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쏘나타매치 경품 당첨자 인터뷰

작성일 : 2010-11-10 조회수 : 16,098


월드컵 세트 - 강운한 씨, 임호순 씨, 이호형 씨
자전거 - 조중범 씨, 정병영 씨, 최윤희 씨, 최종무 씨, 박지영 씨
세탁기 - 유재욱 씨, 김지웅 씨
김치냉장고 - 정의철 씨, 황혁남 씨
LCD TV - 김창근 씨
쏘나타 - 고현승 씨


현대 쏘나타 당첨자 - 고현승(34세, 강릉)씨

Q1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 저는 현재 강릉시 옥천동에서 찜질방을 운영하고 있고, 강원FC를 사랑하는 평범한 강릉시민입니다.

Q2 - 경기장은 누구와 어떤 계기로 오셨나요?
A2 - 경기 몇일 전 거리에 붙은 강원FC 홍보 현수막을 보았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 많은 경품이 준비되어 있는걸 보고 ‘강원FC가 도민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라고 많은 걸 준비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경품에 당첨될꺼라는 기대로 경기장을 찾은건 아닙니다. 올해 초 강원FC 연간회원권 2매를 구입했기에 강릉에서 경기가 펼쳐지면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한 가족들과 강원FC를 응원하러 갔었고, 포항전에도 다른때와 다름없이 제 딸아이와 누나, 조카 4명이서 강원FC를 응원하러 갔었던 거죠.

Q3 - 하프타임에 추첨행사가 진행된 후, 당첨자 확인까지 조금 오래 걸리셨는데요, 혹시 당첨되신 사항을 모르고 계셨나요?
A3 - 연간회원권을 가지고 입장게이트에 입장하는데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일반티켓으로 교환을 해주더라구요. 그 티켓을 소지하고 추첨행사를 지켜보았는데 저는 입장권 뒷면에 번호가 있는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쏘나타가 당첨되는 순간 주위에 계신 관중 분 한명이 뛰어 나가시길래 저는 속으로 ‘정말 운도 좋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그런데 후반전 서동현 선수가 첫 번째 골을 터트리는 순간까지 계속 전광판을 통해 쏘나타 당첨자 번호가 공지되길래 혹시나 하고 입장권 뒷면을 보았는데 제가 당첨이 되었다는걸 그제야 알았습니다. 평소에 허리가 좋지 않아 빠르게 걷지 못하는데 혹시나 당첨된 행운이 날아갈까봐 조마조마 하며 당첨자 확인 장소까지 이동했구요. 

Q4 - 주변사람의 반응은 어떤가요?
A4 - 우선 아버님께서 정말 좋아하세요. 어딜 가서든 자랑을 하시구요. 그리고 소식을 들으신 주변분들마다 축하를 많이 해주시고 계십니다. 저한테 이런 행운이 찾아올줄 몰랐는데, 이런 행운을 만들어준 강원FC에 정말 고맙습니다.

Q5 - 강원FC 연간회원입장에서 올 시즌 강원FC의 경기를 뒤돌아 보시면 어떠신가요?
A5 - 창단 첫해부터 연간회원권을 구입했던 강원FC 팬으로써 말씀드리자면, 올 시즌 초반에는 솔직히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나의 팀이라 생각하고 변함없이 응원하였는데 후반기 들어서 서동현, 이상돈 선수 등 좋은선수를 영입하더니 공격력이 살아 나더라구요. 결국 시즌 마지막 3경기를 연승으로 마무리 지으니 내년시즌에 거는 기대가 더욱 커집니다. 내년에도 좋은 선수를 보강하고, 최순호 감독님이 좀더 다양한 전술로 준비를 잘해주신다면 6강 플레이오프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Q6 - 강원FC에서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있으신가요?
A6 - 역시 강원의 스타인 이을용, 정경호 선수를 좋아합니다. 앞으로 강원FC에 지역스타가 더욱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Q7 - 마지막으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7 - 뜻하지 않게 너무나 큰 행운이 있어서 놀랍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분좋은 행운을 안겨준 강원FC에 다시한번 고맙고, 내년 시즌에도 꼭 강원FC 연간회원권을 구매해서 항상 변치 않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2인치 LCD TV 당첨자 - 김창근(40세, 주문진)씨
소감 - 경기 당일이 장인어른 기일이어서 아침부터 제사음식 준비하고 경기장을 방문했다. 장인어른이 주신 선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더불어 좋은 선물 주신 강원FC에 감사드리며, 다음시즌에도 경기장에 자주 찾아와 강원FC를 응원 하겠다.


자전거 당첨자 - 최윤희(39세, 강릉)씨
소감 - 평소에 강원FC에 관심이 많다. 연습장 주변에 거주하기 때문에, 직접 나가서 연습경기를 관람하기도 하고, 유소년클럽에 아이를 보내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도에 프로축구단이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며, 자랑스럽습니다. 내년에는 좋은 성적 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