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7R REVIEW] 선두 재등극 강원FC, 부산과 0-0 무승부

작성일 : 2016-06-13
조회수 : 399

 강원FC가 K리그 챌린지 선두 자리를 재탈환했다. 강원은 12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7라운드에서 부산아이파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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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자리를 뺏긴 강원의 1위 탈환과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부산의 중위권 사수가 달린 중요한 경기였다. 강원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골키퍼 구상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원정에서 귀한 승점 1점을 따내며 이번 라운드에 휴식을 가진 안산 무궁화(승점 30)와 승점을 나란히 했다. 화끈한 공격과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6경기 째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은 9승 3무 3패(승점 30점, 20득점, 골득실 +12)로 안산 무궁화FC(9승 3무 3패, 승점 30점, 20득점, 골득실 +9)와 승점, 다득점에서 동률을 이룬 뒤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강원은 부산의 단단한 수비 탓에 공격을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내내 이어지는 부산의 공세를 막는데 힘을 쏟던 강원은 전반 40분, 부산 이원영에게 헤딩슛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선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 위기를 모면했다. 강원은 부산의 탄탄한 수비진을 뚫지 못했고 부산도 리그 최소 실점 팀 강원을 상대로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수비를 단단히 잠군 채 공격을 이어가던 부산은 후반 들어 공격에 더 열을 올렸고 강원 역시 심영성과 방찬준을 교체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부산의 공격을 막는 데 주력했던 전반과 달리 강원은 후반 들어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백종환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헤딩슛으로 이어받았으나 빗맞았다. 이어서 후반 30분, 정승용의 중거리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연달아 흘러나온 공을 장혁진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서 33분 방찬준이 페널티박스 우측을 파고들며 슈팅을 날렸지만 또 한 번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후반 들어, 공격에 총력을 다한 강원은 부산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득점과 맞먹는 구상민 골키퍼의 연이은 슈퍼세이브에 무릎을 꿇었다. 강원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산의 공세를 마지막까지 막아낸 송유걸 골키퍼의 선방과 최소 실점을 지키고 있는 단단한 수비진의 활약으로 골문을 지켜냈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였던 이 날 대결은 득점을 향한 두 팀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맺지 못하고 균형의 추를 깨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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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 재등극에는 성공했지만 부산 원정에서 아쉬운 승부를 끝낸 강원에게는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 지난 경남전에 이어 수비 압박이 강한 팀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강원이다. 벌써 두 경기 째 무득점 경기를 마친 강원에겐 중요한 경기마다 득점을 마무리해줬던 최진호의 빈자리가 아쉬운 순간이다. 시즌 초반, 물 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던 심영성의 부활과 외국인 공격수 마테우스의 활약이 간절한 강원이다.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성공한 강원이 이 날 경기에서 남긴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 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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