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의 깊은 산속, 반달가슴곰 웅심이는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심거나 농작물을 가꾸며 조용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 곳곳을 돌아다니던 어느 날,
땅에 박힌 채 버둥거리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것은 신묘한 힘을 가진 말 하는 감자 옹심이였습니다.

"저는 그냥 말 하는 감자예요..."

수줍게 자신을 소개한 옹심이는 강원FC 홈경기 장에서 시작된 승리를 위해 하나 된 강원특별자치도민의 큰 응원소리 덕분에 신묘한 힘을 갖게 됐다고 합니다. 옹심이의 임무는 그날의 함께하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 것! 엉겁결에 옹심이와 함께 강원FC의 경기를 보게 된 웅심이는 단번에 강원FC에 빠져 열정의 응원에 눈을 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