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1R 광주전] 강원FC, 광주와 아쉬운 무승부

작성일 : 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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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30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1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강원은 이날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의 선봉에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나섰으며, 이창훈, 오원종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이을용, 권순형, 안성남이 중원 장악에 나섰으며, 하재훈-라피치-곽광선-전원근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유현이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면서 골을 노렸다. 광주는 김명중, 최재수 등의 기습적인 돌파를 통해 강원을 위협했고, 시작 9분여 만에 하재훈의 핸들링파울로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거인 김명중이 실축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강원쪽으로 넘어왔다. 강원은 오원종-전원근으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이 활발한 돌파를 하면서 골을 노렸고, 전반 28분 오원종이 문전 왼편에서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면서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시작 2분 만에 최재수에게 기습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강원은 곧바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면서 광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2분, 문전 왼편에서 이을용이 올려 준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2대 1로 앞서갔다. 강원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종진, 마사, 윤준하를 차례대로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꾀한 강원은 끊임없이 광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광주 역시 최성국, 김태민, 장경진을 투입하면서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의 추는 강원으로 기울어가고 있었고, 관중들은 “이겼다”를 외치면서 승리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후반 42분, 광주의 강진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강원은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면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광주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2대 2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6승 6무 7패를 기록한 강원FC는 다가오는 9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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