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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지사 새옹지마

작성일 : 2022-08-11 조회수 : 8,092

축생지사 새옹지마


강원은 작년 제작년 새로영입한 선수들도 제역활을 못하고

불행한 사고로 주전들도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고

연승해서 분위기가 좋아질만 하면 코로나로 경기가 중단되고

지진난데 홍수나고 가뭄까지 겹치는 식으로 안좋은 일만 일어나고

강등위기까지 몰려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더니

올해는 영입한 선수마다 제 역활을 해주고 다행이

부상입은 선수들도 오래지 않아 복귀하고 젊은 선수들도

기대이상의 활약을 해주면서 일년사이에 극과 극의 상황을

보니 오래살고 볼일이다

인생지사 새옹지마가 절로 나오는 한해입니다

현재 6위 수원FC와 33점 동점

15일 월요일 홈경기 한경기 하고나면 2주간 휴식을 할 수 있으니

선수들이 힘들더라도 15일 수원FC를 이겨 6위를 탈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 대구전 갈레고 골을 보면서 그래 축구란 이런것이지

선수들 지친 모습을 보면 너무나 안타깝지만 힘내라고 집중하라고

다그칠 수 밖에 없는 것이 축구이기도 하나 봅니다

6위안에 금방 들어갈것 같다가도 다른팀들도 멀리 도망가고

정말 피를 말리는 경쟁입니다


피말리는 경쟁때문에 케이리그가 발전하기도 하는거구요

누구는 즐길지는 모르지만 이건 낭떨어지 끝에 매달려 있는 완전 생존 경쟁이네요


강원은 이제 7경기 남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반듯이 수원FC를 이겨야만 6위권안에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수원FC와 33점 동점이지만 다득점에 밀려 수원이 6위 강원이 7위

수원FC가 득점 40골 1위 강원이 35골로 다득점 3위 울산이 37골 2위

수원FC만 이기면 동점일 경우 다른팀들보다 강원이 다득점이 더 많기 때문에 한단계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서 경쟁에서 유리합니다


토트넘의 기적이 강원에게도 나타나길 4위안에 들기를






2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 갑자기 전감독과 비교가 되네요 극과극으로.... 용병을 잘쓰고 못쓰고하는 감독,전술도 전혀 다른 감독,베테랑만 기용했던 감독 젊은선수를 잘기용하는감독,경기중 용병술로 교체시 골먹히는감독 골넣는감독,팀을 강등시키려는 감독 잔류시키려는감독 3년동안 빽패스 돌리며 점유율 높히는축구?? 그러다 뺏기면 실점하는 저런 전술없는 축구봤으니 홈페이지에 매일매일 글올렸습니다 이상한 댓글들만 오더라고요 매일봐도 속터지는데 오죽하면 제가 언론이 띄어준 병수볼을 병신볼이라고 했을까요 강원구단10년동안 있던 감독들을 옹호하고 응원한 사람인데 전감독은 도저히 못봐주겠더라고요 감독의 능력을요... 아하 5대4경기에 한번 기적 일어났고 다들 가짜뉴스와 영남대 아마추어감독때 잘해서 찌라시 뿌려서 각인 시키것같던데...그래서인지 나만 혼자 왠지?? 강원을 사랑하는 팬이 아닌가...하고 느낄때 3년동안 이렇게 답답해 했습니다 참고로 아챔을 위해 3위를 해야 합니다 FA컵 대구나 서울 중 우승하면 3위해야 나갈수 있습니다 강원의 1차 목표는 잔류 2차 목표는 상위스플릿 3차 목표는 아챔 이겠네요

이강욱 2022-08-11

과거 없는 현재는 없습니다 저도 김병수 감독의 한계는 알고 있지만 그로 인해 선수들의 패스능력은 타팀에 의해 월등하게 향상 되어 있습니다 전 항상 경기장에 일찍가서 워미엄할때 양팀 선수들 컨디션을 체크하는데 전북전때 벤치 선수들 미니게임하는 것을 지켜보았더니 강원선수들의 볼은 바닥에 깔려 빠르게 원터치로 돌아가는 반면 전북선수들의 볼을 통통 튀면서 방향도 정확하지 않더군요 강원선수들처럼 바닥에 깔리면서 정확하게 패스가 되어야지 빠르게 축구의 세부전술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병수볼에 다양한 패턴플레이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최용수 감독이 지시하는 새로운 전술을 소화 할 수 있는 것이고 강욱님의 의견에 동의하는것도 있지만 전술이나 패스능력을 길러주게 한건 김병수 감독한테 감사해야 할 일이죠 축구란게 실제로는 아주 예민한 타이밍의 스포츠죠 이번 대구전은 이전과는 힘들었던게 이정협 선수가 헤딩볼 경합에서 밀리면서 공간으로 패스를 뿌려주는게 막히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는데 이유는 대구의 정태욱 선수의 키가 워낙 크다보니 정태욱선수가 헤딩볼을 따내면서 강원의 공격이 번번히 막혔었죠 이정협 선수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공격의 플레이에서는 핵심키인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정협 선수에게 볼이 연결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서 그날 강원의 공격이 달라지죠 후반 교체된 발샤는 발을 잘 쓰기 때문에 땅으로 플레이를 잘 만들어 냈고 공격으로 볼이 연결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진 대구에게 골을 낼 수 있었던 거죠 야구처럼 쉬는 타이밍이 있으면 집중을 이어갈 수 있는데 축구처럼 계속 볼이 도는 스포츠는 경기내내 집중을 하기가 너무 힘들죠 관중들이야 볼에만 집중하면 되기 때문에 쉬운데 선수들은 상대방 선수도 봐야지 라인도 봐야지 우리선수들의 위치도 파악해야지 할게 너무 많아 순간 순간 집중을 잃게 됩니다 볼이 빠르게 움직이면 더 쉽게 집중력을 잃어버립니다 그래서 축구에서 어이없게 골을 먹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는 이유가 선수들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볼과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펜들의 응원이 중요한게 계속 집중할 수 있도록 소리를 질러서 선수들에게 환기를 시켜주는 것입니다 감독이나 코치진이 하는일을 펜들이 경기장을 빙 둘러싸서 같이 분담해서 하는 것이죠

남홍식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