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인천에 7-0 대승…김병수 감독 “후반기 첫 연승 기쁘다”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후반기 첫 연승에 성공했다.

강원FC는 1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7-0으로 승리하며 리그 5위까지 뛰어올랐다.

후반기 감독 교체를 단행한 후 반등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승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김병수 감독은 8위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던 강원FC를 잘 추스르며 남은 경기들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대승을 거둔 김병수 감독은 “우선 선수들이 경기 내내 이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뛰어줘서 너무 고맙다. 후반기 첫 연승이고 무실점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남은 경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제리치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디에고가 돌파를 시도하던 중 파울을 얻어냈고 제리치가 상대 수비벽 아래로 기가 막힌 슈팅을 집어넣었다.

이어 전반 8분 곧바로 추가골이 터져나왔다.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향해 맹렬히 돌파를 시도하던 디에고가 왼쪽 측면을 모두 허물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세 번째 득점도 이른 시간 내에 뽑아내며 경기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박창준이 정석화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내줬고 정석화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렸다.

골문 구석으로 향하던 슈팅은 인천의 수비를 맞고 흘러나왔고 뒤쪽에서 기회를 노리던 황진성이 지체없이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황진성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손쓸 틈도 없이 빠르게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3-0으로 리드한 채 후반에 돌입한 강원FC의 공격력은 여전히 뜨거웠다. 후반 6분 박창준이 상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중 파울을 얻어냈다.

전반전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왼발 감각을 조율한 황진성이 프리킥로 나섰다. 제리치는 상대 수비수들의 키를 모두 넘긴 프리킥 크로스를 정확히 머리에 맞춰 골로 연결시켰다.

제리치는 후반 14분 또 다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경기 내내 상대 오른쪽 측면을 뒤흔들었던 박창준이 골키퍼와 상대 수비수 사이로 떨어지는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제리치가 왼발을 갖다 대며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5-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도 강원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5분 디에고가 상대 왼쪽 측면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원더골을 터뜨리며 6-0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어 경기 막판인 후반 45분 제리치가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이현식이 오른쪽 측면에서 골키퍼와 상대 수비수 모두를 가로질러 올린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올 시즌 최초로 1경기 4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김병수 감독 선임 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강원FC. 과연 후반기 남은 경기서 얼마나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강원FC, 인천 잡고 후반기 첫 연승할까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연승을 노린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강원FC는 후반기 첫 연승을 노림과 동시에 인천전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지난 15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하며 3연패를 끊어낸 강원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은 인천을 상대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한 뒤인 2017시즌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았다. 최근 5경기 상대전적은 3승2무로 올 시즌도 1승1무F를 거뒀다.

특히, 인천전 경기결과에 따라 크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현재 8승6무9패(승점 30)로 리그 7위인 강원은 이번 라운드 6위 FC서울과 5위 포항 스틸러스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리그 순위 5위까지 뛰어오른다.

인천은 최근 흐름이 좋지 않다. 8월 들어 2패1무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강등권에 머물러있다. 3승8무12패(승점 17)로 11위인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한다 해도 10위 대구FC(승점 23)와 승점 6차이로 역전이 어렵다. 다만 후반기 막판 강등권 탈출을 위한 포석을 깔아놓기 위해선 이번 라운드 승리가 필요하다.

관전포인트는 역시 양 팀의 수비다. 강원은 제리치와 디에고, 인천은 무고사와 문선민 등 공격진에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 중인만큼 수비가 얼마나 상대팀 공격진을 잘 막아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강원은 전남전 무실점 승리를 통해 수비진이 자신감을 회복했다. 인천 또한 상주 상무를 상대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으나 무실점하며 수비 안정을 찾은 모습이다.

여러모로 볼거리가 풍부한 강원과 인천의 K리그1 24라운드 경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FC 정승용, K리그 100경기 출장 “끝까지 포기 없다”

강원FC 정승용이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정승용은 15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장한 정승용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를 봉쇄함과 동시에 상대 뒤 공간을 파고드는 오버래핑으로 전남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정승용은 2011년 경남FC에서 프로 데뷔해 FC서울을 거쳐 2016년부터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해 41경기에 출장하며 K리그2(챌린지)에 머무르던 팀을 승격시키는데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3년여 동안 강원FC에서 무려 92경기에 출장해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비로소 꽃을 피웠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1도움에 불과했던 개인기록도 5득점·5도움으로 부쩍 높아졌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알짜배기 활약 중이다.

그는 “강원으로 와서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면서 실력도 많이 성장했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이 계속 열심히 뛰게 만든 원동력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에 와서 정말 많은 팬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챌린지에 있을 때부터 팬분들께서 정말 많이 응원해주시고 고난을 함께 헤쳐나왔다. 그래서 강원에서 리그 100경기를 달성한 것이 더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나타냈다.

또 “남은 후반기 경기들에서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 반드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정말 팬 여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필요한 시기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전력투구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K리그 100경기 출장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한 강원FC 정승용. 남은 후반기 팀 내 주축선수로 강원FC의 상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원FC, ‘3연패 탈출’ 전남 원정서 1-0 승리…제리치 18호골

강원FC가 전남 원정서 승리를 거두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강원FC는 15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경기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8승6무9패(승점 30)로 리그 7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선발로 나서 결승골을 성공시킨 제리치와 임찬울 등 공격진의 고른 활약이 승리의 바탕이 됐다.

시즌 중 김병수 신임 감독으로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 강원FC는 전남전 승리를 통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특히 오범석과 황진성, 김오규 등 베테랑들이 경기를 지배했다는 점이 후반기 상승세를 기대하게 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은 전반 초반부터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공·수 간격을 좁히고 전남의 역습을 경계하며 플레이했다. 공격 시에는 전방으로 향하는 빠른 침투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디에고가 제리치에게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보내며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줬다. 제리치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VAR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강원은 후반전 들어 조금씩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나갔다. 후반 62분 김병수 감독은 임찬울을 빼고 이현식을 투입하며 중원 숫자를 늘렸다.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전남의 골문을 두들긴 강원은 후반 84분 만에 터진 제리치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제리치는 최전방에서 전남 수비의 공을 혼자 빼앗아 골문까지 20여미터를 드리블한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강원은 제리치의 결승 득점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제리치는 이날 2골을 기록한 경남FC의 말컹과 득점 동률을 이뤘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두며 후반기 반등을 노리기 시작한 강원FC. 스플릿 라운드 확정 전까지 남은 10경기서 과연 얼마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강원FC U-18, 승부차기 혈투 ‘챔피언십 8강 진출’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제일고등학교)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강원FC U-18팀은 지난 14일 포항 오천운동장에서 치러진 2018 K리그 챔피언십 U-18 본선 토너먼트 16강 제주 U-18팀과 경기서 혈투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최진규 감독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제주 U-18팀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내고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전략으로 상대에게 맞섰다. 선수들 모두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최선을 다했다.

양 팀은 결국 90분 전·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승리 팀을 가리기 위해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강원FC U-18팀이 4-2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강원FC U-18팀 주전 골키퍼 이준서가 제주 U-18팀의 승부차기를 2차례에 걸쳐 막아내며 키커로 나선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앞서 강원FC U-18팀은 이번 대회 고교무대 최강팀 중 하나인 FC서울과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경남FC 유소년 팀과 한 조에 편성됐다. 어려운 조 편성 속에서도 1승1패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데 이어 8강까지 진출하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8강에 진출한 강원FC U-18팀은 16일 광주FC U-18팀과 맞대결하게 됐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U-18팀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진규 감독을 선임하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유소년 선수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강원FC, 전남 원정 승리로 반전 기회 노린다

강원FC가 후반기 반등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전남 드래곤즈 원정 경기 총력전에 나선다.

강원FC는 15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이번 경기 강원은 전반기 전남 원정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최근 리그 3연패 후 감독 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만큼 승리가 절실하다.

7승6무9패(승점 27)로 리그 8위까지 떨어지게 된 강원은 전남전을 승리할 경우 다른 팀 경기결과에 따라 다시 상위스플릿 순위권에 합류할 수 있다. 희망을 놓긴 이른 시점이다.

전남도 강원만큼 절실하긴 마찬가지다. 리그 5연패에 빠져있는 전남은 홈에서 치러지는 경기인 만큼 사활을 걸고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리그 최하위에 쳐져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력을 쏟을 전망이다.

3승7무12패(승점 16)을 기록 중인 전남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으나 다득점 부문에서 밀려 최하위로 떨어져있다. 강원을 잡고 최하위와 강등권 탈출을 노릴 심산이다.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역시 강원의 간판 골잡이 제리치의 활약 여부다. 제리치는 전반기 전남과 맞대결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전남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리며 강원에 창단 후 첫번째 전남 원정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줬다.

후반기 두 번째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전남이 제리치를 철저히 압박하며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전남이 승리하진 못했으나 원정서 귀중한 승점을 챙긴 경기였다.

역대 상대전적은 3승10무9패로 강원이 조금 열세에 놓여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만 놓고 보면 1승3무1패로 호각이다.

필승의 각오로 맞부딪쳐 혈투를 벌이게 될 강원과 전남의 K리그1 23라운드 경기. 평일 저녁 축구팬들의 시선이 전남 광양으로 집중되고 있다.

강원FC U-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6강 진출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제일고등학교)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강원FC U-18팀은 이번 대회 고교무대 최강팀 중 하나인 FC서울과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경남FC 유소년 팀과 한 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렀다.

지난 8일 FC서울 U-18팀과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서 0-5로 패배했다. 오산고등학교를 본진으로 전기리그서 8경기 8득점을 기록한 최고 유망주 이인규 등 좋은 선수들이 많은 FC서울 U-18팀에 최선을 다해 맞서 싸웠으나 결국 지고 말았다.

그러나 강원FC U-18팀은 포기하지 않고 10일 치러진 경남FC U-18팀과 조별리그 2차전 경기서 1-0 승리를 거두며 1승1패를 기록,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했다.

전반부터 역습 찬스를 활용하며 상대 골문을 노렸던 강원FC U-18팀은 전반전 최선우의 페널티킥 선취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내 승리했다.

조별리그 예선을 통과한 강원FC U-18팀은 14일 오후 8시30분 포항 양덕 제2축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수원 삼성 U-18팀과 광주FC U-18팀 승자와 8강전 경기를 가진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U-18팀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진규 감독을 선임하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유소년 선수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K리그 200경기 출장’ 강원FC 이범영 “팬들에게 기억되고파”

K리그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강원FC 이범영이 소감과 함께 새로운 각오를 밝혔다.

이범영은 지난 11일 치러진 강원FC와 전북 현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K리그 2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2008년 부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해 2017년부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 중이다. 올해로 프로 11년차인 이범영은 이제 누구나 인정하는 K리그 정상급 골키퍼 중 한명으로 팀 내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팀을 창단 최초 상위스플릿에 진출 시킨데 이어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11일 0-3으로 패배한 전북 현대와 경기서도 이범영의 선방만은 눈부셨다.

이범영은 올 시즌 15경기 출전해 경기당 평균 3.1개의 선방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K리그1 경기에 출전한 골키퍼 26명 중 경기당 선방 횟수가 이범영보다 많은 선수는 3.5개의 FC서울 양한빈과 3.2개 포항 스틸러스 강현무 등 2명 뿐이다.

그는 “K리그에서 2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것, 강원FC에서 달성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다. 정말 쉽지 않은 기록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동안 지도해주셨던 감독님, 코치님들 덕분이다”며 200경기 출장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이어 “더욱이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없었으면 이런 기록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원FC와 부산 아이파크 두 팀에서 뛰면서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셨다. 정말 감사드리고 K리그 팬분들에게 영원히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강조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이범영은 최근 부임한 강원FC 김병수 감독 체제에서도 팀 내 핵심 선수 중 한명으로 중용될 전망이다. 경험 많은 골키퍼의 존재는 위기인 팀을 강하게 만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출발에 나서게 된 이범영은 “남은 시즌 정말 잘 준비해서 팀이 반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훈련도 더 열심히 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적인 선수가 되겠다. 팬 분들께서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좋겠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굳은 각오도 드러냈다.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며 강원FC 골키퍼 포지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범영이 후반기 남은 경기서 팀을 또 한번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원FC, 신임 사령탑 ‘김병수 전력강화부장’ 선임

강원FC가 신임 사령탑에 김병수 전력강화부장을 선임했다.

강원FC는 12일 김병수 전 전력강화부장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고 송경섭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김병수 신임 감독은 강원도 홍천 출신으로 영남대학교와 서울 이랜드FC 감독 등을 역임하고 강원FC 전력강화부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강원FC의 모든 경기를 관전하며 전력을 분석해왔으며 내년도 선수 영입 계획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병수 신임 감독은 2008년도 영남대학교 감독으로 2012년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우수지도자상과 2016년 한국대학축구연맹 시상식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2009년 춘계대학연맹전과 전국대학축구대회 8강 진출, 2010 춘계대학연맹전·2012 추계대학연맹전 우승, 2013년 지방대학 최초의 U리그 우승 등을 일궈내는 등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김병수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한국 축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일본 코스모 석유 욧카이치FC와 오이타 트리니타 등에서 뛰었다. 다만 청소년시절부터 이어진 혹사로 부상이 계속돼 아쉽게 축구를 접었다.

강원FC는 현재 팀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팀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구단의 비전과 궤를 같이하는 김병수 신임 감독이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 판단했다.

강원FC는 그 동안 송경섭 감독이 보여준 전술적 도전과 새로운 시도에 공감하고 감사를 표하고 구단 내 다른 보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쉬면서 재충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계약 합의 해지에 이르렀다.

김병수 신임 감독은 오는 15일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강원FC U-15 ‘제4회 아리스포츠컵’ 참가 ‘방북’ 평양으로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10일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대회’ 참가를 위해 방북했다.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북한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서 치러진다. 강원FC U-15팀은 10일부터 19일까지 북한 평양에 머무른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북한과 대한민국, 우즈벡, 러시아 등 모두 6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국내 팀은 강원FC U-15와 연천 미라클 유소년 등 2개 팀이 참가한다. 북한은 4·25체육단과 여명체육단 유소년 팀이 나선다.

이날 강원FC U-15팀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까지 모두 20명이 강릉에서 출발해 오전 11시30분께 파주 임진각 전망대에 도착해 점심식사 후 방북을 위한 수속절차를 마쳤다. 이후 오후1시께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한 뒤 평양 양각도 호텔로 이동했다.

강원FC U-15팀의 방북은 남북관계 평화무드 분위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잠잠했던 남·북한 스포츠 교류 선두주자로 강원FC U-15팀은 향후 남북체육교류협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참가가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지난 2011년 12월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현대아산 회장의 방북 이후 민간교류 차원의 방북단이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강원FC U-15팀을 이끄는 이성근 감독은 “평양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회 성적에 연연하기보다 남북 스포츠 교류 진전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평화사절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 U-15팀은 대회를 끝마치고 복귀하는대로 후반기 중등리그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