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1R 광주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선수 인터뷰

작성일 : 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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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30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상무와의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과 리그 11호골을 터트린 김영후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최순호 감독 인터뷰

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한주를 쉬었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원했던 경기를 했다. 전체적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교체선수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는데 교체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만약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면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광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력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했다고 생각한다.

광주전을 앞두고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을 알려달라. 막판에 실점을 허용한 것은 수비쪽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광주가 예전보다는 조직력이 좋아져 쉽지않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했던대로 다양한 패싱 게임으로 좌우를 잘 공략을 했고 중앙에서의 플레이도 잘됐다. 마지막에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선수들이 지쳤고, 세 명의 선수를 교체해 기회를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실점의 경우는 수비에 가담했던 공격 선수가 움직임을 잘못해 놓쳤다. 수비진 자체가 균형을 못잡은 것도 있지만, 공격이 수비에 가담했을 때 포지션을 미스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 거 같다.

세 경기를 치른 라피치 선수를 평가해달라.

큰 문제점은 없다. 첫 경기 와서 좋은 경기 치르고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적질치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경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나아졌다. 선수들하고의 움직임과 공을 주고받는 과정을 더 익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

유현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

깜짝 놀랬다. 세 선수를 교체한 뒤 그런 일이 벌어졌다. 경기가 불가하다는 사인을 보내 난감했는데 경기를 잘 마쳐서 다행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한 거 같다. 부상 정도는 내일정도 되어야 파악이 가능하다. 발목에 이상이 생긴 건 확실하다.

국가대표 차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쨌든 다투는 것은 좋지가 않다. 양보하고 이해해서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 집중하다보니 구체적인 정황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에 대해 발언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

김영후 선수가 시즌 11호골을 넣었다.

지난 전남전에서 컨디션이 안좋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조모컵에 뽑혀서 참석하고 와서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는데 회복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좋은 움직임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같은 활약은 팀에도 도움이 되는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다. 본인이 집중력을 가하고 선수들이 도와주면 득점왕까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원의 플레이가 기복이 심한 거 같은데

각오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복이 홈과 어에이에서 나타나는데 어웨이에서는 원정팀으로서 어느 정도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그런 차이가 없이 전 경기를 했기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문제는 우리가 이제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더 경험을 쌓게 되면 내년, 내후년에 가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고 본다.

김영후 선수 인터뷰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6강을 가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6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

신인왕 욕심이 생기는지?

아직까지는 신인왕에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팀을 위해 결정을 지어줄 때도 그런 부담감이 팀에 해가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 신인왕 생각을 안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한다.

감독님은 득점왕까지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직 신인이기에 욕심을 크게 가지면 안될 거 같다.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것도 감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날씨가 더우면 더 잘 하는 거 같다

프로와서 처음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약을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껴서 약을 먹고 있다. 체력적으로 K리그와서 몸싸움에서 밀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웨이트도 하고 있다.

무슨약인가?

홍삼이다. 강원도산으로 먹고 있다. 아직 약발은 잘 안 받는 거 같다.

득점장면을 설명해달라

크로스가 많았는데 위치를 못 잡아서 이번에는 수비 앞으로 잘라 들어가면서 헤딩을 대겠다고 했는데 마침 (이)을용이형이 정확이 올려주셔서 머리를 갖다댔는데 정확히 들어갔다.

시즌 초반에는 윤준하와 신인왕 경쟁을 했는데 윤준하가 부진하다

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앞에서 움직여주니까 안 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도하는 골 세레모니를 기도하는 하는데 앞으로 다른 골 세레모니를 보여줄 예정인지?

계속 기도를 할 생각이다.

감독님의 영향인가?

그것보다는 나 자신이 기독교 신자인 이유가 크다. 하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원래 기도하기 전에 여자친구에게 반지키스를 하긴하는데 짦은 순간이라 잘 안보이나보다.

조모컵에도 갔다왔는데 국가대표 욕심이 날 거 같다.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 배웠기에 욕심내지 않고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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