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돌아온 디바’ 양수경, 강원FC 9월 첫 식전공연 장식 한다

2017-09-12 11,475
강원FC 홈경기에 ‘돌아온 디바’ 양수경이 화려한 식전 공연을 갖는다. 강원FC는 오는 16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달 13일 이후 35일만 펼쳐지는 홈경기다. 지난 두 번의 원정경기에서 상대를 압도했던 강원FC는 전남전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전남 상대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하면 타 구단 결과에 따라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강원FC를 응원하기 위해 가수 양수경이 킥오프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팬들 앞에 선다. 1988년 데뷔한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바라볼 수 없는 그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91년에는 일본에 진출해 1992 일본 NHK 아시아 5대 스타상, 1994 ABU 국제가요제 최우수인기가수상 등 각종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국을 넘어 원조 한류 가수이자 8090세대 아이콘으로 활동한 양수경은 지난 2016년 17년만 컴백 이후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 출연 및 콘서트를 통해 많은 팬들과 만나고 있다. 아시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와 아시아 무대 활동을 펼친 양수경의 공연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양수경은 경기에 앞서 20분간 미니콘서트로 강원FC 경기를 찾은 팬들과 호흡한다. ‘그대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랜 활동을 통한 내공을 바탕으로 축구와 예술 공연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룰 예정이다. 강원FC는 2017시즌 홈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매 경기 식전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올 시즌 진행되는 강원FC의 홈경기 식전 공연은 강원도 18개 시군의 화합을 의미하는 메시지로 진행된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하듯 18개 시군, 강원도민, 선수, 프런트가 강원FC를 통해 위대한 연합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다. 지난 5월부터는 아트마켓을 통해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공연예술단체와 함께했다. 4인조 밴드 공연단 두둥 사운드, 국악 창작그룹 자락이 무대를 꾸몄다. 걸그룹 H.U.B, 트로트 가수 설하윤, 숙행, 지원이도 강원FC의 식전 공연 무대를 찾아 강원도민들과 호흡했다. 오는 16일 전남전은 원조 한류 가수 양수경이 앞선 공연들의 순서를 잇는다. ‘돌아온 디바’ 양수경이 강원FC의 아시아를 향한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 강원FC의 식전 공연은 매 홈경기 킥 오프 1시간 전부터 펼쳐진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식전공연과 더불어 승리의 환희를 느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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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경기 4골’ 디에고, “득점 비결? 훈련에 있다”

2017-09-12 10,851
  강원FC 디에고가 최근 5경기 4득점으로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디에고는 10일 오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일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8분 디에고는 드리블을 통해 전북의 수비진을 돌파했다. 이어 패스를 내준 뒤 상대 페널티 박스 왼쪽 빈 공간에 자리했다. 디에고가 내준 공을 받은 이근호는 빈 공간에 자리한 디에고에게 다시 공을 전달했다.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는 망설임 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디에고의 대포알 같은 슈팅은 전북의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디에고는 팀이 위기를 맞이한 순간에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전반 32분 임찬울과 교체 투입된 디에고는 자신의 장기인 힘을 이용한 드리블과 강한 슈팅으로 전북을 골문을 위협했다. 디에고의 활약 속에 강원FC의 공격진은 후반 들어 더 강력한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디에고, 정조국, 이근호가 선보인 최고 수준의 경기력은 강원FC의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디에고는 지난 27라운드 수원 원정 득점에 이어 전북 전 득점으로 올 시즌 네 번째 두 경기 연속 골을 작렬했다. 지난 8월 2일 서울 원정부터 최근 출장한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해 최고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22경기에 교체 출전해 13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1367분의 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해 11골을 만들었다. 124분당 1골을 터트려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을 자랑했다. 리그 득점 공동 5위, 공격 포인트 7위에 자리해 K리그 클래식 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했다. 디에고는 ”한국무대 입성 8개월 만에 11골을 터트렸다. 만족스럽다. 더욱 경기에 집중해서 득점하겠다“고 자신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디에고의 활약은 소속팀 강원FC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었다. 디에고가 기록한 11골은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강원FC 소속 선수로 가장 많은 득점이다. 종전 최진호와 지쿠가 기록했던 6골과 두 배 가까운 차이를 만들었다. 디에고가 만든 13개의 공격 포인트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강원FC 소속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디에고는 자신이 만든 기록을 돌아보며 “득점의 비결은 훈련이다. 훈련에 열심히 임하다 보면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이 나온다. 슈팅과 개인기, 전술 훈련을 열심히 소화해 경기에서 좋은 모습들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디에고는 남은 리그 일정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항상 긍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경기를 치르고 싶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 목표에 다가가고 싶다. 올 시즌 남은 10경기가 끝날 때까지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디에고는 자신의 별명 ‘막을 수 없는 탱크’에 걸맞은 활약으로 강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매 경기 화끈한 득점포로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에게 승리의 환희를 선사했다. 계속된 연속 득점은 강원FC의 귀중한 자산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제 남은 것은 팀의 목표다. 디에고는 자신의 득점포를 바탕으로 강원FC의 아시아를 향한 진격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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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일만 부활 포’ 정조국, “득점 이유? 좋은 동료들 덕”

2017-09-11 11,039
강원FC 정조국이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화끈한 득점포로 부활을 알렸다. 정조국은 10일 오후 5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렸다. 정조국은 자신의 득점을 통해 여전한 공간 침투 능력과 득점력을 뽐냈다. 후반 35분 정조국은 상대 수비가 노출한 빈 공간을 선점했다. 정조국의 위치를 확인한 이근호는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 구역에서 정조국을 향해 높은 패스를 전달했다. 정조국은 득점이 가능한 각도가 아니었지만 감각적인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꿔 상대 골문에 밀어 넣었다. 문창진과 이근호의 패스로 시작된 강원FC의 공격 작업은 정조국의 마무리로 정점을 찍었다. 정조국은 지난 6월 25일 수원 원정에서 당한 부상 이후 78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오랜 회복의 기간만큼 정조국은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이근호, 문창진, 김경중과 호흡을 맞춰 전북의 수비를 분산시켰고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근호, 문창진, 김경중, 황진성 등 스타플레이어를 불러 모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 정조국의 합류는 강원FC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공격진에 방점을 찍었다. 정조국은 지난해 K리그 클래식 31경기에서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많은 득점은 트로피도 가져왔다. 2016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등극과 득점왕, MVP까지 석권하며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했다. 이 같은 활약을 펼친 정조국의 강원FC 합류는 많은 축구팬과 강원도민을 기대하게 했다. 강원FC의 엠블럼을 가슴에 품은 정조국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근호, 김승용, 문창진, 김경중 등 최고 수준의 공격진과 호흡을 맞춰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터트렸다. 지난 5월 20일 서울원정에서 올 시즌 첫 득점을 터트려 서울 상대 10연패 고리를 끊어내는 데 큰 일조를 했다. 6월 18일 제주전에서는 김승용과 환상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득점해 5연승 행진의 정점을 찍었다. 이어진 6월 21일 전북전도 득점을 기록해 2경기 연속 골을 작렬했다. 제대로 불붙은 정조국의 득점포는 쉴 새 없이 가동될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6월 25일 수원 원정 전반 34분 정조국은 코너킥 상황을 맞이해 득점을 터트릴 준비를 했다. 정조국이 득점을 향해 돌진한 그 순간 상대 수비와 충돌했다. 정조국은 그 자리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다시 그라운드에 서기까지 78일의 시간이 걸렸다. 78일 만에 돌아온 경기장에서 정조국은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4로 뒤지고 있던 후반 23분 한국영과 교체되어 잔디를 밟았다. 정조국은 이근호와 호흡을 통해 전북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둘의 호흡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35분 정조국은 이근호의 패스를 받아 반 박자 빠른 헤딩으로 득점했다. 부상 전 마지막으로 득점을 터트린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82일 만에 골 맛을 봤다. 정조국은 오랜 회복과 재활의 시간을 극적인 득점으로 바꿨다. 자신의 부활을 더 화려하게 알릴 법했다. 하지만 정조국은 담담했다. “오래간만에 나선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팀이 승리하는데 일조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몸이 회복된 만큼 앞으로 더 성실히 훈련해 많은 득점을 터트려 팀이 이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득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오늘 득점도 (이)근호의 활약이 있어 가능했다. 지난 제주전 득점도 (김)승용이의 패스가 없었다면 넣지 못했을 것이다. 항상 도움을 주는 동료들에게 고맙다”며 동료들에 대한 속내도 드러냈다. 정조국은 동료들과 함께 이룰 강원FC의 목표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부터 항상 말했다.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현재 몸 상태를 더 끌어올려 좋은 동료들과 함께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올 시즌 남은 경기들의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정조국은 가족과 팬들을 향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오랜 시간 재활하면서 가족과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됐다. 그분들이 있었기에 복귀전에서 득점을 터트릴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항상 가족들에게 고맙다.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도 항상 보내 주시는 응원만큼 더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게 노력 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정조국은 오래간만에 나선 그라운드에서 득점을 통해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부상으로 뺏긴 시간은 정조국에게 약이 됐다. 강원FC 최고 수준의 공격진 이근호, 문창진, 디에고와 더 발전된 호흡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정조국은 강원FC의 아시아 행 티켓을 위해 상대 골문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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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국 복귀 골’ 강원FC, 전북 상대 분투 끝 아쉬운 패배

2017-09-10 11,359
강원FC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분투를 펼치고도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강원FC는 10일 오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과 원정경기에서 3-4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디에고가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득점 순위 5위를 지켰다. 부상에서 복귀한 임찬울과 정조국은 각각 득점에 기여해 공격의 힘을 더했다. 강원FC는 여전히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 6위에 위치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강원FC는 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공격력을 뽐냈다. 이근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우즈베크 원정이 무색할 만큼 활발한 활동량으로 전북의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문창진은 감각적인 공간 침투와 창의적인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완벽한 지원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김경중, 디에고가 득점을 터트려 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력을 선사했다. 지난 6월 25일 수원 원정 부상 이후 복귀 무대를 가진 정조국은 교체투입 8분 만에 득점을 터트려 존재감을 뽐냈다. 강력한 공격이 바탕이 된 강원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를 작렬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 소리와 동시에 임찬울, 이근호, 문창진이 유기적인 공격작업을 통해 전북 수비진을 한번에 무너트렸다. 문창진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경중이 깔끔한 마무리로 전반 50초 만에 득점했다. 이후 상대에게 4번의 실점을 내줬지만 강원FC는 공격 앞으로 나섰다. 디에고, 김승용, 정조국을 차례로 투입해 전북의 골문을 공략했다. 강원FC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시작 8분 만에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가 전북의 골문을 갈랐다. 시즌 11번째 득점포로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강원FC의 맹공은 계속됐다. 이근호의 활동량, 김경중의 스피드, 새롭게 충전한 정조국이 전북 수비진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강원FC의 노력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35분 정조국이 이근호의 패스를 반 박자 빠른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노련함과 매서운 공격력으로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소리가 울렸고 3-4 점수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박효진 감독대행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16일 전남 드래곤즈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전북을 상대로 선보인 화끈한 공격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 수성과 ACL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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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끝, 실전 시작’ 강원FC, 올 시즌 전북 상대 첫 승 도전

2017-09-10 11,879
강원FC가 올 시즌 전북 상대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10일 오후 5시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지난 수원 원정 승리 이후 3주간의 A매치 휴식기 동안 전북전 승리를 위해 훈련과 다각적인 전술 연구에 매진했다. 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훈련의 성과를 펼쳐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나선다. 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역대 통산 전적 2승 1무 10패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6월 27일 5-2 점수로 전북 상대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2010년 7월 24일 3-1 승리를 거뒀다. 두 번의 승리 모두 적지에서 기록했다. 강원FC는 지난 두 번의 승리 기운을 이어 전북 원정 승리를 재도전한다. 현재 강원FC는 11승 7무 9패(승점 40)로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전북은 16승 6무 5패(승점 54)로 1위다. 강원FC가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5위 서울(승점 42)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 굳히기가 가능하다.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마지노선 3위에 위치한 울산(승점 48)과 승점 차를 5점으로 줄여 올 시즌 목표로 하는 ACL 진출을 가시권에 둘 수 있다. 디에고가 전북 사냥 중심에 선다. 강원FC는 지난 4월 8일 전북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디에고의 득점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디에고가 터트린 득점은 강원FC의 새 역사가 됐다. 창단 이래 홈에서 처음 전북상대로 승점획득에 성공했다. 전북전 득점을 시작으로 올 시즌 디에고의 상대 골문을 향한 폭격은 계속됐다. 지난 27라운드 수원 원정에서는 올 시즌 10호 골을 작렬해 K리그 클래식 득점 순위 5위에 자리했다. 디에고는 상대 골문을 향한 득점 폭격으로 K리그 클래식 내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남았다. 공격진과 더불어 수비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지난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합류한 중앙 수비수 제르손은 현재까지 K리그 클래식 7경기에 나서 강원FC 수비 전술의 새로운 옵션으로 급부상 했다. 김오규, 강지용과 보인 호흡은 상대 공격수에게 두려움을 선사했다. 제르손은 “올 시즌 남은 11경기를 결승전처럼 뛸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북전을 시작으로 임하는 남은 일정에 대해 말했다. 제르손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하는 강지용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좋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었다. 올 시즌 전북 상대 승리가 없다. 언제까지 당할 수 없다. 지난 경기보다 더 집중하고 신중한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강원FC는 지난 3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훈련에 매진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로 구성된 선수단은 끝없는 담금질로 전북 전과 이후 11경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강원FC는 전북을 넘어 남은 11경기에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라운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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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슈퍼 루키 임찬울, “전북전? 마지막처럼 최선 다 하겠다”

2017-09-09 11,892
강원FC 임찬울이 전북과의 일전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강원FC는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 나섰다. 이근호를 시작으로 문창진, 오범석, 김승용, 김경중, 디에고 등을 영입해 최고 수준의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이들과 함께 강원FC에 합류한 신인 선수들도 있었다. 그중 공격수 임찬울은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며 강원FC의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 자산이 됐다. 임찬울은 과거 한양대학교 소속으로 2016년 U리그 10경기 14골로 권역 득점왕을 차지했다. 대학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임찬울은 강원FC에 합류한 후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K리그 클래식의 쟁쟁한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원FC의 스타플레이어인 이근호, 문창진, 김경중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임찬울의 활약은 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강원FC에 입단한 신인 선수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데뷔 첫 시즌인데 많은 경기를 소화 한 것 같다. 많은 기회를 준 우리 팀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도 경기에 출전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찬울은 강원FC의 엠블럼을 달고 11번 그라운드에 나서는 동안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수치상으로는 활약이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임찬울의 진가는 기록 너머 펼친 플레이에 있었다. 지난 16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이근호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고 상대 수비진의 자책골까지 유도해 올 시즌 첫 수원 상대 승점획득에 큰 일조를 했다. 20라운드 전남전에서는 폭발적인 측면 돌파로 다시 한번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활약으로 큰 경기와 위기의 순간에서 팀을 이끌었다. 임찬울은 “큰 경기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건 특별한 비결 보다 계속된 준비가 있어서 찬스가 왔던 것 같다”며 “그라운드 위 내 역할이 많이 뛰고 수비가담에 나서는 역할이다. 부지런히 뛰다 보니 찬스들이 만들어졌다”고 자신의 활약을 돌아봤다. 신인답지 않은 부지런함과 대담한 공격능력은 임찬울의 계속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강원FC가 보유한 자산 중 급상승한 가치를 뽐낼 듯했다. 하지만 부상이 임찬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2라운드 울산전 전반 40분 상대의 강한 태클을 받은 임찬울은 그라운드 위에 쓰러졌다. 전반전을 미처 다 소화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임찬울은 한 달간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야 했다. “부상 이후 한 달 정도 쉬었다. 거기에 A매치 휴식기까지 이어져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팀을 응원하는 마음은 항상 있다. 나의 부상보다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상 기간을 떠올렸다.   임찬울에게 한 달이 넘는 재활 기간은 약이 됐다. 더 과감한 측면 돌파와 깔끔한 골 결정력을 장착했다. 복귀전을 가진 8월 22일 R리그 대구전에서 임찬울은 경기 후반 교체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어 8월 31일 R리그 수원전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득점을 터트려 더 성장한 모습을 뽐냈다. “사실 R리그 수원전에서 몸 상태는 100%가 아니었다. 운이 좋아서 득점했던 것 같다. 이제 K리그 클래식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R리그 경기도 열심히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그라운드로 돌아와 펼친 활약에 대해 말했다. 데뷔 그리고 부상, 부활까지 한 시즌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은 임찬울은 복귀 이후 남은 올 시즌을 내다봤다. 강원FC 신인 선수들 중 꾸준한 활약을 펼쳤기에 각오도 남달랐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중요하다. 경기 출전을 하게 되면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강원FC 최고의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보내겠다”며 “올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달성이라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 사실 올 시즌 11경기가 남은 만큼 이루어지긴 어려울 것 같다. 내가 만들어낸 자책골 2골이 공격 포인트로 남지 못해 아쉽다”고 마음속에 품어왔던 목표를 조심스레 밝혔다. 임찬울은 개인뿐 아니라 팀의 목표도 다시 되새겼다. “현재 팀의 목표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한다. 11경기도 남은 만큼 좋은 기량을 가진 형들이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 나도 잘해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큰 경기에 강했던 임찬울은 오는 일요일 전북 원정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전북전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북과의 일전을 통해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강원FC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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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의 도전, 강원FC 함께한다!

2017-09-08 11,108
강원FC가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에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강원FC는 9일 강원도 원주시 명륜동 원주국민체육센터 풋살구장을 찾아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을 만난다. 현재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 오는 15일 개최되는 2017 충북 장애인 체육대회를 앞두고 훈련에 한창인 상황. 강원FC는 대회를 앞둔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을 찾아 축구 기술 전수와 기부 활동을 통해 힘을 보탠다. 2017 충북 장애인 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6개 종목에서 5833명의 선수가 참여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열정을 펼친다. 강원도는 276명의 선수단이 대회 참가를 통해 도전에 나선다. 강원FC는 축구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이 펼치는 도전에 의미를 더한다. 오는 9일 강원FC는 강원도 청각장애인 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인 원주국민체육센터 풋살구장을 찾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훈련일정을 함께 한다. 연습 경기와 슈팅 훈련을 통해 기술 전수와 더불어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강원FC는 훈련뿐 아니라 나눔의 의미도 함께 한다. 축구공과 생수를 전달해 훈련 용품을 지원한다. 고정배 강원FC 단장은 “올 시즌 강원FC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었으면 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프로축구팀 강원FC와 청각장애인 대표팀의 만남이 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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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삼척 근덕초 분교에 ‘일일 체육교실’ 통한 추억 선사

2017-09-08 11,599
강원FC가 삼척 근덕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강원FC는 7일 강원도 삼척시 근덕초등학교 궁촌 동막분교를 찾아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진행했다.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의 치열한 상위권 다툼 속에서도 연고지 강원도 내 소외지역 학생들을 찾아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를 통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은 강원FC 선수들이 연고 지역인 강원도 내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체육 교실이다. 선수와의 만남, 축구교실, 사인회, 사진 촬영 등의 활동으로 추억을 선사한다. 강원FC는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와 함께 지역 밀착 활동을 진행해 후원사 강원랜드의 지역 사회 환원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강원FC의 박요한, 안수민과 전광환 U-18 코치가 첫 주자로 지역 학생들과의 만남에 나섰다. 박요한은 강원FC U-18팀 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강원도 지역 학생들과 만남에 의미를 더했다. 오전 9시 클럽하우스를 떠난 이들은 한 시간 가량 달려 궁촌 분교와 동막 분교 전교생 8명을 찾았다. A매치 휴식기 동안 계속된 훈련으로 피로가 쌓여 있었지만 반갑게 반겨주는 학생들의 모습에 금세 피로가 풀렸다. 강원FC 선수들은 학생들에게 체육 교실을 진행했다. 간단한 몸풀기로 이루어진 워밍업으로 시작을 알렸다. 박요한과 안수민은 어린이들과 가볍게 몸을 풀며 즐거운 워밍업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패스 교실을 통해서는 축구의 기본기를 세세하게 알려줘 스포츠의 재미를 전했다. 워밍업과 교육을 마친 학생들과 강원FC는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운동장은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모두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강원FC는 체육 교실을 마친 뒤 선수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천진난만한 얼굴로 박요한과 안수민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나이, 축구를 시작한 시기, 좋아하는 색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두 선수는 친절히 답변하며 학생들과 추억을 쌓았다. 선수들은 질의응답 시간 이후 사인회를 통해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줬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체육 교실을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을 통해 삼척 근덕초등학교 궁촌·동막분교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메인 스폰서와 함께하는 연고 지역 활동으로 연고지 강원도와 후원사 강원랜드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게 했다. ‘강원랜드와 강원FC가 함께하는 일일 체육교실’은 오는 13일 태백 태서초등학교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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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수비진 마지막 퍼즐 제르손, “매 경기 결승전처럼 뛰겠다”

2017-09-07 11,335
강원FC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한 제르손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르손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강원FC에 합류했다. 지난 2011년 19세 나이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에서 데뷔한 제르손은 매 순간 도전의 연속이었다. 스페인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은 뒤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무대에서 활약했다. 유럽 무대에서 꾸준한 출장을 통해 중앙수비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2017시즌은 폴란드 1부리그 고르닉 레츠나 소속으로 24경기에 나서 폴란드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데뷔 이래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제르손은 꾸준함보다 도전을 택했다. 유럽을 떠나 미지의 세계였던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섰다. 제르손의 선택은 강원FC였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넘어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길 원했다. 제르손은 강원FC 입단 직전 도전을 앞둔 순간을 떠올리며 “아시아에서 첫 도전이었다. 새로운 나라를 가면 적응이 힘들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모인 강원FC는 선수단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적응하기가 수월했다. 선수로서 팀 적응이 상당히 중요한데 강원FC의 좋은 팀 분위기는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르손은 팀 분위기와 더불어 강원FC와 강릉 생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강원FC는 외국인 선수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꾸준한 심리 상담과 입맛에 맞는 식단 제공, 가족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별도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강원FC의 지원 속에 제르손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 “강원FC에서 생활에 큰 불편함은 느낀 적이 없다. 가족들과 강릉에서 삶을 만족하고 있다. 나 또한 매우 만족하고 있다. 강원FC 소속으로 강릉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밝혔다. 강원FC의 지원과 선수단의 화목한 분위기 속에 적응을 마친 제르손의 도전은 성공적이다. 188cm, 76kg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K리그 클래식 7경기에 나서 강원FC 수비진의 마지막 퍼즐을 새겨 넣었다. 강원FC의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기념비적인 승리도 거뒀다. 지난 25라운드 상주전 2-1 승리에 일조해 올 시즌 상주 상대 전승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27라운드 수원 원정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소화해 팀의 역사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우리 팀의 강점은 단합인 것 같다. 최고의 선수들이 합류해 꾸려진 팀이지만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을 많은 대화로 풀어나가려 한다. 이러한 부분이 경기에서 효과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동료들과 함께한 승리 비결을 말했다.   제르손은 강원FC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수비수인 김오규, 강지용과 더불어 상대 공격진의 공포로 자리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 감각을 뽐내 상대에게 공포를 선사했다. 강원FC 합류 후 첫 경기였던 20라운드 전남전은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을 터트려 K리그 데뷔전 데뷔골 기록을 남겼다. “골을 넣는다는 건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하지만 내 득점을 통해 팀의 승리를 가져온다면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득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탄탄한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제르손은 등장과 동시에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 경기 수비라인의 중심 선수 중 한 명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활약했다. 유럽 무대에 이어 성공적인 아시아 무대 안착을 보였다. 하지만 제르손은 자만하지 않았다. “사실 지난 24라운드 서울전과 25라운드 상주전은 내가 K리그 클래식에서 치른 7경기 중 가장 좋지 못한 플레이를 펼친 것 같다. 노력을 많이 해 남은 경기는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제르손의 아시아 무대 정복은 현재 진행형이다. K리그 클래식 7경기를 소화한 현재 아시아 무대 진출과 정복을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제르손은 새로운 도전 앞에서 의연했다. 강원FC의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아시아 무대를 향한 각오를 다시 새겼다. “올 시즌 11경기가 남아있다.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뛸 것이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강원FC의 목표인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힘을 보태겠다. 나뿐 아니라 강원FC 최고의 동료들이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끝까지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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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무실점’ 강원FC, R리그 통해 수비 견고함 더했다

2017-09-07 12,422
강원FC가 올 시즌 R리그 첫 무실점 경기로 수비의 탄탄함을 더했다. 강원FC는 5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옥길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R리그 14라운드 부천FC와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올 시즌 R리그 첫 무실점 경기로 끈끈한 수비조직력을 뽐냈다.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통해 올 시즌 R리그 최다 무패 기록도 이어갔다. 강원FC의 R리그 무실점 경기에는 수비진의 활약이 있었다. 골키퍼 장갑을 낀 최진백은 위기의 상황에서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선방했다. 손은 물론이고 발을 이용한 선방으로 골문을 끝까지 지켜 팀의 무실점에 큰 공헌을 했다. 수비라인을 구성한 박천호, 양성환과 중원의 이태민, 안수민은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했다. 박천호와 양성환은 각각 중앙수비수와 측면수비수로 출전해 수비진에서 찰떡궁합을 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안수민은 수비라인까지 내려오는 수비가담을 통해 힘을 보탰다. 이태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진과 유기적인 호흡으로 상대 공격과 맞섰다. 강원FC는 지난 경기들과 달라진 수비 호흡으로 부천을 완벽히 봉쇄했다. 수비의 완벽함은 공격에 자유로움을 더했다. 공격진을 구성한 안중근, 이정진, 김민준은 계속해서 부천을 공략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몇 차례 만들어 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는 0-0으로 종료됐고 강원FC는 올 시즌 R리그 4경기 연속 무패와 더불어 첫 무실점 경기를 거두게 됐다. R리그에서 거둔 무실점은 올 시즌 강원FC 수비의 견고함을 더했다. 현재 강원FC의 수비진은 김오규, 강지용, 제르손, 정승용, 박선주, 백종환과 같은 쟁쟁한 스타 선수들이 구성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최고 수준의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들이 구성한 수비진은 매 경기 상대 공격을 제압했다. 지난 2011년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FC에 합류한 김오규는 중앙 수비수로 매 경기 빠른 발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강지용은 K3리그부터 K리그 클래식 무대까지 올라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수비의 굳건함을 뽐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제르손은 김오규, 강지용과 함께 호흡을 맞춰 제공권 장악과 유연함을 중앙수비지역에서 보였다. 측면수비수 정승용, 박선주, 백종환은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의 측면공략을 차단함과 동시에 공격 지원에 나섰다. 오범석은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활약해 수비지역의 멀티자원으로 활약했다. 이 같은 강원FC가 자랑하는 자산인 스타 플레이어들의 활약과 더불어 신예 선수들의 R리그 활약은 강원FC 수비 전술의 유연함을 더한다. 박요한은 올 시즌 R리그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지원능력을 뽐냈다. 지난 14라운드 제주전에서는 강력한 중거리 포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박요한의 경우처럼 신예 선수들은 R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자신의 가치를 드높인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입성해 강원FC의 귀중한 자산으로서 활약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10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전북현대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1위에 위치한 전북을 상대로 다양한 수비 전술이 필요하다. 수비의 견고함을 더하기 위해 고민하던 강원FC에게 R리그 무실점은 희소식이 됐다. 강원FC는 다양한 전술 조합을 통한 수비의 탄탄함으로 전북을 상대하기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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