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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강원FC(H) vs 포항스틸러스 경기 1:1 무승부네요. (1475명 입장)

작성일 : 2022-04-11 조회수 : 9,023

일진일퇴였다고 봅니다.

찬스도 있었고, 위기도 있었고요. 골 수에 비해서는 박진감있는 경기했습니다.

공격전개시 연결도 꽤 괜찮았는데 과감히 슈팅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았습니다.

가장 아쉬웠던건 심판 판정이었습니다. 어느 팀 하나 압도적인 경기력이 아닌 막상막하의 전력에서

정말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게 심판 판정인데.. ㅠㅠ

그 와중에도 우리 양현준 선수가 공격포인트, 그것도 골맛을 봤다는게 소득이네요!

이제는 우리 팀 폼이 올라와 그런지 강팀을 만나도 질거란 생각이 안 들고 편하게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응원시 서포터스석(N구역)이라 다른 구역보다 열정적으로 팀 승리를 위해 응원하는 걸 알고 저도 동참하기 위해 N구역 위주로 좌석예매를 하는데요.

경기내내 육성응원 자제를 부탁하는 안내방송이 나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목소리를 높여 응원하는 건 보기 안 좋았습니다.

저도 압니다. 경기가 과열되면 억울한 판정, 리드당하는 상황에서 상대선수의 도발성 행동을 볼때 참 열받죠~

`우리 홈에서 홈이점을 안 살리면 선수들이 힘이 나겠어?' 그런 생각듭니다.

그런 생각들때 옆에서 누군가 규칙을 어기고 하고 싶은대로 육성응원을 한다면 나도 내 팀을 위해 소리지르고 싶은게 분명합니다. 저도 미칠정도로 열받고

약오를때는 자제해야 하는걸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반성합니다. ㅠㅠ

정말 욕망을 참고 육성응원이 허용되는 방역지침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스토퍼와 박수로 대신해 보겠습니다.

선수들의 멋진 경기력과 나르샤의 깔끔한 응원문화로 이뤄낸 값진 승리이길 바라봅니다.

어제도 선수들, 팬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ACL 경기 일정상 한달여 가까이 경기가 없네요! 선수들 모두 컨디션 조절 잘해 5/5(목) 어린이날에 다크호스 김천(H)을 이기고 승점 3점을 꼭 따길 응원합니다. 강원FC 화이팅!!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ㅋㅋ 웬지..제얘기 같죠!??ㅎㅎ경기만 시작하면..저두 전투력이..상승하네요~상대팀이 \위험하게 우리선수들 건들면 화나고 하니깐요!! 그것도 그러치만 항상 경기장을 찾으면 서포터와 그외 팬들이 같이 응원할수 있는 것들이 있었음 좋겠어요. 항상 따로 노는 분위기가 좀 아쉬워요.. 어쩔땐 원정팬들이.. 응원하는게.. 더 눈이 갈때도 많으니깐요!! 창단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즐길수 있는 응원 문화는 좀 부족한거 같아요..제 개인적으로는요. 또한가지 말씀드리면.. 원정팀들이.. 원정 응원석에..같이.. 즐기고 인사 하고 교류하는게..진심..부럽습니다. 물론 코로나탓에.. 그럴수 있지만.. 우리선수는 그라운드에서..다 인사하고 그러자나요.. 항상 홈인데도 그런 모습이..부럽네요.. 여기는 홈이니깐요.. ㅎㅎ

민관식 2022-04-11

ㅎㅎ 저도 글쓰며 어제 막 소리지르고 해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그래도 짚고 넘어가 봤습니다. 민관식님 의견에 저 역시 동의합니다. 오래도록 나르샤 하셨던 분들끼리는 친분도 있어 보이고, 서로 반갑게 인사도 하시더라고요. 경기장 오고가며 자주 본 얼굴들이라면 서로 인사도 하시는 것 같고요. 우리 모두 경기장에 가는 목적은 강원FC의 멋진 경기를 구경하고 승리하는 거잖아요? 웃으며 기분좋게 홈팬들끼리 인사해요~ 그리고 강릉 홈이 종합경기장이다보니 넓어 선수들이 홈응원석까지 접근하기가 번거로워 멀리서 인사하는 것도 아쉽지만,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퇴장하는 관람객분들을 볼때면 좀 속상합니다. ㅠㅠ 고생하며 응원한 본인들 노고도 빛을 잃고, 힘들게 뛰고 인사하러 오는 선수들도 씁쓸할 것 같습니다. 차츰 멋진 응원문화로 바뀌리라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팬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심우재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