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못 하는 게 없는 남자’ 정승용 “남은 3경기,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2017-10-28 12,866
정승용이 돌아온 클래식 무대에 대한 소회와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FC 홈경기 선수소개 시간에 경기장을 울리는 정승용의 소개 문구는 ‘못 하는 게 없는 남자’다. 장내 아나운서의 외침대로 정승용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못 하는 것이 없는 남자다.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한 정승용은 팀의 클래식 무대 승격에 큰 일조를 했다. 왼쪽 측면수비수로 리그 4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해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통렬한 중거리 포와 날카로운 크로스, 빠른 돌파로 맹활약했다. 2016년 K리그 챌린지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려 최고의 왼쪽 수비수로 자리했다. 정승용은 지난해 자신의 활약을 돌아보며 “강원FC에 합류한 첫해 좋은 기회를 받아 경기에 많이 나섰던 것 같다. 더불어 승격이라는 결과물까지 얻었다. 개인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1년 K리그에 데뷔했던 정승용은 2015년까지 경남FC와 FC서울 소속으로 1부 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5년 동안 리그 출장은 7경기에 그쳤다. 정승용은 포기하지 않았다. 2016년 강원FC에 합류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챌린지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정승용의 활약은 팀의 큰 힘이 됐고 강원FC와 정승용은 클래식 무대로 함께 돌아왔다. “사실 다시 돌아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과거 클래식 무대 경험이 적었다. 올 시즌 클래식 무대로 왔을 때는 정말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다”며 클래식 무대를 맞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클래식 무대로 돌아온 정승용은 다시 날아올랐다.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516분의 시간 동안 강원FC의 왼쪽 수비를 여전히 책임졌다. 김오규, 강지용, 오범석 등의 선수들과 수비라인을 구성해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 통산 리그 79경기 출장도 기록해 어느덧 80경기 고지도 눈앞에 뒀다. “감사하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받아 정승용이라는 선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큰 행운인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이 상위 스플릿에 올랐지만 더 높은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고 올 시즌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정승용에게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도 있었다. “FC서울과 지난 5월 20일에 치른 원정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 소속팀을 상대한 것도 잇었고 강원FC 소속으로 챌린지 무대에서 항상 그려왔던 생각이 펼쳐졌다. 3-2로 승리를 거둬 더 좋았다”고 지난 서울 원정 승리를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챌린지 무대를 거쳐 클래식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친 정승용은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한 평가도 잊지 않았다. “100점 만점에 45점정도 주고 싶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그래서 함께 경기에 나서는 형들이 장난삼아 구박을 많이 한다. 열심히 플레이를 했는데 공격 포인트가 없어 개인적으로 아쉽다. 29경기에 나섰지만 팀에 더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지난해 보인 돌파나 중거리 슛, 오버래핑의 횟수가 줄었다. 클래식 무대가 챌린지 보다 더 레벨이 높아 내가 무리해서 공격을 진행하면 나의 공간을 상대가 노리게 된다. 그래서 공격을 쉽게 나서지 못했다. 내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다”고 자신의 플레이에 냉정한 점수를 매겼다. 정승용은 스스로를 냉철하게 평가했다. 하지만 정승용과 강원FC는 세 번의 스플릿 라운드 경기를 통해 활약할 기회가 남았다. 오는 29일에는 수원 원정을 떠나 수원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많은 곳에서 강원FC의 남은 경기들이 의미 없다고 한다. 우리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강원FC의 이름을 걸고 나머지 3경기에서 팬들이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 매 경기 훈련을 통해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수원전과 상위 스플릿 남은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막바지 3경기에 대한 결연한 각오와 더불어 정승용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경기장에서 저의 이름을 불러주셔서 굉장히 감동을 많이 받았다. 나뿐만 아니라 강원FC의 모든 선수들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성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나머지 3경기에서도 항상 응원해 주실 거라 믿는다. 앞으로도 우리 강원FC 선수단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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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2연전 앞둔 강원FC U-18, 아름다운 마무리 나선다

2017-10-27 12,685
원정 2연전을 앞둔 강원FC U-18팀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선다. 강원FC U-18팀(강릉제일고)은 오는 2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반기 리그 A조 10라운드 FC안양 U-18과 일전을 갖는다. 이어 11월 4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걸매B구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 U-18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원정 2연전을 앞둔 강원FC U-18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전반기 리그에서 보여준 5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K리그 U18 챔피언십 3년 연속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저력을 발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올 시즌 강원FC U-18은 K리그 주니어 무대에서 형만큼 강한 아우들의 저력을 뽐냈다. 지난 3월 25일 서울 오산고등학교에서 열린 K리그 주니어 A조 전기리그 개막전 FC서울 U-18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4월 22일 성남FC U-18과 경기까지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기리그 최종전에서는 수원FC U-18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강원FC U-18의 선전은 K리그 U18 챔피언십과 후반기 리그에도 이어졌다. 7월 개최된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예선에서 FC안양 U-18과 전북현대 U-18을 상대로 무패행진을 기록했다. 조별 예선에서 패배하지 않은 강원FC U-18팀은 16강 진출에 성공해 3년 연속 본선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다. 기세는 계속됐다. 8월 15일 후반기리그 개막전에서 서울이랜드 U-18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둬 여전히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강원FC U-18은 올 시즌 활약을 발판 삼아 안양 U-18과 제주 U-18을 상대로 시즌 마지막 2경기에 나선다. 강원FC U-18은 안양 U-18과 제주 U-18을 상대한 최근 경기에서 저력을 뽐냈다. 지난 7월 22일 K리그 U18 챔피언십 조별예선 1차전에서 안양 U-18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2분 중앙 미드필더 최선우의 득점으로 승점 획득에 성공한 강원FC U-18은 K리그 U18 챔피언십 본선 토너먼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제주 U-18을 상대로는 승리의 기억이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제주 U-18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총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5-4 점수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계속된 저력에는 완벽한 공수조화의 힘이 컸다.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강원FC U-18의 모든 선수가 활약했다. 공격진에서는 김수현, 박준하, 조현준의 플레이가 있었다. 전기리그에서 14골을 합작해 파괴력 있는 공격을 뽐냈다. 미드필드와 수비지역에서는 이제민, 김태현, 안성민이 있었다. 6명의 선수들은 K리그 주니어와 R리그 무대를 오가며 성인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이중 김수현, 박준하, 조현준, 이제민, 김태현은 강원FC 우선지명 선수로 선정돼 성인팀에서 활약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 클래식과 함께 K리그 주니어가 막바지로 접어든 현재 강원FC는 형과 아우 모두 아름다운 마무리에 나선다는 각오다. 강원FC U-18은 원정 2연전을 통한 아름다운 마무리로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에게 성인팀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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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3경기 향한 이근호의 각오 “상위 스플릿 고춧가루 부대 되겠다”

2017-10-27 12,707
예열을 끝마친 강원FC 이근호가 올 시즌 남은 3경기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근호는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에서 총 34경기에 나섰다. 35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나서 강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33라운드 인천전에서 받은 경고로 이어진 제주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이근호가 올 시즌 쓰고 있던 연속 출장기록은 33경기에서 마무리됐다. 제주전 오래간만에 휴식을 취한 이근호는 35라운드 전북전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지역에서 활약했다. 휴식 이후에도 변함없는 플레이로 앞으로 남은 3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올 시즌 이근호는 강원FC에서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팀 내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3월 2일 개막전 상주상무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트려 2-1 승리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12라운드 서울전은 전반 39분 김경중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 득점을 기록해 서울전 3-2 승리를 만들었다. 지난 29라운드 전북전과 30라운드 전남전은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활약했다. 이근호는 자신의 공격기록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14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팀 내 최다 선정으로 올 시즌 강원FC 공격의 핵으로 자리했다. 강원FC의 공격을 쉴 틈 없이 이끌었던 이근호는 3133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냈다. 올 시즌 34경기를 소화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출장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FC가 앞두고 있는 3경기에 모두 출장하면 지난해 제주 소속으로 기록한 35경기 출장 기록을 뛰어 넘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쓴다. 경고누적으로 34라운드 제주전을 나서지 못한 이근호의 연속 출장 기록은 33경기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아직 강원FC에게는 3번의 결전이 남아있다. 오는 29일 수원 원정, 11월 4일 FC서울전, 11월 19일 울산현대전을 통해 2017시즌 마무리에 나선다. 상위 스플릿 진출과 최소 6위 확보로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한 강원FC는 유종의 미를 위해 승리가 여전히 필요하다. 이근호의 마음도 그렇다. 올 시즌 남은 3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다. 이근호는 ”상위 스플릿에 소속된 팀 모두 우리 팀을 잡으려고 한다. 시즌 막바지 고춧가루 부대가 될 수 있게 활약하겠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끝까지 좋은 모습 보일 수 있게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고 여전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강원FC는 제주전 휴식 이후 전북전에서 예열을 마친 이근호와 3경기 승리에 도전한다. 이근호뿐 아니라 정조국, 디에고, 김승용, 김경중 등 스타 플레이어가 주축이 된 공격진이 함께한다. 강원FC는 파괴력 있는 공격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시즌 승리를 통한 아름다운 마무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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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개’ 강원FC, 1부리그 도움 기록 경신 눈앞

2017-10-26 12,882
강원FC가 1부리그 무대 도움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경기를 소화했다. 총 38라운드의 대장정 속 단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현재 강원FC는 12승 10무 13패(승점 46)의 성적을 기록해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스플릿 진출과 함께 최소 6위 확보에 성공해 2008년 창단 이래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했다. 호성적과 더불어 득점, 도움기록의 변화도 눈앞에 두고 있다. 총 53골을 기록해 2012년 1부 리그 무대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인 57골과 단 3골 차이를 두고 있다. 한 시즌 최다 도움 기록 경신도 목전에 두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29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단 세 개의 도움을 더 만든다면 2009년 기록한 1부 리그 최다 도움기록 31개를 뛰어넘는다. 리그 29개의 도움 기록 이면에는 공격진과 중원의 확실한 지원이 있었다. 최고의 활약은 이근호다. 이근호는 공격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활약을 통해 올 시즌 34경기에 나섰다. 3133분의 시간동안 왕성한 활동량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총 1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9라운드 전북전과 30라운드 전남전에서는 2경기 연속 멀티 공격 포인트로 팀의 상위 스플릿 행의 큰 일조를 했다. 이근호의 뒤를 이어 김승용이 6개 도움 기록으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올 시즌 31경기 1592분의 시간동안 측면 자원으로 활약한 김승용은 절묘한 크로스와 정확한 패스로 공격진의 득점에 기여했다. 동갑내기 친구 이근호와 환상의 호흡으로 좌우 측면의 공격을 이끌었다. 25라운드 상주전은 디에고의 득점을 만들어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황진성은 28경기에서 강원FC의 중원을 이끌었다. 2526분의 시간동안 5개의 도움을 기록해 중원에서 확실한 지원사격을 보냈다. 개인 통산 65개의 도움을 기록한 황진성은 K리그 역대 통산 도움 순위 6위에 자리했다. 68개를 기록한 4위 신태용 국가대표 감독과 단 3개 차이로 남은 3경기 활약에 따라 신태용 감독을 넘어설 수도 있다. 12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중인 디에고도 2개의 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3라운드 포항전 후반 25분 간결한 패스로 김경중의 득점을 만들어 득점과 함께 찬스 메이킹 능력을 드러냈다. 17라운드 광주전은 공간 침투를 시도한 문장친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해 득점을 가능하게 했다. 강원FC는 확실한 공격지원에 힘입어 남은 3경기 도움 기록경신과 함께 승리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승용은 “세 경기 남았다.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지 않게 경기를 준비하겠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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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일일 체육교실’로 영월초 분교 17명 전교생에 추억선물

2017-10-26 13,702
강원FC가 영월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전했다. 강원FC는 25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초등학교 연상분교를 방문해 연상·연하 분교 학생들과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 일정과 R리그 일정 속에서도 연고지역인 강원도 내 소외지역 학생들을 찾아 축구를 바탕으로 한 재미를 선사했다. 강원FC는 지난해 10월 28일에도 영월초 연상분교를 찾아 선수단과 함께하는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1년 만에 영월초 연상·연하분교 학생들을 다시 만난 강원FC는 지난해만큼 재미있는 축구교실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강원FC의 박요한, 안수민, 임찬울이 영월초 연상·연하분교 전교생 17명과 만났다. 오전 10시 30분 연상 분교에 도착한 선수들은 축구교실에 앞서 선생님, 학생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후 운동장으로 나간 학생들과 선수들은 본격적인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축구기술 전수에 앞서 스트레칭으로 몸 풀기에 나섰다. 약간의 워밍업 이후 선수들은 패스, 기본기, 슈팅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축구의 재미를 전했다. 워밍업과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연상분교팀과 연하분교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다. 두 분교가 펼치는 대결 속에 운동장은 치열함보다 웃음이 가득했다. 축구교실을 마친 학생들과 선수단은 교실에서 선수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17명의 학생은 하고 싶은 말과 궁금한 점을 메모지에 적어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선수들은 학생들의 질문을 하나하나 읽으며 답변했다. 푸짐한 다과와 함께 진행된 선수와의 만남 시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학생들은 “셋이 싸우면 누가 이겨요”라는 엉뚱한 질문부터 “축구는 몇 년 했고 언제부터 시작 했는가”라는 심오한 질문까지 해 선수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과의 만남 시간이후 사인회를 통해 강원FC는 연상연하 분교생에게 길이 간직할 선물도 안기며 체육교실을 마무리했다. 체육교실을 통해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임찬울은 “오늘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너무 좋았다.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나의 초등학교 시절도 떠올라 그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순수한 학생들을 보니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이 느껴져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요한은 “어제 R리그 서울전을 치러 피곤함에 아무생각 없이 갔다. 하지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면 편안함을 많이 느낀다. 학생들과 함께 웃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 피곤함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학생들과 함께한 하루를 돌아봤다. 강원FC는 지난 9월 7일 삼척시 근덕초 분교에서 진행한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 시작으로 메인스폰서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9월 14일 태백시 태서초등학교, 9월 28일 정선 남선 초등학교를 찾아 체육교실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14일에는 태백 황지중앙초 축구부 선수들이 강원FC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1:1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강원FC는 체육교실과 연고지역내 어린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외에 다각적인 지역밀착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모습으로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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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경기 앞둔 강원FC, 아름다운 마무리 위해 나선다

2017-10-25 12,550
강원FC 선수단이 올 시즌 남은 3경기에 대한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강원FC는 지난 3월 4일 상주 상무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무대에서 35경기를 소화했다. 35라운드의 일전을 펼치는 동안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첫 상위 스플릿 진출과 최소 6위를 확보해 역대 최고 순위 경신에 성공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강원FC 앞에는 어느덧 리그 3경기만이 남았다. 오는 29일 강원FC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을 펼친다. 11월 4일은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한 주간의 A매치 휴식기 이후 11월 19일에 펼쳐지는 울산 현대와 대결은 리그 최종전으로 춘천 송암스포츠 타운 주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017의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강원FC는 남은 리그 3경기 선전을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올 시즌 강원FC는 수원을 맞아 펼친 3번의 맞대결에서 수원 상대 7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9일에는 안지호, 디에고, 황진성의 득점으로 3-2 승리를 맛봤다. 강원FC는 다음 상대인 서울을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5월 20일 이근호와 정조국의 환상 호흡과 디에고의 쐐기 골로 3-2 승리를 기록했다. 2990일 만에 서울을 꺾어 달라진 강원FC의 저력을 뽐냈다. 1일 울산을 상대로는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막아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남은 3경기에서 강원FC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올 시즌 수원, 서울, 울산을 상대로 만든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승점 3점 추가에 나선다는 각오다. 올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측면자원으로 리그 31경기에 나선 김승용은 “이제 세 경기 남았다. 수원 원정과 함께 홈에서 두 번의 경기가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실망하지 않는 경기를 위해 준비하겠다. 우리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군 복무를 마치고 강원FC에 합류해 매 경기 수비진의 기둥으로 나선 김오규는 “상위 스플릿에 온 것은 좋지만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팀에 가장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더 신경 써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예 선수인 김민준도 남은 경기에 대한 결의를 드러냈다. “팀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 남은 경기 모두 출전하는 것도 목표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12승을 거뒀다. 2013년 기록한 8승을 뛰어넘어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최다 승리를 달성했다. 올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전승을 달성하면 2012년에 거둔 1부리그 최다 승리인 14승을 뛰어넘는다. 강원FC는 2017년의 아름다운 마무리와 더불어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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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쇼’ 강원FC, R리그 서울상대 극적 역전승

2017-10-25 13,007
강원FC가 R리그 서울 원정에서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FC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R리그 2017 6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3-1 승리했다. 강원FC는 전반 초반 상대에게 실점을 했지만 강한 저력을 발휘해 짜릿한 역전승을 이뤘다.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바탕으로 안상민의 추격 득점, 임찬울의 역전 골, 안수민의 쐐기 골이 터졌다. 세 선수의 화력 쇼에 힘입은 강원FC는 R리그 무대에서 승점 3점 추가와 함께 지난 17일에 있었던 R리그 서울전 패배를 설욕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신예 선수들이 있었다. 올 시즌 R리그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해 R리그 도움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안상민은 전반 32분 동점 골을 기록했다. 임찬울은 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최전방 공격수 안상민과 안중근에게 안정적인 공 전달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정진과 좋은 호흡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후반 13분 극적인 역전 골로 강원FC의 승기를 잡았다. 임찬울과 안상민은 R리그 무대 3골로 R리그 팀 내 최다 득점 기록을 함께 가져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안수민은 박요한과 중원 지배에 나섰다. 동료를 활용한 연계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으로 서울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안수민의 활약은 골로 나타났다. 후반 36분 단독 찬스를 맞이한 안수민은 통렬한 슈팅으로 쐐기 골을 만들어 승리를 장식했다. 신예들의 활약과 더불어 새로운 전술도 위력을 발휘 했다. 강원FC는 R리그 무대에서 활용하던 4-3-3 전형 대신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안중근과 안상민이 섰다. 중원에는 안수민과 박요한이 자리해 무게감을 더했다. 임찬울은 측면 자원으로 활약했다. 박천호와 이정진은 테스트 선수와 함께 수비라인을 구성해 상대 공격을 막아섰다. 골키퍼 장갑을 낀 강모근은 든든하게 강원FC 골문을 지켰다. 공격형 미드필더 안수민과 안상민, 안중근 투톱은 공격작업에 파괴력을 더했다. 박요한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수비라인과 공격진의 호흡을 조절하며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섰다. 강원FC는 달라진 전형과 함께 많은 활동량과 강한 전방압박을 무기로 서울을 상대했다. 기존 전술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나선 강원FC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낚았다. 동점 골을 터트린 안상민은 “R리그에서 골 맛을 오래간만에 봤다. 지난 경기 서울에게 패배했는데 3-1 점수로 승리해서 기분 좋다. 모두들 열심히 해서 경기력이 잘 나왔던 것 같다” 득점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전반 8분 상대에게 실점해 위기를 맞았다. 강원FC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전술의 변화를 시도했다. 전방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서울을 공략했다. 변화된 전술은 경기 분위기를 바꿔갔다. 안상민, 안중근, 임찬울의 빠른 침투와 안수민, 박요한의 절묘한 패스는 경기 흐름을 강원FC로 가져왔다. 기세를 잡은 강원FC는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상대 수비진을 한 번에 무너트린 박요한의 패스를 안수민이 받아 완벽한 패스로 안상민에게 내줬다. 찬스를 맞이한 안상민은 침착하게 득점했고 강원FC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강원FC는 안상민의 득점에 힘입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경기장 전 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와 맞붙었고 빠른 역습으로 공격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강원FC의 기세는 계속됐다. 흐름을 탄 강원FC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계속된 공격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13분 임찬울, 이정진, 안중근이 완벽한 콤비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넘어섰다. 안중근은 절묘한 패스로 임찬울에게 찬스를 제공했고 임찬울을 완벽한 마무리로 강원FC에 역전을 안겼다. 임찬울의 득점으로 더욱 기세가 오른 강원FC는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후반 30분에는 쯔엉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36분에는 안수민의 쐐기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찬스를 맞은 안수민은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친 강원FC는 3-1 점수로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팀 승리의 시작점이 된 역전 골을 기록한 임찬울은 “지난 서울전 대패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나섰다. 한 골 더 넣어 4득점으로 승리했어야 하는데 조금 아쉽다. 나뿐 아니라 동료들이 열심히 뛰어서 좋은 찬스가 온 것 같다.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수민은 “사실 오늘 전반전에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실점 이후 박용호 코치님이 새로운 전술을 지시하셨는데 잘 맞아떨어졌고 경기가 쉽게 풀렸다. 동점 골 이후 다들 열심히 뛰었고 후반전에 활동량으로 승부를 봐서 좋은 경기를 잘 펼쳤던 것 같다”고 승부를 결정지은 득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11월 4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일전이 예정되어있다. 다가오는 맞대결을 앞두고 R리그 무대에서 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강원FC는 R리그에서 거둔 역전승의 기운을 발판 삼아 춘천에서 다시 한번 서울전 승리를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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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장 펼친 강원FC, 도민에게 즐거움 선사

2017-10-24 13,320
강원FC가 상위 스플릿 첫 홈경기에서 다양한 행사로 관중에게 기쁨을 안겼다. 강원FC는 22일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풍성한 이벤트로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기가 진행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전역에서 사생대회,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스폰서데이, 선수단 사인회, 경품추첨 행사를 통해 축제의 장을 펼쳤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두 팀이 펼치는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색다른 재미를 맛봤다.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외부에 자리 잡은 장외 행사장은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스폰서데이,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스폰서데이는 부스 설치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과 적극적인 만남에 나섰다. 강원한우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나눠주며 장외 부스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롤 통해 홈경기 방문의 추억을 선사했다. 팬사인회는 백종환, 송유걸, 박요한이 나섰다. 오랜 시간 강원FC에 몸담았던 선수들이 사인회장에 나타나자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로 화답했다. 선수들도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장 내부에서도 행사는 계속됐다. W구역에 설치된 사생대회 특별 존을 통해 사생대회가 진행됐다. 사생대회 특별존을 가득 메운 강원FC와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 팬들은 강원FC의 경기를 통해 축구를 통한 꿈을 그렸다.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팬들은 그림을 그리는 중에도 적극적으로 응원에 참여했다. 강원FC 선수단이 펼치는 플레이에 박수와 환호를 아낌없이 보냈다. 사생대회와 더불어 푸짐한 경품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을 맞이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성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한우선물세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사인볼, 이근호와 정조국 사인 유니폼, 전기 오토바이, 모닝 자동차를 준비했다. 경품 추첨은 하프타임에 진행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정선 강원도의회 사회문화부위원장, 최동용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회 부의장, 김성태 강원한우 대표이사가 추첨에 나섰다. 경품 당첨자가 한 명씩 발표될 때마다 관중석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약 10분의 시간 동안 진행된 추첨 끝에 모닝 자동차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가장 큰 경품인 모닝 자동차의 주인공이 등장하자 관중석에서는 환희와 탄식이 엇갈렸다. 경품 당첨의 주인공들은 경기 종료 후 경품을 수령했다. 한우선물세트, 전기오토바이, 모닝 자동차를 품에 안은 당첨자들은 당첨 배너를 손에 들고 환한 미소로 기념촬영에 응했다. 강원FC의 경품 증정 행사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홈경기에서도 이어진다. 11월 4일 FC서울전, 11월 19일 울산 현대전에서도 추첨을 통해 모닝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등을 선물한다. 강원FC는 올 시즌 춘천 첫 홈경기에서 축구를 통한 축제의 장을 펼쳐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K리그 클래식 상위권 팀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플레이와 풍성한 행사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강원FC는 전북전에서 도민들과 함께 공유한 기쁨과 즐거움을 바탕으로 남은 두 번의 홈경기도 승리의 기쁨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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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호응’ 강원FC, 성공적 춘천시대 맞았다

2017-10-24 12,869
강원FC가 올 시즌 첫 춘천 홈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강원FC는 22일 오후 3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를 진행했다. 2008년 창단 이래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의 기쁨과 2017시즌 춘천 홈경기를 맞이해 강원FC는 다양한 행사와 홍보로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을 맞았다. 지난 9월 11일 스플릿 라운드 춘천 개최를 선언한 강원FC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춘천 시민을 만났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과 공지천 야외무대 일대에서 진행된 소양강문화제를 찾아 홍보부스 설치와 마스코트 강웅이를 통한 레크리에이션으로 강원FC의 춘천 경기를 알렸다. 9월 28일에는 한림대학교 들블제를 찾아 지역대학생과 호흡했다. 14일은 중도주차장에서 진행된 가요무대 녹화현장을 찾아 홍보에 나섰다. 16일부터는 춘천 시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 청소년 팬을 직접 만났다. 춘천 시내 곳곳에는 강원FC 경기일정을 알리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등장했다. 춘천 경기를 알리는 적극적인 지역밀착과 함께 강원FC는 사상 첫 상위 스플릿 홈경기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사생대회,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스폰서데이, 경품행사를 통해 강원FC의 선전에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춘천 시내 4곳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배치로 경기장의 접근 편의성도 높였다. 강원FC의 노력에 강원도민은 열렬한 호응으로 화답했다. 22일 전북전에 7438명의 관중이 찾아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을 채웠다. 지난 3월 11일 FC서울과 개막전에 기록한 5098명보다 2300명 이상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장외 행사장에서 강원한우와 함께하는 스폰서데이 행사와 선수단 사인회를 통해 경기 외적인 즐거움을 느꼈다. 한림대학교 댄스동아리 춤바람은 식전공연으로 절도있는 군무를 선보여 경기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경기장 내 사생대회 특별존에서 펼쳐진 사생대회는 어린이 축구팬들의 꿈을 그리는 장이 되었다.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하프타임 경품이벤트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유정선 강원도의회 사회문화부위원장, 최동용 춘천시장, 황환주 춘천시의회 부의장, 김성태 강원한우 대표이사가 추첨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선물을 안겼다. 추첨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호응했다. 강원FC의 경품 이벤트는 앞으로 남은 두 번의 스플릿 라운드 홈경기에서도 계속된다. 11월 4일 FC서울전, 11월 19일 울산 현대전에서도 추첨을 통해 모닝 자동차, 전기 오토바이 등을 선물한다. 강원FC는 다각적인 지역밀착과 관중의 오감을 자극하는 행사로 2017시즌 춘천 첫 홈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FC는 전북전 관중들의 호응에 힘입어 더욱 적극적인 지역밀착과 색다른 행사를 준비한다. 2017시즌 남은 두 번의 홈경기에서 강원도민과 춘천시민에게 축구를 통한 즐거움을 끊임없이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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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맞는 강원FC 김오규의 각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2017-10-21 13,219
강원FC 김오규가 스플릿 라운드와 전북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오규는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3월 강원FC에 복귀해 수비라인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강원FC 소속으로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강원FC는 김오규의 활약 속 최근 4경기 상대에게 필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31라운드 광주전을 시작으로 35라운드 제주전까지 탄탄한 수비로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했다. 34라운드 인천전은 상대에게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2-0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서 빠른 발을 활용한 차단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상대를 막아선 김오규는 “29경기에 나선 것을 최근에 알았다. 항상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희생하려 한다. 코치 선생님들께서 이런 부분을 높이 사주신 것 같다”며 “경기 수를 크게 생각하지 않고 뛰었는데 감사하다”고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전 경기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강원FC는 올 시즌 12승 10무 11패(승점 46)의 성적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2008년 창단 이래 최초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뤘다. 상위 스플릿 진출의 기쁨 속 김오규는 의외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 경기 ‘골 먹지 말자’ 다짐하고 경기에 나서는데 항상 고질적인 문제로 드러났다.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골을 덜 먹었다면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스플릿 라운드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런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오규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강원FC는 최근 4경기에서 탄탄한 방어를 뽐냈다. 34라운드 인천전을 제외하고 광주, 울산, 제주를 상대로 단 한 골씩 실점했지만 페널티 킥으로 인해 내준 골이었다. 강원FC는 4경기 동안 단 한 차례의 필드골도 내주지 않으며 강해진 수비를 드러냈다. 김오규는 최근 4번의 경기를 돌아보며 “솔직히 수비 전술에 큰 변화는 없었다. 지난 30라운드 포항전 이후 선수단 전체가 위기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다들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이러다가 팀에 큰일이 나겠다. 상위 스플릿도 못 갈 것 같다’라는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기에 수비가 강해진 것 같다. 31라운드 광주전부터 선수들끼리 서로 힘을 주고받고 끈끈해진 것 같다”고 최근 강해진 강원FC 수비의 이유를 밝혔다. 김오규는 시즌 초 군 복무 이후 강원FC에 합류했다. 군 생활의 공백이 있었지만 올 시즌 34라운드까지 수비진의 중심선수로 활약했다. 5라운드 전북전을 시작으로 꾸준함을 보이며 매 경기 강원FC의 엠블럼을 가슴에 품었다. 상당히 빠른 시간 팀에 녹아들어 강원FC의 중심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오규는 복귀 당시를 떠올리며 “군 복무 이후 복귀했을 때 팀에 잘 녹아든 것보다 군대 가기 전에도 현재 코치 선생님들이 계셨고 복귀 이후에도 코치 선생님들이 그대로 계셨다. 군 생 활동안 잠시 잊었던 플레이를 올 시즌 복귀 후 기억해내면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복무 이후 지난 9월 복귀한 신영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동갑내기인 김오규와 신영준은 군 생활을 함께하며 강원FC 동료이자 전우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지금도 항상 같이 붙어 다닌다. (신)영준이와 같이 밥 먹고 카페도 같이 가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상주 상무 시절에도 룸메이트 였다. 내가 먼저 전역을 했는데 영준이가 많이 허전했을 것 같다. 이후 영준이가 강원FC에 복귀해 좋았고 반가웠다. 영준이가 팀에 적응 잘 할 수 있게 다 준비해주고 최대한 자기 컨디션 조절만 할 수 있게 도왔다”며 신영준과의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신영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낸 김오규는 함께 생활하는 동료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말했다. “현재 강원FC 선수들 모두 많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참 선수들, 형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팀을 위해 안팎으로 신경을 많이 쓴다. 어린 선수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한다. 항상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형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동료에 대한 애정을 한껏 이야기한 김오규는 오는 전북전에 대한 준비에 한창이다. 강원FC는 오는 22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 전북 현대와 일전을 치른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북을 상대로 1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그만큼 전북 상대 승리가 절실하다. 김오규는 “전북은 현재도 1위 팀이고 K리그 내에서도 가장 강팀이다. 선수들끼리도 이야기를 나눴지만 전북을 상대하면 힘에서 압도당하는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선수들 모두 경기에서 전북이 잘하려는 것을 최대한 못하게끔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어제 훈련에서도 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준비를 잘했다”고 전북전 준비 과정을 전했다. 김오규는 전북전에 나서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전북은 워낙 강팀이다. 정말 꼭 한번 이겨보고 싶다. 이번에는 상대에 압도당하지 않고 우리가 힘으로 누를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상위 스플릿에 온 것은 좋지만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다. 우리를 제외한 상위 5개 팀을 모두 물어버리겠다는 자세로 나서야겠다. 팀에 가장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 더욱 터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전북전과 함께 스플릿 라운드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오규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지금 팀의 좋은 성적과 함께 많은 분이 찾아와 주시는 것 같다. 경기에서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지만 항상 그 자리에서 목소리 내주고 저희 뒤에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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