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U-19 청소년대표 이광연 등 신인선수 4명 영입

2019-01-03 18,040
강원FC가 미래를 함께 할 신인선수를 영입했다. 강원FC는 자유 선발로 이광연, 정지용, 지의수, 정민우 등 모두 4명의 유망주를 영입해 팀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광연은 골키퍼로 1999년생이며 185㎝·85㎏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올해 인천대학교 1학년 재학 중 강원FC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9세 이하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AFC U-19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강원FC 소속인 이재익과 함께 후방을 지키며 대한민국의 FIFA U-20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광연은 탁월한 순발력과 점프력, 경기 운영 능력 등이 장점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선방 능력이 가장 인상깊은 기대주다. 정지용은 1998년생으로 동국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측면 공격수다. 179㎝·69㎏으로 빠른 스피드와 기술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선수다. 특히 일대일 돌파 능력이 뛰어나고 문전 앞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아 동국대 입학 후 1학년 때부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2018 U리그 서울·인천·제주·경기 4권역에서 5경기 4골을 기록하는 등 골 결정력도 높다. 지의수는 2000년생으로 서울 중경고등학교 출신으로 졸업 후 곧바로 강원FC에 입단했다. 178㎝·72㎏으로 미드필더와 최전방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다. 올해 중경고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서울 북부리그 10개팀 중 중경고가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18 백운기 대회서 중경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를 수상했다. 정지용과 지의수는 올해 10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 선발 테스트 소집훈련 명단에도 포함되는 등 이미 잠재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정민우는 2000년생이며 서울 중동고등학교 출신이다. 177㎝·73㎏으로 마른 체격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뛰어나고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중동고 10번을 달고 에이스로써 중동고의 서울 남부권역리그 1위와 2018 금석배 전국대회 3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 이광연 생년월일 : 1999년 9월 11일 키&몸무게 : 185㎝·85㎏ 학교 : 인천대학교 주요경력 : 충남체전 골키퍼상 수상, AFC U-19 챔피언십 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 정지용 생년월일 : 1998년 12월 15일 키&몸무게 : 179㎝·69㎏ 학교 : 동국대학교 ■ 지의수 생년월일 : 2000년 3월 26일 키&몸무게 : 178㎝·72㎏ 학교 : 중경고등학교 주요경력 : 2018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MVP ■ 정민우 생년월일 : 2000년 9월 27일 키&몸무게 : 177㎝·73㎏ 학교 : 중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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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주주총회 및 이사회 열어 박종완 대표이사 선임

2018-12-28 16,833
강원FC가 박종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강원FC는 28일 강원도체육회 회의실에서 제7차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종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서 강원FC는 신임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심의했다. 신임 이사 후보로는 박종완 전 강원도 대변인과 권은동 현 대한축구협회 감사가 추천됐다. 강원FC는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표결을 진행한 결과 2명의 신임이사 선임의 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어 오후 2시 진행된 이사회에서 박종완 전 강원도 대변인이 신임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강원FC 이사회는 회의를 통해 박종완 전 강원도 대변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것에 동의했다. 박종완 신임 대표이사는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서울 휘문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강원도 인재개발원 인재개발정책관,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패럴림픽 통합부장, 강원도 철원군 부군수 등을 역임했다. 또 2004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2011 국가사회발전 기여 국무총리표창, 국가보안업무발전 기여 국가정보원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난다. 박종완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강원FC가 많은 문제점도 있었지만 상당히 큰 발전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 강원도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 동안의 행정업무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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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오범석 재계약 “아직 목표가 남아있다”

2018-12-28 16,257
강원FC가 주장 오범석과 재계약 협상을 완료했다. 강원FC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며 FA자격을 취득한 주장 오범석과 2년 재계약하기로 했다. 앞서 강원FC는 2016년 K리그1으로 승격을 확정지은 뒤 전력강화를 위해 오범석과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오범석은 지난 2년 동안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리그서 무려 60경기에 출장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2017시즌엔 K리그 통산 50번째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며 기쁨도 함께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측면 수비수 등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후방 전역에서 뛰어다니며 팀의 사상 첫 상위스플릿 진출 등의 업적을 달성하는 등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은 중도에 강원FC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강원FC는 후반기 성적 부진과 감독 교체 등 쉽지 않은 상황을 겪었지만 주장 오범석의 리더십 덕분에 선수단을 하나로 뭉쳐 빠르게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강원FC도 시즌 내내 ‘오범석 시프트’를 활용한 전술 변화를 통해 재미를 봤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오범석을 놓쳐선 안된다는 입장이었고 결국 붙잡았다. 오범석은 “구단에서 저를 믿어주신 것에 감사한다.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강원FC에서 앞으로 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평소 존경하는 김병수감독님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독님과 함께 좋은 성적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원FC에 오면서 ACL진출이라는 목표와 향후 구단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함께 공유했다. 아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팀의 목표이기도 하고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 후배들과 함께 강원FC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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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人SIDE]강원FC ‘전력강화부’ 운영은 성공할 수 있을까?

2018-12-19 16,337
K리그가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각 팀들의 겨우 내 행보가 리그 팬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선수이적 루머 등이 퍼지면서 K리그 팬들은 여름만큼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올 겨울 역시 팬들이 가장 주목해야할 팀 중 하나는 강원FC다. 지난 2016년 강원FC는 이적시장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K리그2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이근호, 정조국, 오범석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거쳐 온 이재익, 강지훈 등 젊은 유망주들을 대거 영입하며 또 한번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지난 2년간의 행보를 통해 강원FC는 이제 시즌 중 만큼이나 비시즌에도 관심의 대상이다. 그 중심에는 역시 신설된 ‘전력강화부’가 있었다. 강원FC 전력강화부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꿈꾸는 미래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 ‘기틀을 닦은 2년’ 강원FC 전력강화부 2015년까지 강원FC에 전력강화부는 언감생심이었다. 2013년 강등됐던 강원FC는 규모를 줄이고 줄여 K리그2에서 운영되고 있었다. 이름값 있는 선수영입보다 기존 전력으로 버텨내야 했다. 그러나 2016시즌부터 강원FC는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후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K리그1 승격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그 시기 전력강화부도 탄생했다. 전력강화부는 2017시즌과 2018시즌 선수단 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승격 이후 K리그1에서 경쟁하기 위해 선수영입을 위한 분석을 시작했다. 그 결과 팀의 기틀을 잡을 수 있는 이름값과 경기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들을 수급해야 진단을 내렸고 이근호와 오범석, 정조국, 한국영 등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 같은 영입은 효과를 드러냈다. 승격 첫 시즌 만에 창단 최초 상위스플릿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향후 4~5년을 내다볼 수 있는 유망주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대폭 확대했고 비록 성적은 하위스플릿에 머물렀으나 신인들이 대거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2. 강원FC 전력강화부의 ‘시스템화’ 2018시즌을 거치면서 강원FC 전력강화부는 ‘시스템화’되기 시작했다. 선수 개개인에 대한 전력 분석을 담당하는 직원과 이를 바탕으로 선수영입 대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스카우터, 테크니컬 리포트를 제작하는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이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다. 2018시즌이 끝난 지금, 전력강화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현재 구단 전력의 취약 포지션을 선별해내고 각 포지션의 선수영입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 및 국내 선수까지 시즌이 종료되고 곧바로 수백 명에 가까운 선수 영상 분석자료를 만들고 검토 중이다. 이제 강원FC의 선수영입은 단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테크니컬 리포트를 바탕으로 전력강화부가 코칭스태프와 끊임없이 논의한 뒤 데이터를 우선해 결정된다. 프런트와 현장의 협업체제가 구축된 것이다. #3. ‘프로팀-U18-U15’를 묶는 강원FC 전력강화부 2019시즌부터 전력강화부는 강원FC의 향후 10년을 위한 첫 걸음에 나선다. 시즌이 종료된 뒤 기존의 김동영 수석코치가 전력강화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강원FC 김병수 감독과 포항스틸러스에서 유소년 육성과 발전에 10년 가까이 노력을 기울였던 인사다. 현재 포항스틸러스의 에이스인 김승대와 FC서울의 신진호 등 K리그의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김병수 감독과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의 손을 거쳤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보직 변경 직후 프로팀과 유스팀의 전력 분석과 스카우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유스팀부터 프로팀까지 같은 색깔을 낼 수 있도록 선수영입 전략을 구상 중이다. 김동영 전력강화부장은 누구보다 김병수 감독의 축구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U18·15팀에 프로팀의 전술과 전략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가지고 있다. 축구 현장과 프런트로 나뉘어 중요한 임무를 띄게 된 김병수 감독과 김동영 전력강화부장. 강원FC의 ‘트윈타워’로 움직이기 시작한 두 사람의 행보는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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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人SIDE]강원FC 2018 연말결산 ⑤편 ‘사회공헌활동’

2018-12-14 15,720
강원FC는 올 시즌 ‘홈 타운 활동’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강원FC가 도민구단인 만큼 홈 경기장이 위치한 춘천지역 뿐 아니라 도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임직원과 선수들은 축구클리닉과 방문팬미팅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만나 다양한 교류를 쌓았다. 2018시즌 강원FC의 사회공헌활동을 종합 분석했다. #1. ‘학교야 놀자’ 찾아가는 팬미팅&진로상담교육 강원FC의 대표적인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꼽는다면 단연 찾아가는 팬미팅과 진로상담교육이다. 찾아가는 팬미팅과 진로상담교육은 올 시즌 30회 가까이 진행됐다. 찾아가는 팬미팅은 선수들이 여학교를 중심으로 도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춘천 뿐 아니라 홈 경기장과 멀리 떨어진 홍천지역 학교들까지 찾아갔다. 선수들은 퀴즈대회와 댄스 대결 등 2시간여 동안 TV오락프로그램에 나오는 재밌는 놀이를 학생들과 함께하며 직접 교류했다. 각종 상품들까지 더해지며 찾아가는 팬미팅은 올 시즌 강원FC의 히트상품이 됐다. 진로상담교육은 주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어린 아이들에게 K리그와 프로축구단을 소개하고 축구선수 외 축구 관련 직업들을 소개하고 꿈을 심어줬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K리그와 강원FC 팬 층을 두텁게 만들기 위한 전략적인 지역밀착활동의 하나다. #2. ‘프로한테 배워보자’ 축구클리닉 축구클리닉은 축구를 정말로 사랑하고 직접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인 지역사회공헌활동으로 올 시즌 20회 이상 진행됐다. 강원FC는 학교를 비롯해 도내 각종 기관 및 단체에서 신청을 받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축구강습을 실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기본기 교육부터 시작해 프로 선수들의 훈련방법을 가르쳐주고 선수들과 함께 팀을 나눠 미니게임까지 진행한다. 물론 사인볼과 사진 등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선물도 함께했다. 프로선수들과 축구시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강원FC의 축구클리닉은 축구마니아들에게 정말 좋은 재능기부의 장이었다. #3. 어린이들의 친구 ‘나야 나 강웅이’ 등하교 안전보안관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강웅이는 이제 친구 같은 존재다. 강원FC 임직원들은 올 시즌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맹활약했다.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강웅이 탈을 쓰고 춘천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곳곳을 돌아다녔다. 주로 신호등이 설치된 횡단보도와 도로 주변에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교통지도에 충실했다. 더불어 강원FC 홍보도 열을 올렸다. 시즌 일정이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며 가족단위 홈경기 방문을 독려했다. 강원FC 경기장에 가족 단위 관중들이 많은 이유다. #4. ‘가족처럼 따뜻하게’ 점심배달&복지시설청소 봉사활동 강원FC의 사회공헌활동 중 가장 뜻깊은 활동을 뽑으라면 봉사활동이다.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와 연계해 선수들이 직접 독거노인을 위한 점심배달과 복지시설청소 봉사활동에 나섰다. 난생 처음 해보는 점심배달과 복지시설청소 봉사활동에 선수들이 처음엔 어려워했었으나 올 시즌 꾸준히 진행되면서 많은 선수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지역밀착활동으로 꼽고 있다. 10여회 가까이 진행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은 앞으로도 강원FC가 매 시즌 놓치지 않고 횟수를 늘려 진행할 지역밀착활동 중 하나다. #5. ‘연간 평균 100회’가 목표인 강원FC 과거의 강원FC는 2013년 5회, 2014년 4회, 2015년 9회 등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하는 구단이 아니었으나 2016년 20회, 2017년 16회에 이어 지난해 76회로 정점을 찍었다.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강원FC의 목표는 뚜렷하다. 연간 평균 100회가 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고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들과 스킨십하는 것이다. 올 시즌 사회공헌활동 회수는 포항스틸러스와 제주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1 구단 중 3위에 달한다. 결코 낮지 않은 순위지만 강원FC는 이 분야에선 K리그1 1위를 차지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과 밀착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프로축구단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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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9시즌 연간회원권 판매 ‘선착순 이벤트’ 실시

2018-12-14 15,992
강원FC가 14일 오후 2시부터 2019시즌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 강원FC 연간회원권은 본부석(W석), 일반/서포터즈석(E/N석)으로, 리그, FA컵 등 홈경기 최대 25경기 입장 가능하다. 연간회원권 가격은 본부석의 경우 성인 15만원, 청소년 9만원, 어린이 4만원이다. 일반석과 서포터즈석 연간회원권 가격은 성인 12만원, 청소년 7만5천원, 어린이 4만원이다. 온라인 판매기간은 2019년4월30일까지며 티켓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 티켓(www.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2019년1월30일까지 구매자에 한해 배송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판매는 2019시즌 강원FC 홈 개막전부터 4월 마지막 홈경기 당일까지 홈구장인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에게는 패키지 상품으로 랜야드 목걸이와 카드케이스, 셔츠 교환권이 제공된다. 셔츠 교환권은 강원FC 홈경기 당일 경기장에 위치한 MD숍에서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디자인셔츠로 교환할 수 있다. 선착순 구매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가장 먼저 구매한 선착순 1명에게는 2019시즌 유니폼, 150명에게 1인당 영화관람권 2매, 300명에게 연간회원 주차장 이용권이 경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매 관련 문의는 강원FC 홈페이지(http://gangwon-fc.com) 또는 전화(☎033-254-28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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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人SIDE]강원FC 2018 연말결산 ④편 ‘명장면 BEST5’

2018-12-13 16,231
올 시즌 강원FC는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수차례 화끈한 경기들을 선보였다. 패배를 두려워하지 않고 저돌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한 2018시즌 강원FC 명장면 BEST5를 선정해봤다. #1. ‘통쾌한 설욕’ 정조국의 그림 같은 발리 슈팅 득점 첫 번째 명장면은 지난 9월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서 터져 나온 정조국의 극장 결승골이다. 당시 강원FC는 스플릿라운드까지 4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6위에 올라있던 상태였다. 7위 대구FC와 8위 제주유나이티드를 뿌리치고 상위스플릿 합류 희망을 밝히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더욱이 강원FC는 수원삼성과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고 있었다. 팬들은 홈에서 간절히 설욕을 바랬다. 이날 강원FC는 중요한 승부에서 4-3-3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시종일관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정규시간이 모두 지날 때까지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초조함은 커져갔다. 결국 기적 같은 승리의 드라마를 완성한 건 정조국의 발끝이었다. 후반 46분 문전 앞에서 디에고의 패스를 받은 정조국은 그림 같은 터닝 발리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홈 팬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정조국은 이 골을 기점으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후반기 강원FC의 공격을 이끌었다. #2.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의 중거리 원더골 올 시즌 강원FC 경기 중 가장 흥미진진했던 18라운드 울산현대와 맞대결에서 나온 제리치의 그림 같은 중거리 원더골이 두 번째 명장면이다. 이날 강원FC와 울산현대의 경기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근호가 강원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뒤 치러진 첫 맞대결이었다. 이근호 더비였던 이날 맞대결은 승자 없이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6골 모두 80분 이후 터져 나오며 K리그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제리치는 후반 37분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시킨데 이어 후반 43분 상대 골문 정면 30m 떨어진 거리에서 볼을 잡은 제리치는 골문을 한 번 노려본 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제리치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오른쪽 구석으로 날카롭게 빨려 들어갔고 지켜보던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리치가 올 시즌 리그 득점 2위인 이유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3. ‘7번의 자격’ 정석화의 마법 같은 프리킥 득점 등번호 7번은 축구에서 주로 기술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들에게 부여되는 번호다. 올 시즌 강원FC의 7번은 살림꾼이자 에이스 정석화의 차지였다. 올 시즌 정석화의 진가를 알 수 있는 장면은 넘쳐나지만 꼭 하나 꼽으라면 역시 8라운드 전남드래곤즈 원정서 터뜨린 프리킥 골이다. 직접 프리킥으로 득점이 어려운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 모서리 부근에서 아름답게 감아찼다. 슈팅의 속도와 세기는 더할 나위 없었고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이 세트피스에서도 주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순간이었다. #4. ‘수트라이커’ 정승용의 벼락같은 FC서울전 동점골 정승용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수트라이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공격적 재능이 뛰어나다. 정승용의 공격적 재능이 가장 빛난 순간이 강원FC의 올 시즌 4번째 명장면이다. 스플릿라운드 첫 경기였던 10월27일 FC서울과 맞대결에서 정승용은 극적인 동점골로 강원FC를 구해냈다. 정승용의 프로 데뷔 팀이 FC서울이라는 점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득점이었다. 이날 FC서울은 최용수 감독의 복귀 후 첫 번째 홈경기였다. 그리고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이 교체 투입된 뒤 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홈 팬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정승용은 박주영의 득점 이후 단 2분 만에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축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패배 직전 정승용이 일궈낸 무승부 덕분에 강원FC는 상승세를 탔고 빠르게 잔류를 확정지었다. #5. 최강 전북에 남긴 ‘투혼’ 오범석의 레이저빔 아쉽게도 전북현대의 벽은 높았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북현대를 상대로 모두 패했다. 그래도 위안을 남긴 건 주장 오범석이었다. 강원FC는 8월11일 22라운드 전북현대와 경기서 먼저 3골을 실점했다. 실점을 각오하고 공방전을 펼친 적극적인 경기였지만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주장 오범석은 어려운 경기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6분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화끈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였지만 별다른 세레모니는 하지 않았다. 그저 경기를 빨리 재시작하기 위해 자리로 돌아왔다. 오범석이 프로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중용 받는 이유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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