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1R REVIEW] 대구와 무승부 강원, 반등 실패

작성일 : 2016-05-22
조회수 : 429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구와 강원의 피해갈 수 없는 맞대결이었다. 강원FC22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1라운드 경기에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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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수성 대결, 승부는 다음으로


여름에 가장 높은 온도를 자랑하는 대구 스타디움에서 11라운드 가장 뜨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개막이래 무패행진을 이어오는 대구와 지난 라운드 끊긴 상승세를 이어갈 반등의 기회로 삼으려는 강원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1위 팀 안산(승점21)이 휴식 라운드였던 이 날 경기는 대구(승점19)와 강원(승점18) 누구든 승자가 1위 자리를 수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두 팀은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경기를 마치며 1위 탈환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초반부터 치열했던 경기


후반 교체카드를 통해 공격을 강화하고 반전드라마를 써왔던 강원은 이 날 경기에서 후반전 비밀병기로 활약하는 최진호를 선발로 내세우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여기에 장혁진, 마테우스까지 더해져 승리의지를 다졌다. 대구와 치른 10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최진호를 선발로 내세운 강원의 승부수는 적중하는 듯 했다. 전반 11, 마테우스의 패스를 받은 최진호가 슈팅으로 바로 연결하면서 결정적인 장면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에 질세라 대구도 결정적인 찬스들을 만들어내며 강원의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대구도 득점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골키퍼들의 선방쇼


이 날 경기는 골키퍼들 간의 대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양 팀 골키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구 조현우는 경기초반 최진호의 슈팅 선방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강원의 공격 축구를 든든하게 막아섰다. 강원 송유걸 역시 대구에게 골문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오는 강원을 상대로 맞불 작전을 펼친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축구에서 0-0은 가장 재미없는 스코어로 불리곤 한다. 하지만 이 날 경기는 스코어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득점과 다를 바 없는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이 이어졌고 양 팀의 쉴 틈 없는 공세에도 마지막까지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집중력이 낳은 결과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4(승점18)에 머물렀다. 6연승을 이끌며 많은 팀들의 경계대상으로 떠오른 최진호, 심영성이 수비진들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공격 전개에 어려움이 생겼다. 강원이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마테우스, 장혁진 등의 공격자원들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루트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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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 출전으로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이한샘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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