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중원 살림꾼으로 변신한 ‘오범석’

2018-04-23 13,793
강원FC 오범석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을 꾀했다. 올 시즌 오범석은 강원FC에서 모두 4경기 출전했다. 4경기 모두 중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난해까지 주로 뛰었던 측면 수비수에서 완전히 포지션을 변경한 모양새다. 뛰어난 수비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강원FC 중원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8라운드 전남전에서는 상대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 유고비치를 완벽히 틀어막았다. 센터백 듀오로 출장 중인 발렌티노스, 맥고완과 서서히 호흡이 맞아가며 오범석의 존재감은 빛을 발하고 있다. K리그 무대서 프로 통산 322경기 출전하며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공·수 조율을 책임지고 있다. 오범석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수비수로 원정 16강 진출까지 경험했다. 이제 자신의 모든 경험을 살려 강원FC에서 선수생활의 황혼기 ‘포지션 변경’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이제 한국 나이 33세로 노장 축에 속하지만 측면 수비수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와 악바리 같은 근성을 바탕으로 언제나 팀의 위기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한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경기 중 솔선수범하며 동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팀 내 최고참 선수 축에 속하는 오범석은 후배들과 소통도 최선을 다한다. 지난 전남전에서 12살 띠동갑인 신인 이현식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고의 경기력을 이끌어냈다. 오범석이 든든하게 뒤를 받치면서 이현식은 전방에서 압박과 공격적인 재능을 뽐낼 수 있었다. 경기 중 오범석이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 선수도 이현식이었다. 코칭스태프도 오범석에게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훈련이나 경기 때 항상 성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K리그 역사에서 단 57명만이 달성한 3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우고 그 동안 뛰었던 모든 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사실을 보면 오범석이라는 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뛰는 선수인지 알 수 있다. 어느덧 프로 16년차로 그라운드 위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뽐내고 있는 오범석. 올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그의 활약 여부가 강원FC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목표달성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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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펄펄 나는 ‘제리치-이근호’ 득점·도움 단독 선두

2018-04-22 13,154
강원FC 제리치와 이근호의 조합이 빛을 발하고 있다. 강원FC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제리치와 이근호는 각각 해트트릭과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재까지 제리치는 전남전 해트트릭을 통해 8경기 7득점을 기록, 2도움을 올린 이근호는 8경기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리치와 이근호는 이날 경기 전반 7분 선제골을 합작했다. 이른 시간 터져 나온 제리치의 선제골은 경기 흐름을 완벽히 빼앗아오는 득점이었다. 이근호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의 압박을 따돌리고 중앙에 위치한 제리치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제리치는 이근호가 올려 준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고 오른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지난 시즌 정조국의 부상과 정통파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고생했던 강원FC는 제리치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공격 부문에 대한 걱정을 덜고 있다. 자신에게만 공격이 집중되며 부담이 많았던 이근호도 올 시즌 새로운 해결사 제리치가 등장하며 부담을 덜고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제리치는 장신의 정통파 스트라이커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강력한 전방압박과 뛰어난 활동량, 준수한 스피드까지 갖추고 있어 동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선수다. 실제로 강원FC의 올 시즌 개막전 첫 번째 골은 제리치가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김승용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해 득점이 가능했다. 8라운드 전남 전에서도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던 볼을 빼앗아 오른발 슈팅으로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제리치와 이근호의 맹활약이 빛나고 있는 강원FC. 과연 다음 라운드까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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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창단 최초 전남 원정경기 승리...제리치 ‘해트트릭’ 4-1 대승

2018-04-22 13,186
강원FC가 창단 10주년 만에 전남 원정경기서 처음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강원FC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4-1로 화끈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년 동안 전남 원정경기에서 이어진 질긴 악연을 끊어냈다. 강원FC는 연패에서 탈출하며 4승4패(승점 15)를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서며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강원FC 공격진의 화력은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송경섭 감독은 출장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디에고와 제리치, 이근호를 전방 스리톱으로 내세웠다. 선제골은 제리치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전반 7분 이근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전남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올린 크로스를 제리치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전반 14분 다시 제리치가 전방압박으로 전남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뒤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세 번째 골은 전반 34분 디에고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파울을 정석화가 직접 슈팅해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2분 위기를 맞았다.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려던 골키퍼 김호준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상대 공격수와 충돌했다. 김호준이 빨리 뛰쳐나와 막지 않았다면 전남은 완벽한 일대일 찬스에서 골을 성공시키고 추격에 나설 수 있었다. 김호준은 비록 퇴장 당했지만 전남의 프리킥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고 경기는 강원FC에 유리하게 흘러갔다. 이후 강원FC는 수비라인을 내려 역습을 노리는 경기운영을 펼쳤다. 발렌티노스와 맥고완이 투지 넘치는 수비로 수적 우위에서 계속되는 전남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계속해서 10명이 뛰던 강원FC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후반 20분 제리치가 페널티박스 안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한 박자 빠른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강원FC는 후반 85분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매듭지었다. 이번 경기 화끈한 공격력을 뽐내며 전남 원정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다음 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갈 토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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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전남과 악연 끊기 위한 관전포인트는?

2018-04-22 13,254
강원FC가 전남 드래곤즈와 오랜 악연을 끊기 위한 일전을 치른다. 강원FC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FC는 2009년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어 2승9무9패로 열세를 보였다. 특히, 전남 원정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해 전남과의 맞대결 전적도 2무1패로 좋지 않다. 가장 최근 승리한 경기가 지난 2013년 10월27일 홈에서 2-1로 승리한 정규리그 경기였다. 내일 승리하게 된다면 강원FC는 1638일 만에 전남전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번 원정에서 강원FC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현재 3승4패로(승점 12)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강원FC는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다른 상위권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연패로 시즌 초반 상승세가 주춤한 강원FC지만 전남전 승리를 기대할 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우선 디에고가 이번 경기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려나 복귀한다. 3라운드 상주상무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던 디에고는 5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6~7라운드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징계가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디에고는 4월 빡빡했던 일정 속에서 전남전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피지컬과 스피드가 뛰어난 디에고가 활발한 공·수 가담을 통해 동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팀 해결사로 자리 잡은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는 절정의 경기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7경기에 출전해 4득점 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용병 중 두 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수비 불안으로 7경기 16실점을 기록 중인 전남의 수비진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다. 전남 원정경기에 쌓여있는 불편한 기억과 연패탈출을 위한 원정길에 나서는 강원FC. 두 마리 토끼를 잡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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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흑표범’ 디에고, 강원FC 반등할까

2018-04-20 13,296
출장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강원FC 디에고가 전남 원정경기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5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서 퇴장을 당해 2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디에고가 복귀한다. 현재 강원FC는 3승4패(승점 9)로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5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2 차이로 이번 경기를 승리한 뒤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 중인 경남FC,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4 차이로 전남전 승리한다면 상위권을 턱밑까지 추격할 수 있는 기회도 맞이할 수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디에고의 복귀는 강원FC에게 반가운 일이다. 측면에서 활발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 능력을 자랑하는 디에고를 앞세워 승리를 위한 공격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디에고 또한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최근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위해서 자신의 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3라운드 상주상무전 멀티 골을 기록한 뒤 상승세를 타던 중 예기치 못한 퇴장을 당해 본인도 아쉬움이 컸다. 디에고는 “지난 2경기 동안 경기에 뛸 수 없어서 아쉬웠고 동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했다.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며 전남전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경기에 나설 때는 항상 팀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나타냈다. 출격 대기를 기다리며 승리를 위한 준비를 마친 ‘흑표범’ 디에고가 강원FC의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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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흥행에 날개 달아 줄 ‘가변석’ 개시

2018-04-20 13,767
강원FC가 홈 관중들을 위한 가변석 운영에 나선다. 강원FC는 홈 관중들이 선수들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가변석을 설치하고 오는 25일 전북 현대와 춘천 홈 경기부터 운영한다. 새롭게 운영될 가변석의 수용 가능 인원은 1,431명으로 이 중 210여명 수용 가능한 스탠딩 석도 마련된다. 스탠딩 석은 서포터즈 ‘나르샤’와 함께 강원FC 응원 문화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관중석이 될 전망이다. 가변석은 본부석 기준 좌측에 위치한 기존 N석 앞 육상트랙과 그라운드 사이에 설치돼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가변석 전용 출입로를 마련해 경기장내 관중들 간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운영된다. 강원FC는 가변석 입장객들을 위한 티켓북도 출시할 계획이다. 티켓 10매와 강원FC 유니폼 교환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 시즌 티켓북 구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추가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은 누구나 가변석으로 입장 가능하다. 가변석 설치는 춘천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 춘천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빠르게 행정절차를 완료한 덕분에 이른 시일 가변석이 설치될 수 있었다. 강원FC는 지난해 10월11일 춘천시와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춘천시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가변석 예매와 티켓북 구매는 추후 강원FC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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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대표팀 ‘포백→스리백’ 변화 안정시킨 강원FC ‘이재익’

2018-04-20 13,353
수원 JS컵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이재익(19·강원FC)이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주목받고 있다. 19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모로코와 JS컵 대회 첫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해외파 유망주들과 K리그 구단들이 선수 차출을 거부하면서 베스트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은 U-19대표팀은 이날 예상 외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를 제압했다. 이날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선수는 다름 아닌 수비수들이었다. 한국 축구의 고질적 병폐인 수비불안 문제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백으로 나서 수비진을 리드한 이재익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재익은 전반전 최후방에서 상대 미드필더의 공간 패스를 효율적으로 차단한 뒤 미드필더들에게 빠른 전방패스를 배급해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상대의 전방 압박이 따라 붙기 전 실수 없이 깔끔한 패스를 연결하면서 흐름을 가져오도록 만들었다. 후반전 U-19대표팀은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스리백으로 전환한 뒤 대표팀은 모로코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미드필더 라인에서 모로코의 빠른 공격수들을 놓치고 수비수와 일대일 상황이 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후반 중반까지 이재익은 스리백의 왼쪽 측면에서 뛰며 팀의 위기 상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이후 선수교체에 따라 이재익은 다시 스리백의 중앙에 배치됐다. 위치를 변경한 뒤 이재익은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아 오기 위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가져갔고 후반 중반 이후부터는 특별한 위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재익은 이날 단 한 번의 패스미스도 하지 않으면서 시종일관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실책과 패스미스 등으로 이어지는 실점 상황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이재익이라는 새로운 센터백 유망주의 발견은 K리그와 소속팀 강원FC에도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최근 K리그는 신인 스타 발굴에 애를 먹고 있다. 강원FC도 수비진에 신인 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익이 JS컵 활약을 바탕으로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어 K리그 무대에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시즌 K리그와 강원FC에서 미래의 한국 축구를 짊어질 또 한 명의 라이징 스타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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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에이스 박경배 “강원축구의 대들보가 될래요”

2018-04-18 13,361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 에이스 박경배(18)가 고교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경배는 강릉제일고 2학년으로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K리그 주니어 A조에서 6경기 출전 3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지역 축구 유망주로 떠올랐다. A조에 편성된 11개 팀 공격수들 중 박경배보다 득점을 많이 올린 공격수는 단 2명 뿐이다. 2학년이지만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그 첫 경기부터 박경배의 진가는 드러났다. 수원FC U-18팀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박경배는 경기 내내 빠른 발과 개인기를 자랑하며 상대 수비수들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리그에서 박경배에 대한 집중 견제가 이어졌지만 지난 17일 안산 그리너스 U-18팀과 경기에서 압도적 피지컬을 앞세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182㎝에 70㎏으로 작지 않은 키에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박경배는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을 떠오르게 만드는 창조적인 플레이를 구사한다. 더불어 측면 공격수만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장차 대성할 재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체 밸런스도 훌륭하고 반응속도와 민첩성이 뛰어나 어떤 어려운 상황도 잘 대처하는 것이 박경배의 가장 큰 장점이다. 1학년 때 다소 왜소했던 체격은 2학년 들어 웨이트 훈련을 병행해 또래들 중 단연 돋보인다. 박경배는 “전반기 4경기 남았다. 남은 4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골을 최대한 많이 넣어 팀을 왕중왕전에 올려놓고 싶다”며 올 시즌 전국 고등 축구리그 목표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량 발전에 더욱 힘써 대학무대 또는 프로에서 뛸 때 어디서나 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개인적인 목표도 드러냈다. 강원지역 최고의 축구 유망주로 떠오르는 신성 스트라이커 박경배. 전국 고등 축구리그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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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JS컵 U-19 핵심된 강원FC 이재익 “무실점이 목표”

2018-04-18 13,600
19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거듭난 강원FC 이재익이 수원JS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민국 U-19대표팀은 1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모로코와 수원JS컵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모로코와 멕시코, 베트남 등 4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최근 U-19대표팀 수비진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이재익은 “우선 팀이 매 경기 승리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개인적으로 수비에서 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에서 같은 포지션에 있는 김오규 형이나 발렌티노스의 플레이를 보고 많이 배워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속팀 선배들에게 배운 것들이 대표팀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U-19대표팀 수비진 리더라는 부담감에 대해선 “책임감은 강하게 느끼고 있다. 그렇지만 수비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비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유기적인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익은 만 17세였던 2016년 처음으로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고 있다. 보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강원FC와 계약하며 프로에 발을 들였다. 185㎝에 78㎏으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이재익은 고교시절부터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수비 유망주로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각광받았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해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수비를 펼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됐다. 올 시즌에는 강원FC 소속으로 R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1군 무대 데뷔를 준비 중이다. 청소년 무대와 완전히 다른 K리그1의 빠른 속도와 거친 몸싸움에 적응하기 위한 예열 중이다. 이재익은 “올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수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고교 졸업 후 강원FC 입단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이재익. 과연 수원JS컵을 통해 축구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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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체육행사 참여 통한 지역밀착 마케팅 ‘스포츠는 하나’

2018-04-17 13,489
강원FC가 체육 행사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춘천호반마라톤대회’에 참여해 홈 경기 붐업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강원FC는 아침 일찍 대회장을 방문해 부스를 설치하고 2,000여명의 대회 참가자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준비했다. 준비된 음료는 모두 무상으로 제공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강원FC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반가워하며 춘천 홈 경기 관람을 약속하는 등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올 시즌 강원FC는 더욱 많은 지역주민들과 만나기 위해 지역 내 각종 기관·단체 행사들에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마스코트 강웅이와 구단 임직원들이 춘천 시내 각 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사진 촬영에 나서고 경기일정 홍보에 나섰다.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춘천 시내 번화가인 명동 한복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강웅이를 이겨라’ 게릴라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에는 강원대학교 벚꽃축제에 참가해 ‘축구 볼링’ 게임 미션 이벤트를 진행해 ‘후원의 집 상품권’과 ‘정조국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했다. 강원FC는 향후 지역 내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축구클리닉’도 운영해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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