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피스컵코리아 2R 대구FC전 1-2 로 끝났습니다.

2009-04-08 16,138
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문주원 선수의 선취득점으로 강원FC가 1-0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전반 17분 대구FC 조형익 선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1-1 무승부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전반 19분 대구FC 임현우 선수가 왼쪽으로 돌아 들어오던 백영철 선수에게 패스, 슈팅 허용했으나 문주원 선수의 육탄방어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전반 24분 대구FC 이슬기 선수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습니다.   전반 34분 김근배 선수가 골문 안으로 쇄도해 들어오던 공을 정확히 잡아내며 추가 득점을 막아냈습니다. 전반 42분 대구FC 포포비치 선수에게 단독 슈팅 허용했으나 김근배 선수의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에서 다시 한번 벗어났습니다. 후반 20분 대구FC 이슬기 선수의 도움을 받은 이상덕 선수에게 역전골 허용후반 22분과 23분 김근배 선수가 대구의 연속 공격을 역시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습니다.강원FC 선발명단12번 하재훈26번 정철운33번 이세인16번 노경태15번 문주원17번 이강민22번 박종진 27번 오원종18번 권경호28번 이성민강원FC 교체명단31번 정산 20번 이호23번 김주봉24번 문병우30번 신현준25번 추정현 대구FC 선발명단21번 백민철 25번 윤여산26번 이상덕24번 박정식6번 이슬기19번 최정혁18번 임현우2번 백영철11번 김민균10번 포포비치13번 조형익대구FC 교체명단31번 조영준(GK)23번 남현성16번 방대종7번 음밤바14번 최종범17번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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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구잡고 두 마리 토끼잡는다!

2009-04-07 15,438
강원FC는 오는 8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대구FC와 피스컵 2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5일 인천 원정 이후 사흘 만에 다시 갖는 장거리 원정경기이지만 여러 상황으로 볼 때 피스컵 첫 승과 연패 탈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연패 탈출을 노린다강원은 지난 두 번의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패배를 기록하며 창단 후 첫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 있어서는 결코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을 펼쳤다. 특히 지난 5일 인천 경기에서는 후반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K-리그 중견강호 인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해내기도 했다. 8일 열리는 대구전에서도 강원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짜임새 있는 공격전개로 득점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강원은 윤준하의 선발 투입, 권순형-마사 미드필도 조합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진정한 리그 강호로 거듭나기 위한 시도들을 해왔다. 이날 대구전에서는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는 실험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순호 감독이 인천 전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대구와의 경기에는 그동안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지난 인천전에서 첫 선을 보인 권순형을 비롯해 이호, 김주봉, 박종진, 김근배 등 청소년대표와 대학무대를 통해 이름을 알린 수준급 신인들이 그 대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세인, 문주원 등 노련미를 겸비한 선수들도 기대해본다. 이들의 경기감각 상승을 통해 강원은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가 없는 진정한 리그의 강호로 거듭날 듯하다. 가벼워 보이나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올 시즌 에닝요, 이근호 등 주력 공격수들을 떠나보낸 대구는 현재 올 시즌 리그와 피스컵 합쳐 2무 3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확실히 지난 시즌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모습이다. 새로 영입한 용병 포포비치와 음밤바는 생각보다 위력적이지 못하고, 수비진 최근 네 경기에서 9골을 실점하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크게 안정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대전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수비 보강을 위해 영입된 골키퍼 조준호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을 헌납하는 장면까지 연출하고 말았다. 그러나 대구는 올 시즌 강호인 성남, 포항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될 팀인 것이다. 새로운 기둥들로 자리 잡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신인 김민균은 2년차 조형익과 함께 대구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으며 신인 이슬기 역시 진경선, 하대성이 떠난 대구의 중원을 지키고 있다. 그동안 젊은 피의 무서움을 보여주며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는 팀의 이미지를 쌓아온 대구이기에 올 시즌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란 것이 세간의 예상이다. 이날 경기 역시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 될 것이다. 패기와 패기의 맞대결이날 경기는 신생팀의 패기와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맞붙는 뜨거운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양 팀 모두 절실한 목표가 있기도 하다. 대구는 홈 8경기 연속 무승행진에서 탈출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고 강원 역시 피스컵 첫 승과 연패 탈출이라는 두 가지 절실한 목표가 걸려있다. 명장 최순호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어떤 지략으로 대구의 뜨거운 패기를 잠재우고 피스컵 첫 승을 챙기게 될지 그 귀추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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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신인 윤준하 활약, 강원FC의 무패행진으로 이어져

2009-03-21 17,636
윤준하의 오른발이 강원FC의 팬들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건져 올렸다. 강원FC는 3월 21일 오후 3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2009 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6분 터진 윤준하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FC는 전반 13분 부산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추가 시간에 터진 슈퍼 조커 윤준하의 동점골로 비기며 K리그 선수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윤준하는 신인 최초로 3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며 2009년 K리그가 낳은 대형 신인 탄생 소식을 화려하게 알렸다. 윤준하는 “기쁨을 주체하기 힘들다. 쓰러질 것만 같다”며 “골을 넣겠다는 욕심은 없었다. (김)영후 형이 득점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생각만 갖고 뛰었는데 오히려 영후 형의 도움 덕에 골을 넣었다”며 웃었다. 개막전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며 시도민구단 중 사상 최초로 창단 첫 경기에서 승리한 강원FC는 2라운드에사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던 FC서울을 2-1로 꺽으며 ‘파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 부산전에서는 1-1로 마감하며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강원FC는 전반 초반 정성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다소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캡틴 이을용의 지휘 아래 집중력과 조직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부산아이파크의 한상운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한 이후 수적우위 속에서 특유의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살아났다. 후반 6분 윤준하와 후반 20분 이강민의 투입 이후 측면에서 중앙으로 연결되는 공격이 살아났고 전광판 시계가 45분을 가리키는 순간까지 부산의 골문을 거세게 몰아붙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내셔널리그 득점왕 출신 김영후는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개막전에 이어 도움을 기록하며 ‘조럭자’ 김영후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또한 여전히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보여주는 힘과 파괴력은 향후 경기에서의 득점을 기대케 했다. 강원FC의 다음 홈경기는 성남일화와의 컵대회 경기로, 3월 25일(수)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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