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도 드디어 전용구장 계획에 들어가는군요. 이에 대해 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강릉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축구의 고장이죠. 때문에 또한 클럽하우스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춘천도 강원FC 홈구장이 있는 곳이죠. 원주시도 강원도의 대표적인 대도시이고, 교통의 중심지이다보니, 전용구장을 유치한다면 이 세 도시가 유력하겠네요. 하지만 정작 전용구장을 가지게 되면 한 도시에 짓게 될 것이고, 다른 도시들은 아쉬운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춘천에 전용구장과 새 클럽하우스를 짓고, 강릉시에는 최근에 생겨난 강원FC B팀의 연고지로 하는 것이 어떤지요?

강원FC 1군팀은 춘천의 전용구장과 클럽하우스를 사용하고, 기존의 강릉시 클럽하우스를 B팀이 쓰게 하되, B팀에서 1군팀으로 가는 선수가 있으면 춘천의 클럽하우스에서 훈련하도록하는 겁니다. 물론 강릉시에도 B팀의 아담한 전용구장을 만들어야겠지요. 비록 돈은 들겠지만, 이렇게 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감히 글을 올려봅니다. 춘천은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이 떠난 이후, 시민들이 프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으며, 그렇다고 축구열기가 높은고,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릉를 무시할 수도 없으니까요. 또한 그렇다고 춘천에 전용구장을 짓고, 강릉 클럽하우스를 계속해서 사용하면 긴 거리 때문에 원정과도 같은 홈경기가 되어서 경기력에 대한 문제도 있을 수가 있으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춘천에서 경기가 있을 때에는 강릉에서 원정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다보니,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서요. 물론 꼭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