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김은중 & 오재석 강릉커피축제 참가

2012-10-26 14,312
향기 나는 두 남자가 떴다. 강원FC 주장 김은중과 올림픽대표 오재석이 강릉시의 대표 지역축제인 ‘강릉커피축제’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커피축제의 주제는 ‘커피별에 피는 꽃을 먹듯이’. 김은중과 오재석은 25일 커피축제가 열린 강릉문화예술회관 옆 잔디광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로스팅’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볶은 생두를 분쇄한 뒤 직접 손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립커피까지 함께 만들었다. 김은중은 커피 마니아답게 오재석에게 커피예찬론을 펼쳤고 바리스타와는 좋은 원두 가리기. 추출 방법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로 수다꽃을 피웠다. 반면 핸드드립커피를 만드는 것이 처음인 오재석은 수십분간 원두를 볶고 물을 부으며 추출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이 든다며 허리에 손까지 얹은 채 열중했다. 김은중은 “핸드드립은 추출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지만 그 기다림이 있어야지만 은은한 향을 풍기는 커피와 만날 수 있다. 커피를 내리는 동안만큼은 조급함 대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늘 좋다”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이며 이끌어야하는데, 커피타임보다 더 좋은 게 없더라. 이렇게 마음을 합친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대로 우리의 갈 길을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재석은 “강원FC와 올림픽팀을 오가며 바쁘게 지냈는데 이렇게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혼을 다해 뛸 것이다. 막판뒤집기에 성공하는 강원FC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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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나르샤의 감동 촛불응원으로 얻은 홈승리

2012-09-28 15,448
강원FC는 27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은중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광주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FC는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14위 광주를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또한 김학범 감독은 부임 약 80일만에 홈에서 귀한 첫승을 챙기며 홈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원FC의 승리 뒤에는 서포터스 나르샤의 간절한 응원이 있었다. 나르샤는 광주와의 홈경기 전날 저녁 클럽하우스를 방문,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이러한 나르샤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린 김학범 감독은 저녁 미팅시간을 30분 뒤로 미룬 뒤 선수들을 위한 팬들의 특별한 응원에 동참했다. 사기를 증진시켜주기 위한 깜짝이벤트였기에 선수단에는 끝까지 비밀에 부쳤다. 춘천, 원주, 수원, 서울 등 각지에 퍼져있던 팬 약 50여명이 늦은 저녁 오렌지하우스 앞에 모였다. 그 시각 선수들은 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모여 앉아 있었다. 그때 응원곡 소리를 듣고 숙소 밖으로 나간 선수들은 촛불을 든 채 기다리고 있던 서포터스 나르샤와 감동스런 만남을 가졌다. 머라이어 캐리의 명곡 ‘Hero'가 흐르는 가운데 나르샤 회원이 대표로 선수들에게 마음으로 쓴 편지를 낭독했다. 나르샤는 “경기에 이겨달라고 응원하러 온 것도, 강등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도 아니다”라며 “여러분은 25년을 기다려온 우리 고향팀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자 친구이며 동료이고 가족이다. 혼자 아파하며 외로워하지 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편지낭독을 마친 나르샤는 선수단에게 추석맞이 떡 선물을 전했고 선수들과 한명 한명 포옹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이러한 팬들의 염원은 홈경기 승리로 이어졌고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입고 있던 유니폼을 관중석에 벗어 던지는 세레모니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아래는 나르샤가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관련 유튜브 영상 : http://youtu.be/fJqCZmxT_Bo)   사랑하는 우리 선수단 여러분.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불쑥 찾아와서 놀라셨죠? 내일 경기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셔야 하는 걸 잘 알지만 오늘이 아니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이렇게 무례하게 찾아왔습니다. 선수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텝 여러분. 요즘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구단 안팎의 사정들이 여러분들을 힘겹게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노심초사 하고 있을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자리에 찾아 왔습니다.우리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내일 경기를 이겨달라고 응원하러 온 것이 아니고, 강등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도 아니며, 선수들만큼 우리도 힘들다고 불평하러 온 것도 아닙니다.단 한 가지,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전하러 왔습니다. 여러분 뒤에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선수단 여러분, 여러분과 우리는 지금 큰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계속되는 패배에 익숙해져 가고 가난한 도민구단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슬픈 가장 큰 이유는 계속되는 연패 때문도 아니고,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가난해서도 아니며, 사장님이 사퇴하셔서도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처진 어깨가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합니다. 기가 죽은 여러분의 모습에 우리의 가슴이 무너집니다. 때로는 화가 난적도 있습니다. 불합리한 심판판정에 화가 난적도 있고, 승리의 순간이 다가와 여러분들에게 박수쳐줄 준비를 하던 경기종료직전, 골을 허용하고 주저앉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화가 났던 순간은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응원하지 못했다고 느꼈을 때입니다.선수단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에 프로축구가 생기고 25년을 기다려온 우리 고향팀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자,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희열을 느끼게 해준 여러분들은 우리의 친구이고, 동료이며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여러분 절대 혼자 아파하지 말고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그리고 어디서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설령 우리가 다시 패배하고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을 지라도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 역사에 동참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투혼으로 만들어진 땀방울이 외롭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이런 우리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해주실 일은 단 한가지입니다. 경기에서 실수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져도 상관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주시고 당당하게 우리 앞에 서 주세요. 절대 어깨를 움츠려 들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아주세요. 우리에게 미안해하는 여러분의 안쓰러운 모습이 우리를 더 미안하게 합니다. 우리 앞에서 고개 숙인 여러분들의 모습이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합니다.사랑하는 우리 선수단 여러분. 내일이면 또 경기가 시작됩니다. 여러분과 우리가 함께하는 또 한 번의 추억이 쌓여갑니다. 여러분과 우리가 함께하는 또 한 번의 역사가 기록됩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해 소리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선수들.2012년 9월 26일강원FC 공식서포터즈 나르샤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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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오재석, 강원도체육회 특별 금메달 전달받아

2012-08-31 14,560
 “금메달 배달됐습니다!”2012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재석이 강원도체육회가 준비한 특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강원도체육회는 런던올림픽에서 강원FC 소속으로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찬사를 받은 오재석을 격려하고자 기념 메달을 제작, 선물로 전했다. 지난 2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를 빛낸 도출신 메달리스트 진종오(사격, 금메달 2관왕), 김현우(레슬링, 금메달), 한순철(복싱, 은메달), 정길옥(펜싱, 동메달)을 초청, 강원도청에서 환영행사를 열었다. 당시 오재석은 대구와의 원정경기 일정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었다. 이에 강원도체육회 김덕래 사무처장은 강릉에 위치한 강원FC 오렌지하우스까지 방문, 오재석을 격려하며 특별제작한 금메달을 전했다. 오재석은 런던올림픽 메달 모양의 순금메달을 목에 건 채 “런던에서의 기분을 다시 느끼는 것 같다”며 웃자 옆에서 지켜 보던 김학범 감독은 “순금이라니 반만 나누자”는 농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덕래 사무처장은 “대한민국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영광스런 순간에 오재석 선수가 강원FC 소속으로 뛴 모습은 도민들에게 큰 자긍심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하여 강원FC와 강원도를 빛내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오재석은 “이번 올림픽에서 강원도민과 강원FC 팬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는 감동이었고, 잊지 않기 위해 가슴에 고이 새겨두었다”며 “남은 스플릿라운드에서 나를 희생하고 팀을 먼저 생각하는 플레이로 꼭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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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남전서 웨슬리 스페셜 영상 ‘강릉스타일’ 공개

2012-08-24 14,728
강원FC는 8월 26일(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30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웨슬리의 스페셜 영상 ‘강릉스타일’이 공개된다. 웨슬리는 지난 18일 부산전에서 추격골을 터뜨린 뒤 수비수 김오규와 함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세레머니로 보여주며 팬들을 즐겁게 해준 바 있다. 이에 강원FC는 전남전을 앞두고 웨슬리의 주연의 ‘강릉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이번 ‘특별 뮤비’에는 당시 화제에 오른 웨슬리의 세레모니 뿐 아니라 집과 숙소를 오가며 싸이의 말춤을 연습하던 모습과 남다른 한국어 연기실력까지 담겨있어 팬들에게는 즐거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강릉스타일’ 뮤직비디오는 경기 시작 전 공개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강원FC 공식 유튜브 계정 (www.youtube.com/gangwonfc)에서 볼 수 있다. 웨슬리는 전남전을 앞두고 구단 매치데이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남에서 브라질 코린치아스 클럽으로 복귀하자마자 강원FC로부터 임대 제의를 받았다. 당시 두 번 생각할 필요도 없이 한 번에 가겠다고 대답했다”며 “강원FC를 도와 K리그에 내 이름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 前소속팀 전남을 상대로 멋진 모습을 보여줘 나의 존재를 멋지게 각인시키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웨슬리는 또한 “김학범 감독님은 무서운 표정으로 선수들을 지도하지만 먼저 다가와 장난도 치시고 따뜻한 말씀도 건네주시는 등 속정은 깊으신 분”이라며 “내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고마운 지도자다. 팀 성적 때문에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전남전에서 멋진 골과 승리로 웃음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김학범 감독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관중과 함께하는 불복복 이벤트가 열린다. CGV 4인 영화 관람권, 20만원 상당의 횟집 및 레스토랑 식사권, 다양한 상품들을 관중선물로 준비했다. 또 선착순 100명에게는 유도국가대표팀 공식 스테미너 드링크 다미나909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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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부산전서 동메달리스트 오재석 환영행사 열 예정

2012-08-17 14,629
강원FC는 8월 18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28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의 ‘오싹’ 오재석의 2012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기념행사가 열린다. 오재석은 영국과의 8강전을 시작으로 4강 브라질전과 일본과의 3-4위전에 연이어 출전하며 64년만에 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따는데 일조했다.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기 전 오재석은 “올림픽대표팀 이야기는 한편의 영화 같다. 이 팀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땀 흘린 만큼 기적 같은 결과를 안고 팀에 복귀하겠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귀국 후 대한축구협회 및 청와대 기념만찬 등 바쁜 공식행사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 오재석은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하며 응원해준 덕에 출국 전 말씀드린 각오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한 오재석은 “팀이 어려울 때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잠시 떠나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이제 올림픽에서 꿈의 K리그로 돌아왔으니 ‘팀 코리아’가 아닌 ‘팀 강원FC’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재석을 위해 런던올림픽 활약영상과 격려금을 준비했다. 또 오랜만에 팬들과 오재석이 만나는 시간인 만큼 관중들을 위한 감사 인사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하프타임에는 CGV영화 관람권, 레스토랑 식사권, 스테미너 드링크 다미나909 등의 상품이 걸려있는 관중석 복불복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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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한동원 & 데니스 영입

2012-07-31 15,543
강원FC가 공격수 한동원을 영입했다.  2002년 남수원중을 중퇴하고 안양LG에 입단한 한동원은 지난 시즌까지 114경기에 나와 19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성남맨으로 활약하는 동안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김학범 감독 밑에서 이적 첫해와 이듬해까지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낸 인연이 있다.  한동원은 K-리그 데뷔시즌에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25일)을 세웠으며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2군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K리그의 미래였다. U-20대표팀을 거쳐 올림픽대표팀에서 활약한 한동원은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한동원의 최대 장점은 탁월한 위치선정과 활동량이다. 김학범 감독은 이런 한동원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제2의 전성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원FC는 데니스와 수비수 이윤호도 함께 영입했다. 데니스는 “K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다시 이루게 돼서 기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90년 출생한 이윤호는 동북고-고려대를 거쳐 2011년 제주에 입단했으며 올해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둥지를 틀었으나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강원FC로 이적했다. 190cm의 신장에서 뿜어 나오는 제공권과 파워가 돋보이는 장신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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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쿠 임대 & 전재호 영입

2012-07-24 15,625
 강원FC는 지쿠를 6개월간 임대영입하기로 포항과 합의했다. 지쿠는 인터밀란(이탈리아) 디나모 부쿠레슈티(루마니아) CSKA소피아(불가리아) 등 유럽 명문클럽에서 활약한 루마니아 대표 출신의 특급 골잡이다. 김학범 감독이 취임 후 여름이적시장을 맞아 선수보강에 나섰을 때 가장 적극적으로 원한 선수가 바로 지쿠다. 김학범 감독은 지쿠가 이미 유럽에 적을 두고 있던 당시부터 눈여겨봤다. 무엇보다 빼어난 위치선정과 이를 골로 연결시키는 결정력을 높이 평가했다. 지쿠는 현재 루마니아 A대표팀에서 12경기 1골을 기록 중이며 올 시즌 포항에서는 15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지쿠의 이번 임대 합류로 김은중-웨슬리로 대표되는 강원의 공격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강원FC는 근성의 풀백 전재호도 함께 영입했다. 2002년 성남에서 데뷔한 전재호는 김학범 감독(당시 성남 수석코치)과 함께 두 개의 우승컵을 든 뒤 2004년 신생팀이던 인천으로 이적, 창단멤버로 활약했다. 2003년에는 당시 국가대표팀 사령탑이던 코엘류 감독 눈에 띄며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기도 했다. 전재호는 신장(168cm)이 작지만 악착같은 투지로 체격의 열세를 극복한 집념의 사나이다.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과의 몸싸움에도 뒤지지 않는 등 탄탄한 수비력과 활발한 오버래핑을 자랑하는 풀백자원이다. 올 시즌 강원FC는 오재석, 이상돈, 백종환 등 기존 측면수비수들이 대표팀 합류와 부상 등을 이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가 많았다. 11시즌 동안 K리그 249경기를 출장하며 쌓은 전재호의 경험과 노련미, 그리고 꾸준함은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PROFILE이    름 : 지쿠생년월일 : 1983년 10월 23일 신체조건 : 178cm 72kg포 지 션 : MF전 소속  : 디나모 부쿠레슈티(00~04) 인터밀란(04~07) 디나모 부쿠레슈티(10~11) CSKA소피아(불가리아)PROFILE이    름 : 전재호생년월일 : 1979년 8월 8일 신체조건 : 168cm 67kg포 지 션 : DF출신학교 : 중대부속고 - 홍익대 전 소속  : 성남(02~03) 인천(04~11) 부산(12) 주요경력 : U-19아시아선수권대표(99) 동아시아대표(03) 국가대표(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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