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문창진 ‘K리그 복귀 골+100경기 출장’

2018-07-20 10,707
강원FC 문창진이 팀을 위기서 구해내는 K리그 복귀 골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문창진은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극적인 극장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 패배를 막아냈다. 이날 문창진은 경기 막판이던 85분 오범석과 교체 투입됐다. 앞서 강원은 82분 제리치가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1-0으로 앞서나가고 있었지만 2분 뒤 곧바로 이근호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칠 수 없었던 상황서 수비형 미드필더인 오범석을 빼고 문창진을 투입해 승리를 노렸던 것이다. 그러나 투입 후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다. 제리치가 89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가져오며 승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강원은 추가시간 무려 2실점하며 2-3으로 역전 당했다. 다행히 추가시간 강원은 상대 수비 반칙으로 PK를 얻어내며 동점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문창진의 번뜩이는 집중력이 빛났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디에고가 절체절명의 순간 실축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주는가 싶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문창진이 문전으로 쇄도해 혼잡한 상황서 리바운드 된 공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 극장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중동서 K리그1으로 복귀한 뒤 3경기 출전 만에 중요한 상황서 득점을 뽑아내며 후반기 활약을 위한 예열에 나선 것이다. 또 본인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날 득점을 올리며 스타성과 재능을 모두 갖췄음을 증명했다. 문창진은 “100경기 출전에 득점까지 올려 기쁘지만 우선 팀이 승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며 “경기력이 조금씩 더 좋아지고 팀에 더 보탬이 돼서 팀이 승리한 뒤 활짝 웃고 싶다. 그때까지 기쁜 마음은 잠시 뒤로 미뤄두겠다”고 말했다. 의미 있는 개인기록을 달성하며 후반기 ‘돌아온 지니어스’로 활약하기 위해 시동을 건 문창진. 강원FC의 반짝이는 별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제리치, K리그 역대 최고 득점왕을 향한 도전

2018-07-20 10,751
강원FC 제리치의 득점왕을 향한 매서운 질주가 시작됐다. 제리치는 지난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모두 14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전 라운드까지 경남FC 말컹과 12골로 공동 선두였으나 18라운드 말컹이 침묵한 가운데 제리치는 득점왕 경쟁서 한 발 앞서나갔다. 전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리치의 득점 기세는 무서울 정도다. 18경기 출전해 14골을 집어넣으며 경기당 평균 득점이 0.78골에 달한다. 18경기서 무려 6번의 경기 MVP에 선정됐다.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이러한 기세가 계속된다면 단순 수치상으로 스플릿라운드까지 포함해 38경기 29.64득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몰아치기에도 강한 제리치라면 30득점 이상도 기대해볼 만하다. 30골 이상을 넣어 득점왕에 오를 경우 K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도 있다. 30골로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제리치의 한 시즌 경기당 평균득점 기록은 0.8골을 넘는다. 지난 35년 한국프로축구 역사에서 경기당 0.8골 이상의 기록으로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는 단 한명 뿐이다. 살아있는 전설 수원 삼성의 데얀이다. 데얀은 2011년 정확히 경기당 0.8골의 기록을 가지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32득점을 기록한다면 역대 최다골 득점왕에 오른다. 역대 K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2012년 FC서울 소속이었던 데얀이 보유한 31골이다. 당시 데얀은 모두 42경기에 출장해 세운 기록이다. 즉, 38경기서 30득점 이상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K리그 역대 최고의 고효율 외국인 공격수로 기록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다. 무더위 속 죽음의 일정에도 강철 같은 체력과 무서운 집중력으로 독보적인 골 사냥꾼으로 거듭난 제리치. 올 시즌 강원FC와 함께 더 높이 비상할 수 있을지 축구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보기+

춘천교대 학생들의 특별한 K리그 사랑 “우리도 강원FC”

2018-07-19 10,567
춘천교육대학교 학생들의 특별한 K리그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춘천교육대학교(이하 춘천교대) 축구동아리 FC CUNE 학생들은 북부지역 교대 친선 교류전에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K리그 팀인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동아리 회장 박준모 학생은 “우리 모두가 K리그를 정말 좋아한다. 또 우리 학교가 강원도 춘천이 연고인데 강원FC도 연고가 같아서 강원FC를 열심히 응원하고 알리고 싶은 마음에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월드컵 이후에 K리그도 많이 살아났으면 하는 마음과 우리가 응원하는 팀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강원FC 유니폼을 우리팀 공식 유니폼으로 지정했다. 회원들이 전부 사비로 유니폼을 구매하는 등 의욕이 넘쳤다”고 전했다.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참가한 춘천교대는 이번 교류전에서 4승2무로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유니폼이 부끄럽지 않도록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춘천교대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전국 교육대학교 동아리 축구대회에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나갈 계획이다. 교류전 때 다른 참가팀들의 반응이 좋아 지역 연고 K리그 유니폼을 입는 유행을 만들어 볼 작정이다. 박준모 학생은 “우리나라에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K리그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돼서 K리그가 대흥행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강원FC 유니폼을 매년 우리팀 공식 유니폼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FC는 향후 춘천교대 축구동아리를 비롯해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밀착 활동을 함께 펼쳐나갈 방침이다.
더보기+

‘폭주기관차’ 강원FC 디에고 ‘체력 부족 우려’ 지웠다

2018-07-19 10,407
강원FC 디에고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체력 부족 문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워냈다. 디에고는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올 시즌 디에고는 모두 15경기에 출전했다. 이 중 7경기 선발 출전, 8경기 교체 투입됐다. 선발 출전 횟수보다 교체 투입 횟수가 많았다. 선발로 출전한 경기보다 교체로 출전한 경기서 활약이 더 좋았다. 선발로 출전했던 3라운드 상주상무전 2득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6경기서 공격포인트가 없었다. 교체로 출전한 8경기는 2득점·2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력도 교체 출전한 경기가 뛰어났다. 상대 수비가 지친 상태에서 디에고의 압도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막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었다. 교체 출전시 보여준 활약 덕분에 슈퍼조커라는 별명도 얻었다. 반면, 선발 출전 시 체력이 쉽게 떨어지며 활약이 미미해진다는 우려도 부각됐다. 그러나 디에고는 18라운드 울산전서 이러한 평가를 뒤집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디에고는 전반전 잔뜩 웅크린 울산 현대를 상대로 강원 공격진의 활력소가 됐다. 최전방 공격수를 제외하고 미드필더까지 라인을 바짝 내린 울산의 수비 사이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균열을 만들었다. 전반 29분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슈팅까지 연결한 장면은 디에고의 진가가 드러난 모습이었다. 후반전 울산이 라인을 올리고 나오면서 디에고의 공격력은 배가됐다. 상대 수비 뒤를 노리는 날카롭고 빠른 공격 전개의 선봉장이 됐다. 결정적으로 팀이 2-3으로 뒤져있던 후반 추가시간 상대 문전 앞에 떨어진 공을 디에고가 끝까지 경합한 덕분에 페널티 박스 내에 있던 이현식에게 공이 흘렀고 이현식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날 디에고는 비록 후반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흘러나온 공이 다시 디에고를 거쳐 문창진에게 전달됐고 골로 이어지며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팀은 패배 위기를 면했다. 90분 풀타임을 활발히 소화하며 자신에게 쏟아졌던 체력 부족 우려를 완벽하게 털어낸 디에고. 무더위 계속되는 연전 속에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더보기+

강원FC, 울산 현대에 3-3 무승부...리그 6위 유지

2018-07-19 10,511
강원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3-3으로 비겼다. 이날 강원FC는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였으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수비가 흔들리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지난 3경기서 선제득점을 올리지 못한 문제점을 완벽히 고치고 나온 모습이었다. 한용수와 이재익이 지난 경기에 이어 센터백 조합을 구성한 가운데 좌우 풀백으로 정승용, 박창준이 선발 출장했다. 중원은 황진성, 박정수, 오범석이 나섰다. 최전방은 제리치, 정석화, 디에고가 스리톱을 구성했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디에고, 박창준의 오른쪽 라인이 살아나며 공격적으로 게임을 운영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상대에 선제실점을 내주며 시간에 쫓겼던 경기운영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였다. 반면, 울산은 원정서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최전방 공격수 1명을 제외하고 미드필더까지 라인을 끌어내렸다. 울산의 비좁은 틈을 연건 디에고였다. 후반 29분 개인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 2명을 벗겨내고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치고 후반 승부를 걸었다. 울산이 먼저 칼을 빼들었다. 이근호와 주니오를 잇따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다. 송경섭 감독도 지쳐있는 황진성을 빼고 이현식을 투입했다. 활동량이 좋은 이현식을 투입해 전방압박을 통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작전이었다. 결국 후반 81분 강원FC 에이스 정석화와 해결사 제리치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정석화가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코로스를 올렸고 제리치가 멋진 헤딩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2분 뒤 강원은 이근호에게 다시 헤딩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강원은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제리치가 후반 43분 멋진 중거리 골로 2-1을 만들었다. 울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5분 이영재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를 만들었고 다시 1분 뒤 이근호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홈에서 절대 패배할 수 없었던 강원은 마지막까지 힘을 짜내 공격을 시도하던 중 상대 역습에 한 골을 더 내주는 듯 했으나 울산의 4번째 득점은 이전 강원이 공격 상황서 페널티박스 안 파울을 당했다는 판단이 내려져 VAR판독결과 골 취소가 됐다. 강원은 이어진 페널티킥 찬스에서 디에고가 실축했으나 리바운드 된 공을 문창진이 골로 연결시키며 극적인 3-3 동점을 완성시켰다. 후반기 첫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강원FC. 오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까지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보기+

‘소양강 폭격기’ 강원FC 제리치 “득점왕 놓치고 싶지 않아”

2018-07-18 10,430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 받는 강원FC 제리치가 득점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제리치는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K리그에 데뷔했다. 첫 시즌임에도 개막전부터 1득점·1도움을 기록하더니 무섭게 공격포인트를 쌓으며 17경기 출전 1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FC의 말컹과 함께 현재까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포항과 맞대결서 상대 골키퍼의 선방쇼에 막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제리치는 18일 울산 현대와 홈 경기서 다시 득점을 노리고 있다. 그는 “득점왕 자리는 당연히 욕심이 난다. 최고의 공격수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제리치는 훈련 태도가 더욱 진지해졌다. 강원FC 관계자는 “평소 무던한 성격인 제리치가 훈련 중 무섭게 집중하고 있다. 본인이 득점을 해야 팀이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해진 것 같다. 동료 선수들과 플레이에 대한 의사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193㎝·93㎏에 달하는 탄탄한 피지컬과 유연함, 기술까지 더해진 제리치는 전반기 득점 선두를 달린 탓에 후반기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 대상이 됐다. 후반기 치른 3경기서 상대팀은 모두 제리치에게 전담마크맨을 붙이고 상황에 따라 협력수비를 펼쳐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게 괴롭혔다. 그러나 제리치는 16라운드 인천전 득점을 올리며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남은 시즌 동안 제리치에 대한 집중 견제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동료들이 도움을 주겠지만 공격수라면 스스로도 이 같은 압박을 이겨낼 해법을 찾아야한다. 제리치는 “확실히 견제가 심해진 것을 느끼고 있다. 동료들과 조화로운 플레이를 펼치다 보면 압박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조금 더 강하게 부딪치고 맞서 싸우겠다”고 말하며 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득점왕을 목표로 올 시즌 최고의 할약을 예고한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18라운드 울산전 호쾌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원FC 승리의 파랑새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울산전 홈에서 후반기 첫 승리 도전

2018-07-18 10,547
강원FC가 힘겨웠던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홈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를 노린다. 강원FC는 후반기 시작 후 치러진 3경기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8일 홈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인천과 포항 원정서 모두 비겼다.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강원FC는 18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1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강원FC는 승리가 절실하다. 패하거나 비길 경우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승리할 경우 울산 현대를 제치고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한다. 동시에 2위부터 6위까지 두 경기 안팎의 승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상위권과 격차를 크게 좁힐 수 있다. 울산을 상대로 상대 전적은 좋지 않다. FA컵 경기 포함 역대 통산 전적은 2승2무12패다. 가장 최근 울산을 상대로 한 승리가 2012년 5월 26일 원정서 거둔 2-1 승리다. 올 시즌 첫 맞대결도 1-3으로 패했다. 다만 울산의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다는 측면에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울산은 최근 2경기서 1무1패를 기록했다. 공격진이 확실히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다. 반면, 강원FC는 수비조직력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포항 원정서 무실점을 거두며 한용수-이재익 센터백 조합이 합격점을 받았다. 더욱이 강원FC는 반드시 이겨야 할 이유가 생긴 상황이다. 전반기 팀 내 주축 선수였던 이근호가 울산으로 이적하며 ‘이근호 더비’가 완성됐다. 강원FC는 이근호가 없이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순위 싸움과 선수 이적 등 여러 가지 이슈가 얽힌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강원FC가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후반기 첫 승을 거두며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창단 10주년 기념 ‘10초 영상 공모전’

2018-07-17 11,282
강원FC가 창단 10주년 기념 ‘1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 강원FC는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10초 영상 공모전’을 열고 다양한 상품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공모주제는 강원FC와 관련된 자유로운 메시지로 강원FC를 사랑하는 팬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10초 길이 영상을 만들어 강원FC 공식 카카오톡 아이디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휴대전화로 간단히 촬영해 응모해도 된다. 심사기준은 작품성, 연관성, 독창성, 활용성 등을 종합해 심사를 진행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19일까지며 결과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개별 고지된다. 대상 1명에겐 강원FC 유니폼과 20만원 상당의 후원의 집 상품권, 금상 2명에겐 창단 10주년 기념품과 10만원 상당의 후원의 집 상품권, 은상 3명은 창단 10주년 기념품과 5만원 상당의 후원의 집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외 입선한 10명에겐 창단 10주년 기념 레플리카가 상품으로 제공된다. 강원FC 카카오톡 친구 추가는 카카오톡 메인화면 검색 창에 ‘강원FC’를 검색한 뒤 친구 등록하면 된다. 응모작은 향후 구단 마케팅 목적에 따라 배포 또는 변형해 사용할 예정이므로 참고해야 한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창단 10주년을 맞아 입장권 할인 이벤트와 가변석 만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보기+

‘칩샷의 달인’ 강원FC 정승용 “10단계 도전 아쉬워”

2018-07-17 10,491
강원FC 정승용이 칩샷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정승용은 소속팀 동료 정석화, 이재익과 함께 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기부하기 위한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축구미션 챌린지 코너 ‘싸카데미’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강원FC 선수들은 ‘칩샷 챌린지’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4m 간격으로 놓인 10개의 미니골대에 차례대로 칩 킥을 차 골인시키는 미션이었다. 각 선수마다 한 단계씩 3차례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성공할 경우 단계별로 1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도전을 시작한 팀 막내 이재익은 5단계까지 성공했다. 6단계서 아쉽게 3차례 모두 골대 양 옆을 벗어나며 도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로 도전을 시작한 정석화는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쉽게 성공했다. 그러나 마의 6단계에서 3차례 모두 실패하며 아쉽게 5단계에 그쳤다. 두 선수가 도전을 마무리한 가운데 정승용이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두 선수가 모두 실패한 6단계를 단 한 번에 성공시킨 정승용은 7단계 도전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8단계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다. 세 선수의 도전 성공기록으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모두 17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기부금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축구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다. 도전에 참가해 최고 기록을 세운 정승용은 “환아들을 위해 더 많이 성공하고 싶었는데 10단계까지 성공하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의미있는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선수 및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더보기+

강원FC 정석화, 폭염 속 빛난 에이스의 등장

2018-07-16 10,661
기대했던 후반기 첫 승리는 없었지만 빛나는 에이스가 등장했다. 강원FC 정석화가 팀 내 확실한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정석화는 지난 15일 치른 1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정석화는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강원FC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필드 위 사령탑의 모습을 보였다. 측면과 중앙을 가릴 것 없이 종횡무진했다. 32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뛰어난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패스를 통해 상대 수비수들을 곤경에 빠뜨렸다. 전반 24분 제리치가 전방에서 상대 볼을 끊어내 최전방으로 찔러주는 스루패스를 시도했고 정석화는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쇄도했으나 아쉽게 발 끝에 닿지 못했다. 정석화의 빠른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전반 45분에는 득점까지 노리는 적극성을 드러냈다.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 오른쪽 측면에서 날렵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1명을 제치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왼쪽을 살짝 빗나갔다. 후반전은 제리치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후반 71분 상대 왼쪽 측면을 흔든 정석화는 중앙으로 파고들며 제리치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줬다. 제리치가 날카롭게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이어 후반 90분에는 정석화가 제리치의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줬다. 중원에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완벽한 스루패스를 제리치에게 전달했다. 문전 앞에서 일대일 찬스를 맞은 제리치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 슬라이딩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정석화가 계속해서 좋은 장면을 만들었으나 아쉽게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남은 후반기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활약임은 분명했다. 쉽지 않았던 포항 원정서 빛나는 활약으로 팀을 이끌며 에이스 역할을 해낸 정석화. 다음 라운드 강원FC 후반기 첫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관전포인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