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최순호 감독의 아름다운 퇴장

2011-04-04 15,869
강원FC 최순호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2년간 강원FC라는 팀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이 ▲새로운 축구 ▲재밌는 축구 ▲아름다운 축구였다. 이를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내가 원하는 좋은 경기의 내용을 할 수 있었다.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이기기 위한 축구로 회귀하게 되었고 그런 가운데 팀은 개막 이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한골도 넣지 못했다”며 “경기 내용이 좋아도 이기지 못한 경기를 하였고 내가 세워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했고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다. 팀의 변화를 위해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또한 최순호 감독은 “평소에 감독이라면 책임을 질 줄 알아야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감독으로서 팀이 어려울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많은 생각을 하였고 결국 강원FC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감독자리에서 내려가겠다는 결단을 내렸다”며 “무엇보다 강원FC를 응원하는 도민들에게 기쁨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에 참 많이 슬펐다. 이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원해주는 분들에게는 힘든 과정이 될 것이다.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제 4경기를 치렀을 뿐이라고 하지만 강원FC에게는 26경기가 더 남아있다. 목표로 했던 6강에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람이 더 많은 경기를 치러야한다. 이것이 바로 강원FC의 발전을 위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원동 대표이사는 “강원FC 창단 감독으로서 팀의 발전을 위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 구단은 그간 최순호 감독이 팀을 운영하는 동안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고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며 “최순호 감독은 앞으로도 강원FC를 위해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원FC는 최순호 감독과 강원FC 산하 클럽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일들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FC는 지난해 9월 강릉지역에서 유소년클럽을 창단하였고 앞으로 강원도 내 18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팀의 주축으로 자라날 강원도 내의 우수자원을 확보, 육성시키는 것은 강원FC의 백년대계사업. 무엇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간을 갖고 길러내야하는데, 앞으로 이런 일들을 강원FC의 시작과 함께 했던 최순호 감독과 손을 잡고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강원FC의 후임감독으로는 김상호 수석코치가 결정됐다. 김상호 신임감독은 2년간 최순호 감독이 닦아놓은 기본 틀 위에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강원FC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상호 신임감독 프로필 생년월일 : 1964년 10월 5일 대표경력 : 청소년대표(1983년) 올림픽대표(1984년~1986년) 국가대표(1989년~1991년)프로경력 : 포항아톰즈(1987년~1994년) 전남드래곤즈(1995년~1998년)지도자경력 :영국 FA Coaching B Linence 취득, 영국 윔블던FC 코치 연수,                  스페인 Real Recreativo de Huelva 객원코치(1998년) 호남대학교 코치, 우수지도자상 수상(1999년)                  U-19 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2000년)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2000년~2001년)                 전남드래곤즈 코치(2002년~2004년) U-17 청소년대표팀 수석코치(2005년~2007년)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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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패스 종결자’ J리그 출신 마사 영입

2011-03-11 15,975
‘패스 종결자’ 마사가 돌아왔다!강원FC는 오늘(11일) J리그 출신의 미드필더 마사(OHASHI MASAHIRO)를 영입했다. 마사는 2009년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제의 첫 수혜선수이자 강원FC 창단멤버로 K리그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당시 마사는 “K리그는 매력있고 흥미로운 리그다. 이곳에서 뛰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며 “K리그에서 뛰기 위해 3년 전부터 준비했는데, 그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라는 남다른 소감을 밝혀 주목을 끌기도 했다. 1999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마사는 ‘조숙한 천재 ’라는 별명과 함께 J리그에서 성공시대를 열었다. 이후 미토 홀리호크, 도쿄 베르디, 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을 거치며 J리그 통산 152경기 15골을 기록했다. 강원FC에서 활약했던 2009년 당시에는 탁월한 스루패스와 공수의 완급조절능력, 정확한 프리킥 등을 겸비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2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렸다. 강원FC로의 이적이 확정된 후 마사는 “2009년 강원FC에서 함께 뛰었던 김영후, 윤준하, 권순형, 라피치 등이 잊지 않고 반겨줘서 기뻤다”며 “빨리 팀에 적응하여 선수들과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또한 마사는 “일본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어 공부를 계속했고 강원FC 경기 또한 늘 챙겨보곤 했다”며 “올 시즌 강원FC 목표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고 들었다. 마법같은 패스로 선수들을 도와 팀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한편 2009년 창단 첫해 당시 마사의 연봉은 1억 9천만원이었으나 강원FC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고자 하는 마사의 현재상황을 감안해 2009년보다 대폭 삭감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조커’라는 특수성 등 여러 이유로 몸값을 심히 낮춘 만큼 강원FC는 선수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계약기간(2011년 3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만 공개하기로 했다. 마사는 “2009년 3월 14일 서울전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리그 강원FC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강원FC에서 멋지게 남은 축구인생을 불태우다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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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역과 함께하는 홈경기 위해 선수단 거리홍보 직접 나서

2011-03-03 15,047
지역과 함께하는 홈경기를 만들겠다! 강원FC는 오는 3월 5일(토)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경남FC와 2011시즌 첫 홈경기를 가진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FC의 6강을 염원하는 개막전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강원도가 낳은 트로트 가수 박상철을 초청, 팬들과 함께 '무조건' 6강을 함께 노래부를 예정이다. 경기장 바깥에서는 A보드에 6강 기원 메시지를 받으며 선수단 등신대 앞에서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열린다.한편 시즌 첫 홈경기를 앞둔 3월 3일(목) 오후 2시 강원FC 선수단은 강릉 옥천오거리에 모여 홈경기 알리기에 나섰다.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오후에 휴식을 취하는 대신 거리로 나와 거리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시즌 개막전 홍보에 이어 또 다시 거리로 나온 강원FC 선수들은 이을용, 정경호 선수를 선두로 3명씩 짝을 이뤄 강원FC 홈경기 일정이 담긴 전단지를 뿌리기 시작했다. 강원FC에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델리치, 자크미치는 전단지 뿌리기의 달인 라피치의 '훈수'를 받으며 즐겁게 팬들과 만나며 강원FC 홈경기를 안내했다. 특히 델리치는 "아직 경기에 나서지 않아 나를 아는 사람이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내 이름을 외치며 포옹하는 팬도 있었다"며 연신 싱글벙글.   한편, 강원FC 선수단은 어제(2일) 오후 6시 30분 강릉실내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1 강릉 ISU 세계주니어 피겨스테이팅 선수권 대회' 개막식에 참석,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의 성공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원했다.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직접 거리에 나서 홈경기를 알리고 지역에서 유치하는 대회나 사업에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비는 것은 도민구단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강원FC는 지역 팬들에게서 받은 사랑은 고스란히 지역에 환원할 것이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이 찾아 뛰는 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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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경기 홍보 위해 버스회사도 나섰다!

2011-03-02 14,897
"강원FC 홈경기 홍보, 우리가 책임집니다!"강원FC 홈경기 일정 홍보를 위해 버스 운전기사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동해상사(東海商事高速) 운수회사에서는 오늘(1일)부터 강원FC 홈경기 안내 현수막을 붙이며 홈경기 홍보 돕기에 나섰다. 동해상사는 강릉에 본사가 있는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 운수 회사로 강릉을 비롯한 주문진, 동해, 삼척, 옥계, 고성, 속초, 양양 등 강원도 영동지방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및 시외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동해상사가 운행하는 노선이 영동지방 전역인만큼 버스 현수막으로 인한 강원FC 홈경기 홍보효과는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사 운수회사 최범기 회장은 "강원FC가 그동안 지역을 위해 뜻 깊은 일들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항상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내 팀'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라며 "버스 현수막 부착으로 올 시즌 강원FC 홈경기 일정이 지역민들에게 더 많이 알려져 만원 관중 속에서 홈경기를 치루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창단 초부터 강원FC는 지역민들과 함께 밀착형마케팅을 펼쳐보였다"며 이제는 지역 내 단체, 기업들이 강원FC의 이러한 지역밀착형 마케팅에 동참하고 있는데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강원FC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일들을 확대해서 진정한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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