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9R REVIEW] 대구에 2-1패 강원, 1단계 하락 3위 기록

작성일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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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가 26일 오후 4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대구 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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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춘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였던 이 날 경기는 지난 8일 프로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오승범의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팀 내 역대 최다 출장을 앞둔 백종환의 강원 소속으로 뛰는 128번째 경기였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자리를 뺏긴 강원에게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이기도 했다.


 선두 자리를 되찾기 위한 강원과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대구의 피할 수 없는 승부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경기 초반 득점력이 높은 대구는 이 날 경기에서도 홈 팀 강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3분, 박세진의 슈팅을 송유걸 골키퍼가 잘 쳐냈으나 흘러나온 공이 달려들던 파울로의 발에 걸리면서 실점을 내줬다.
 원정팀에게 일격을 당한 강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오래지 않아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전반 17분, 상대 페널티 지역에서 흘러나온 공을 정확히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에 성공했다. 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은 이후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만들며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전반전은 1-1 균형을 유지한 채 그대로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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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들어, 경기는 더욱 과열 양상을 띄었고 강원은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고 두 팀은 결정적인 찬스들을 주고 받았으나 정규시간이 끝나갈 때까지 승부를 내지 못했다. 세트피스 기회를 만들며 대구의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하던 강원은 두 번의 슈팅이 대구의 골망을 갈랐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연이은 총공세에도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강원은 이대로 균형의 추를 무너뜨리지 못한 채 경기가 끝날 것 같았던 추가시간 말미에 대구에게 버저비터 골을 내주며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


 선두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유난히 많았던 경기이기도 했다. 하지만 벌써 4경기 째 무승을 기록 중인 강원은 더 이상 주춤할 겨를이 없다. 리그가 진행될수록 치열해지는 선두권 싸움에서 강원의 상승세 회복이 절실해 보인다.

 이 날 패배로 강원은 4위 대구와 승점 1점 차 3위로, 순위가 한 단계 더 하락했고 오승범의 400경기도, 백종환의 128번째 최장 경기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아직도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팀의 강점을 잘 살려 시즌 초반의 좋은 흐름을 다시 가져온다면 충분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다. 마무리 득점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3위까지 떨어진 강원의 거센 반격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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