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리그 21R 광주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선수 인터뷰

2009-08-30 18,648
강원FC가 30일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상무와의 K-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과 리그 11호골을 터트린 김영후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 최순호 감독 인터뷰오늘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한주를 쉬었지만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원했던 경기를 했다. 전체적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교체선수를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는데 교체 선수들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만약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줬다면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 광주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꾸준히 경기력 유지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해서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했다고 생각한다.광주전을 앞두고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을 알려달라. 막판에 실점을 허용한 것은 수비쪽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광주가 예전보다는 조직력이 좋아져 쉽지않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했던대로 다양한 패싱 게임으로 좌우를 잘 공략을 했고 중앙에서의 플레이도 잘됐다. 마지막에 이기고 있는 상태에서 선수들이 지쳤고, 세 명의 선수를 교체해 기회를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실점의 경우는 수비에 가담했던 공격 선수가 움직임을 잘못해 놓쳤다. 수비진 자체가 균형을 못잡은 것도 있지만, 공격이 수비에 가담했을 때 포지션을 미스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인 거 같다.세 경기를 치른 라피치 선수를 평가해달라.큰 문제점은 없다. 첫 경기 와서 좋은 경기 치르고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적질치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경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는데 나아졌다. 선수들하고의 움직임과 공을 주고받는 과정을 더 익숙하게 할 필요가 있다.유현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깜짝 놀랬다. 세 선수를 교체한 뒤 그런 일이 벌어졌다. 경기가 불가하다는 사인을 보내 난감했는데 경기를 잘 마쳐서 다행이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발목을 삐끗한 거 같다. 부상 정도는 내일정도 되어야 파악이 가능하다. 발목에 이상이 생긴 건 확실하다.국가대표 차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어쨌든 다투는 것은 좋지가 않다. 양보하고 이해해서 함께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 집중하다보니 구체적인 정황을 잘 모른다. 그래서 이에 대해 발언하기는 어려울 거 같다.김영후 선수가 시즌 11호골을 넣었다.지난 전남전에서 컨디션이 안좋고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조모컵에 뽑혀서 참석하고 와서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장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는데 회복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행이다. 좋은 움직임을 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오늘 같은 활약은 팀에도 도움이 되는 값진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다. 본인이 집중력을 가하고 선수들이 도와주면 득점왕까지도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강원의 플레이가 기복이 심한 거 같은데각오하고 있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복이 홈과 어에이에서 나타나는데 어웨이에서는 원정팀으로서 어느 정도 컨디션 조절이 어렵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홈에서는 그런 차이가 없이 전 경기를 했기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 문제는 우리가 이제 앞으로 남은 2개월 동안 더 경험을 쌓게 되면 내년, 내후년에 가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것이라고 본다.김영후 선수 인터뷰경기 소감을 부탁한다.6강을 가기 위해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비겨서 아쉽다. 그러나 시즌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6강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신인왕 욕심이 생기는지?아직까지는 신인왕에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팀을 위해 결정을 지어줄 때도 그런 부담감이 팀에 해가되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최대한 안 하려고 한다. 신인왕 생각을 안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한다.감독님은 득점왕까지 할 수 있다고 했는데아직 신인이기에 욕심을 크게 가지면 안될 거 같다.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것도 감사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날씨가 더우면 더 잘 하는 거 같다프로와서 처음으로 약을 먹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약을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느껴서 약을 먹고 있다. 체력적으로 K리그와서 몸싸움에서 밀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웨이트도 하고 있다.무슨약인가?홍삼이다. 강원도산으로 먹고 있다. 아직 약발은 잘 안 받는 거 같다.득점장면을 설명해달라크로스가 많았는데 위치를 못 잡아서 이번에는 수비 앞으로 잘라 들어가면서 헤딩을 대겠다고 했는데 마침 (이)을용이형이 정확이 올려주셔서 머리를 갖다댔는데 정확히 들어갔다.시즌 초반에는 윤준하와 신인왕 경쟁을 했는데 윤준하가 부진하다부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앞에서 움직여주니까 안 보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기도하는 골 세레모니를 기도하는 하는데 앞으로 다른 골 세레모니를 보여줄 예정인지?계속 기도를 할 생각이다.감독님의 영향인가?그것보다는 나 자신이 기독교 신자인 이유가 크다. 하느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원래 기도하기 전에 여자친구에게 반지키스를 하긴하는데 짦은 순간이라 잘 안보이나보다.조모컵에도 갔다왔는데 국가대표 욕심이 날 거 같다.국가대표급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부족한 부분 배웠기에 욕심내지 않고 노력을 많이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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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1R 광주전] 강원FC, 광주와 아쉬운 무승부

2009-08-30 17,657
강원FC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30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21라운드 광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두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끝에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강원은 이날 최정예 멤버로 경기에 나섰다. 공격의 선봉에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나섰으며, 이창훈, 오원종이 양 날개에 포진했다. 이을용, 권순형, 안성남이 중원 장악에 나섰으며, 하재훈-라피치-곽광선-전원근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유현이 골문을 지켰다.경기 초반 양 팀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면서 골을 노렸다. 광주는 김명중, 최재수 등의 기습적인 돌파를 통해 강원을 위협했고, 시작 9분여 만에 하재훈의 핸들링파울로 패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키거인 김명중이 실축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강원쪽으로 넘어왔다. 강원은 오원종-전원근으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이 활발한 돌파를 하면서 골을 노렸고, 전반 28분 오원종이 문전 왼편에서 그림같은 중거리슛을 골로 연결하면서 1대 0으로 앞서나갔다.후반 시작 2분 만에 최재수에게 기습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강원은 곧바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면서 광주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12분, 문전 왼편에서 이을용이 올려 준 크로스를 김영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2대 1로 앞서갔다. 강원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박종진, 마사, 윤준하를 차례대로 투입하면서 공격의 변화를 꾀한 강원은 끊임없이 광주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광주 역시 최성국, 김태민, 장경진을 투입하면서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승부의 추는 강원으로 기울어가고 있었고, 관중들은 "이겼다"를 외치면서 승리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후반 42분, 광주의 강진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강원은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면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려고 했지만, 광주의 수비벽을 넘지 못하면서 결국 2대 2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6승 6무 7패를 기록한 강원FC는 다가오는 9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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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잡고 홈경기 2연승 가자!

2009-08-30 16,800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원FC가 8월 30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상무와 2009 K-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6승 5무 7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인 강원FC에게 이번 광주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강원FC 선수들은 홈에서의 멋진 승리로 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춘천을 찾은 팬들에게 인천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며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지난 주말 휴식 라운드를 맞이한 강원FC 선수단은 강릉에서 발을 맞추며 앞으로 전개될 순위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대학축구의 강호로 꼽히는 고려대학교와 연습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을 최고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한편 반가운 소식들도 들려왔다. 강원FC의 숙소와 연습구장으로 활용될 강릉축구공원의 잔디구장이 개장되면서 선수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연습할 수 있게 되었고 지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던 마사는 착실히 훈련을 소화하는 가운데 예전의 경기력을 점차 되찾고 있는 중이다. 강원의 승리를 위한 조건들이 차근차근 갖춰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에겐 이제 경기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즐길 일만 남았다. 이번엔 다르다양 팀은 지난 4월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7라운드 경기에서 한 차례 격돌했다. 당시 강원은 윤준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아쉽게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은 많은 것이 변했다. 당시 광주는 리그 1위를 질주하며 강원FC와 함께 ‘오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기세가 상당히 꺾인 모습이다. 7월 4일 전북전 2-3 패배 이후 벌써 6연패의 수렁에 빠진 광주다. 특히 주전과 비주전 간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결국엔 6강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강원FC, 승리의 깃발을 높이 들어라!강원FC에게 최근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는 더 없이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다. 지난 전남전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공격포인트 1위로 올라선 김영후는 득점왕 경쟁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이며 오원종, 안성남, 이창훈, 박종진 등 양 날개를 맡고 있는 선수들이 정교한 크로스로 지원사격에 나설 것이다. 중원에서는 ‘큰 형님’ 이을용과 프로 무대 적응을 끝낸 권순형,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온 마사가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라인에서는 마토의 뒤를 이을 크로아티아산 ‘통곡의 벽’ 라피치와 곽광선이 호흡을 맞추며 특급수문장 유현이 그 뒤를 받칠 것이다.이제 더 높이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매 경기 결승전과 같은 접전이 이어질 2009 K-리그. 승리의 여신은 이제 강원을 향해 미소를 보낼 것이다. 광주를 상대로 승리의 깃발을 높이 치켜들 강원FC 전사들의 모습을 기대해본다.Key Player No. 6 안성남중앙MF에서 공격수, 그리고 이제는 날개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내고 있는 안성남은 강원FC의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다. 지난 전남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며 측면 돌파 후 직접 득점에까지 성공하며 그야말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인해 지난 4월 있었던 광주와의 원정 경기를 숙소에서 지켜봐야 했던 한을 이번경기에서 제대로 풀어보겠다는 기세다. 최순호 감독으로 하여금 다양한 공격 조합을 가능하게 만드는 그의 재능이 이번 광주와의 홈경기에서는 어떤 마법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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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춘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강 성공적으로 마쳐

2009-08-30 17,007
“목표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균형과 자제력을 갖춘 사람이 되십시오.”  강원FC 최순호 감독이 춘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꿈 지킴이를 자처하며 강단 앞에 섰다. 최순호 감독은 8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 춘천시 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00명을 상대로 약 1시간에 걸쳐 ‘강원FC의 도전과 미래’이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최근 강원FC는 ▲화끈한 공격축구를 구사하며 ▲경기당 파울수(11.7)가 K-리그 구단들 중 가장 적으며 ▲반면 APT(Actual Playing Time·실제경기시간)은 63분 57초로 가장 높은 등 신생구단 답지 않은 저력을 발휘하며 K-리그 돌풍을 지나 이제는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관련해 최순호 감독은 이러한 기저에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과 그런 사람이 속한 단체는 성장할 수 없다. 하여 선수들에게 늘 ‘파울하지 말 것’ ‘심판판정에 항의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상대 공격수에 골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순간에도 반칙으로 끊기 보단 차라리 더 멋진 골을 터뜨릴 수 있도록 그냥 두라고 말하는 편이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또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과 그런 사람이 속한 단체는 성장할 수 없다. 하여 선수들에게 늘 ‘파울하지 말 것’ ‘심판판정에 항의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상대 공격수에 골을 허용할 수밖에 없는 결정적 순간에도 반칙으로 끊기 보단 차라리 더 멋진 골을 터뜨릴 수 있도록 그냥 두라고 말하는 편이다”며 페어플레이 정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최 감독은 “골을 막기 위해 반칙을 하다보면 그 순간 실점을 줄일 수는 있지만 정작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깨닫지 못한다. 지금 당장 골을 헌납하지 않는 것보다 실수를 통한 단점을 보완하고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중요하다”며 규칙 준수가 주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순호 감독은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자제력을 키워야한다. 남이 하는 통제에는 한계가 있고 통제에 의해 지배되고 움직이는 삶은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줄 아는 주체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정신과 육체가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시간을 균형 있게 관리하라. 그리하면 머지않아 성인이 됐을 때 모두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연을 마치며 최순호 감독은 “학생들이 강원FC 관련 퀴즈를 한 번에 맞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그만큼 강원FC를 향한 관심이 대단한 듯했다”며 “밝고 건강한 얼굴에서 강원도의 숨은 저력이 느껴졌다. 앞으로 강원FC가 도내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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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감독, 춘천시 청소년들 상대로 특강 예정

2009-08-28 17,022
                              지난 6월 23일 강릉경찰서에서 강연중인 최순호 감독의 모습 ⓒ 강원FC강원FC 최순호 감독이 춘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희망 전도사로 나선다. 최순호 감독은 오는 8월 29일(토) 오전 10시 30분 춘천시 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서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1,2학년 학생 300명을 상대로 특강을 갖는다. 강원FC가 강원도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최순호 감독은 ‘강원FC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약 1시간동안 강연할 계획이다. 최순호 감독은 ▲어려움과 역경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스트라이커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 ▲강원FC가 신생팀의 한계를 딛고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었던 과정 등에 대해서도 심도 깊게 이야기할 예정이다.최순호 감독은 홈경기를 앞둔 바쁜 와중에도 강연 중간 퀴즈를 내 학생들에게 사인볼, 페넌트 등 구단 상품을 선물로 증정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는 등 강연 준비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순호 감독은 “이번 특강을 통해 강원도의 희망인 도 내 청소년들이 꿈을 위해 정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며 “강원FC을 향한 관심과 사랑도 동시에 증진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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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9라운드 전남전] 최순호 감독 인터뷰

2009-08-15 17,757
전남드래곤즈와의 리그 19라운드 경기가 8월 15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렸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의 공식 인터뷰가 있었다.전반적인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오늘경기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못했다. 우선 세밀한 부분에서 미스가 많았고, 그것이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어져 체력적인 면까지 연결되었다. 선수들이 애는 썼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마사 선수가 오랜만에 출전했다.부상에서 회복돼서 이번 경기부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30분 정도 투입할 예정이었다. 조금 늦게 투입했지만 몸이 좋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 서서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정경호 선수는 언제쯤 볼 수 있는건가?지금 상태를 봐서는 올 시즌은 경기하기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훈련 자체를 10~11월이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전반 초반에는 김영후가 발목을 다친 거 같았고, 후반 초반에는 라피치가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컨디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한 결과이다. 원정팀의 핸디캡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좋은 컨디션을 만들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지난 한 주일 동안 영동 지방에 비가 많이 와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안성남 선수가 데뷔골을 넣었는데?후반에 투입해 골을 넣었지만 골을 넣기보다는 자기 위치에서의 역할을 중시하고 키워 나가야만 팀에서 더 경쟁력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공격루트가 단순하고 상대팀에게 간파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내 생각은 반대다. 너무 다양해서 문제라고 생각한다.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목표에는 변함이 없는 것인가?목표는 변함없이 6강 진출이다. 오늘 패했지만 목표에는 변화 없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윤준하 선수가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이다.팀 컨디션과 연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신적, 체력적으로 강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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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 4로 패배

2009-08-15 17,009
강원FC가 8월 15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09 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1대 4로 패했다.강원FC는 이날도 예전과 같이 4-2-3-1 전술로 전남에 맞섰다. 골문은 유현이 지켰고, 하재훈-라피치-곽광선-전원근이 수비라인을 이뤘다. 중앙에는 이을용과 권순형이 나섰으며, 윤준하가 공격형 미드필더, 김영후가 공격수를 맡았고 오른쪽 윙어는 오원종, 왼쪽에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창훈을 대신해 박종진이 출전했다.오원종과 박종진의 빠른 발을 이용해 골을 노리던 강원은 그러나 전반 17분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혼전 중 알렉산더에게 골을 허용하면서 0대 1로 밀리기 시작했고, 후반 종료 직전인 42분에는 슈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0대 2로 끌려갔다.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강원은 오원종을 빼고 안성남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고, 후반 10분 안성남이 문전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2대 1로 추격했다. 강원은 후반 20분 부상에서 회복한 마사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3분에는 라피치가 불의의 부상으로 교체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특유의 빠른 패스를 이용한 공격이 살아나면서 역전의 가능성을 보는 듯했다.그러나 상대의 역습을 막아내지 못한 강원은 결국 후반 30분 이규로, 후반 46분 김민호에게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면서 4대 1로 경기를 끝내고 말았다.전남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강원FC는 다음 주 열리는 19라운드에서 휴식의 시간을 가진 뒤 30일(일요일) 춘천에서 광주상무와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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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열정으로 용광로를 녹여라!

2009-08-14 17,082
강원FC가 8월 15일 광복절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09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숙적 인천을 제압하며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전남을 제압함과 동시에 리그 7승을 챙기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강원이 승리할 차례강원FC 선수단은 지난 주말 단체로 ‘2009 조모컵 한일올스타전’을 관전하며 양 국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동시에 축구선수로서 비전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라운드 인천전 승리와 이번 조모컵 관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득 충전한 강원FC는 그 어느 때보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남과 맞붙어 1무 1패의 성적을 올렸다. 4월 11일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는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고, 7월 1일 광양에서 열린 FA컵 16강전에서는 아쉽게 0-1로 패했다. 두 번의 대결을 통해 상대 전남을 파악한 강원FC 선수단은 3번째 대결인 이날 경기는 강원의 승리로 장식하겠다며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상대 전남이 지난 라운드 휴식을 가지면서 3주 간의 긴 공백을 가졌다는 점도 강원에게는 호재로 작용한다. 시즌 중반에 갖는 긴 휴식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무디게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6강을 향해 날아올라강원FC의 신생팀 돌풍은 여름의 한 가운데로 들어선 8월에도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최순호 감독 역시 인천전 승리 이후 ‘8월 대반전’을 선언하면서 팀의 목표를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상향 조정했다. 공동 3위 그룹인 포항, 광주와 승점 6점차. 6강 플레이오프는 강원FC에게 절대로 오르지 못할 나무가 아니다. 300만 강원도민들의 꿈을 담은 강원FC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강원FC의 전사들은 ‘빠르고 재밌는 축구’와 ‘이기는 축구’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투혼의 플레이를 보여 줄 것이다. 이제는 리그 득점왕 자리를 넘보고 있는 ‘괴물 공격수’ 김영후와 그의 단짝 윤준하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중원에서는 무더운 여름 더욱 더 빛을 발하고 있는 노장 이을용을 중심으로 한 짜임새 있는 패스플레이가 상대를 압도하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늑대’ 라피치가 합류한 수비진은 그 벽이 더 견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갖추면서 그 위력을 더했다. 강원FC는 리그의 모든 팀들이 두려워하는 강팀으로 성장해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전남전은 그 성장세를 확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강원FC가 광복절날 저녁 광양만에서 전해 올 승리 소식을 우리 모두 함께 기대해보자. Key Player No.9 김영후‘큰물’에서 놀고 온 그의 플레이를 기대하자. 지난 주 조모컵에서 K-리그 올스타 대표로 출전, 쟁쟁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제 리그 경기에서 2주 동안 전원을 꺼놨던 득점포를 재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은 김영후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 4월 11일 강릉에서 열린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당시 김영후는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을 뿐 아니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 상황에 기여했다.  ‘괴물공격수’의 진가를 드러낸 바 있다. 후반기 들어 폭풍 같은 골 행진을 벌이고 있는 그가 첫 골의 인연이 있는 전남을 상대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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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조모컵 출전, K-리그 올스타는 J-리그에 분패

2009-08-09 17,850
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가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조모컵 2009'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였다. 후반 20분 최태욱 선수대신 투입된 김영후는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고, K-리그 올스타팀도 J-리그에 1대 4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을 찾은 강원FC 선수단과 서포터들은 김영후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면서 간판 공격수에 대한 애정을 K-리그 팬들에게 보여줬다. 다음은 경기 종료 후 믹스드존에서 가진 김영후 선수와의 인터뷰 내용이다.아쉬운 패배였다. 오늘 경기에 대해 평가하자면?홈에서 꼭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큰 점수차로 져서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K-리그 선수들 중 가장 마지막에 투입되었다. 교체 준비를 하라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느꼈다. 경기장에 동료 선수들도 와줬고 강릉에서도 팬들이 많이 와주셨기에 골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기회가 나지않아 아쉬웠다.강원FC의 동료 선수들이 응원을 왔다. 몸을 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기에 놀라서 돌아봤더니 동료 선수들이었다. 한편으로는 민망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정말 고마웠고 큰 힘이 되었다.주로 뛰던 포지션인 중앙 공격수가 아닌 윙어로 투입되었다.처음 그쪽에 자리를 서보는 거라 생소했다. 하지만 축구 선수라면 어느 자리든지 자신에게 주어진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J리그 선수들을 처음 상대했을텐데 그 느낌을 말해달라.많은 시간을 못 뛰었기에 특별히 다른 것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패스 플레이 하나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패스를 하며 공을 자꾸 돌리다보니 우리팀이 많이 뛰게 되면서 체력소모가 많아졌고, 결국 힘든 경기를 하게되었다.조모컵 출전을 통해 배운 것이 있다면?좋은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았다는 점이다. 이 점들을 보완해서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15일 전남전을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 중요한 경기들을 앞둔 각오를 들려달라.감독님이 저번 경기에서 말씀하셨듯 우리는 이제 목표를 6강 진출로 수정했다. 때문에 매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해야할 것이고, 나 역시 열심히 뛰어서 골을 넣어서 팀에 힘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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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선수 올스타전 인터뷰

2009-08-08 17,367
조모컵을 하루 앞둔 7일 전야제가 열린 하얏트 리젠시 호텔 인천에서 김영후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프로 데뷔 첫 해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차지한 그는 강원FC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조모컵에 임할 것이라며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 선수와 나눈 일문일답.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결하게 되었다. 느낌이 어떤가? 이렇게 좋은 시합에 출전하게 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한일전은 자존심 대결이 심하지 않은가. 일본 선수들도 같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이번에 신인왕 경쟁 후보인 유병수 선수와 동시에 선발되었다. 일부에서는 '적과의 동침'이란 표현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솔직히 경쟁 의식이 별로 없는데 언론에서 너무 불을 붙여놓은 거 같다. 그러다보니 둘의 사이도 계속 어색한 사이로 남아서 아쉽다.  같이 운동하면서 본 유병수 선수의 장점은 어떤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린 나이인데도 자신감이 넘치고 상대 수비를 당혹스럽게 하는 저돌적인 플레이에 능한 거 같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이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같이 뛰고 있다. 흔치 않은 기회인데? 많은 것을 느낀다. 특히 여유나 자신감을 보면서 내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프로 무대에 오면서 세운 세 가지 목표가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는 어느 정도 이뤘고 남은 하나가 바로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배운 경험을 살려서 더욱 더 성장해가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순호 감독과 동료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보러오기로 했다.  알고 있다. 내가 여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사장님, 감독님, 동료 선수들 등 주변 사람들 덕분이다. 응원까지 와준다니 큰 힘이 된다. 1분을 뛰더라도 강원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조모컵에서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면 들려달라. 1분이라도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MVP상이 자동차다. 타게 되면 이것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혼자만의 실력으로 탄 게 아니기에 동료들과 나눠가질 것이다.  앞서 전야제 행사에서 인터뷰를 한 오쿠보 선수는 동료들과 나눠가질 경우 엔진만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김 선수도 나눠가지게 되면 엔진만 가져갈 것인가? 아니다. 나는 핸들을 가져갈 것이다.  강원FC의 팬들은 당신이 그 핸들을 가져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을 것이다. 고맙다. 강원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 일 최고의 축구스타들이 펼치는 별들의 전쟁 '2009 조모컵'은 8월 8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SBS-TV(강원도 지역에서는 강원민방)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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