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달성...4연승 도전은 언제?

2018-03-17 13,747
강원FC가 창단 최초의 개막 3연승을 달성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강원FC는 17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상무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한 강원FC는 창단 원년인 2009년 기록했던 개막 2연승 기록을 깨뜨리고 개막전부터 시작된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강원FC는 변칙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제리치와 이근호를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가운데 이근호는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고 그라운드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며 공격을 전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지난 3일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서 호흡을 맞췄던 김영신과 황진성이 출장했고 왼쪽 측면은 디에고가, 오른족 측면은 정석화가 책임졌다. 센터백에는 발렌티노스와 이태호 콤비가 올 시즌 첫 호흡을 맞췄고 1~2라운드 발렌티노스와 짝을 이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김오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섰다. 왼쪽 측면 수비에는 박선주가 올 시즌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송경섭 감독의 변칙 4-4-2 포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우승후보 울산을 측면에서부터 무너뜨린 상주상무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김오규를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한 것이 효과를 거뒀다. 반면, 경기 초반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나자 강원FC의 공격은 춤을 췄다. 디에고, 이근호, 제리치, 정석화의 4각 편대가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어 놓았다. 선제골은 전반 30분 디에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리치가 상주상무 골키퍼 유상훈과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중 파울을 얻어냈다. 상주의 유상훈 골키퍼는 경고가 주어졌고 이어진 페널티킥 상황에서 디에고가 깔끔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41분 강원FC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두 번째 골도 디에고의 발끝에서 터졌다. 이근호와 정석화가 상대 페널티박스 바깥 우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공을 따낸 이근호는 그대로 문전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디에고에게 정확하게 크로스했고 디에고는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상주 상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첫 선발 출장한 디에고는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공격본능을 맘껏 자랑했다. 후반전 들어서 강원FC는 상주의 반격에 잠시 주춤하면서 만회골을 내줬다. 69분 상주의 홍철이 골문 앞쪽으로 올린 크로스가 강원FC 이태호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주민규가 골로 연결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그러나 페널티킥이 선언되기 전 상주상무의 김태환이 강원FC의 정석화에게 반칙을 가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우위에 놓인 상황에서 만회골을 내준 상황이라 큰 부담은 없었다. 강원FC는 70분 이후부터 공격을 주도하며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경섭 감독은 “센터백이었던 김오규 선수가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1~2라운드 때와 전술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창단 10주년 만에 최초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는 강원FC. 시즌 초 완벽한 공·수 조화를 선보이고 있는 강원FC의 4연승 도전은 4월 첫째 날 오후 4시 홈 구장인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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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주상무전 승리로 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달성할까?

2018-03-17 13,846
2018 K리그1 개막 후 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강원FC의 창단 후 최초의 개막 3연승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FC는 현재 춘천 홈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에 이어 지난 11일 FC서울과의 2018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신바람 행진을 타고 있다. 이제는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면 창단 최초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하게 된다.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 지난해 강원FC는 상주상무를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데다 최근 공격수들의 파괴력이 K리그 최강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올 시즌 새로 영입된 장신 타겟형 스트라이커 제리치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복귀신고를 한 정조국 등 골잡이들의 컨디션이 최고조다. 팀의 핵심 공격수인 이근호는 개막전 제리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한데 이어 2라운드 FC서울 전에서 날카로운 헤딩 슛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FC서울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미드필더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김승용은 개막전 선제골을 집어넣으며 예열을 마쳤고 지난해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던 정석화는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FC서울 전에서 눈부신 드리블과 패싱 능력을 선보이며 팀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K3리그에서 영입된 박정수는 FC서울 미드필더들의 패스를 완벽 봉쇄하며 벌써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상적인 활약 중이다. 수비진은 지난해 불안했던 모습을 떨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FC 소속으로 데뷔해 150경기에 출장하며 프랜차이즈 스타로 떠오른 김오규는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복귀한 ‘철의 장막’ 발렌티노스와 짝을 이뤄 최고의 호흡을 자랑한다. 측면 수비에서는 정승용이 건재하게 왼쪽 을 막아주고 있고 새롭게 가세한 유망주 강지훈은 1~2라운드 맹활약하며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명단에까지 발탁됐다. 이번 경기 자체는 화끈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강원FC는 2011년부터 상주상무와 모두 16차례 대결했으며 무승부는 단 한차례 밖에 없었다. 상대 전적은 8승1무7패로 강원FC가 약간 우위에 있다. 양 팀이 만난 경기 중 무려 10경기에서 3골 이상의 득점이 나왔을 정도로 다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창단 최초 개막 3연승을 노리고 있는 강원FC. 상주상무를 춘천으로 불러들여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최근 불붙은 공격력을 다시 한 번 뽐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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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17일 상주상무전 홈 관중 위한 ‘특별이벤트’

2018-03-16 13,866
강원FC가 17일 상주상무전 춘천 홈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특별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원FC는 이번 상주상무전에서 모두 4가지 새로운 이벤트를 홈 팬들에게 선보인다. 첫 번째 이벤트는 버블 사진 액자증정 이벤트다. 대형 버블(비누방울) 체험관에서 자녀동반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을 촬영하고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로 만들어 선물할 계획이다. 해당 이벤트는 선착순 30팀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여성 관중들을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다. 바쁜 일상 속에 화이트데이를 챙기지 못한 여성들을 위해 피부보습 용품 미스트 선물이 제공된다. 선물은 선착순 500명의 여성 입장객들에게 주어진다. 선물되는 미스트 제품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를 바탕으로 스킨케어제품을 생산하는 ‘간나나기’의 ‘센텔라 워터 100 미스트’다. 화학 성분 15종을 완전히 배제하고 천연 병풀잎수를 함유해 갓난아기부터 문제성 피부로 고민하는 성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세 번째 이벤트는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을 위한 ‘창단 10주년 스페셜 기프트’ 선물 이벤트다. 강원FC는 장외행사장에 마련된 연간회원권 판매부스에서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알로에 수딩 젤과 로션이 담긴 창단 10주년 스페셜 기프트 박스를 제공한다. 알로에 수딩 젤과 로션 모두 간나나기에서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성인 남녀의 피부를 보호하는 보습 제품이다. 강원FC는 앞으로도 홈 경기가 열리는 날 장외행사와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마련해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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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 경기 셔틀버스 운영노선 확대

2018-03-16 14,189
강원FC가 홈 팬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운영노선을 확대한다. 강원FC는 지난 3일 춘천 홈 개막전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해왔다. 개막전에는 무려 7000여명에 달하는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 시작 전 운행되는 셔틀버스의 경우 모두 5개의 정류장에서 정차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탑승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후 귀가하는 셔틀버스 운행 정차지역이 1곳으로 정해져 있어 팬들의 증원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강원FC는 팬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해 춘천시내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 정차지역을 5곳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상주상무전 홈 경기부터 춘천 시내 셔틀버스는 경기 시작 전 춘천역에서 출발해 명동입구와 남춘천역,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으로 도착한다. 춘천역 출발 셔틀버스는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명동입구에서 탑승자들은 춘천 에뉴치과의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새마을금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마지막 송암스포츠타운 도착장소는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이다. 운행 횟수는 모두 12차례로 경기 당일 오전 11시40분 춘천역에서 셔틀버스가 처음 출발한다. 2번째 셔틀버스는 낮 12시 춘천역에서 출발하며 오후 1시4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모두 11대의 셔틀버스가 춘천역에서부터 운행된다. 모든 셔틀버스는 입석이 가능하며 탑승 비용은 카드 1150원, 현금 1300원이다. 강원FC 셔틀버스 확인 여부는 버스 전방 LED알림판 ‘강원FC 경기장 행’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춘천 시내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는 모두 6대가 운행된다. 1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4시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 정류장에서 3대의 셔틀버스가 동시에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 명동입구를 지나 춘천역에 오후 4시35분 도착한다. 2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4시1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3대가 동시에 출발해 1회차와 똑같은 정류장들을 거쳐 오후 4시 45분 춘천역에 도착하도록 운행된다. 강릉지역 팬들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강릉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는 경기 당일 오전 11시 강릉상공회의소 앞 육교에서 출발해 오후 1시 1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도착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5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출발해 오후 7시10분 강릉상공회의소 앞 육교에 도착한다. 강릉지역 셔틀버스는 45인승 버스 1대만 운영되며 9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강원FC는 향후 춘천 시내와 강릉지역 셔틀버스 추가운행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경우 배차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올 시즌 강원FC의 수준 높은 축구경기를 팬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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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전국 고등 축구리그 첫 경기 승리 '쾌조의 스타트'

2018-03-15 14,135
강원FC U-18팀(강릉제일고)이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 U-18팀은 지난 10일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수원FC U-18팀을 상대로 치러진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A조에서 모두 8개팀이 1라운드 4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리를 거둔 팀은 강원FC U-18팀이 유일하다. 승점 3점에 득실차 +2로 단독 선두에 랭크됐다. A조에 소속된 서울FC와 인천FC의 U-18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오른 제주FC와 부천FC U-18팀보다 다득점에서 앞섰다. 공동 6위에는 0-0 무승부를 기록한 서울 E랜드와 안산 그리너스 U-18팀이, 8위에는 1패를 거둔 수원FC가 자리했다. 팀의 주포 공격수인 박경배(18)는 이날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몰아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빠른 스피드와 절정의 골 결정력을 자랑하며 이날 경기에서 수원FC U-18팀의 수비진을 흔들어놨다. 수비진에서는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우(19)가 탁월한 헤딩능력과 대인마크 능력을 뽐내며 상대 공격진을 원천봉쇄했다. 측면수비로 나선 김신유(19)도 뛰어난 개인기와 크로스 능력을 자랑하며 오버래핑을 통한 적극적인 공격에 가담했다. 강원FC U-18팀은 단단한 수비 이후 빠른 역습을 통해 수원FC U-18 팀을 공략했다. 준비한 전술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강원FC U-18팀은 전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펼쳤다. 아쉽게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지난 2월 열린 백운기 토너먼트 전국대회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리는 정규리그 첫 경기였다. 강원FC는 성인 팀의 K리그1 무대 돌풍과 더불어 유소년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감독을 공개모집하며 최진규 감독을 선임했다. 최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하며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부터는 용강중학교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 2004년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숭실고등학교 감독을 맡았다. AFC지도자 A급 자격증과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2급을 보유하고 있는 능력이 뛰어난 지도자다. 한편, ‘K리그 주니어 2018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는 A·B조로 나뉘어 각 조에 8개팀이 참가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진다. 강원FC U-18팀은 앞으로 오는 5월26일까지 전반기 리그 9경기를 더 치른다. 남은 9경기 결과를 통해 각 조 상위 4개팀이 모여 ‘K리그 주니어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 아쉽게도 전반기 리그 5위에 그쳐 왕중왕전에 진출하지 못했던 강원FC U-18팀. 올해는 첫 경기부터 화끈한 득점력을 자랑하며 지난해 한을 풀 수 있을지 지역 고교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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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코인원, 2년 연속 ‘동반자’

2018-03-15 13,766
강원FC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인원과 손을 맞잡았다. 강원FC가 올 시즌 코인원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메인 스폰서를 제외한 역대 최고액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함께 내다보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후원은 전액 현금으로 이뤄지며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후원을 결정한 코인원을 위해 강원FC는 올 시즌 유니폼에 코인원 스폰서 로고를 부착하고 경기장 내 LED광고보드를 통해 코인원 브랜드를 광고한다. 또 관중석 난간 배너와 전광판 광고, 구단 홈페이지 로고 노출, 구단 버스 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인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코인원 측에 홈 경기마다 VIP 좌석 및 의전과 장외 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한다. 강원FC와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상호공동발전 목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뛰고자 하는 양 측의 입장이 일치했다. 돈이 아닌 비전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고 올해도 동반자 의식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강원FC는 앞으로 꾸준히 코인원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키워갈 방침이다. 새로운 변화와 함께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는 강원FC와 최근 급성장하며 암호화폐의 새로운 장을 열고 세계를 무대로 나아가는 코인원의 목표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에 기반하여 미래 금융을 혁신하는 기업이다. 2014년에 설립된 코인원은 현재 국내 3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 잡았으며, 보안성 및 사용자 중심의 UI/UX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코인원 모바일 앱을 출시하며 더욱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은 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도전과 변화를 통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강원FC 역시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난 시즌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고 이러한 열정에 다시 한 번 힘을 보탤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싶었다”고 후원계약 이유를 전했다. 강원FC 조태룡 대표 또한 “밝고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차명훈 대표가 이끄는 코인원과 재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그 동안 차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 코인원이 가진 미래에 대한 비전과 강원FC가 추구하는 가치가 일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 차 대표가 강원FC와 함께 스포츠 친화적인 기업이미지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 강원FC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불과 1년 만에 각 분야에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일궈낸 강원FC와 코인원. 2년 연속으로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는 양 측의 눈부신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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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자랑 ‘이근호-강지훈’ 태극마크를 달다

2018-03-14 13,517
강원도는 이제 명실 공히 떠오르는 축구메카다. 강원FC 소속 핵심 선수 2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팀 유럽원정 소집명단에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국민포워드 야생마 ‘이근호’가 발탁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소집명단에는 강지훈이 포함됐다. 월드컵와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명단 발표는 아니지만 두 대회 모두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은 최종 명단에도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근호와 강지훈은 강원FC 소속으로 현재 K리그1에서 맹활약하고 있는데다 큰 부상 없이 지금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불과 2년 전 강원FC에게선 볼 수 없던 모습들이다. 2016시즌 K리그2(챌린지)에서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으로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후 2017시즌 국가대표로 맹활약하던 이근호를 영입하며 강원도민들도 국가대표 축구선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강지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올 시즌 처음으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개막전에서부터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서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 홈 팬들의 관심을 끌더니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까지 발탁됐다. 창단 이래 최초로 강원FC 소속으로 데뷔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유망주 영입에 공을 쏟은 구단 정책이 빛을 보는 중이다. 강원FC 팬들은 이근호와 강지훈이 태극마크를 달았다는 소식에 더욱 신이 났다. 강원FC를 응원하는 강원도 축구팬들은 앞으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를 직접 경기장에서 보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호씨는 “우리 팀 소속인 이근호 선수가 월드컵 대표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가.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너무 기쁘다”며 “월드컵에서 강원FC 소속 선수가 맹활약하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즐겁고 이근호 선수가 반드시 활약하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명단에 든 강지훈 선수도 너무 자랑스럽다”며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선수기 때문에 더욱 자랑스럽고 지금 강지훈 선수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면서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FC 소속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된 두 선수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이근호는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대표팀에 합류해 열심히 뛰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춰 유럽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원FC 팬들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계신데 소속팀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을 기대했던 강지훈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명단에 발탁돼 너무 기쁘다”며 “프로 데뷔의 기회를 주신 소속팀 감독님과 경기에 나서서 긴장하지 않게 응원 북돋아주신 팬들과 소속팀 형들에게도 감사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경기장에 더욱 많은 팬분들께서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하는 선수들을 찾아볼 수 없었던 강원FC. 불과 2년 만에 완전히 색다른 팀으로 탈바꿈하며 강원도민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뛰고 있는 명문팀으로 거듭나려는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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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리치, 창단 최초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할까?

2018-03-14 14,378
2018 K리그1 개막 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강원FC 특급용병 우로스 제리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리치는 지난 3일 열렸던 춘천 홈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소양강 폭격기’라는 별명이 생겼다. 데뷔 첫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의 주역이 됐기 때문이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K리그 1라운드 주간 베스트일레븐에도 뽑혔다.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도 팀의 2-1 승리를 결정지었던 정조국의 두 번째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제 팀 내 핵심 공격수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앞선 두 경기에서 제리치는 자신의 진가를 완벽히 입증했다. 198㎝에 98㎏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공중을 장악했다. 상대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승리하며 후방에서 올라오는 공중볼을 대부분 따냈고 발재간까지 좋아 쉽게 공을 뺏기지 않았다. 제리치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제 제리치는 강원FC 창단 이후 최초로 K리그1 무대에서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달성을 노리고 있다. 조건은 그 어느 때보다 좋다. 3라운드 경기는 원정이 아닌 춘천 홈 구장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최고조에 달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플레이할 수 있다. 최근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점도 제리치가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공격 파트너인 정조국과 이근호는 지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제리치만 집중 마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리치 본인도 파트너들과의 호흡이 좋아 매 경기 만족하는 플레이가 나오고 있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자신있게 3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이근호, 정조국, 김승용 등 팀 내 주축 공격수들과 호흡이 좋다”며 “매 경기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팀원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낸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개막전에 이어서 이번 홈 경기에서도 지역 팬들이 많이 응원오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계속된다면 우리 팀이 정말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저 또한 몸 바쳐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강원FC 창단 이래 최초의 개막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이라는 역사를 쓰려하는 ‘소양강 폭격기’ 우로스 제리치. 세르비아에서 날아온 특급용병은 과연 구단과 자신의 축구인생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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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사이드]강원FC 박정수 “데뷔전, 우상들과 함께 뛰어 행복했다”

2018-03-13 13,892
멀고 먼 길을 돌아왔다. K리그1 무대에서 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랬다. 일본, 중국 등 해외 무대에서 나름 제 몫을 다하며 축구를 해왔지만 자국 1부리그 팬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며 축구를 하고 싶었다. 그 꿈이 드디어 이뤄졌다. 강원FC 늦깎이 데뷔생 박정수의 이야기다. #1. 꿈에 그리던 K리그1 데뷔, FC서울 원정의 숨은 MVP 송경섭 감독은 지난 11일 2018 K리그1 2라운드 FC서울 원정경기가 시작하기 전 기자단 사전 인터뷰에서 “박정수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영입했고 제 역할을 잘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K3리그에서 활약했지만 K리그1과의 수준차이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다. 선수 본인도 충분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라커룸에서 미칠 듯이 요동치던 심장은 그라운드를 들어서는 순간 침착하게 뛰기 시작했다. 태국 프리미어리그 차이낫FC와 중국 갑급리그 스좌장 융창에서 뛰며 갖은 고생을 다 겪은 경험이 도움이 됐다. 박정수는 “그라운드에 서서 내 우상이었던 정조국, 이근호 같은 훌륭한 형들의 얼굴을 바라봤다. 그 순간 긴장감이 많이 사라졌다. 이 형들과 함께라면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데뷔전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박정수는 강원FC 역전승의 숨은 MVP였다. 서포터즈들은 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로 역전골을 터뜨린 주장 정조국 선수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를 헤집고 다닌 이근호, 정석화 그리고 터프한 압박으로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실수를 유발하게 만든 박정수를 꼽았다. 이날 경기 내내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서울의 역습을 차단하고 역전승의 토대를 만든 박정수는 K3리그에 숨어있던 ‘흙 속의 진주’였다. #2. “제 영광의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올해로 31살. 2009년 내셔널리그 실업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시작해 이듬해 일본 2부리그 사간도스에서 뛰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사간도스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실업팀 선수 출신에 해외리그 진출이라 하더라도 2부리그 진출이었으니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2011년 다시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에서 뛰었고 2012년부터 중국과 태국 등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다. 2015년 군 입대를 위해 K리그2 고양 HiFC에서 뛰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생활하며 K3리그 포천시민구단에서 축구선수경력을 이어갔다. 지난해 K3리그 챔프전 MVP(최우수선수상)도 받았다. 그러나 K리그1의 무대는 너무 멀게만 느껴졌다. 데뷔 이래 단 한번도 발을 들여놓게끔 허락하지 않았던 무대였기 때문이다. 이 무대와는 인연이 없다고 느낄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강원FC로부터 오퍼가 들어온 것이었다. 이후 송경섭 감독이 직접 그를 찾아왔다. “K3리그에서 뛰는 걸 봤습니다. 박정수 선수, 이제 더 이상 해외로 나가지 말고 강원FC에서 같이 합시다” 송 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없었기에 더욱 놀라운 경험이었다. 국내에서 단 12명 뿐인 K리그1의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을 필요로 했다. 더 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다시 태국무대로 진출하려던 그는 강원FC에 합류했고 꿈에 그리던 데뷔전에서 대활약했다. 경기가 끝난 뒤 그 동안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을 묻자 한참을 뜸을 들이더니 대답했다. “제 영광의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먼 미래에 축구인생을 돌이켜보면 지금을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으로 기억할 것 같습니다” #3. 출발선을 지나면 뒤돌아볼 수 없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 저를 믿어주시는 감독님, 우상이었던 선배님들, 그리고 모든 동료들에게 신임 받도록 열심히 할 생각 뿐입니다. 해외에서 5년 정도 뛰다 보니 강원FC에 처음 들어와서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적응하기 쉽지 않았는데 선배님들이 먼저 다가와주셨고 후배들도 살가워지면서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20경기 출전이다.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모르지만 높은 목표를 세워야 더 열심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무조건 팀이 승리하는 플레이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사명감도 있다. K3리그와 K리그2에서, 해외의 작은 리그에서 뛰면서 아시아 최고 무대 중 하나인 K리그1 진출을 꿈꾸는 다른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그는 죽기 살기로 뛰기로 마음먹었다. “앞으로 다른 것은 바라지 않고 오로지 제가 경기장에 서는 순간은 팀의 승리와 꿈을 쫓는 사람들의 간절한 얼굴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할 겁니다” 2018시즌 초반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강원FC와 그 속에서 간절함을 무기로 마침내 기회를 잡은 박정수. 올 시즌 그의 다짐만큼이나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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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도전...지역주민들의 자부심 ‘강원FC'

2018-03-13 13,734
강원FC가 창단 10주년 만에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1일 치러진 2018 K리그1 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앞선 3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춘천 홈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이다. 팀은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며 신바람 행진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FC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개막 3연승에 도전한다. 3연승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17일 상주상무와의 3라운드 경기는 원정이 아닌 홈구장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데다 특별한 부상 선수도 없어 온전한 전력을 가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춘천 홈 개막전에 7000여명에 가까운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으면서 올 시즌 강원FC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증명됐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많은 관중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선수들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앞선 경기들보다 더욱 훌륭한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지금까지 강원FC의 개막 후 연승기록은 창단 원년이었던 2009년 2연승이 전부였다. 최다 연승기록은 지난 시즌 세웠던 5연승이다. 올 시즌에는 이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3라운드 경기를 승리로 마친다면 기분 좋은 휴식을 가지고 체력을 보충해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다. 4라운드는 약 2주 간의 휴식을 취한 뒤 4월1일에 치러지기 때문이다. 이 사이 FA컵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3라운드까지 나서지 못했던 뛰어난 다른 선수들이 출격할 수 있어 선수단의 체력 안배는 충분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취약포지션을 집중 보강하며 스쿼드를 강화한 덕분이다. 강원도민들의 자신감도 그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민씨는 “강원도를 연고로 한 프로스포츠 구단이 여태까지 제대로 성공했던 사례가 없었지만 지난해부터 강원FC는 확실히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며 “드디어 우리 지역주민들에게도 스포츠를 통한 인생의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단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뤄져서 도민 전체가 강원FC의 서포터즈가 됐으면 좋겠다”며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성장할수록 여러 방면에서 지역사회도 활기차지고 상권도 살아나지 않겠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창단 10주년 최초의 3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강원FC. 새로운 역사를 써내며 축구에 관한 대화를 나눌 때면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이야깃거리를 만들어 강원도민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줄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시선이 강원FC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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