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MVP 후보’ 양민혁 포함 K리그 시상식 베스트11 최종 후보 6명 선정

2024-11-20 46
강원FC가 MVP 후보에 오른 양민혁을 비롯해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최종 후보를 모두 배출했다.   강원은 20일 발표된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이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에 모두 올랐다. 강투지, 김영빈, 이기혁, 이상헌, 황문기가 베스트 11, 윤정환 감독이 감독상 후보에 선정됐다.   강원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새 역사에 도전한다. K리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MVP, 감독상 수상자 배출을 노린다. 양민혁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면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영플레이어상 수상팀(3회)에 이름을 올린다. 강원은 지금까지 K리그1에서 단 두 차례 베스트11 수상자(2017년 이근호, 2022년 김대원)를 배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역대 최다 베스트11 수상자 배출에 도전한다.   K리그1 시상식 후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무려 3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구단 최연소 출장 기록을 시작으로 승강제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 멀티골, 두 자릿수 득점,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이달의 골, 이달의 선수상 등 수많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초의 기록도 만들었다. 4월부터 7월까지 4달 연속으로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쓸어 담았고 7월에는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3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에는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말 그대로 2024시즌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윤정환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소방수로 부임해 강원의 잔류를 이끈 그는 올해 진가를 발휘했다. 37경기 18승 7무 12패(승점 61)의 성적으로 강원 동화를 만들었다. 구단 역대 K리그1 최다 승점, 최다승, 최다 득점, 최고 순위 등이 올해 모두 새로 쓰였다.   베스트11 부문에서 6명이 최종 후보로 선정돼 구단 역대 최다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른쪽 미드필더 양민혁을 비롯해 공격수 부문 이상헌(36경기 13골 6도움), 오른쪽 수비수 부문 황문기(36경기 2골 7도움), 중앙 수비수 부문 강투지(32경기 1골 2도움), 김영빈(24경기 1골), 왼쪽 수비수 부문 이기혁(34경기 4도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상헌은 올 시즌 K리그1 공격포인트 공동 2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포지션 변경에 성공한 황문기, 이기혁은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강투지와 김영빈은 기복 없이 수비진을 든든하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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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9월의 공헌상 ‘선수단 강투지·프런트 김소영 대리’ 선정

2024-10-30 309
강투지와 김소영 대리가 강원FC 9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은 지난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9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돼 지난 3월 첫 시상을 진행한 이달의 공헌상은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공헌을 토대로 구단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주어진다.   선수 부문 수상자 강투지는 지난해 팀에 합류해 강원의 방패로 거듭났다.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라운드 베스트11에 6번이나 선정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9월에도 3경기에 선발 출전해 빼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강원은 강투지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강투지는 “의미 있는 공헌상의 수상자로 결정돼 정말 기쁘다. 나를 선정해 준 대표님 이하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상은 잘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열심히 뛰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선수뿐만 아니라 프런트 부문도 선정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팬들과 선수단을 위해 노력하는 프런트를 조명한다. 9월의 공헌상 프런트 부문은 김소영 경영지원팀 대리가 수상했다. 김 대리는 구단 재정 건전화 및 재무,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 대리는 “대내외 업무를 지원하는 팀이라 눈에 띄지 않음에도 공헌상을 받게 돼 더욱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상은 우리 팀 모두와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프런트 및 선수단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 경기 경기장에서 열정적으로 팀을 응원해 주는 남편과 먼 길에도 항상 함께 즐겨주는 딸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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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글로벌 압박밴드 브랜드’ 인크레디웨어와 업무 협약 체결

2024-10-29 282
강원FC가 인크레디웨어와 동반자로의 첫걸음을 뗐다.   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인크레디웨어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박지홍 인크레디웨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인크레디웨어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50여 국가에 출시한 압박밴드 브랜드다. 의료 전문가의 지식을 기반으로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노박 조코비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다양한 종목의 세계 최고 스포츠 스타들이 사용하고 있다.   인크레디웨어는 자사의 압박밴드를 선수단에 제공해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강원은 LED 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크레디웨어를 알릴 예정이다.   박지홍 대표는 “인크레디웨어와의 협약을 통해 강원FC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인크레디웨어의 관심과 애정에 감사하다. 함께 성장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 든든한 지원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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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 엠에스텍과 업무 협약 체결

2024-10-28 306
강원FC가 ㈜엠에스텍(MSTEC)과 손을 맞잡았다.   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에서 엠에스텍과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와 이민수 엠에스텍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엠에스텍은 인공지능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진단/예측 시스템 및 AI Robotics 등 4차 산업 분야의 AI 신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고객 만족을 위한 최상의 품질, 사회의 행복과 미래를 함께하는 가치경영을 지향한다. 주요 사업으로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을 안전한 수돗물 수질관리의 목적으로 다수의 관공서, 학교, 복지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엠에스텍은 선수들이 생활하는 클럽하우스 내 자사의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Smart Pure Water System)을 설치해 선수들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통한 건강과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다. 스마트 수돗물 수질관리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 이상 탐지 및 수질 변화 예측 시스템이다.   이민수 대표는 “강원FC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수돗물의 실시간 수질관리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강원FC 발전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지 대표는 “강원FC 선수들을 위해 지원을 결정해 주신 엠에스텍에 감사하다. 든든하게 지원해 주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상호 발전하는 건강한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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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관중 15만명 돌파’ 강원, 김천전서 다양한 이벤트 준비

2024-10-25 518
유니폼·바람막이·니트머플러 등 다양한 상품 MD스토어에서 판매   강원FC가 오렌지 함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채우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강원은 26일 오후 2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김천 상무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열린 FC서울전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하게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한 강원은 김천을 상대로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서울전을 통해 의미 있는 수치를 달성했다. 홈 17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누적 관중 15만 3,120명을 기록했다. 강원이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누적 관중 15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지난해 기록한 12만 2,772명이 최다 기록이었다.   강원은 평균 관중에서도 9,007명으로 9,000의 벽을 허물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평균 6,462명에서 약 40%가 증가했다. 유료 관중 집계 이후의 최다 관중 순위 상위 10경기 중에 무려 8경기가 올해 치른 경기일 정도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8경기 연속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고 있다.   강원은 다가오는 김천전에서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웰컴 강원’ 행사를 열어 카메라에 잡힌 관중에게 뉴랜드올네이처 발효홍삼 또는 바디세트를 증정한다. 2024시즌 시즌권과 유니폼을 구매한 팬을 대상으로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개최된다. 선수단이 워밍업을 위해 입장할 때 하이파이브로 응원하는 행사다. 구단 SNS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장외 행사장에선 선수단 팬 사인회, 하이원리조트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이벤트 등이 열린다. 강원FC 대표 먹거리인 감자 아일랜드 판매 부스와 다양한 푸드트럭도 경기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뉴랜드올네이처 키커’ 행사를 통해 지정된 위치에서 골대 안 구멍으로 공을 차 넣으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각 게이트 입구에선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응원 피켓을 만들 수 있다.   강원은 경기장을 일찍 찾는 팬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MD스토어를 연장 운영한다.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팬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지난달 대구FC전부터 웨이팅시스템을 도입해 팬 편의를 개선했다. MD스토어에선 필드 홈, 필드 원정 유니폼을 판매한다. 바람막이, 담요, 니트머플러 등이 재입고됐다. 새로운 디자인의 니트 머플러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달의 선수 패치도 구매할 수 있으며 포토이즘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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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데뷔골 이룬’ 강원FC 진준서,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2024-10-21 543
강원FC의 2024시즌 신인을 소개합니다③ : 진준서   여름에 합류해 데뷔전, 데뷔골을 연달아 기록한 ‘괴물 신인’ 진준서(19)의 본격적인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진준서는 지난 7월 강원FC에 신인으로 합류했다. 강원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진준서를 차세대 공격수로 점찍었다. 진준서는 기대에 부응했다. 영입 소식을 알리고 일주일인 지난 7월 13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에 성공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인 7월 26일 전북 현대전에서 후반 30분 투입돼 후반 막바지 짜릿한 데뷔골을 터뜨렸다.   진준서는 “대전하나전은 확실히 데뷔전이어서 그런지 다리도 무겁고 머리가 하얘진 느낌을 받았다. 국제무대와도 전혀 색다른 느낌이었다. 많이 긴장했다. 형들이 잡아줘서 잘 치를 수 있었다. 형들에게 감사했다”며 “전북전에선 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뻤다. (김)우석이 형이 골문 앞에 잘 연결해 줘서 득점이 나왔다. 운이 좋았다. 데뷔골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득점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진준서는 U-20 대표팀 차출로 인해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복귀한 뒤에 열린 지난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다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입단 당시 세운 목표는 모두 이룬 진준서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입단 당시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였다. 두 번째 목표는 공격 포인트였다. 운이 좋게 일찍 달성했다”며 “나에게 65점을 주고 싶다. 경기력 면에서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많은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준서는 바른 생활 사나이다. 운동과 공부, 기도를 매일매일 반복한다.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동생인 양민혁에게도 부족한 점을 묻고 개선해 나간다. 겸손한 자세지만 포부는 작지 않다. 그는 “남은 시즌 목표는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것이다. 우리 강원이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그의 목표가 다시 한번 이뤄질지 축구팬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 다음은 진준서의 일문일답.   - 여름에 강원FC에 합류할 때 당시 기분이 어땠는가.   프로에 오게 돼 많이 설레고 기뻤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에 입단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실망이 컸다. 강원에서 좋게 평가해 주셔서 여름에 입단하게 됐다.   - 적응은 완료된 상태인가?   초반에 인천대 출신인 (이)광연이 형과 (김)강국이 형이 많이 챙겨줬다. 지금은 적응이 돼서 편하게 생활하고 있다. 형들과 많이 친해졌다. 요즘에는 (신)민하랑 (김)유성이랑 친하다. 민하와 U-20 대표팀도 같이 가고 운동도 매일 같이하고 있다.   - 대전하나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배들에게 데뷔전에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머리가 하얘진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안 그러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쉽지 않았다. 확실히 데뷔전이어서 그런지 다리도 무겁고 머리가 하얘진 느낌을 받았다. 국제무대와도 전혀 색다른 느낌이었다. 많이 긴장했는데 그래도 형들이 잘 잡아줘서 잘 치를 수 있었다. 형들에게 감사했다.   - 올해 출전한 경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득점한 전북 현대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골을 넣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김)우석이 형이 골문 앞에 잘 연결해 줘서 득점이 나왔다. 운이 좋았다. 데뷔골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득점을 만들어내고 싶다. 데뷔골을 도와준 우석이 형에게 가장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 기도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크리스천이었다. 박주영 선수가 많이 한 세리머니인데 나도 꼭 한 번은 프로 무대에 와서 해보고 싶었다. 같은 기독교인인 (이)유현이 형이 많이 잘 챙겨준다. 경기 끝나고도 항상 같이 기도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항상 감사드린다.   - 연령별 대표팀에 계속해서 선발되고 있다.   매번 갈 때마다 긴장된다. 매 순간이 경쟁이다. 대표팀을 다녀오면 많은 소중한 추억들이 되고 많은 경험이 쌓인다. 실력면에서도 더 향상되는 것 같다. U-20 아시안컵과 월드컵이 내년에 있다. 몸을 잘 만들어서 거기에도 발탁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 U-20 대표팀 소속으로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득점을 올렸다.   득점은 항상 최고의 기쁨이다. 강원에서 경기에 나서면서 대표팀에서도 더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었다.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경기 감각이 유지되면서 득점이 수월하게 나올 수 있었다.   - 여름에 입단했을 때 목표가 무엇이었나?   일단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 목표였다. 두 번째 목표는 공격 포인트였다. 운이 좋게 달성한 것 같다. 남은 시즌 목표는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것이다. 우리 강원이 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 올해 본인의 활약상에 점수를 준다면?   65점 정도라고 생각한다. 경기력 면에서 부족했다. 좀 더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부족한 면이 많아서 35점이 빠졌다.   - 어떤 면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프로에 오니 완전히 달랐다. 템포가 빠르다. 형들을 보면서 스스로 세밀한 패스와 위치 선정과 같은 디테일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팀에 좀 더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 팀 동료들에게 어떤 부분을 배우고 있는가?   (이)상헌이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한다. 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바꿀 수 있는 능력과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살려낼 수 있는 능력 등을 배워야 한다. 또한 (양)민혁이도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부족한 것이 있으면 항상 민혁이한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 포지션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등을 물어본다. 그럼 민혁이가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 동생이지만 축구를 정말 잘하는 선수라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   - 강원FC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지금까지의 제 축구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중요한 팀이다. 먼저 손을 내밀어준 고마운 팀이다. 그로 인해 대표팀에도 갈 수 있고 즐겁게 축구를 할 수 있었다. 나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준 가장 고마운 팀이다.   - 팬들에게 한마디.   지난해부터 강원 경기를 많이 챙겨봤다. 올해 눈에 띄게 팬들이 늘었다. 매번 만 명 이상 팬분들이 찾아오시고 원정까지 멀리 오시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신 것 같다. 그만큼 형들이 결과를 가져와서 팬분들에게 더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이 있기에 이렇게 높은 순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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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쏜다! 강원FC, 청년고기장수 기운 받아 원기 충전

2024-10-18 687
강원FC가 ‘프리미엄 고기 뷔페 브랜드’ 청년고기장수의 화력 지원을 받아 원기를 충전했다.   강원은 17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청년고기장수 노암점에서 저녁 회식을 진행했다. 파이널 라운드를 앞두고 청년고기장수 노암점에서 선수들에게 고기를 대접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선수단이 감사한 마음으로 방문하면서 회식이 성사됐다. 강원은 앞서 지난 7월 청년고기장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오후 훈련을 마친 선수단은 청년고기장수 노암점을 찾았다. 다양한 고기를 자유롭게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선수들은 잠시나마 치열한 승부의 세계를 떠나 편안한 미소를 보였다. 가브리엘, 강투지, 코바체비치, 헨리, 하지치 등 외국인선수들도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리미엄 눈꽃삼겹살은 가장 큰 인기를 끈 메뉴였다.   주장 윤석영은 “파이널 라운드를 위해 고된 훈련을 하는 선수단이 모처럼 맛있는 고기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노암점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5경기 도민들에게 즐거움을 되돌려 드릴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날 회식에 참석한 송준석은 “질 좋은 고기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좋았다. 오늘 회식으로 팀 분위기도 더 좋아진 것 같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도 힘내보겠다”고 말했다.   안진경 청년고기장수 노암점 대표는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면서 이번 자리를 제안했다. 선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올해 남아있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강원FC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둬주길 기원한다. 앞으로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고기장수는 프리미엄 뷔페 문화를 추구하는 브랜드다. 자체 개발 와인숙성소스로 숙성한 프리미엄 눈꽃삼겹살과 9종류의 숙성고기, 프리미엄 샐러드바를 완비한 고기 무한 리필의 업그레이드 버전 브랜드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전방위적 마케팅을 통해 현재 전국 50여 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강원FC 홈경기가 열리는 강릉 지역 외 삼척, 원주에도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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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 구단주, 파이널 라운드 앞두고 선수단 격려

2024-10-17 658
김진태 강원FC 구단주가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선수단 격려를 위해 훈련장을 깜짝 방문했다.   강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3위 강원(승점 55)은 선두 울산HD(승점 61)와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서울(승점 50)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서울전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의 향방을 가를 경기다.   김진태 구단주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강원은 17일 오후 서울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선수들 몸짓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훈련을 참관한 김진태 구단주는 김병지 대표이사, 윤정환 감독, 선수들과 담소를 나누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강원FC가 1년 동안 잘해주었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제 중요한 마지막 레이스를 남기고 있다”며 “정말 고생 많았다. 김병지 대표, 윤정환 감독과 함께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힘을 모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감독은 “항상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이제 5경기만이 남았다. 강원특별자치도민과 팬들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김진태 구단주는 올해 대부분의 홈경기를 직관하며 뜨거운 애정을 보였다. 강원은 올 시즌 홈경기 9승 5무 2패의 성적으로 믿음에 화답했다. 김진태 구단주는 오는 20일 열리는 서울전에서도 현장을 찾아 응원을 펼치며 강원의 승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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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도전’ 강원FC, 서울전서 가을맞이 이벤트 진행

2024-10-17 753
강원한우 선물세트·하이원 워터월드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 준비   강원FC가 다시 한번 경기장을 오렌지빛으로 가득 물들인다.   강원은 오는 20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16승 7무 10패(승점 55)를 기록하며 3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무리한 강원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서울과 격돌한다.   강원은 만원 관중 달성에 도전한다. 지난 11일 예매가 시작됐고 빠르게 좌석이 사라지고 있다.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지난 3월 31일 서울전에서 강원은 2012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매진 사례를 내걸었다. 이번 경기에 모든 좌석이 주인을 찾는다면 역대 두 번째이자 강릉 첫 만원 관중으로 기록된다. 지난 8월 18일 광주FC전에서 세운 역대 최다 관중(1만 3,170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강원은 다양한 가을맞이 이벤트로 팬 맞이에 나선다. 경기 시작에 앞서 ‘하이원 워터월드와 함께하는 웰컴 강원’ 행사를 열어 카메라에 잡힌 관중에게 하이원 워터월드 이용권을 증정한다. 2024시즌 시즌권 및 유니폼 구매자를 대상으로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로 개최된다. 선수단이 워밍업을 위해 입장할 때 하이파이브로 응원하는 행사다. 구단 SNS를 통해 선착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가을맞이 이벤트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광판 카메라를 향해 신나는 댄스를 뽐내주는 팬들에게 강원한우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장외 행사장에선 선수단 팬 사인회를 비롯해 하이원리조트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 이벤트, 태백시 홍보 부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강원FC 대표 먹거리인 감자 아일랜드 판매 부스와 다양한 푸드트럭도 경기장에 자리할 예정이다. ‘뉴랜드올네이처 키커’ 행사를 통해 지정된 위치에서 골대 안 구멍으로 공을 차 넣으면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각 게이트 입구에선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응원 피켓을 만들 수 있다.   강원은 경기장을 일찍 찾는 팬들을 위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MD스토어를 연장 운영한다.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팬들의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지난 대구FC전부터 웨이팅시스템을 도입해 팬 편의를 개선했다. MD스토어에선 필드 홈, 필드 원정 유니폼을 판매한다. 바람막이, 담요, 장갑, 엽서북 등 다양한 신상품이 출시됐다. 이달의 선수 패치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포토이즘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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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망주’ 신민하, 시련을 넘어 U-20 대표팀 주장으로!

2024-10-16 657
강원FC의 2024시즌 신인을 소개합니다② : 신민하   ‘대형 유망주’ 신민하(19)가 청소년 대표팀 주축으로 거듭나며 데뷔 시즌 자신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신민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강원FC에 합류했다. 강원에 입단하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주전으로 나서 무학기 우승을 이끄는 등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발가락 피로 골절로 고등학교 3학년 대부분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보내야 했다. 강원은 신민하의 가능성에 손을 내밀었고 신민하는 비상을 위해 일어섰다.   신민하는 “지난해 진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대학 진학에 대해서도 고려했다. 그때 강원이 손을 내밀었다.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처음 팀에 합류했을 때 긴장해서 훈련장에서 실수를 많이 했다. 지금은 적응하고 형들과 친해져서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회상했다.   신민하는 다재다능한 중앙 수비수다. 스피드를 활용한 뒷공간 커버가 좋고 높은 타점의 제공권도 장점이다. 올해 빌드업 능력도 크게 발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출전하며 가파른 성장새를 보이고 있다. 데뷔 시즌에 리그 17경기에 나섰다.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U-20 대표팀에 선발돼 5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024 서울 EOU컵 국제축구대회 MVP로 선정됐고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선 주장 완장을 찼다.   신민하는 “강원에 들어오기 전에 목표는 프로에서 살아남는 것이었다. 또 다른 목표는 데뷔하는 것이었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올해 초에 세운 목표에 비하면 100점이 넘지만 지금 나에게 60점을 주고 싶다. 목표가 높아졌고 경기장 안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아직 발전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생존이 목표였던 19세 수비수는 1년 사이에 높은 곳을 바라보는 시야를 갖게 됐다. 만족보다는 자신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있다. ‘대형 유망주’ 신민하의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다음은 신민하의 일문일답.   - 신인으로 계약한 당시가 기억나는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 대학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그때 강원이 손을 내밀었다. 감사한 마음이 컸다. 부모님은 이제 막 시작이라고 프로에선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셨다.   - 신인으로 입단해 데뷔 시즌이 어느덧 마무리되고 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아무래도 TV에서 보던 형들이니까 긴장이 많이 됐다. 훈련할 때마다 긴장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고 형들이랑도 친해져서 편안해졌다. 지금은 전혀 불편한 것이 없다. 아무래도 또래인 진준서, 김유성과 친하게 지낸다.   - 동계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전지훈련 가기 전에 훈련하면서 내 능력을 보여준 것이 많지 않았다. 튀르키예 전지훈련에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명단에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뿌듯하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프로에서 처음으로 해외를 나가서 단체로 생활하는 것이니까 내 능력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형들과 빨리 친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 본인이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는지.   동계훈련 막바지에 연습 경기가 있었다. 부상자들이 많이 나오면서 내가 선발로 뛰게 됐다. 그 경기에서 장점을 잘 보여준 것 같았다. 쉽지 않겠지만 ‘한 번쯤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 3월 31일 FC서울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진짜 긴장이 너무 됐다. 앞이 잘 안 보였다. TV에서 보던 선수들이랑 같이 뛰니까 더 긴장됐다. 뛴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엄청 길게 느껴졌던 시간이었다.   - 올해 출전한 17경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는가.   홈에서 열린 인천전과 대구전이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팀이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투입돼 비교적 부담감이 적었다. 홈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있었다. 경기가 끝났을 때 팬들의 함성과 감정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   - 강원에 입단해서 경기에 출전하면서 청소년 대표팀에도 처음 뽑혔다.   처음 선발됐을 때 목표를 이뤘다는 생각에 기뻤다. 대표팀에는 잘하는 경쟁자들이 있으니까 더 노력해서 살아 남아야 겠다고 다짐했다. 첫 소집 때 아는 선수가 없었는데 팀 동료인 (진)준서랑 같이 가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 2024 서울 EOU컵 국제축구대회에서 MVP로 뽑힐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MVP를 받을 것이라고 정말 상상도 못 했다. 대회가 끝나고 갑자기 MVP를 받는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기분이 좋았다기보다는 얼떨떨했다. 압도적인 강팀을 아직 만나보진 못했지만 내 장점인 스피드나 제공권에서 나름대로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에서 처음 뛰었을 때는 긴장을 많이 해서 실수도 나왔다. 적응하니까 마음도 편해지고 플레이가 조금씩 좋아지면서 MVP도 받을 수 있었다.   - 최근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선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같은 포지션의 선수와 번갈아 가면서 주장 완장을 찼다. 붙박이 주장은 아니었지만 나에게는 큰 경험이었다. 강원에서는 형들을 도와주는 역할이었는데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려고 하다 보니까 조금 어려웠다. 주장 경험을 통해 많은 생각을 했다. 리더십과 소통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했다. 위치에 걸맞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시즌 개막 전에 목표가 있었는가? 지금 목표는 무엇인가?   강원에 들어오기 전에 처음 목표는 프로에서 방출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것이었다. 일단 어느 정도는 이뤄낸 것 같다. 또 다른 목표는 데뷔하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빨리 데뷔전을 치렀다.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 경기라도 출전하면 좋겠지만 개인보다는 팀이 우선이다. 팀이 더 높은 위치로 가기 위해서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팀이 더 높은 위치에 가 있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   - 스스로 본인에게 점수를 준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   올해 초에 세운 목표에 비하면 100점이 넘는다.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했을 때는 한 60점 정도를 주고 싶다. 목표가 높아진 것도 있고 경기장 안에 들어갔을 때 아쉬웠던 부분도 많았다. 훈련하면서 아직 더 배워가야 할 것이 많기에 40점은 남겨두도록 하겠다.   - 어떤 부분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현재 팀이 하는 축구는 빌드업이 중요하다. 센터백에게 그런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실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다. 빌드업과 뒤에서 만들어 나가는 플레이들을 잘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 또한 피지컬적으로도 발전해야 한다. 후반에 교체돼 들어갔을 때 외국인 선수들에게 밀렸던 경험이 있다. 개선돼야 하는 부분이다.   - 본인에게 강원이라는 팀은 어떤 의미인가.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팀이다. 입단하기 전에 내가 알던 강원은 수비적인 축구를 많이 했다. 올해 팀에 들어오고 감독님이랑 코치님이 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했다. 이제 강원은 K리그 상위권 팀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한다. 플레이 하나하나를 만들어 나가는 팀이다. 내가 속한 팀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 리그 17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일 것 같다.   프로에서 출전 시간이 주어지는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그 시간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당장 욕심을 내기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며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나가고 싶다.   -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대상이 있나?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올해 매 경기 경기장을 찾아서 응원해 주신다. 항상 고맙다. 올해 경기에 출전하고 대표팀에 가면서 많이 좋아하셨다. 계약했을 때보다 더 기뻐하셨다. 앞으로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 팬들에게 한마디?   팬분들이 매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해 주셨다고 들었다. 그 덕분에 팀이 힘을 더 받는 것 같다. 홈경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응원 소리도 매우 컸다. 들을 때마다 팀에 있는 것이 뿌듯하다. 원정에서도 상대팀보다 더 크게 응원해 주셔서 이 팀에 있길 잘했다는 생각도 든다. 앞으로도 계속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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