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 5-2 대승, 최순호 감독 김영후 인터뷰

작성일 : 2009-06-27
조회수 : 4549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1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강원FC가 5대 2의 대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과 두 골을 기록한 김영후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최순호감독 인터뷰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전북같이 좋은 팀과 경기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될 거 같다. 상대보다 경기를 잘했고 운이 따라준 거 같다.

후반 시작 후 실점하자마자 위기를 맞았는데.

경기의 균형은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까 그것에 준비해라라고 선수들에게 강조해왔다. 2분만에 균형이 무너졌지만 그 후에 두 점을 실점해서 비긴거에 실망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균형이 되살아난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전북 수비에 대해서 한 말씀만 하자면?

특별히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우리가 먼저 득점을 못했다면 힘들었을거라 생각한다.

김영후, 윤준하가 득점을 했는데 서로 어떤 관계라고 할 수 있는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 선수들이 서로 라이벌 정신과 경쟁의식을 갖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최근 세 경기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우선 우리가 지난 휴식기 이전에 드러났던 문제를 좀 더 보강한 것이 공격의 활로를 열었던 거 같다. 템포를 좀 더 빠르게 하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훈련시켰는데 그것이 주효했던 거 같다. 상대가 전열을 가다듬기전에 기회가 왔고, 그 기회를 살려 득점으로 연결한 거 같다.

여전히 수비가 불안하다.

이 정도 수비가 불안하다고 생각하면 축구 못한다. 지금 이 수비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오원종 선수가 세 경기 연속골이다. 정경호 부상이후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의 플레이에 대해 평가해보면?

선수들은 늘 장단점이 있는데 장점을 살려나가고 단점 보완하는게 지도자의 임무이다. 오원종은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잘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 이전 게임들보다 경기력이 더 좋은 것 같다.

처음 팀을 맡았을 때의 계획과 비교해서 얼마나 빨리 팀이 만들어져가고 있나?

이 정도의 경기력은 9월 이후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빠른 이해력을 보이고 있다. 휴식기 이후에 완벽하게 해주고 있지만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 앞으로 적어도 우리가 두 경기를 더 치르면 전반기를 마치게 되는데 그 이후 정확한 평가가 나오게 될 거 가타.

휴식기 동안에 사랑의 집짓기 등의 행사를 했는데 그것으로 인해 선수들이 힘을 받은 게 있는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살기에 사랑을 되돌려주고 그런 기회를 자기가 살아가는 방법 삶에 의미를 느끼기에 축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회있을 때마다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김영후 선수 인터뷰

K리그 입단 이후 두번째 멀티골이다.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고, 지난 3주간 체력적으로 많이 딸린다는 걸 깨달아 훈련한 것이 주효한 거 같다.

시즌 개막하기 전에는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았는데 활약이 그거에 못미쳤다. 그러나 지금 이정도면 욕심 날거같은데

아직까지는 욕심이 없다. 솔직히 처음엔 내셔널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욕심이 많았는데 그것이 자만으로 이어진 거 같다. 3주 동안 마음도 재정비했고 생각도 많이 했다. 신인왕은 크게 욕심이 안 난다.

도움이 더 많은데 비결이 무엇인가?

동료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골을 많이 넣어준 거 같다. 특히 윤준하가 골을 많이 넣어줬다.

감독님 말이 윤 선수와는 선의의 경쟁자와 라이벌이 될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일단은 후배가 좋은 모습 보여줘서 기분이 좋다. 방도 같이 쓰면서 서로 돕고 얘기 많이하고 있다. 나도 준하를 많이 도와주고 준하도 슛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나에게 패스를 많이 해준다. 

팀이 최근 세 경기에서 13골을 기록하고 있다.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나?

체력적으로 성장하니까 마지막 찬스에서 집중력이 선수들이 많이 생긴 거 같다. 많이 뛰어다니니까 상대 수비도 어려워하는 거 같다. 그래서 골이 많이 터진 거 같지 않나 싶다.

오늘 경기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오늘같은 경우에도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체력적 회복이 중요한 거 같다. 체력적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기에 쉬는 기간 최대한으로 체력을 올리려고 노력 할 것이다.

체력을 회복하는데 비결이 있나?

특별히 먹는 건 없고, 저녁에 춘천에 있는 비봉산을 뛰어다닌다. 윤준하, 이창훈 선수와 같이 뛰어다닌다.

0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