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13라운드 춘천 홈 경기 ‘가변석 만석 이벤트’

2018-05-10 14,084
강원FC가 춘천 홈 경기 ‘가변석 만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가변석으로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가변석에 1200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올 경우 다양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강원FC는 경기 시작 후 가변석 입장 관중 집계가 끝나고 1200명 이상이 들어찰 경우 가변석 관중 모두에게 ‘후원의 집’ 상품권을 제공한다. 강원FC는 이번 이벤트를 위해 모두 1350장,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비하고 팬들을 맞이한다. ‘후원의 집’ 상품권 증정 대상은 N석 입장권 또는 연간회원권을 소지하고 가변석으로 입장한 관중들이다. 경기 종료 후 가변석 입장게이트 인근에 마련된 부스에서 ‘후원의 집’ 상품권을 받아가면 된다. 상품권은 춘천과 강릉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헬스장 할인권, 헤어숍 이용권, 식사 교환권, 문구 교환권, 커피 교환권 등이다. 해당 이벤트는 강원FC와 소규모 스폰서 계약을 맺은 지역 업체들의 후원 속에 진행된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가변석 관중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후원의 집’과 함께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더보기+

강원FC,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 ‘지역밀착 홍보활동’ 풍성

2018-05-09 13,967
강원FC가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풍성한 ‘지역밀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13라운드 FC서울과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K리그 구단들은 2018 러시아월드컵이 진행되는 6월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가진다. 강원FC는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홈 경기인 만큼 많은 관중 동원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구단 임직원들은 춘천 호반체육관서 진행된 ‘제96회 어린이날 대축제’ 행사에 참여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축구볼링 미니게임’으로 축구공으로 미니 볼링핀을 맞춰 4개 이상 쓰러뜨린 참가자들에게 정조국 피규어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강원FC는 이날 이벤트를 통해 정조국 피규어 500개, 음료 2000개를 선물하는 등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8일부터는 강원FC 마스코트 강웅이가 춘천지역 초등학교를 깜짝 방문하고 있다. 초등학교 홍보를 시작한 첫날 강웅이는 어린이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음료수를 나눠줬다. 또 강원FC 경기일정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지며 강원FC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선수들도 직접 홍보에 나섰다. 김경중과 서명원, 이재익이 대룡중학교와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열고 일일 축구 지도자로 나섰다. 선수들은 어린 학생들부터 청년들까지 세심하게 지도하고 단체 사진 촬영과 사인회 등도 열어 다양한 팬 서비스를 제공한 뒤 홈 경기 관람을 당부했다. 다양한 지역밀착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강원FC.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서 흥행 성공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보기+

강원FC ‘중원의 새싹’ 이현식 “보여드릴 것 많이 남았다”

2018-05-09 13,813
강원FC 중원의 미래를 짊어질 신인이 등장했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더니 이젠 어엿한 선발 경쟁 대열에 합류한 이현식(22)이다. 강원FC 중앙을 책임지는 오범석, 황진성, 정석화, 박정수, 김영신 등 내로라하는 베테랑 선수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신인으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현식은 현재 12라운드까지 모두 5경기에 출전해 4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선발로 출전한 4경기 모두 중요한 경기들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뽐냈다.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전에서 후반 막판 5분여를 남겨놓고 투입돼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5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K리그 무대 적응을 시작했다. 이현식의 진가는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경기부터 드러났다. 4월 들어 승리가 없었던 강원FC는 이날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현식은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강한 전방 압박수비에 가담했고 전남 수비진은 이현식과 제리치가 함께 달려드는 압박을 버텨내지 못하고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강원FC가 5-3으로 대역전승을 일궈낸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은 화룡점정이었다. 제주전에서 이현식은 팀 내 전체 이동거리와 분당 이동거리가 가장 높은 선수였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여러 차례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공격 시 결정적인 패스를 통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경기서 이현식은 3-3 동점 상황이던 후반전 76분 상대 진영에서 제주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디에고에게 연결했다. 결국 디에고의 크로스를 받은 제리치가 천금 같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제주전 대역전승의 드라마가 쓰여 졌다. 점차 K리그1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이현식은 “경기에 나서면 모든 걸 쏟아 붓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뛰고 있다. 함께 뛰는 선배들이 격려해주고 부족한 점을 채워주시기 때문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최근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반기 남은 두 경기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꼭 보탬이 되고 싶다.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더 많다. 매 경기 간절하게 뛰겠다”고 밝히며 남다른 각오도 드러냈다. 또 팬들로부터 ‘꼬마 파이터’라는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선 “그런 별명이 붙은 것이 신기하고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별명에 맞게 경기장에서 더 파이팅있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강원FC를 많이 응원해달라”고 웃으며 답했다. 강원FC 중원 활력소로 이제 막 빛나기 시작한 이현식. 앞으로 K리그에서 얼마나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해야할 선수임에 틀림없다.
더보기+

강원FC, 2012 ‘드래프트 1순위’ 중앙 수비수 ‘한용수’ 영입

2018-05-08 16,682
강원FC가 수비 보강을 위해 한용수(28)를 영입했다. 한용수는 ‘2012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순위로 지명됐던 중앙 수비수다. 옥련초등학교와 제물포중학교,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를 졸업하고 프로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1990년5월5일 태어난 한용수는 2006년부터 2007년까지 17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12경기에 출전했고 2011년 올림픽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촉망받던 유망주였다. 성인이 되고 나서 프로 데뷔 시즌인 2012년부터 제주에서 23경기를 뛰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으며 탄탄대로를 걸었다. 그러나 2013시즌을 준비하던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새끼발가락에 피로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이후 2015년까지 제주유나이티드에 있었으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6년부터는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며 군 복무를 마쳤다. 강원FC서 맹활약 중인 미드필더 박정수와 함께 지난해 포천시민축구단을 K3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184㎝에 80㎏으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한용수는 빠른 상황 판단력과 스피드, 안정적인 볼 컨트롤 등 장점이 많은 선수로 전역을 앞두고 K리그 팀들 간 영입 경쟁도 치열했다. 3차례에 걸친 피로골절 수술 경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부상을 털어내고 K리그1 무대에 뛰기 위한 몸 만들기 중이다. 한용수는 “강원FC 선수가 되어 영광”이라며 “다시 K리그1으로 돌아오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다. 다시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날을 기다리며 준비를 잘 해온 덕분에 기회가 온 것 같다”고 강원FC와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싶다. 묵묵히 나만 바라봐주는 예비신부를 위해서 앞으로 더 성실하게 뛰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나를 믿어준 대표님과 감독님, 코치님 등 많은 감사한 분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 반드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내비쳤다. 올 시즌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축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FC. 한용수 영입으로 수비진까지 보강하며 중후반기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라디오 사연 보내주세요”

2018-05-07 14,222
강원FC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오는 10일 오후 1시까지 SNS를 통해 강원FC와 가족의 추억이 깃든 사연을 접수 받는다. 채택된 사연을 보내준 가족들에게는 ‘후원의 집’ 상품권이 선물로 제공된다. 강원FC는 모두 50개 사연을 선정하고 10일 오후 5시 카카오톡 및 SNS를 통해 일괄 안내할 예정이다. 또 재밌고 흥미로운 사연들은 경기 시작 10분 전 장내 아나운서와 ‘강원FC 치어걸스’ 박기량 치어리더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개할 계획이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소개된 사연 채택 5가족에게는 스튜디오 레드스타에서 사용 가능한 ‘사진 촬영권’, 나머지 45가족에겐 ‘식사상품권’ 등이 주어진다. 비록 채택되지 않더라도 사연을 보내준 가족들에게도 스파클링 음료가 제공된다. 상품권과 음료는 모두 12일 치러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 당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수령 가능하다. 상품 수령을 위해선 매표소 인근 후원의 집 상품권 운영 부스에서 카카오톡 당첨 메시지와 13라운드 경기 입장권을 인증해야 한다. 강원FC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더보기+

강원FC U-15 ‘2018 강원도지사배’ 우승...올해 첫 트로피

2018-05-04 14,303
강원FC 15세 이하 유소년 팀이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강원FC U-15(강릉 주문진중학교)팀은 지난달 18일부터 정선에서 열린 ‘2018 강원도지사배’ 대회에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8 강원도지사배’는 강원도축구협회장배도 겸하고 있어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도내에서 열리는 축구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하는 대회 중 하나다. 강원FC U-15팀은 이번 대회서 3경기를 치러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예선 첫 경기였던 27일은 정선정보고등학교운동장에서 원주 SMC축구센터 U-15팀을 3-0으로 물리쳤다. 이어 28일 열린 준결승서 도내 강호 중 하나인 원주 문막FC U-15팀을 만나 3-3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로 4-2 승리를 거뒀다. 강팀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간 강원FC U-15팀은 29일 마지막 상대인 강릉 중앙FC U-15팀을 완전히 압도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앞으로 강원FC U-15팀은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서히 조직력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월 참가했던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는 주축 선수 4명이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부상자가 돌아온 뒤 훈련을 거듭하며 더욱 좋아지고 있다. 지난달 초에 참가한 ‘2018 강원도 소년체육대회’서 준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 대회는 우승까지 차지했다. 명실상부 도내 유소년 축구팀 중 최강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해 12월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이성근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편했으며 향후 더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더보기+

강원FC 제리치 ‘11경기 9골’...K리그 역대 최다골 득점왕 노린다

2018-05-04 14,868
강원FC의 만능 해결사 우로스 제리치(세르비아·26)의 득점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제리치는 지난 2일 제주 원정경기서 2골을 추가하며 11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장, 9골으로 리그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이 기세라면 역대 최다골 득점왕도 기대할 만하다. 경기당 평균 0.82골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포함해 38경기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순 수치상으로 31골을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는 2012년 FC서울의 데얀이 기록한 K리그 최다득점 기록과 동률이다. 그러나 데얀은 당시 모두 42경기에 출장하며 경기당 평균 0.74골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기록이지만 현재 제리치의 경기당 평균 득점 기록보다는 조금 떨어진다. 더욱이 지난 35년 동안 K리그1(클래식과 정규리그 포함) 무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가 경기당 0.8골을 넘어선 적이 없다. 2011년 데얀이 유일하게 경기당 0.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만약 제리치가 경기당 평균 0.82골을 기록하며 지금과 같은 페이스로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1983년 국내 프로축구리그가 출범한 뒤 가장 뛰어난 기록으로 득점왕에 등극하게 된다. 현재까지 경기별 기록을 놓고 보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제리치는 11경기 중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만큼 기복이 적다는 뜻이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나머지 4경기 중 1경기는 교체로 출전했다. 최근에는 몰아치기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8라운드 전남전 해트트릭과 11라운드 제주전 멀티골 등 컨디션이 좋은 날은 찬스를 쉽게 놓치는 법이 없다. 슈팅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놀랍다. 11라운드까지 모두 37차례의 슈팅을 기록해 18개의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일단 슈팅을 날리면 두 번 중 한번은 골대 안으로 향했고 유효슈팅 중 절반은 득점이 됐다. 전체 슈팅 중 24%가 득점으로 연결된 것이다. 모두 38차례의 슈팅을 날려 7골을 기록,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 18%로 리그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말컹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 46차례 슈팅에 6골을 기록해 슈팅 대비 득점 성공률 13%로 리그 득점 순위 3위인 무고사와 비교하면 10% 가까이 앞선다. 현재까지 각 팀들이 모든 구단을 상대로 한 번씩 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가장 뛰어난 공격수는 단연 강원FC의 제리치가 분명하다. 올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 공격수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치열해진 득점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리치. K리그 데뷔 첫 해부터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 축구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기+

하늘을 입은 강원FC, ‘캔디바’의 행운은 계속된다

2018-05-03 13,779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의 행운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강원FC 선수들은 기존의 홈과 원정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아닌 세번째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상의부터 하의까지 하늘색으로 시작해 하얀색으로 끝나도록 그라데이션 효과가 들어간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는 올 시즌에도 강원FC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입고 나선 제주 원정에서 극적인 5-3 역전승을 거뒀다. 9라운드 전북전 패배와 10라운드 포항전 무승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 승리를 거두며 순위도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번 승리로 지난해부터 강원FC는 ‘캔디바’를 입고 나선 7경기에서 모두 5승1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4승1무1패에 올 시즌 1승을 더했다. ‘캔디바’를 입고 나선 경기는 승률이 80% 가까이 된다. 지난 시즌과 ‘캔디바’를 처음 착용하게 된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 시즌 4월 침체에 빠져 4경기 무승으로 승리가 간절했던 강원FC는 5월 16일 시즌 첫 제주 원정에서 처음으로 ‘캔디바’를 입은 뒤 연승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에도 좋은 징크스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힘겨웠던 4월을 지나 5월의 시작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강원FC. 하늘이 담긴 서드킷 유니폼 ‘캔디바’를 입고 올 시즌 남은 기간 비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보기+

제주전 대역전 드라마 만든 강원FC 임찬울 “계속 뛰고 싶다”

2018-05-03 13,566
강원FC의 제주 원정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낸 임찬울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임찬울은 지난 2일 오후 7시30분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치른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서 올 시즌 첫 선발로 나섰다. 제리치와 투톱으로 나선 임찬울은 2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만 보면 2득점을 기록한 제리치와 1득점, 1도움을 기록한 디에고가 임팩트 있었지만 이날 강원FC의 공격진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임찬울이었다. 번뜩이는 재치와 성실한 움직임으로 후반 25분 교체되기 전까지 종횡무진 대활약했다. 전반전 임찬울이 기록한 2도움은 승리가 절실하던 강원FC 선수들에게 불을 지피는 역할을 했다.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준 강원FC는 6분 뒤 곧바로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골을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제주가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전반 중반부터 임찬울의 발끝이 빛나기 시작했다. 전반 초반 전방 압박 수비에 집중하는 듯 보였던 임찬울은 날카로운 공격이 필요한 순간마다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정석화가 제주 수비진을 드리블로 흔들어 놓은 뒤 흘러나온 볼을 끝까지 쫓아가 제리치의 머리를 향해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임찬울이 만들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강원FC의 분위기는 다시 살아났다. 제주가 다시 한 골을 넣으며 3-2로 달아난 뒤 임찬울은 더욱 왕성하게 뛰기 시작했다. 전반 39분 임찬울은 마법 같은 스루패스를 선보였다.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가 막을 수 없는 환상적인 패스로 정승용의 시즌 데뷔 골을 도왔다. 전반전 3-3 동점을 만든 중요한 순간이자 이날 경기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다. 달아나는 제주의 발목을 끈질기게 붙잡고 늘어지며 대역전승 시나리오 토대를 만든 임찬울은 “첫 선발로 나와서 중요한 순간 팀에 보탬이 돼 너무 행복하다”며 “제주 원정이 워낙 멀어서 힘들기도 한데 정말 값진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전 선발로 나서면서 다른 생각은 없었다. 근호 형과 조국이 형이 빠지면서 내가 무조건 그 자리를 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미친 듯이 뛰자고 다짐하고 간절하게 플레이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리의 순간을 떠올리며 밝게 웃던 임찬울은 올 시즌 앞으로의 각오를 묻자 “항상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뛰자는 것이 목표”라며 “그저 축구선수로 그라운드 위에서 계속 뛰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제주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강원FC 임찬울. K리그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킨 그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