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강릉~춘천 셔틀버스 노선 확대

강원FC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셔틀버스 노선 확대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4월1일 치러지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춘천 홈 경기부터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3일 춘천 홈 개막전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해왔다.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는 지난 1라운드와 3라운드 승·하차 장소가 1곳 밖에 운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부터는 강릉 지역 승·하차 장소를 모두 3곳으로 늘려 운행한다.

4월1일 운행되는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전인 오후 12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강릉종합운동장, 오후 1시10분 강릉 교동 육교(올리브영 앞)을 거쳐 오후 3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6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오후 8시40분 강릉 교동 육교(채선당 앞), 오후 8시50분 강릉종합운동장(팔각정 앞)을 거쳐 오후 9시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춘천~강릉 왕복 셔틀버스는 각 정차장마다 5분 정도 정차해 탑승객들의 승·하차 편의를 배려한다. 왕복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선 네이버스토어팜을 통해 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춘천시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는 기존과 같이 운행된다. 경기 시작 전 춘천역에서 출발해 명동입구와 남춘천역,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으로 도착한다. 춘천역 출발 셔틀버스는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명동입구 탑승자들은 춘천 에뉴치과의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새마을금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마지막 송암스포츠타운 도착장소는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이다.

운행 횟수는 모두 12차례로 경기 당일 오후 1시40분 춘천역에서 셔틀버스가 처음 출발한다. 2번째 셔틀버스는 오후 2시 춘천역에서 출발하며 오후 3시4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11대의 셔틀버스가 춘천역에서부터 운행된다. 모든 셔틀버스는 입석이 가능하며 탑승 비용은 카드 1150원, 현금 1300원이다. 강원FC 셔틀버스 확인 여부는 버스 전방 LED알림판 ‘강원FC 경기장 행’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춘천 시내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는 모두 6대가 운행된다. 1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6시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 정류장에서 3대의 셔틀버스가 동시에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 명동입구를 지나 춘천역에 오후 6시35분 도착한다. 2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6시1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3대가 동시에 출발해 1회차와 똑같은 정류장들을 거쳐 오후 6시 45분 춘천역에 도착하도록 운행된다.

강원FC는 개막 이후 무패 연승행진을 달리며 팬들의 늘어난 관심에 따라 셔틀버스 탑승객과 운영 확대 수요를 조사해 차츰 배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원FC R리그 신인들, 주전급 출장 FC서울 상대로 선전

강원FC가 R리그에서 일부 주전급들이 출장한 FC서울에게 석패했다.

강원FC는 27일 오후 3시 서울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 R리그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남승우와 함석민을 제외하고 전원 23세 이하 쿼터 신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1군 무대로 진입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들이 경기감각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 수비수로 출전한 장혁과 공격수로 나선 안수현 등 테스트 선수도 2명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FC서울은 일부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1군 무대인 2018 K리그1 2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박주영과 이웅희, 심상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석현까지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양상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며 백중세를 이뤘다. 강원FC는 FC서울 박주영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밀리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FC서울의 김한길이 성공시켰다. 역시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박주영이 도움을 기록했다.

강원FC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기죽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테스트 선수로 나온 안수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서명원에게 패스를 내줬고 서명원이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강원FC는 전반 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밀어붙이다 의외의 일격에 당하면서 1-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양팀을 서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원FC로서는 큰 수확을 얻은 경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대형유망주 서명원이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폼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렸기 때문이다. 서명원은 학창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국내로 돌아와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5경기 14골 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유망주다.

2014년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26경기 4골5도움을 기록했고 2015시즌 24경기 5골 등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2016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상을 당해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선수다.

이밖에도 미드필더로 나선 남승우,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이재익 등이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FC서울의 경험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패기를 보여줬다. 강원FC에게 이날 경기는 구단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한편, 강원F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1의 2군리그인 R리그를 페이스북 생중계하면서 직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R리그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강등에서 리그 선두경쟁까지…무엇이 달라졌나 ‘강원FC’

강원FC는 완벽하게 살아있는 K리그1의 ‘신데렐라 스토리’다.

2013 K리그1(클래식) 개막 이후 강원FC는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냈다. 5월12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무승과 연패가 이어지며 결국 강등권에 머물렀다.

그 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상무를 맞아 1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고 극복하지 못한 채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됐다. 그렇게 강원FC의 암흑기는 2015 시즌까지 이어졌다.

반등은 2016시즌부터였다. 조태룡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한 뒤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변화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다. 첫 해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K리그2(챌린지) 4위를 기록한 뒤 성남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확정지은 것이다.

K리그1(클래식) 승격이 결정된 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는 완벽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2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프론트 역량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우선 프론트 직원 규모는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선수단 운영과 마케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K리그1(클래식) 무대에 걸맞은 구단 운영 짜임새를 갖춰나갔다.

선수단 강화로는 우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 이 영입을 시작으로 오범석, 이범영, 황진성, 정조국,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 K리그1을 주름잡을 수 있는 대표급 선수들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는 K리그1(클래식) 무대 복귀 첫 시즌부터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017시즌 중 팀 성적은 구단 역대 최고인 2위까지도 기록했었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 기록도 세웠다. 결국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놓고 다툴 수 있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했고 승격팀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ACL 진출은 실패했다. 후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승격 첫 시즌 강등권을 맴돌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내심 욕심이 생겼던 ACL 진출 도전은 문턱에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2018 시즌 강원FC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다르다. 승격 팀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이제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팀으로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스쿼드를 보강하며 각 포지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인들부터 전성기의 선수들까지 무려 2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엿본 대표급 선수들은 구단이 제시한 비전에 동의했고 ACL 진출이란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창단 10주년 만에 창단 이래 최초로 개막 3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무패행진 중인 것이다.

지난 시즌 말미에 새로 선임한 송경섭 감독은 매 경기마다 믿을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로 승리를 낚아채고 있다. 승격팀은 강등권에 머무를 것이란 지난 시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깬 것과 같이 경험 많은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축구계 인사들의 우려를 완벽히 지워내고 있다.

이제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초반 분수령이 될 선두경쟁 중인 경남FC와의 4라운드 경기를 잡아낸다면 강원FC는 돛에 날개를 단 듯 순항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5월 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ACL진출도 이뤄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한 강원FC의 신데렐라 스토리. 올 시즌 천명으로 내건 ACL진출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겠다는 그들의 위대한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강원FC 수비강화의 핵심 ‘철의 장막’ 발렌티노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강원FC의 가장 큰 모습을 꼽으라면 단연 수비다.

달라진 수비의 중심에는 ‘키프로스 특급수비수’ 발렌티노스가 있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시즌 처음 강원FC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7경기를 출전한 뒤부터 그를 경기장에서 볼 순 없었다. 훈련 도중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조기마감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발렌티노스는 2018시즌 화려하게 복귀했다. 구단 도움 속에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까지 하며 안정된 삶을 찾았다. 강원FC의 연승행진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발렌티노스 효과는 지난 3일 열린 2018 K리그1 1라운드 춘천 홈 개막전부터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용병 무고사에게 1실점했지만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발렌티노스는 최후방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하며 무고사를 꽁꽁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내내 무고사는 좋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에서 발렌티노스에게 번번이 막히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제공권에서도 강점을 드러내며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역전골로 2-1로 강원FC가 앞서가게 된 60분 이후부터 FC서울이 매섭게 공격해 왔다.

그러나 발렌티노스는 75분까지 단 한 차례의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상대 공격수와의 공중볼 경합을 모두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 경기에서도 발렌티노스는 통곡의 벽이라 불릴 만큼 최후방 수비라인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멋진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특히 전반 12분 상주상무의 홍철이 주민규를 향해 올려준 얼리크로스를 빠른 판단력으로 컷트해낸 장면은 그의 영리함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만약 그대로 크로스가 연결됐다면 영락없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티노스는 “하루하루 훈련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 훈련 자세가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최근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나 스스로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완벽히 치료됐고 현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앞으로 더욱 성공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발렌티노스는 사실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왜 강원FC 수비진 안정화의 핵심이 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올해로 29세인 발렌티노스는 고국인 키프로스에서 2010년 20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키프로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4년 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에 둥지를 틀었다. 2014~2015시즌에는 AEL라마솔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무대에서 뛰었을 정도로 큰 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부상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발렌티노스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그가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한 강원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FC, 4월1일 춘천 홈 경기서 ‘박기량 팬사인회’

강원FC가 팬들을 위해 ‘박기량 팬사인회’를 연다.

강원FC는 오는 4월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강원FC 치어걸스’ 박기량의 팬사인회를 열고 팬 서비스에 나선다.

이날 팬 사인회는 경기장 외부에 준비된 장외행사 부스에서 오후 2시40분부터 시작되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박기량은 “강원FC 치어리더로 많은 팬 분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강원FC 팬 분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 강원FC 치어걸스도 앞으로 더욱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팬 사인회를 여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올 시즌이 시작된 지난 3월3일 개막전부터 ‘강원FC 치어걸스’ 운영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기량을 팀장으로 김다빈과 안주연, 염지원, 조윤경, 이다영 등 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치어리더들이 ‘강원FC 치어걸스’의 멤버로 활약 중이다.

특히, 팀장을 맡고 있는 박기량은 예쁜 외모와 열정적인 응원으로 이름을 알리며 방송 출연과 음반 발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치어리더계의 슈퍼스타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박기량과 친구들’이라는 자선콘서트까지 열고 동료 치어리더들과 함께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이어 온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시즌 ‘강원FC 치어걸스’를 운영하고 있다. ‘컬쳐 리믹스 프로젝트’는 경기장에서 축구는 물론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이다.

이번 팬 사인회를 시작으로 강원FC는 치어리더들을 통한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다양한 공연들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강원FC의 강점이 된 ‘이타적 플레이’…서로를 위하는 ‘판타스틱4’

올 시즌 강원FC의 강점 중 하나는 ‘이타적 플레이’다.

강원FC의 이타적 플레이는 현재까지 최다 도움 기록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이근호와 제리치는 각각 도움 3경기 출전에 도움 2개씩을 기록하며 리그 도움기록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득점 분포를 살펴보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올 시즌 강원FC는 디에고가 2득점, 정조국 1득점, 제리치 1득점, 김승용이 1득점하면서 득점 분포가 한 선수에 쏠려있지 않다.

공격수들이 서로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더 좋은 기회를 포착한다. 이근호의 경우 월드컵을 앞두고 골 욕심이 생길 만도 하지만 항상 팀 승리를 위해 헌신한다. 본인이 해결해야 할 상황과 패스를 줘야할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에 데뷔한 용병 제리치도 여느 외국인 용병들과 달리 무리한 플레이가 없다. 팀과의 연계플레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데 가장 신경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디에고와 이근호에게 집중됐던 공격은 정조국의 부상복귀와 제리치의 가세로 훨씬 다양해졌다. 특히 높이와 발밑까지 갖춘 제리치의 가세는 팀 공격의 균형을 가져왔다.

국내 최고의 공격수 이근호와 정조국이 버티고 특급용병 제리치와 디에고가 힘을 불어넣기 시작한 강원FC의 공격진은 이제 K리그1의 ‘판타스틱4’라 불릴만한 위력이다.

제리치와 정조국 투톱 체제가 지난 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 역전승을 일궈냈고 디에고와 이근호의 좌우 측면 미드필더 조합은 상주상무전에서 결승골을 합작해내기도 했다. 4명의 선수가 동시에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발휘할 파괴력이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강원FC는 아직까지 4명의 선수를 한 경기 동시 선발로 나서게 한 적은 없다. 그러나 이근호가 국가대표팀 유럽원정에서 복귀해 가벼운 부상을 털고 나면 올 시즌 강원FC 경기에서 볼 수 있는 조합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공격진들의 맹활약으로 초반부터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강원FC. 축구변방으로 불려왔던 강원도의 축구열기를 흥행으로 이끌 ‘판타스틱4’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K리그 도민구단 대첩’ 강원FC VS 경남FC ‘D-7’

‘K리그 도민구단 대첩’ 강원FC와 경남FC간의 단두대 매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FC와 경남FC의 2018 K리그1 4라운드 경기는 4월1일 일요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4라운드 경기 중 모든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 경기다. K리그1의 유일한 도민구단 간 대결이자 시즌 초반 최강팀을 가리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양 팀은 현재 나란히 승점 9점을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유일하게 전승을 거둔 구단은 강원FC와 경남FC 뿐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경남FC가 리그 1위, 강원FC가 2위에 랭크돼 있다.

강원FC로서는 이번 경기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4월에만 정규리그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빡빡한 스케줄이지만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면서 좋은 기세로 4월을 시작할 수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 강원FC는 경남FC에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안정된 수비와 다양한 공격옵션을 보유한 강원FC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주도권을 쥐고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경기는 강원FC의 ‘준비된 지략가’ 송경섭 감독과 경남FC의 승격팀 매직을 이끌고 있는 김종부 감독의 전술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다.

송경섭 감독은 앞선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모두 색다른 전술과 선수기용을 선보이며 상대 맞춤형 전술을 들고 나와 승리를 챙겼다. 반면 김종부 감독은 지난 시즌 K리그2(챌린지)에서부터 다져진 팀워크를 기반으로 강한 압박을 통한 실리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강원FC의 핵심 외국인 선수 제리치와 경남FC 돌풍의 주역 말컹의 대결도 관심사다.

강원의 제리치는 현재 3경기 출장에 1득점 2도움으로 팀에 완전히 녹아들며 동료와의 연계플레이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남의 말컹은 2경기 출장에 4득점을 몰아치며 리그 득점 단독 선수에 올라있는 위협적인 공격수다.

K리그1 선두다툼과 도민구단 간의 자존심 대결, 감독들의 전술 경쟁 등 여러모로 볼거리가 많은 강원FC와 경남FC의 4라운드 맞대결. 분명한 것은 승패를 떠나 양 팀이 올 시즌 손에 꼽힐 만한 최고의 경기를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란 점이다.

[Director’s Cut]상대에 따라 변화하는 카멜레온 ‘강원FC’

마치 축구게임에서나 볼 법한 선수단 운용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발 명단과 전술이 매번 새로웠다. 2018 K리그1의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강원FC의 이야기다.

# 1R ‘과감한 신예기용과 4-4-2의 등장’

강원FC는 2018 K리그1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매번 선발명단에 변화를 줬다. 중요한 포지션에서 선수기용을 색다르게 가져가며 승리의 ‘키’ 포인트를 쥐었다.

개막전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내세운 선발명단부터 파격적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루키 강지훈이 우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강지훈과 함께 김오규와 발렌티노스, 정승용이 포백으로 나섰고 디에고, 황진성, 김영신, 김승용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제리치와 이근호가 투톱으로, 최후방에는 김호준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4-4-2 포메이션을 내세워 공·수 간격을 좁히고 강한 압박으로 개막전 경기를 주도하겠다는 의도가 드러난 선발 명단이었다. 전술은 적중했고 강원FC는 개막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강원FC에서는 볼 수 없었던 콤팩트한 4-4-2 포메이션도 활용 가능해졌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 2R ‘반짝인 새얼굴, 경기 도중 전술변화’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선발명단에서는 미드필더진의 변화가 상당했다. 수비진은 그대로 가져갔으나 1라운드 선발로 나섰던 미드필더 김영신과 황진성 대신 박정수와 정석화를 중앙에 투입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맥고완을 투입해 뒤를 받치게 했다.

제리치와 투톱으로 나섰던 이근호를 김승용이 뛰었던 우측면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디에고 대신 김경중을 투입했다. 양쪽 측면 미드필더에 활동량이 좋고 공격과 수비 가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을 배치했다.

박정수와 정석화, 맥고완은 중앙에서 역삼각형으로 포메이션 균형을 지켜가며 FC서울 미드필더진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르게 역습으로 나섰다. 수비시에는 4-1-4-1, 공격시에는 4-1-2-3으로 빠르게 포메이션 전환이 되면서 FC서울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정수와 정석화는 전혀 실전에서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는 사이로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중고신인들이나 다름 없었다. 지난 시즌까지 박정수는 K3리그 포천에서, 정석화는 K리그2(챌린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다. 이들의 선발 기용을 예견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송경섭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을 믿었고 결국 2라운드에서도 승리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봤다.

2라운드 승리로 귀결됐던 색다른 선발명단과 포메이션 변화는 올 시즌 변화무쌍한 강원FC의 모습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 3R ‘김오규의 풀백 전환, 성장한 이범영의 등장’

3라운드 상주상무전에서는 더욱 파격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1~2라운드 센터백으로 선발 출장했던 김오규가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된 것이다.

전문 수비수가 아닌 김오규의 풀백 전환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이날 김오규는 상주상무의 측면 공격을 완전히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SPOTV 현영민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 “김오규 선수의 풀백 전환이 전술적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송 감독은 보통 시즌 초반 잘 바꾸지 않는 골키퍼 포지션에 변화를 줬다. 1~2라운드 골문을 지킨 김호준에게 휴식을 주고 컨디션이 최고조인 이범영을 선발 출장시켰다.

이범영은 이날 모두 5개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모습을 날려버리고 동계훈련기간 얼마나 열심히 시즌을 준비해왔는지 경기장에서 증명했다.

매 경기 다른 전술과 다른 선수들을 기용해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K리그1과 축구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려면 강원FC의 경기를 주목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