제대로 공사를 안 했나 봅니다.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15배나 나왔으니 당연히 경기장은 사용중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경기장을 K리그 무대에서 사용할 수는 없는 일이죠. 
다행히도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이 있어서 2017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은 준비부족으로 엄청난 혹평을 받았습니다만,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강릉종합운동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보안구역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올림픽이 2018년 2월에 개막하기에 아직 한참 남아있지만, 보안구역이랍니다.
내셔널리그의 강호 강릉시청의 경기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누구라도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잘 넘어간 것 같습니다.
 
[강원일보] 강릉시 내년 강원FC 홈경기 사실상 포기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시가 축구의 도시인 만큼 강릉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찬성하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행사가 있기 때문에
올해와 2018년에는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뜬금없이 2018 시즌 주 경기장이 춘천의 송암스포츠타운으로 선정되어 발표됩니다.
왜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으로 돌아가지 못했을까요?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행사 때문에 못한다고 했습니다.
패럴림픽도 3월이면 끝나는데. 동계 올림픽에 이어 하계 올림픽 준비라도 했던 것일까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강릉종합운동장에 102억원을 들여 시설 보수 공사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는 우레탄 트랙 교체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우레탄 트랙에서 발암물질인 납이 발견되면서
경기장은 사용 불가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후 새로운 뉴스는… 없습니다.
‘표층은 괜찮다’며 일반인에게 개방을 했다는 뉴스 뿐이었습니다.
 
즉, 우레탄 트랙 공사는 지지부진이었습니다. 15억 가량이 소요되는데 그 예산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홈 경기장 선정과 관련된 이 문제는 언론에 전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올림픽, 보안구역 때문이라는 이유가 지면에 가장 많이 실렸습니다. 
 
이렇게 언론에 자꾸 거짓된 사실을 퍼트린 이유가 무엇입니까?
 
2018년 2월부터 3월까지 실시한 동계올림픽 때문에,
무려 2년간을 강릉에서 경기를 못 하는 것일까요?
 
그러면 2018년에 우레탄 트랙 교체 공사는 실시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전혀요. 예산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올해 2019년에도 춘천에서 2년째 경기를 치루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강원FC, 2019년에도 춘천에서 경기한다
 
2018년 11월에 나온 보도입니다. 올림픽이 끝나도 한참 지났으니 이제는 댈 핑계가 없습니다.
그냥 계약을 체결했다고만 보도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틀린 말은 아닙니다.
 
 
[MBC 강원영동] 강원FC 내년 강릉 복귀 무산 예상
1부 리그에 재승격한 2017시즌부터는 올림픽 보안 시설 지정 등을 이유로 강릉에서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강릉시는 내년 시즌 종합경기장 트랙 교체 공사를 이유로 강원FC 경기 재유치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올림픽 보안 시설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드디어 지역 뉴스에서는 트랙 공사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트랙 공사 왜 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2015년에 전국체육대회를 이유로 102억원이나 들여서 리모델링은 한 경기장인데.
또 다시 트랙 공사를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2019년에는 예산을 받아와 공사 계획이 잡혔습니다. 
2019년 안에 공사가 끝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게 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강릉시는 보안 구역이니 하는 핑계로 3년간 경기를 유치하지 않았습니다.
강릉시가 구단의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팽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강릉종합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발암물질인 납 성분이 검출되어서
경기장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언론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올림픽 보안구역 때문이라는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남겼습니다.
 
102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보수공사를 실시했지만,
공사가 제대로 안 되어 15억원을 한 번 더 쏟아부어야 하는 건 문제가 아닙니다.
정확한 이유와 설명 없이 단순히 그럴 듯한 거짓말로 모두를 속이려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예산이 확보되어 올해 안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을 것 같자,
강릉시장은 마치 빼앗긴 것을 되찾는 듯 2020 시즌 홈경기를 유치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기에도 강릉종합운동장의 육상 트랙의 발암물질 검출과 그에 따른 교체 작업 이야기는 없었습니다.
다른 언론사의 보도에도 여전히 동계올림픽 때문에 춘천에서 경기를 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홈페이지에 방문한 분들은,
올림픽 때문에 강릉시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K리그 경기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실책 때문에 경기를 개최하지 못했음을 인식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실책을 숨기기에 급급한 강릉시가 과연 ‘축구 열기가 높다’라는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요?
‘축구 열기가 높다’는 말의 뜻이 ‘거짓말을 잘 한다’라는 뜻으로 변한 것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축구의 기본 정신은 ‘페어플레이’입니다.
 
또한 앞으로 국가와 도의 지원으로 강원도에 축구전용경기장을 짓게 된다면,
거짓으로 축구팬을 기만한 강릉시가 무슨 자격으로 경기 유치를 논할 수 있을까요.

장기적인 최적의 전용구장 부지로 춘천역 앞 캠프페이지 복합시민공원 추천합니다

  
현재 춘천역 앞 옛 미군부대(캠프 페이지) 자리가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춘천시에서는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 발표를 했습니다.
 
이곳에 다목적 공간이라고 되어 있는 지점이 있는데, 
저 장소야말로 전용구장 건립에 핵심적인 곳이라 봅니다.
  
 
 
이번 U20 월드컵이 열렸던 폴란드의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을 동일 축척으로 옮겨놓아보았습니다.
정밀한 작업이 아니니 다소 오차는 있겠으나 1만 5천석 규모의 전용구장이 들어서기에 안성맞춤입니다.
DGB대구은행파크도 동일한 규모와 거의 비슷한 규모와 구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장소가 최적인 이유는 
 
1. 현재 있는 봄내체육관, 꿈자람 놀이터, 공원 개발 계획과 맞물려 충분한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공원과 함께 어린이, 가족 휴식 공간으로 높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 춘천역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기에 접근성으로 치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2-1. 시민들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최대 1만명이 모이는 곳이기에 대량 운송이 필수적인데, 경춘선 전철은 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춘천시민들의 주 거주지인 퇴계동, 온의동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운 남춘천역까지 전철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 관중이 모이는 이유가 뭘까요?
그들이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가 아닙니다. 
접근성 좋은 곳에 경기장이 있기에 하나의 새로운 문화로 도시에 정착한 것입니다.
2-2. 전국 단위로도 팬들이 접근하기에 편리합니다.
청량리역, 용산역에서 촘촘하게 운행하는 수도권광역전철의 종착역이 바로 춘천역입니다.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내리자마자 쉽게 찾아올 수 있기에 경기장 부지로 최적입니다.
더불어 춘천-속초간 철도 노선도 곧 지나갈 예정입니다. 영동권에서의 접근성 역시 좋아질 것입니다.
 
3. 도심 활성화
DGB대구은행파크가 호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구도심 활성화를 가능하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지방 도시들이 그렇 듯 도심은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구의 사례에서 보듯, 경기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경기장 주변은 다시 활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춘천역 앞 공원 부지는 춘천의 도심인 명동거리까지 1km가 채 되지 않습니다.
많은 가족들과 팬들이 삼삼오오 경기장을 찾게 된다면 도심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4.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 활용
축구 경기장이라고 해서 축구 경기만 하고 끝날까요?
경기가 진행중이지 않는 휴식기를 이용하여 대규모의 공연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공원 개발 계획도에 있는 축제공연광장과 연계하여 좋은 공연장이자 시민 문화 공간으로서 활용 가능합니다.
 
5. 건설비 절약
현재 춘천역 앞 캠프페이지 부지는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상태입니다. 주차장으로 차들만 세워놓고 있습니다.
다른 종합운동장 리모델링의 경우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거나 대체 자원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나 춘천에는 송암스포츠타운이 종합운동장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부지에 더 이상 철거할 시설물이 남아있지도 않습니다. 
 
6. 상징성
캠프페이지 부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옛 미군부대 자리입니다. 
춘천의 한 가운데를 떡하니 가로막고 있었죠. 냉전과 분단과 상징이었습니다.
이 곳을 시민들의 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에 맞물려 전세계인의 축제인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이 들어선다면,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또한 지금 걸림돌이 되는 두 문제 클럽하우스, 유스 시스템은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논의도 더불어 할 수 있습니다.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가 필요한 이유는 훈련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선수들의 호텔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전용구장이 건설된다면 이에 걸맞게 춘천으로 클럽하우스도 새로이 단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짚고 넘어갈 점은 강원FC는 축구부가 아니라 프로 클럽입니다. 
합숙한다고 해서 좋은 팀이 아닙니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합숙했나요?
지금 현재 독일 2부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 선수도 훈련장으로 출퇴근 합니다.
오히려 전용구장이 건설된다면 클럽하우스는 대체재가 많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송암스포츠타운 옆에 위치한 강원도 체육회관 등에 충분한 실내 훈련 시설이 있으며, 
저연봉 선수들을 위한 선수단 숙소로서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모자르다면 체육회관 옆에 신축을 하는 것도 괜찮은 방안이라고 봅니다.
 
유스 시스템?
현재 강릉제일고가 U18, 주문진중이 U15 클럽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축구 발전 이야기에 빠짐없이 나오는 이야기가 뭘까요? 바로 유소년 클럽입니다.
이미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많은 클럽들이 자체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원FC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를 키워내려면 구단 자체 유소년 클럽을 운영해야 한다고 봅니다.
 
 
분산 개최 건으로 뒤숭숭한 와중이지만,
전용구장 건립을 비롯한 장기적인 구단 발전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릉 부끄럽지도 않나요?

지금 현재 강릉이 경기장 접근성면이나,
팬들 관심도에서 앞서니 관중은 더 많이 올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렇겠죠.
10년을 같이 지낸 이웃과 이제 겨우 2년 되어 가는 이웃이
서로 똑같이 친근하게 다가올 리가 없잖아요.
  
그런데?
  
강등 당하던 해 무료 포함해서 평균 관중 3천 겨우 나왔고,
2부로 떨어지고 나선 강릉시에서 몇 경기나 했습니까?
그 때도 강릉에서 하자고 난리였어요?
  
1부 올라와서도 보세요.
동계올림픽 보안구역?
강릉시청은 뭐 보안 필요없어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기 했나요?
유치 신청을 2년이나 안 했는데, 왜 가만히 있었어요?
  
이것부터 얘기해보세요.
지금 새 경기장에서 열심히 마음 주며 응원하는 사람들 무시하지 마시고요.
  
처음 정착한 2018년,
다들 올해만 경기 하고 말겠지 생각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3대 3으로 끝난 여름날 울산전, 
무더운 평일날이라 500여명 왔구요. 저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평일 경기도 1천명 이상입니다.
지난 상주전은 화요일인데도 2천명 이상 왔습니다.
  
최소 관중이 500에서 1천 이상으로 상승했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투자를 해야 정상 아닌가요?
  
선수 숙소요? 그걸 개선하면 되는 거죠.
접근성이요? 그걸 개선하면 되는 거죠.
  

2020 시즌을 강릉 10경기, 춘천 9경기로 분산 개최한다는 게 사실입니까?

 
오늘 위와 같은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아마 내년도 경기 일정을 연맹에 알려야 하니 시기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하네요.
강릉이 축구 열기가 도대체 뭐가 앞서나요? 지원을 뭘 어떻게 해줬나요?
 
축구 열기가 뛰어나서 2013년에 강등 당하려니 평균관중 3천이었나요? 
구도 타령 하길래 지금 인천처럼 꼴지를 해도 8천은 오는 줄 알았네요.
 
그러다가 강등당하니까 강릉에서 몇 경기나 했습니까?
그리고 다시 승격한 2017, 2018년에는 어떻게 했나요?
동계올림픽 거론하면서 경기 안 열더니, 강릉시청 경기는 잘 열었죠?
 
이제 춘천에서 2년 간 새로이 정착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데,
강릉, 춘천으로 경기를 나누어서 한다구요? 
 
이제 다시 성적 떨어지면 또 무슨 핑계 대면서 경기 안 하려구요?
정말 살아나고 있는 열기에 물을 끼얹는 것 이상의 결정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클럽하우스와 유스팀에 집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어차피 지금 클럽하우스도 계약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새로이 훈련 시설을 짓거나 대체 시설을 찾으면 되는 문제입니다.
또 프로 클럽이라면 선수단 합숙을 위한 숙소가 아닌 훈련장으로선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스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강릉제일고와 협약관계이지, 반드시 고등학교 축구부일 필요 없습니다.
선진 축구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구단 자체 유소년 클럽을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클럽들이 학원 축구가 아닌 자체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