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K리그 컴백’ 문창진 강원FC 전훈 합류 “진가를 보여주겠다”

2018-06-07 12,080
지난해 알 아흘리로 떠났던 문창진이 K리그에 컴백한다. 문창진은 지난 시즌 강원FC에서 뛰던 중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흘리의 끈질긴 구애 끝에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강원FC는 대승적 차원에서 문창진 선수의 첫 해외진출을 위해 계약을 합의해지하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그는 알 아흘리에서 지난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8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올렸고 계약이 종료되면서 강원FC에 돌아오기로 결정했다. 자신을 재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고 선수들과 소통이 가능한 K리그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강원FC도 문창진을 강력히 원했다. 올 시즌 월드컵 휴식기로 인해 후반기 경기 일정이 빡빡하기 때문이다. FA컵까지 시작되면 한 달 동안 최대 7경기 이상 치러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수보강이 필요했다. 특히, 창조적인 패싱 능력과 빠른 발을 갖춘 다재다능한 문창진이 미드필더진에 가세한다면 강원FC는 후반기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문창진은 알 아흘리로 떠나기 전까지 2017시즌 강원FC서 리그와 FA컵 등 모두 31경기 출전해 7득점·3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6시즌 만에 두 자리 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는 “강원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집에 온 것 같고 올 시즌 후반기도 기대된다. 선수들도 못봤던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운동하면서 빨리 친해지고 팀에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강원FC로 복귀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한 달 정도 쉬었기 때문에 몸을 잘 만들어야 한다. 다행히 휴식기하고 겹쳐서 몸을 잘 만들고 후반기에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K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히며 K리그 컴백 소감도 전했다. 대화를 나누는 내내 그는 해외 진출 전과 똑같은 밝은 모습이었다. 열정적인 20대 청년과 장난기 많은 10대 소년의 모습을 오가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아랍에미리트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주 진지한 베테랑 프로축구선수의 모습으로 변했다. 해외 진출 경험이 가져다 준 성숙함이 엿보였다. 문창진은 아랍에미리트 리그에 대해 “해외 생활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아랍에미리트가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고 경기가 타이트한 편이었다. 날씨도 외국인 선수들이 적응하기 힘든 부분이다. 초반에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한 상황에 감독까지 바뀌어서 힘들긴 했다”고 설명하며 외국인 선수 생활이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어 “후반기 목표는 하나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쌓아서 팀이 승리하게 만들고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꼭 이뤄내고 싶다. 아직 춘천에서 경기를 해본 적은 없다. 내가 떠난 뒤 홈 구장이 바뀌었는데 춘천 팬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하며 돌아온 K리그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것을 약속했다.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문창진의 국내 복귀. 해외 진출 경험까지 더해 돌아온 그가 과연 후반기 강원FC 상승세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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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주전 경쟁’ 강원FC 임찬울 “심장 터질 때까지 뛰어야죠”

2018-06-05 9,663
프로 데뷔 2년차에 들어선 강원FC 임찬울이 올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축구화를 단단히 동여매고 있다. 임찬울은 지난해 강원FC에 입단해 모두 18경기에 출전, 2득점·2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소속팀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이 출전하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년 차가 된 올해는 더욱 성장한 모습이다. 지난해 ‘슈퍼루키’로 여겨졌던 임찬울을 올 시즌 치열한 선발경쟁을 펼치며 주전급 멤버로 급부상한 모습이다. 공격진에 제리치와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 등 내로라하는 특급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그 틈을 비집고 전반기 5경기에 출전했다. 전반기 막판으로 갈수록 출전횟수가 늘어났다. 지난 시즌보다 빠른 페이스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도 쌓았다. 팀 내 다른 공격수들과 비교해 공격포인트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단순한 수치로 평가할 수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돌파 능력과 과감한 슈팅,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전방 압박까지 송경섭 감독이 원하는 다이내믹한 축구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임찬울은 후반기를 앞두고 각오를 남다르게 하고 있다. 흔히 선수들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그는 “전반기에 골을 넣지 못했는데 후반기엔 골도 넣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는 득점을 하고 싶다.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득점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며 “월드컵 휴식기 동안 골 결정력을 보완할 수 있는 훈련을 많이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신인이었지만 올 시즌은 프로 2년차기 때문에 달라진 모습,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정말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슈퍼루키를 벗어나 베테랑 공격수들과 선발 경쟁에 임하며 치열하게 후반기를 준비하고 있는 임찬울. 후반기 강원FC 도약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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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정선서 후반기 위한 전지훈련 돌입 ‘수비 조직력 강화’

2018-06-04 9,883
강원FC 선수단이 휴가에서 복귀해 후반기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강원FC 선수단은 지난달 19일 전반기 마지막 경남FC 원정경기를 마치고 휴가를 보낸 뒤 4일 강릉으로 복귀했다. 복귀한 선수단은 후반기를 앞두고 열흘 간의 전지훈련을 위해 정선으로 향했다. 강원FC는 이번 전지훈련에서 최대 과제인 수비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반기 실점이 많았던 원인을 분석하고 후반기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한다. 전반기 14경기서 22득점을 기록한 강원FC는 전북 현대에 이어 가장 많은 팀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리그 최고로 평가 받는다. 그러나 수비에서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14경기 24실점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4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 됐다. 무실점 경기도 두 차례에 불과하다. 선수들은 전지훈련 시작에 앞서 코칭스태프와 미팅을 진행한 뒤 이번 훈련의 목적과 후반기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각오를 다졌다. 선수단 최고참 급인 오범석은 “후반기를 앞두고 6월 한 달 동안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후반기 성적을 좌우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월드컵 휴식기가 우리 팀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수비 라인을 이끌고 있는 김오규는 “전반기 같은 수비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전지훈련 때 보완할 부분들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후반기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팬들께서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원FC. 후반기 반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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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마감한 툴롱컵...U-19 대표팀 이재익 “좋은 경험, 더욱 성장하겠다”

2018-06-04 9,859
‘2018 툴롱컵’에 참가했던 U-19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이재익이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U-19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 ‘2018 툴롱컵’ 조별리그 3차전 마지막 스코틀랜드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지난달 27일 개최국 프랑스와 31일 토고를 상대해 각각 1-4, 1-2의 스코어로 패배했던 U-19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최종 성적 3패로 마무리했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마냥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는 없다. 같은 조에 속했던 프랑스와 토고, 스코틀랜드 모두 U-21 대표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우리 대표팀은 피지컬과 기술, 경험 등 모든 측면에서 앞서 있는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으며 출국 당시 정정용 감독 또한 도전자의 입장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다른 참가국보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나서면서 결과보다 경험을 쌓는 것을 우선한 것이다.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은 향후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할 재목들로 한수 위의 빠르고 강한 유럽·아프리카 선수들을 상대하며 깨닫는 바가 컸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로 3경기 전부 선발 출전한 이재익(19·강원FC)은 “수비에서 실점이 많아 매 경기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도 상대 공격수를 막아내는 것이 어려웠다. 아직 실력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로 돌아가면 잘못한 부분들을 되짚어보고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느끼고 있다. 소속팀으로 돌아가 열심히 훈련하고 부족한 부분을 메꿔서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쉬운 성적을 받아들고 절치부심하며 더욱 성장할 것을 약속한 U-19 대표팀 선수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진 어린 태극전사들이 이번 경험을 계기로 얼마나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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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랜덤박스’ 인기 폭발...출시 하루 만에 ‘매진’

2018-06-03 10,386
강원FC가 한정판으로 판매한 ‘랜덤박스’가 출시 하루 만에 매진됐다. 강원FC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랜덤박스 판매를 시작했다. 당초 6월 한 달 동안 200개 한정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판매를 시작한 당일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며 전량 소진됐다. 랜덤박스는 다양한 구성에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니폼과 훈련복, 트레이닝복, 스타킹, 사인볼, 창단 10주년 기념품 등 구매자들이 가격 대비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상품들로 준비됐다. 특히, 선수들의 애장품도 랜덤박스 구성에 포함돼 열혈 팬들에겐 흔치 않은 기회로 작용했다. 1인당 구매 수량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점도 이목을 끌었다. 구매자들은 후반기 강원FC 첫 경기가 열리는 7월8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종료 후 20분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랜덤박스를 현장 수령할 수 있다. 랜덤박스는 택배로 발송되지 않고 반드시 현장수령 해야 하기 때문에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한 뒤 경기장을 방문해야 한다. 미취학 아동 또는 학생증이 없는 초등학생 구매자의 경우 신분 확인이 가능한 공공기관 발행 서류 등을 가지고 현장을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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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서 5년 만에 돌아온 강원FC 이태호 “K리그는 터프하다”

2018-06-03 10,490
올 시즌 K리그 무대에 데뷔한 강원FC 이태호가 전반기 소감을 밝혔다. 이태호는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일본 J리그에서 활약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13년 J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 6개월 동안 천안시청에서 뛴 경력을 제외하면 도치기SC, 제프 유나이티드, 카마타마레 사누키 등 J리그서 선수생활을 지속했다. 국내 축구팬들에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라오스전과 8강 일본전에 출전하며 얼굴을 알린 선수다. 당시 28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아시안게임 대표팀 멤버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국내 프로축구무대에 등장한 이태호는 전반기 모두 6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지만 1득점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피지컬이 뛰어난 장신 외국인 공격수들과 헤딩 경합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헤딩머신’이란 별명도 얻었다. 187㎝·83㎏의 뛰어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이태호는 파이터형 수비수로 전반기 내내 상대팀 공격수들을 거칠게 괴롭혔다. 터프한 K리그 스타일에 순조롭게 적응을 마쳤다. 그는 “해외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을 때는 어려움이 있었다. K리그에서 말이 통하는 한국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이 행복하다. K리그가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들이 많은데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가 터프한 수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응을 잘 마친 것 같다”며 K리그 데뷔 소감과 함께 전반기 자신의 활약을 되돌아봤다. 이어 “아무래도 스피드와 체력적인 부문에서 K리그가 J리그보다 더 강한 것 같다”고 밝히며 직접 체감한 J리그와 K리그의 차이점도 설명했다. 전반기 적응을 마쳤으니 후반기를 준비하는 각오도 물었다. 전반기 팀 실점이 많았기에 수비수로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태호는 “수비 조직력에서 부족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 패스플레이를 좀 더 세밀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후반기에 돌입하기 전 부족했던 부분들을 모두 고치고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오랜 해외 생활을 접고 국내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강원FC 이태호. K리그 적응을 마친 그가 후반기 새로운 통곡의 벽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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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기다리는 강원FC 최준혁 “프랜차이즈 선수가 되고 싶다”

2018-06-03 10,012
부상에서 돌아온 강원FC 최준혁(23)이 데뷔전 기회를 붙잡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최준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강원FC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 강원FC U-18팀(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박요한에 이어 두 번째 구단 산하 유스 출신 입단 선수인 최준혁은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재목이라 여겨졌다. 대학 무대서도 맹활약했다. 단국대학교 선수였던 지난해 2017 대학추계연맹대회 최우수선수상과 한국대학축구연맹 우수선수상 등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렸다. 186㎝·88㎏의 훌륭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최준혁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중원에서 궂은 살림꾼 역할을 자처한다. 더불어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여러 구단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강원FC를 선택했다. 그러나 그는 프로 무대에 곧바로 발을 들여놓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훈련 중 입은 종아리 부상이 생각보다 길어졌다. 결국 전반기 막판이 돼서야 부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전반기 팀 내 다른 선수들이 프로 데뷔무대를 갖는 걸 보고 부러웠다. 나도 프로 데뷔를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재활에 더욱 매진했다. 이제는 뛸 수 있는 몸 상태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유스 출신 선수로 기회가 생긴다면 혼신의 힘을 다해 뛰겠다. 고교 시절부터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무대 최고의 선수에서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최준혁. 강원FC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의 탄생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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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물음표의 즐거움’ 축구팬 겨냥한 ‘랜덤박스’ 출시

2018-05-31 10,757
강원FC가 축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강원FC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랜덤박스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수량은 200개로 한정되며 완판 시 랜덤박스 판매는 종료된다. 랜덤박스는 유니폼과 훈련복, 트레이닝복, 스타킹, 사인볼, 창단 10주년 기념품 등 다양한 물건들로 구성됐다. 더불어 선수들의 애장품도 랜덤박스 구성에 포함돼 있다. 선수 애장품을 원하는 열혈 팬이라면 랜덤박스 구매를 통해 행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랜덤박스 구매는 강원FC 네이버 스토어팜(http://smartstore.naver.com/gangwonfc)을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3만원이다. 1인당 구매 수량에 제한이 없으며 교환·환불은 불가능하다. 구매자들은 후반기 강원FC 첫 경기가 열리는 7월8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종료 후 20분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랜덤박스를 현장 수령할 수 있다. 랜덤박스는 택배로 발송되지 않고 현장수령 해야 하기 때문에 구매 시 꼭 본인 명의의 네이버 아이디로 구매해야 한다. 수량이 한정돼 있어 현장에서 본인 확인이 이뤄져야 랜덤박스 수령이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 또는 학생증이 없는 초등학생 구매자의 경우 신분 확인이 가능한 공공기관 발행 서류 등을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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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수문장 이범영 “팀 승리 가져오는 골키퍼가 되겠다”

2018-05-31 10,054
올 시즌 강원FC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는 이범영이 후반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범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원FC의 수문장으로 활약 중이다. 전반기 14경기 중 모두 9경기에 출장했다. 9경기 중 2경기에 교체 출전했고 강원FC가 전반기 무실점한 2경기서 이범영은 모두 선발로 나왔다. 기록지표를 살펴보면 이범영의 존재가치는 더욱 빛난다. 올 시즌 출전한 경기에서 유효슈팅 선방률이 58%에 달한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는 강원FC의 팀 컬러를 고려하면 이범영의 선방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능력도 확실히 개선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호준과 함석민 등이 가세하며 선발 경쟁체제가 형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36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프로세계는 안심하는 순간 낙오될 수 있는 경쟁사회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경각심은 이범영을 새롭게 일깨웠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겨울 전지훈련 내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아 부었다. 결국 송경섭 감독이 원하는 빌드 업과 순발력이 뛰어난 골키퍼로 성장했고 올 시즌도 든든하게 강원FC 골문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직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를 앞두고 월드컵 휴식기에 진행되는 특별훈련을 통해 더욱 완벽한 골키퍼로 거듭나길 원한다. 이범영은 “전반기 실점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팀이 더 많은 무실점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더 잘했어야 했다”며 실점이 많은 팀 상황을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누구보다 책임감이 강한 성품이 드러났다. 이어 “후반기를 앞두고 휴식기 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팀 승리를 지켜내는 골키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FC의 든든한 수문장으로 전반기 팬들에게 훌륭한 선방 쇼를 선보인 이범영. 후반기 그의 손끝에서 탄생할 강원FC의 승리 행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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