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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소설가, 춘천 홈경기 특별출연!

작성일 : 2009-08-01 조회수 : 17,108


축구광으로 유명한 이외수 소설가, 춘천 홈경기에 뜬다!
 
강원FC가 희망이 강물처럼 흐르는 ‘호반의 도시’ 춘천에 드디어 입성한다.
 
강원FC는 오는 8월 2일(일) 오후 7시 새롭게 조성된 춘천레저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2009 K-리그 1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가진다.
 
1995년 6월 24일 구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일화와 현대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뒤 자그마치 14년 만에 다시 K-리그가 찾아오며 새로운 ‘춘천시대’를 열게 됐다.
 
강원FC가 춘천에서 첫 인사를 드리는 역사적인 순간이니만큼 이번 인천전에는 이채롭고 특별한 행사들이 즐비하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이외수 소설가의 출연. 지난 40여년간 춘천에서 문학의 텃밭을 꾸린 이외수 소설가가 춘천종합운동장에 나타난다. 평소 축구광으로도 유명한 이외수 소설가는 강원FC 팬들 앞에서 나이를 잊은 축구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식전행사에는 타악 소리의 기인이라 불리는 국내 유일무이 타악 솔리스트 최소리씨가 이끄는 ‘최소리와 아이랑파티’ 공연팀이 춘천 홈 개막전 축하와 강원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고전 한국무용과 현대 비보이 댄스, 무술쇼가 어우러진 퓨전공연, 불과 물이 화합한 두드림 연주 등의 특별퍼포먼스와 강원FC 응원가 '강원도 아리랑'에 직접 북소리를 접목하여 새로운 강원도 아리랑 응원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이벤트가 열린다. 강원FC 공식 서포터스 나르샤 회원인 송성일, 임지선씨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속초에서 결혼식을 치른 뒤 강원FC 홈경기 서포팅을 위해 신혼여행을 취소한 뒤 춘천으로 이동한다. 이들 부부의 열정에 감동받은 강원FC는 하프타임을 빌어 강원FC 팬들과 함께 두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원FC는 현재까지 치른 홈 8경기 동안 총 13만 640명이 입장하며 단기간에 10만 관중에 돌파했을 뿐 아니라 1만 6330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평균 관중인 1만 1127명에 비해 무려 5000여명, 2위 수원(1만 5790명)보다는 약 1000명가량 많은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 이렇듯 올 시즌 K-리그가 낳은 최고의 흥행메이커 강원FC는 그 열기를 춘천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강원FC를 향한 도민들의 열기가 태백산맥을 넘어 춘천에서도 피어오를 예정이다. 300만 강원도민의 대화합을 뜻하는 강원FC의 슬로건 ‘Great Union’이 드디어 결실을 맺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춘천 홈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2일 송암동 노선 특별시내버스 4대와 무료셔틀버스 4대, 총 8대의 버스를 특별 운행할 예정이다.
 
송암동노선 특별시내버스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중앙로로터리에서 춘천종합운동장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무료셔틀버스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도뱃터 주차장과 사이클경기장 옆 주차장 두 곳에서 출발, 춘천종합운동장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시내버스 및 셔틀버스 운행 안내
※송암동노선 특별시내버스 임시운행(17:30~22:00)
▷중앙로로터리~춘천종합운동장
 
※무료셔틀버스 운행(16:00~22:00)
▷중도뱃터 주차장~춘천종합운동장
▷사이클경기장 옆 주차장~춘천종합운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