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R리그 14라운드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

2018-07-04 13,825
강원FC가 R리그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는 3일 오후 5시 인천환경공단 내 위치한 연습경기장에서 2018시즌 R리그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강원FC는 선발 명단에 테스트 선수를 4명 포함시켰음에도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승리를 일궈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강원FC는 서명원과 김승용을 공격 선봉장으로 내세우고 최근 R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김수혁과 김경우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수비라인은 이호인과 정성현이 선발로 나섰다. 홍지윤이 지난 13라운드 첫 선발 출전에 이어 이날 경기서도 선발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부터 강원FC는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문전 앞에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어냈다. 라인을 높이 올려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수비 뒤 공간을 노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역습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별다른 위기를 맞지 않았다. 공격에서 문전 앞 마무리가 아쉬웠다. 문전 앞에서 슈팅까지 가져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치고받는 공방전 양상이 됐다. 강원FC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지현이 맹활약했다. 부상으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강력한 슈팅과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바탕으로 여러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결국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던 강원FC는 후반 23분 득점에 성공했다. 김지현이 문전 앞에서 수비수들을 모두 속이는 힐패스로 왼쪽 측면에서 쇄도하던 윤민호에게 정확하게 전달했고 윤민호가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강원FC는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한 끝에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압도하며 무실점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강원FC는 다음달 2일 원주종합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R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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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인사이드]신예 골키퍼 홍지윤 “험난한 프로무대 살아남겠다”

2018-07-03 13,874
올 시즌 강원FC에서 주목할 만한 신예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의 노력 중인 신인 선수가 있다. 대학 졸업 전 재능을 인정받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단했다. 이 선수의 포지션 특성상 1군 무대에서 쉽게 만나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향후 K리그에서 스타가 될 재능을 가진 선수임은 분명하다. 지난달 치러진 R리그 경기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끼고 첫 선발 데뷔전을 치른 홍지윤이 주인공이다. #1. 골키퍼 장갑을 선택한 이유 홍지윤은 1997년생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원래 포지션은 골키퍼가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광일초등학교 축구부에서 1년을 넘게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로 뛰었으나 5학년 말 주전 골키퍼가 부상을 당했다. 당시 가장 키가 크고 날렵했던 홍지윤은 감독님의 부탁으로 골키퍼 장갑을 끼게 됐다. 그런데 골키퍼를 하고 나서 본인이 확실히 느끼게 됐다. 필드 플레이어보다 골키퍼가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이었다. 그는 “순발력이 좋았다. 또래들이 차는 슈팅은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었다. 가장 재밌어하는 포지션이 골키퍼가 됐고 그 이후로 축구를 하며 골키퍼 장갑을 벗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 스위퍼형 골키퍼 현대 축구에서 가장 각광받는 골키퍼는 발기술이 좋은 선수다. 과거와 달리 골키퍼가 빌드업의 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에데르송 모라에스와 과거 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빅토르 발데스 등이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수준 높은 발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지윤은 이런 측면에서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되는 중요한 능력을 갖췄다. 필드 플레이어로 기본기를 확실히 다진 것이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확고하게 했다. 경기를 읽는 눈을 가지고 공격 전개까지 영향을 미치는 스위퍼형 골키퍼가 홍지윤이 내세우는 강점이다. 홍지윤은 “가장 닮고 싶은 선수는 맨시티의 에데르송 모라에스와 토트넘의 휴고 요리스다. 에데르송의 뛰어난 발기술과 킥, 패스에 요리스의 선방능력을 더한 선수가 되고 싶다. 물론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3. 프로 입단, 간절한 1군 데뷔 “재능+노력=희망” 재능이 뛰어난 선수지만 프로 입단 후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골키퍼라는 포지션의 특수성 때문에 신인이 쉽게 선발자리를 꿰차기 어려운 점도 있다. 강원FC는 김호준과 이범영, 함석민이라는 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신인인 홍지윤에게는 쉽지 않은 경쟁 상대들이다. 그는 “선발로 1군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쉽기는 하지만 아쉬워만 할 순 없다. 언젠가 내게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미친 듯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달 R리그 경기서 처음으로 주전 골키퍼로 경기를 뛰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한다. 다행히 같은 포지션에 훌륭한 선배님들이 많다. 선배님들의 장점만 다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거다. 많이 배우고 끊임없이 노력하면 빠른 시간 내에 K리그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K리그의 보석같은 선수들이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K리그 후반기 시작까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홍지윤 같은 숨은 원석들이 보석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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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창단 10주년 기념 패키지 ‘티켓북 +유니폼’ 판매

2018-07-02 14,646
강원FC가 창단 10주년 기념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강원FC는 창단 10주년을 맞아 팬들을 위한 골드·실버·브론즈 등 3가지 종류의 기념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판매는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된다. 올 시즌 새롭게 설치한 가변석 ‘오렌지존’을 주황색 물결로 가득 채우기 위해 창단 10주년 기념 레플리카를 제작, 티켓북과 함께 할인 판매하는 패키지 상품 판매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골드 패키지는 강원FC 티켓북과 어센틱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3만원으로 따로 구매했을 때보다 약 10% 가까이 할인된 가격이다. 티켓북은 가변석 입장권 10매, 어센틱 유니폼은 실제 선수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이다. 실버 패키지는 티켓북과 창단 10주년 기념 레플리카가 포함됐다. 창단 10주년 기념 레플리카는 기존 강원FC 유니폼과 달리 10주년 기념 엠블럼 등이 새겨진다. 디자인은 판매 당일 공개된다. 가격은 7만원이다. 브론즈 패키지는 티켓북만 별도 4만9천원에 판매한다. 각 패키지는 온라인을 통해 강원FC 네이버 스토어팜(http://smartstore.naver.com/gangwonfc)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위치한 MD숍에서 오프라인 구매 가능하다. 한편, 강원FC는 후반기 유니폼을 입고 가변석으로 입장하는 관중들을 위해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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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반기 지역밀착 ‘찾아가는 축구클리닉’ 인기 폭발

2018-06-28 14,108
강원FC 홈 타운 활동 중 하나인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이 지역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상반기 지역밀착을 위해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을 진행했다. 초·중학생과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을 만나 인연을 맺었다. 강원FC는 춘천 장학초와 동부초, 봄내초, 대룡중, 강원대, 한림대, 장애인스포츠센터, 홍천 팔렬중 등 모두 8곳을 방문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활발할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스포츠문화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축구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강습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선수들은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팬들과 직접 만나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의 이벤트를 열고 충실한 팬 서비스를 펼쳤다. 선수들의 이 같은 노력에 지역주민들도 성원으로 화답했다. 매 강습마다 수십 명의 인원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축구클리닉에 참가한 주민들은 선수들과 가까이 스킨십하며 평소 궁금했던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소통했다. 현재 강원FC는 ‘찾아가는 축구클리닉’ 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를 방문해 선수들과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밀착에 매진하고 있다. 이어지는 하반기에도 ‘찾아가는 축구클리닉’을 중심으로 더욱 다채로운 홈 타운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축구클리닉 신청을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강원FC 사무국(☎033-254-2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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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한정판 ‘랜덤박스’ 추가 판매 “서두르세요”

2018-06-28 14,403
강원FC가 출고 하루 만에 매진됐던 ‘랜덤박스’ 상품을 추가 판매한다. 강원FC는 지난 1일 팬들을 위한 특별 상품 ‘랜덤박스’를 출시했다. ‘랜덤박스’는 출시 하루 만에 한정 수량 200개가 완판 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3만원의 가격에 강원FC 선수단 애장품과 유니폼, 트레이닝복, 스타킹, 사인볼, 창단 10주년 기념품 등 다양한 구성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출시 직후 열혈 팬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선수 애장품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위해 구매에 열을 올렸다. 또 구매 가격보다 높은 금액의 상품을 받을 가능성이 축구팬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당초 강원FC는 한정 수량 200개 ‘랜덤박스’ 이달 말까지 판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 인기를 끌었고 추가 판매 문의가 지속됐다. 이에 강원FC는 미처 구매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추가 수량을 제작·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구성품과 가격은 기존 랜덤박스와 동일하며 수량은 50개다. 29일 오전 9시부터 강원FC 네이버 스토어팜(http://smartstore.naver.com/gangwonfc)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판매 수량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서둘러 신청해야겠다. 구매자들은 후반기 강원FC 첫 경기가 열리는 7월8일 오후 5시부터 경기 종료 후 20분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랜덤박스를 현장 수령할 수 있다. 구성품 중 임의로 1개 상품이 주어진다. 랜덤박스는 택배로 발송되지 않기 때문에 구매 시 꼭 본인 명의의 네이버 아이디로 구매해야 하며 현장에서 본인 확인이 이뤄져야 수령이 가능하다. 미취학 아동 또는 학생증이 없는 초등학생 구매자의 경우 신분 확인이 가능한 공공기관 발행 서류 등을 지참하고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한편, 강원FC는 랜덤박스 외에도 창단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상품을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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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수비수’ 강원FC 정성현 “내 장점 살리겠다”

2018-06-27 14,267
올 시즌 프로에 들어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정성현(22)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성현은 지난해 말 최전방 공격수로 강원FC에 입단했다. 1996년생으로 동국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프로로 전향해 강원FC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U리그에서 정통 센터포워드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187㎝, 85㎏의 탄탄한 체구를 바탕으로 강인한 몸싸움이 주특기다. 여간해서 정성현과 몸싸움을 벌여 이겨내는 수비수가 없었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오고 나니 재능 넘치는 공격수들이 가지고 있는 천부적인 골감각 등 부족한 점이 드러났다. 활발한 전방압박과 몸싸움만 갖고는 공격수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결국 정성현은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 변경을 결심했다. 자신이 가진 재능은 수비수에 더욱 어울리는 것이었다. 새로운 성장 드라마를 써내려가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축구선수로 인생 2막을 남들보다 빨리 시작한 정성현은 최전방 공격수라는 포지션에 대한 집착을 쉽게 떨쳐냈다. 올곧고 우직하면서도 무언가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기에 가능했다. 이런 성격 덕분인지 수비수로 성장하는 속도도 빠르다. 올 시즌 R리그서 붙박이 중앙수비수로 모두 7경기에 출전했다. 코칭스태프는 정성현의 수비수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고 집중 육성 중이다. 1군 무대 데뷔도 멀지 않은 느낌이다. 그는 “프로에 와서 축구를 완전히 새로 배우고 있다. 그래도 공격수로 뛰었던 경험이 수비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코치님들께서 가르쳐주시는 부분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몸싸움을 살려서 공격수들을 많이 힘들게 하는 플레이를 하면 팀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점을 잘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중앙수비수 포지션에서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 1군 무대 데뷔를 꿈꾸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강원FC 정성현. 그의 포지션 변경이 유망주 육성에 공을 들이는 강원FC에게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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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앞둔 강원FC 제리치 “K리그 강하고 어렵다”

2018-06-27 14,119
전반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린 강원FC 제리치가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제리치는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시즌 개막 전 제리치는 193㎝에 92㎏의 뛰어난 피지컬이 장점으로 부각됐다. 다만, 장신 공격수는 스피드가 느리고 기술이 좋지 않을 것이란 편견 때문에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에 불과했다. 공중 뿐 아니라 빠른 스피드, 깔끔한 볼터치, 강력한 슈팅, 동료를 이용하는 연계플레이, 왕성한 활동량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났다. 개막전부터 1득점·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전반기 14경기 모두 출전해 11득점·3도움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득점 선두로 경기당 평균 0.79득점의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선 올 시즌 공격수 부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경남의 말컹과 대결서도 완승을 거뒀다. 후반전 나란히 교체 투입된 가운데 말컹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원FC의 1-0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같은 득점 페이스가 후반기까지 유지된다면 수치상으로 올 시즌 모두 30득점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2년 데얀 이후 6시즌 만에 30득점을 넘어선 득점왕과 리그 MVP가 탄생할 수도 있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한 제리치는 최근 후반기 더욱 높이 비상하기 위한 준비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후반기를 앞두고 긴장도 되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차분하게 후반기를 맞이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전반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뛰는 동료들 덕분이다. 우리 팀에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많다. 또 기술적으로 뛰어난데다 승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내가 잘해서가 아닌 동료들이 나를 잘하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했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아직 26세로 어린 나이지만 보스니아와 프랑스, 세르비아 등 다양한 국가의 프로무대에서 활동한 제리치는 K리그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개인적으로 K리그는 수준이 높은 리그라고 생각한다. 터프한 몸싸움과 강인한 체력을 요구하는 리그다. 선수들의 개인기술 수준도 높다. 팀마다 다양한 전술을 활용한다. K리그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리그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나며 강원FC의 승리를 이끈 제리치. 기세를 몰아 후반기 강원FC를 역대 최고 성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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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속적 ‘지역밀착’ 주민 관심 ‘UP’

2018-06-20 13,898
강원FC가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반기 종료 후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강원FC의 지역밀착 활동은 지난 5일 춘천 장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진로체험의 날’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FC 유소년 팀 지도자들은 장학초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서 ‘축구클리닉’을 열고 어린 학생들에게 축구 강습을 진행했다. 또 축구선수와 지도자 등의 꿈을 꾸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진로설정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15일은 선수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팀 내 간판선수인 정승용과 정석화, 신인 박창준 등 3명의 선수가 강원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적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축구공을 이용한 ‘사회성 치료 놀이 활동’ 일일 교사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우들이 사용하는 생활공간도 깨끗이 청소하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이어 16일은 강원도내 최대 규모 축제인 강릉 단오제서 진행된 영신행차 행사에 12세 유소년 팀 선수들이 참여, 사인볼 200개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했다. 17일은 단오제 행사 중 하나인 강릉제일고등학교와 중앙고등학교의 정기전 경기에 앞서 김오규와 최준혁 등 강릉 출신 강원FC 소속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과 경기가 치러진 18일은 수천여명의 춘천시민들과 함께했다. 풍물시장과 상상마당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에 오범석, 박정수, 제리치, 함석민, 정성현 등 팀 내 스타 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강원FC 퀴즈’와 ‘스코어 맞히기’, ‘선수들과 Q&A’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당첨자들에게는 사인볼과 상품권, 음료 등의 선물이 제공돼 더욱 인기를 끌었다. 또 19일은 이호인, 홍지윤, 최준혁 등 신인 선수들이 춘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봉사활동이 끝나자마자 인근 봄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오후 늦은 시간까지 축구클리닉을 열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다. 연일 지속 중인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하나가 되고 있는 강원FC. 후반기 K리그의 새로운 흥행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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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울산 현대와 이근호 이적 합의

2018-06-20 14,710
강원FC가 울산 현대와 이근호(33) 이적에 합의했다. 강원FC는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전반기까지 팀 내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이근호를 울산 현대와 현금 트레이드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이근호는 올 시즌 후반기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뛴다. 당초 언론에서 제기됐던 강원FC와 울산 현대 간 핵심 선수 맞트레이드가 아닌 이근호 단독 이적이다. 팀 내 핵심 선수인 만큼 울산 현대로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이근호는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지난 시즌부터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팀 내 상징적인 선수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근호가 보여주는 성실함과 높은 공격 기여도가 강원FC에 큰 보탬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 전반기까지 모두 52경기에 출전해 8득점 13도움을 기록하는 등 쉬지 않고 맹활약했다. 그러나 강원FC는 이근호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떠나보내기로 결정했다. 선수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이근호가 친정팀처럼 여기는 울산 현대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근호는 지난 2012년 울산 현대 유니폼을 입고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현재 이근호는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KBS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팀 내 핵심선수였지만 강원FC는 이근호 이적을 신인 육성의 기회로 삼아 후반기 젊고 빠른 팀으로 변화할 계획이다. 일찌감치 올 시즌을 앞두고 재능이 넘치는 신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이미 이현식과 이재익, 박창준, 이호인 등 공수에서 새로운 얼굴들이 전반기 1군 무대에 등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중동에서 돌아온 문창진이 새로 합류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또 이근호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이적시장에서 전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선수 영입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한편, 강원FC는 후반기를 앞두고 이미 문창진과 한용수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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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유소년 4개 팀 나눠 ‘K리그 유스 챔피언십’ 참가

2018-06-19 15,080
강원FC가 유소년 4개 팀을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출전시킨다. 강원FC는 구단 산하 2개 유소년 팀을 4개로 늘려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기존 15세와 18세 이하 유소년 팀에 포함된 선수들 중 14세와 17세 선수들로 구성된 별도의 팀을 만들었다. 현재 강원FC는 U-15팀(강릉 주문진중학교)과 U-18팀(강릉 제일고등학교)을 운영하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대회 4개 팀 참가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 K리그는 중등부와 고등부 어린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유스 챔피언십 대회 14세와 17세 참가부문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유스 챔피언십 대회는 중등부인 U-14와 U-15 부문부터 열린다. 중등부는 7월 19일 시작돼 같은 달 31일 마무리된다. 고등부인 U-17과 U-18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8월 8일부터 같은 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중등부 U-15대회는 22개 팀 참가 기준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예선을 치른다. 각 그룹 1위끼리 4강 토너먼트를 거친 뒤 최종 결승전이 펼쳐진다. U-14 대회는 12개 팀 참가 기준 2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곧장 결승전에서 만난다. 고등부 U-18대회는 22개 팀 참가 기준 6개 그룹으로 나뉘며 조별예선을 거쳐 16강·8강·4강·결승전 순서로 경기가 진행된다. U-17대회는 12개 팀 참가 기준 2개 그룹으로 나뉘며 U-14 대회와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U-18팀에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최진규 감독, U-15팀에 2012년 전국 초등 축구리그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된 이성근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중·고등리그를 포함해 백운기·금석배 등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하며 유소년 선수 집중 육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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