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의 문화 콜라보! 강원FC와 조선희 사진작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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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펼쳐진 최초의 문화 콜라보!’

 

강원FC가 조선희 사진작가와 손을 잡고 K리그 최초의 문화 콜라보레이션을 펼쳤다.

 

강원FC3일과 4일 이틀간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프로필 촬영을 했다.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초로 유명 사진작가와 함께 프로필 촬영을 마쳤다. 지금까지 국내 프로 스포츠 구단들은 구단 사진작가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프로필을 촬영했다. 강원FC와 조선희 작가는 팬들에게 보여줄 비주얼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고 의미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하게 됐다.

 

강원FC는 축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융복합을 경기장에서 이루고자 컬처 리믹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컬처 리믹스는 축구뿐만 아니라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이 녹아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단순히 축구를 보는 것뿐만이 아니라 오감이 즐거운 홈경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 사생대회를 개최하면서 컬처 리믹스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엔 아트디렉터와 공연 감독을 채용해 컬처 리믹스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프로필 촬영은 컬처 리믹스의 한 줄기다.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했고 살아 있는 사진을 통해 팬들의 비주얼적인 기대감을 채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축구 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선수들의 매력을 단적으로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프로필 사진이다. 강원FC는 품격 있는 프로필 촬영을 위한 최고의 선택을 고민했다.

 

무엇보다 틀에 박힌 정형적인 사진보다는 선수들의 매력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했고 그 적임자로 조선희 작가를 낙점했다. 조선희 작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다. 지난 2003년 올해의 패션 포토그래퍼상을 수상한 뒤로 15년 가까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로필 촬영을 지휘한 조선희 작가는 강원FC가 클래식으로 다시 승격했다. 최근 보여준 강원FC의 행보에 나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K리그, 프로 축구단을 보면 프로필 사진들이 너무 평범하다. 축구 선수들을 힘 있고 카리스마 있게 찍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평범함을 넘어선 축구 선수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이끌어내고 싶었다. 액티브한 동작들을 잘 넣어서 에너지 넘치게 풀고 싶었다고 촬영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팬들을 위한 사진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흥미롭고 멋있어야 팬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강원FC와 뜻을 함께 했고 일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원FC의 프로필 촬영은 3일과 4, 이틀 내내 진행됐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팀이 따로 꾸려졌고 조선희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은 다시 태어났다. 조선희 작가는 헤어부터 메이크업, 조명, 자세 등 하나하나를 살뜰히 챙기며 촬영을 이끌었다. 처음엔 낯선 자신의 모습이 어색한 듯 삐죽거리던 선수들은 조금씩 긴장을 풀고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촬영은 크게 세 파트로 이뤄졌다. 선수들은 가장 먼저 홈 유니폼을 입고 앵글 앞에 섰다. 강인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포즈부터 슈팅, 헤딩, 드리블 자세까지 다양한 모션을 취했다. 조선희 작가는 연신 셔터를 누르면서도 좋아”, “여기 보고”, “조금만 더등의 말로 선수단과 호흡했다. 선수들은 홈 유니폼 촬영에 이어 원정 유니폼을 입고 다시 카메라를 마주했다. 어느 정도 촬영에 익숙해진 듯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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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과 정조국이 프로필 촬영에 앞서 머리를 손질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상의를 탈의하고 찍은 마지막 컷이었다. 선수들은 처음에 유니폼 상의를 벗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당연히 망설임이 생겼다. 하지만 망설임이 길지는 않았다. 조선희 작가를 믿고 과감하게 상의를 내던졌다. 이후 상의 탈의 촬영은 탄력을 받았다. 앞서 찍은 동료들의 사진을 보고 선수들은 더 이상 상의 탈의를 망설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좋은 사진을 위해 팔굽혀펴기와 윗몸일으키기에 돌입하는 선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조선희 작가는 선수들이 많이 안 찍혀봐서 어려운 점들도 있었지만 축구를 하는 분들이 대부분 똑똑하다. 금방 적응하고 요구 사항에 즉각적으로 응했다. 촬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아주 많이 힘들었지만 너무 많이 힘들진 않았다.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힘든 부분이 가장 컸다. 다들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다음에도 강원FC와 인연이 된다면 프로필 촬영을 하고 싶다. 첫날보다 두 번째 날에 찍은 사진이 더 잘 나왔다. 다음은 더 좋은 사진이 나올 것이다. 이참에 축구 선수 전문 포토그래퍼로 나갈까보다라고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촬영을 기다리던 박선주는 형들에게 사진이 진짜 잘 나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사실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이렇게 유명 작가님이 내 사진을 찍어주는 경우가 흔한 기회는 아니다강원FC에 와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김을 받는 느낌이다. 내 프로필 사진이 팬들에게 더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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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범석이 태클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조선희 작가가 촬영하고 있다>

 

2일 동안의 프로필 촬영은 축구만큼이나 전쟁 같았다. 교대로 촬영에 나선 선수들은 입을 모아 프로필 촬영보다 축구가 훨씬 쉽다. 축구를 열심히 해야 겠다고 앓는 소리를 했다. 하지만 말과 달리 선수들은 프로 모델 못지않은 진지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힘든 촬영을 마친 뒤 자신의 사진을 확인하고 저절로 입 꼬리가 올라갔다.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추후 공개될 강원FC 프로필 사진을 기대하고 있다

고성 찾은 강원FC 여대생 팬들 “이제 설움 끝, 행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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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를 보기 위해 고성을 찾은 이민지 씨(왼쪽)와 이현아 씨>


하늘 높이 고개를 내민 따뜻한 햇볕에 쌓였던 눈이 사르르 녹은 3, 강원FC는 고성에서 훈련에 전념했다. 어느 때보다 따사로운 날씨에 선수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훈련 장소인 토성공설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라운드에서 한참 멀찍이 떨어진 구석에 눈에 띄는 두 명이 있었다. 둘은 서성이다가 그라운드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저기요. 혹시 관중석 쪽에 올라가서 훈련 지켜봐도 되나요?”

괜찮다는 직원이 말이 떨어지자 둘의 얼굴은 환해졌다. 그리고 다시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사진 찍어도 되나요?”

괜찮다는 말이 다시 나오자 어깨에 걸려있는 카메라를 다잡고 관중석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둘은 시종일관 진지하게 강원FC 선수들의 훈련을 살펴봤다. 2시간 가까이 훈련이 이어졌지만 단 1분도 관중석 밑으로 내려오는 법이 없었다. 시선을 경기장으로 집중한 둘에게 조용히 다가갔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현아(22) 씨와 이민지(21)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현아 씨는 속초에 살고 있어요. 강원FC 훈련이 고성에서 열린다는 것을 알고 이곳으로 달려왔어요.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교통편이 좀 불편했어요라며 버스로 근처에 온 뒤 택시를 타고 여기에 도착했어요. 외진 곳이기에 택시 할증 요금이 붙어요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씨 역시 속초에서 이현아 씨와 함께 버스와 택시를 이용해 토성공설운동장을 찾았다. 둘은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축구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이현아 씨는 강원FC가 강원도를 대표하는 팀이잖아요.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됐어요. 언제부터라고 정확히 꼬집어서 말하지는 못하겠어요. 사실 U-리그의 열렬한 팬입니다. 숭실대를 좋아하는데 매번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봅니다이번에 들어온 유청인 선수가 숭실대 소속이잖아요. 그래서 더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질세라 이민지 씨는 저는 원래 K리그만 봤어요. 그러다가 친구를 통해 U-리그를 함께 보게 됐어요. 그냥 축구가 좋아요.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안수민 선수를 가장 좋아해요. 대학교 때 잘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경기를 보면서 실제로 그렇게 느꼈어요. 강원FC로 오게 돼 정말 기쁩니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현아 씨는 김경중에 대한 오랜 팬심을 나타냈다. 그는 사실 김경중 선수의 열렬한 팬입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었는데 이곳에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워요. 김경중 선수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습니다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김경중을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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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이현아 씨>


둘은 강원FC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민지 씨는 정말 기대감이 큽니다. 4위정도 한다고 예상해요. 단박에 몇 단계를 뛰어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잖아요라면서도 상위 스플릿에서 운 좋으면 3위까지, ACL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요? 워낙 좋은 선수가 많이 들어왔아요. 특히 정조국 선수가 정말 기대됩니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어 사실 강원FC 팬으로 설움도 있었어요. 많은 무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강원FC가 강원도의 저력을 보여줬어요. 승격하고 나서 친구들에게 엄청 자랑하고 다녔어요라며 특히 겨울에 강원FC가 좋은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면서 친구들의 관심도가 커졌습니다. ‘그래도 되겠느냐는 친구들에게 지켜보라고 했어요.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라고 자부심을 보였다.

 

이현아 씨와 이민지 씨는 시종일관 선수들의 훈련에 방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말해달라고 걱정했다. 그만큼 강원FC를 아끼고 사랑했다. 선수들의 훈련이 끝나자 비로소 관중석에서 내려왔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아준 둘을 위해 가장 좋아한다는 안수민과 김경중과의 사진 촬영 시간을 선물했다. 둘은 조심스럽게 선수 옆에 서서 휴대전화 셔터를 눌렀다. 행여 선수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말도 제대로 붙이지 못했다. 둘은 귀중한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를 소중하게 쥔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둘은 올해 평창에서 열리는 홈경기를 많이 방문할게요. 꼭 안수민이 새겨진 16번 유니폼과 김경중이 새겨진 17번 유니폼을 입고 응원갈게요.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무사히 마치길 바랍니다는 말을 남기고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집으로 돌렸다.

 

혹시나…역시나!(경기 일정)

혹시나 했던 우려가 현실이 되었네요.이게 무슨 강원fc입니까?

한 군데에서만 경기 일정을 몰아넣고 다른 지역은 단 한 경기도 없네요.

장사가 되지 않아서인지,아니면 특정 지역만 중요한건지 화가 납니다.허무하네…

공평하게는 아니라도 몇 경기씩은 반드시 배정을 해야 강원fc라고 할수있죠.

강릉fc도 아니고,평창fc도 아니잖아요.강원fc이지.도대체 일을 어떻게들 하는건지…?

디에고-발렌티노스, 강원FC 선수로 첫 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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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와 발렌티노스가 강원FC 선수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강원FC2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디에고&발렌티노스 입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와 함께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입단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직원들과 취재진이 회의실을 가득 채운 채 선수들의 입장을 기다렸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는 2017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밝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강원FC의 실물 유니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둘은 자신에게 꼭 맞은 옷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오렌지색의 타이트한 유니폼이 제 주인을 만난 듯했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은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이런 자리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소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올 시즌 강원FC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우리 구단에 초대 했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가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표로서 감독님과 함께 후원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최윤겸 감독은 국내 선수들도 넉넉하게 뽑아주셨는데 좋은 용병들도 합류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 행복한 한해가 될 것 같다. 며칠 동안 지켜보니 디에고는 의욕적이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발렌티노스는 패싱 능력과 경기 조율 능력이 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 같다한국 무대에 잘 적응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들의 융화로 경기력에 있어서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에고와 발렌티노스도 진심 어린 축하 인사에 화답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입을 연 디에고는 이렇게 좋은 구단에서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대표님과 감독님 아래서 최고로 열심히 하겠다.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렌티노스 역시 안녕하세요라는 한국말로 취재진을 웃게 한 뒤 저도 강원FC에서 뛰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정말 좋다. 팀 스피릿을 강조하신 부분도 나에게 딱 맞았다. 우리 구단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키프로스 현지에서 입단식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될 정도로 국가 대표인 발렌티노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지 에이전트가 동행해 발렌티노스의 일거수일투족을 키프로스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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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디에고발렌티노스 입단 기자회견 일문일답.

 

강원FC를 선택한 이유는?

발렌티노스 : 우선 이 구단과 저의 꿈이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 ACL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강원도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그 점이 매력적이었다.

 

디에고 : 팀의 계획을 들었을 때 탄탄하고 잘 꾸며져 있다고 느꼈다. 강원FCACL이라는 목표로 달리고 있다. 최고의 팀을 찾고 있었는데 나의 목표와 맞았다.

 

한국에 도착하고 시간이 흘렀다. 한국에 대해 본인이 가장 사랑스럽다고 느낀 것이 무엇인가?

디에고 : 음식이 최고로 좋았다. 중국에 있을 때도 약혼녀와 함께 일주일에 세 번씩은 한국식 바비큐를 즐겼다. 한국에 오게 돼 행복하게 생각하고 있다.

 

발렌티노스 : 한국에 왔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람들이다. 모두 친근하고 매너가 좋았다. 두 번째로 축구 템포를 이야기하고 싶다. 강원FC에서 경험한 한국의 축구 템포는 UEFA 유로파리그에 뒤지지 않는다. 세 번째로 이런 한국 축구 환경을 보면서 나도 성장할 수 있다고 느꼈다.

 

두 선수 모두 약혼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릉에 오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발렌티노스 : 아기를 갖고 싶다. 한국에 오면 아내가 가장 좋아할 것 같다. 관광지를 둘러보고 아기를 갖겠다.

 

디에고 : 약혼녀와 함께 한국에 오려고 했는데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먼저 입국했다. 훈련이 끝날 때쯤에 약혼녀가 한국에 올 것이다. 먼저 맛집 투어를 하고 관광지를 둘러볼 것이다.

 

디에고의 등번호가 10번이다. 에이스로서 각오가 있는가?

디에고 : 10번이라는 번호가 특별하다. 팬이자 친구인 오스카와 호나우지뉴가 썼던 번호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자라왔다. 나도 10번에 걸맞은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선 개인적인 목표를 말씀드리기에는 섣부른 것 같다. 가족과 함께 했던 목표치다. 미리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는 개인 목표보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다. 시즌 끝나고 나서 나의 목표를 밝히겠다.

 

발렌티노스는 유일한 키프로스 국적 K리거다. 각오를 밝혀달라.

발렌티노스 : 우선 K리그 스트라이커들이 나를 무서워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두 번째는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왼발과 높이를 통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팀과 함께 성장하고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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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까지 한달! ‘스토리 만발’ 강원FC 경기일정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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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K리그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클래식 무대로 복귀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리그는 34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강원FC2017시즌 개막전 상대는 상주 상무다. 3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FC는 상주와 악연이 있다. 지난 201312월 상주에 1, 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강등의 쓴맛을 봤다. 공교롭게도 3년 만에 복귀한 K리그 클래식에서 만나는 첫 상대도 상주다. 당시 군 입대로 강원FC와 상대한 이근호와 백종환이 우군으로 합류해 상주 원정에 나선다.

 

강원FC311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새롭게 단장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이 베일을 벗는 날이다.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이 상대로 배정되면서 전쟁을 위한 분위기는 갖춰졌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부터 K리그에 뛰어들었다. 홈에서 열린 창단 첫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한 강원FC의 창단 첫 원정 상대는 서울이었다. 강원FC는 후반 막판 터진 윤준하의 결승골로 서울을 2-1로 꺾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정조국, 정승용은 친정팀을 향해 창을 겨눈다.

 

318일 열리는 세 번째 경기의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다. 강원FC는 문창진, 황진성, 박선주, 오범석, 강지용, 오승범 등 유독 포항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많다. 특히 문창진은 지난 2013년 포항 유니폼을 입고 강원FC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득점을 도운 선수는 황진성이었다. 이제 둘은 강원FC 소속으로 포항전에 출전한다.

 

강원FC4월 들어 울산 현대(2), 전북 현대(8), 제주(16), 수원 삼성(22), 전남 드래곤즈(29)를 차례로 만난다. 지난해 상위 스플릿에 든 울산, 전북, 제주, 전남과 FA컵 우승팀 수원과 진검 승부를 펼친다. 강팀과 연달아 만나는 초반 8경기에서 순항한다면 강원FCACL 진출 가능성은 높아진다.

 

강원FC53일 광주FC, 7일 인천 유나이티드, 13일 대구 FC를 상대한다. 강원FC는 지난 2014년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광주에 패하며 승격의 꿈을 미뤄야 했다. 강원FC는 절치부심해 클래식 무대에 도달했고 다시 광주를 만난다. 지난해 광주를 위해 20골을 터뜨린 정조국은 강원FC를 위해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인천과 강원FC의 연결고리는 쯔엉이다. 쯔엉은 지난해 인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해엔 강원FC를 위해 자신의 패스 감각을 끌어올린다.

 

강원FC와 대구는 인연이 깊다. 지난 2013년 나란히 강등된 두 팀은 지난해 함께 승격에 성공했다. 이제 클래식으로 무대를 옮겨 대결을 벌인다. 한 남성 팬이 지난 2012년 대구와 대파를 들고 대구 대파를 외치면서 새로운 응원 스토리를 만들기도 했다.

 

첫 바퀴를 돈 강원FC520일 홈 개막전 상대인 서울과 다시 맞붙는다. 이어 포항(527), 제주(618), 전북(621), 수원(625), 광주(628), 대구(71), 상주(79), 전남(712), 인천(716), 울산(719)을 차례로 상대한다.

 

3라운드 로빈에서는 대구(723), 서울(82), 상주(86), 제주(813). 수원(819), 인천(826), 전북(99), 전남(916), 포항(920), 광주(924), 울산(101) 순으로 대결한다. 울산전을 끝으로 상위 스플릿과 하위 스플릿으로 나뉘어 5경기를 더 치른다

사랑존 문의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아동복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 입니다.

이렇게 글을 남긴 이유는…

저희 기관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소외계층(한부모,조손,다문화)) 아동들이 이용하는 시설입니다.

우연히 인터넷을 보다가 강원FC에서 사랑존을 운영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희 기관 아동들도 경기 관람이 가능한지 문의차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강원FC, 고성서 4일까지 미니 전지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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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고성에서 담금질에 들어갔다.

 

강원FC는 지난달 25일 울산 전지훈련을 마친 뒤 5일간의 달콤한 설 연휴를 가족들과 보내고 지난달 30일 오후 강릉 오렌지하우스에 다시 모였다. 재회한 선수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울산 전지훈련 막바지의 지친 기색은 사라지고 생기 있는 얼굴로 훈련 복귀를 즐겼다.

 

선수단은 31일 오전 강릉에서 웨이트트레이닝 훈련을 마치고 31일 오후 고성으로 향하는 구단 버스에 몸을 실었다. 선수단은 오는 4일까지 고성에서 훈련에 전념한다. 강원FC는 선수단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했고 고성을 낙점했다. 고성에서 열리는 강원FC의 미니 전지훈련은 고성군에 있는 도민들에게 달라진 강원FC의 모습을 보여줄 기회이기도 하다.

 

강원FC31일 오후 고성에 짐을 풀고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고성 토성공설운동장에서 공을 이용한 몸 풀기에 이어 미니게임으로 호흡을 맞췄다. 휴식을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은 열정과 의욕을 보이며 시종일관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4일까지 고성에 머문 강원FC5일 오후 44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후 13일까지 가고시마, 14일부터 22일까지 미야자키에서 본격적인 조직력 다지기에 돌입한다. 1차 울산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에 집중한 강원FC는 일본에선 실전 비중을 높인다. J리그 팀들과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한편 강원FC는 다음달 4일 상주 상무 원정을 시작으로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일정을 시작한다. 311일에 FC서울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