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를 사랑하는 강원도민 그리고 팬 여러분!

2011년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절망의 나락에서 허덕이고 있을 때, 우리는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Stand Up’을 외치며 2012년의 비상을 준비하며 죽을 각오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리고 강릉 하늘에 개막전 승리의 축포를 쏘며 2012시즌을 맞이하였습니다.

2011년 말부터 운영비마저 바닥이 난 상태였으며 부족한 자금으로 한 시즌을 견디어 낼 충분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상태로 개막전을 맞이하였고 우리는 눈물을 씹으며 일당백의 각오로 최선을 다한 성과였습니다.

얇은 선수층으로 인해 선수단은 타구단보다 2배 3배를 더 뛰어야 하는 격렬한 경기를 치러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부상자가 늘어가고 교체 선수가 없어 지금의 이러한 역경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7월이 지나면 16개 전구단이 새롭게 영입된 활력있는 선수들을 선보이며 후반기를 준비 할 것입니다. 우리 역시 후반기를 위해 우수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부족한 자금으로 어렵게 성사시킨 선수 영입이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개막전과 같은 시원한 승리를 도민 여러분에게 안겨드릴 것입니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 강원FC는 강원도민의 자존심이며 혼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 경기장에서 죽는다는 각오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남종현

사무국 및 선수단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