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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진호, 화려한 ‘복귀 신고’ R리그서 득점포 가동

작성일 : 2018-09-14 조회수 : 14,472
강원FC 최진호, 화려한 ‘복귀 신고’ R리그서 득점포 가동강원FC 최진호가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최진호는 13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서 치러진 R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4일 상주 상무서 전역해 강원FC로 복귀한 뒤 치르는 첫 경기였다.

이날 최진호는 후반 40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상주 상무서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출장하지 못해 다소 경기감각과 체력이 떨어져 있었으나 클래스는 여전했다.

골 장면에서 최진호의 침착함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이 돋보였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놓고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강원FC는 비록 2-7로 패하긴 했으나 최진호가 득점을 올리며 후반기 측면 공격자원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옵션이 추가됐다는 큰 소득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최진호는 2016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하며 팀이 K리그1(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팀 레전드 중 한명이다. 입대 직전까지 강원서 4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26득점‧11도움을 기록했다.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린 강원FC 최진호. 다시 한 번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비상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