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시즌 첫 패배 속 위안이 된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2018-04-02 14,203
강원FC가 시즌 처음으로 패배하며 주춤했지만 교체 투입된 제리치가 맹활약을 선보이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강원FC는 지난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3 스코어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움만 남는 경기는 아니었다. 앞으로의 경기들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온데다 교체 투입된 제리치가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골까지 터뜨렸기 때문이다. 이날 송경섭 감독의 강원FC는 4-2-1-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전반전 말컹에게 기습 헤딩 골을 먹기 전까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제리치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제리치가 투입되면서 원톱으로 뛰고 있던 정조국도 활기를 찾으며 공격적인 모습을 뽐냈다. 측면과 중앙에서 강한 압박을 받던 디에고는 제리치에게 마크가 집중되면서 공간을 찾아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다. 디에고는 제리치-정조국 투톱 라인이 가동되면서 후반 중반부터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해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결국 디에고가 중앙에서 정조국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정조국이 논스톱으로 제리치에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제리치는 혼란스러워하던 경남FC 수비들을 따돌리고 상대 골대 구석으로 절묘하게 왼발 슛을 꽂아넣었다. 제리치의 활약은 골 뿐만이 아니었다.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기회를 창출했다. 상대가 골키퍼에게 공을 돌릴 때도 끝까지 쫓아가며 홈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박수를 받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하며 체력을 비축한데다 골 맛까지 본 제리치. 다음 라운드 강원FC의 승리를 이끌며 패배 후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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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홈에서 경남에 아쉬운 패배...경기력은 ‘좋음’

2018-04-01 13,741
강원FC가 춘천 홈에서 경남FC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강원FC는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창단 후 개막 최초 4연승을 노렸던 강원FC는 이번 경기 패배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패배한 경기결과에도 불구하고 경기력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홈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내세운 가운데 아쉽게도 역습에 일격을 당하며 패배했기 때문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수들의 컨디션은 좋은 모습이었다. 슈팅 수도 경남FC에 앞서며 활발하게 공격을 이어갔으나 골이 터지지 않았을 뿐이다. 경기가 끝나고 관중석에서는 ‘너무 아깝다’는 팬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선수들에게는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이어졌다. 강원FC는 초반부터 수비라인을 바짝 올려 공수간격을 좁게 한 뒤 강한 압박을 펼치는 형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 10분까지 중앙선 부근에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정적을 깬 건 전반 16분 김영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었다. 김승용이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 다리 사이로 패스를 건넸다. 이어진 혼전 상황에서 경남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김영신이 다이렉트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강원FC는 경남의 반격을 막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쥐고 전반전 운영에 나섰다. 전반 30분 공격 상황에서 얻어낸 문전 앞 프리킥 상황에서 김승용이 직접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경남FC 손정현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아쉬움을 삼켰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FC는 전반 종료 5분 전 경남FC의 역습에 아쉬운 선제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0-1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침착하게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과 달리 라인을 많이 끌어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부터 미드필더를 거쳐 측면을 돌파해내는 역습 작업을 차분하게 진행했다. 후반 58분께 강원FC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격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경남FC의 요청에 따라 VAR판독을 실시한 결과 페널티킥은 무효처리 됐다. 이어진 후반 60분 송경섭 감독이 미드필더인 박정수를 빼고 제리치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제리치와 정조국 투톱 체제로 상대 골문을 흔들기 위한 전술 변화를 감행한 것이다. 제리치 투입을 통한 전술변화는 5분 만에 성공을 거뒀다. 제리치가 만회골을 터뜨린 것이다. 전반전 내내 측면에서 활약하던 디에고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동하며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디에고에 집중된 수비는 제리치를 놓쳤고 혼전 상황에서 정조국의 패스를 제리치가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작렬시켰다. 그러나 이후 아쉬운 결과가 이어졌다. 골 라인을 나간 것으로 보였던 공이 아웃판정이 내려지지 않으며 후반 68분 수비진이 방심한 사이 말컹이 또 다시 골을 기록한 것이다. 강원FC는 이후 공격을 계속 이어갔으나 상대 역습에 다시 추가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아쉽게 배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강원FC. 다음 상대는 울산 현대로 험난한 원정길을 떠나 과연 승리를 쟁취하며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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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치, 팬들이 선정한 강원FC ‘이달의 선수’

2018-03-30 14,701
제리치가 팬들이 선정한 강원FC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제리치는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가 진행하는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 4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석화와 디에고, 발렌티노스, 김호준이 각각 11%의 득표율을 차지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이근호와 이범영이 각각 5%의 득표율을 차지해 공동 3위에 올랐다. 3월 치러진 3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이 활약한 만큼 득표율 분포가 고르게 나타났다. 1~2명이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선수들이 팬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선수단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진행된 각 라운드별 베스트 플레이어 선정 결과는 1라운드 제리치, 2라운드 정조국, 3라운드 이범영이 뽑혔다.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는 매 경기 선수들의 의욕을 북돋기 위해 ‘라운드 베스트 플레이어’를 선정하고 해당 선수들에게 직접 제작한 켈리그라피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매월 모든 경기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활약을 펼쳐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달의 선수’도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선수에게는 ‘나르샤’에서 직접 제작한 머플러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베스트 플레이어와 이달의 선수는 ‘나르샤’ 홈페이지에 게시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되고 있으며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나르샤 홈페이지(http://www.gwfc12.com/)에 가입하면 된다. 강원FC는 서포터즈 ‘나르샤’가 팬 투표로 뽑힌 베스트 플레이어와 만나 직접 상장과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홈 경기 당일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FC는 ‘나르샤’와 함께 더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고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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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디에고 "2년차 징크스? 이제부터 시작"

2018-03-30 13,946
강원FC의 디에고의 화력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디에고는 지난 17일 열린 상주상무와의 2018 K리그1 3라운드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디에고의 멀티골로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창단 10주년 만에 최초로 개막 3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1라운드 춘천 홈 개막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던 디에고는 두 번째 선발 출장이었던 3라운드 홈 팬들 앞에서 대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지난 시즌 처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던 디에고는 흔히들 겪는 2년차 징크스 따윈 없다는 자신감이다. 강력한 피지컬과 개인능력, 탁월한 연계플레이로 강원FC 측면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해내고 있다. 디에고는 “지난 라운드 내가 득점을 하면서 팀이 승리를 거둬 너무 기뻤다”며 “지난 시즌 K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내 스스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나를 분석하는 만큼 나도 상대를 분석하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디에고는 13득점에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공헌했다. 특히 올 시즌은 더욱 큰 활약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시즌 체력적인 문제로 선발 풀 타임으로 뛴 경기가 없었으나 올해는 다르기 때문이다. 겨울 전지훈련에서부터 착실히 체력을 끌어올렸다. 3라운드 풀 타임으로 활약한 점에 대해 본인 스스로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모든 선수들이 풀타임을 뛰는 것이 목표일 것이다. 지난해 풀타임을 뛴 경기가 없었는데 올해는 일찍부터 감독님과 동료 선수들의 도움으로 90분 풀타임을 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제 예열을 마친 디에고는 4라운드 경남FC와의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 경기가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인 만큼 남다른 각오로 준비 중이다. 그는 “시즌 초반이지만 선두 다툼을 하는 경기라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 연속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슈퍼크랙으로 활약하고 있는 디에고. 과연 지난 시즌을 뛰어넘어 올 시즌 자신의 하이커리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해야할 K리그1의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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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4월1일 춘천 홈 경기 하프타임 이벤트 경품 ‘팡팡’

2018-03-29 14,431
강원FC가 춘천 홈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강원FC는 오는 4월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폭적인 응원에 나서줄 강원도민과 축구팬들을 위한 경품 추첨 행사를 마련했다. 경품 추첨은 이날 홈 경기 하프타임인 오후 4시50분부터 오후5시까지 장내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경품 응모는 경기장 입장 관중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입장권에 부여된 고유 번호와 시즌권의 바코드 번호로 경품 추첨에 참여된다. 경품은 100만원 상당의 50인치 TV와 90만원 상당의 세탁기, 50만원 상당의 자동차 블랙박스, 25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10만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주유권이다. TV 경품 당첨자는 1명, 세탁기 2명, 블랙박스 1명, 공기청정기 2명, 주유권은 7명에게 돌아간다. 추첨에는 ‘강원FC 치어걸스’ 박기량 팀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당첨된 관중은 경기 종료 후 경기장 밖에 마련된 행사 운영 부스에서 본인 확인 후 경품을 수령하면 된다. 강원FC는 경품 추첨 이외에도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많은 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 FC는 앞으로 더 많은 관중 확보를 위해 강원도민들과 축구팬들을 위해 꾸준한 이벤트와 경품 추첨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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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상승세를 위한 가장 중요한 달력 ‘4월’

2018-03-29 13,697
강원FC가 지난 시즌과 다른 4월을 맞이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시즌 강원FC는 4월 성적이 좋지 않았다. 5경기를 치러 1승1무3패로 승률이 20%밖에 되지 않았다. 승격 첫 해 적응하는 기간이었으며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 실전에서 손발을 맞추는 시기였다. 올 시즌 강원FC는 3월 개막 후 치러진 3경기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빡빡한 4월 스케줄을 앞두고 있다. 4월이 강원FC의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초반 승부처가 될 수 있는 4월 스케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시즌 중·후반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FC는 4월1일부터 29일까지 모두 7경기를 치른다. 월별 경기일정이 가장 많은 기간이다. 이 4월 스케줄을 지혜롭게 소화한다면 지난 시즌 기록했던 6위보다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시즌 봄의 끝자락이었던 5월에는 4승1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했던 만큼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데다 올 시즌 5월 리그 경기일정은 단 4경기로 선수들 컨디션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어진 6월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으로 K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7월부터 10월까지 치러질 리그 경기를 위한 체력을 충분히 비축할 수 있는 셈이다. 4월의 첫 경기는 첫째 날인 1일 오후 4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일전이다. 강원FC에게는 정말 중요한 승부다.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리그 선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현재 K리그1에서 가장 좋은 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경남FC를 꺾는다면 이후 8일 치러지는 울산 현대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다. 강원FC를 이끌고 있는 송경섭 감독도 4월 스케줄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 그는 “4월이 중요한 승부처이기도 하고 첫 상대인 경남FC와의 일전이 아주 중요하다”며 “양 팀 모두 공격적인 측면에서 강한 만큼 아주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 시즌 개막 후 3전 전승을 거두며 순항 중인 강원FC. 이제 그들을 위한 본격적인 시험무대의 막이 올랐다. 과연 살인적 스케줄을 극복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향해 맹렬히 달려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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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릉~춘천 셔틀버스 노선 확대

2018-03-28 14,647
강원FC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셔틀버스 노선 확대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4월1일 치러지는 2018 K리그1 4라운드 경남FC와의 춘천 홈 경기부터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 운행 노선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3일 춘천 홈 개막전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해왔다.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는 지난 1라운드와 3라운드 승·하차 장소가 1곳 밖에 운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4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부터는 강릉 지역 승·하차 장소를 모두 3곳으로 늘려 운행한다. 4월1일 운행되는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는 경기시작 전인 오후 12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오후 1시 강릉종합운동장, 오후 1시10분 강릉 교동 육교(올리브영 앞)을 거쳐 오후 3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앞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오후 6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오후 8시40분 강릉 교동 육교(채선당 앞), 오후 8시50분 강릉종합운동장(팔각정 앞)을 거쳐 오후 9시 강릉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춘천~강릉 왕복 셔틀버스는 각 정차장마다 5분 정도 정차해 탑승객들의 승·하차 편의를 배려한다. 왕복 셔틀버스를 탑승하기 위해선 네이버스토어팜을 통해 탑승권을 구매해야 한다. 춘천시내를 순회하는 셔틀버스는 기존과 같이 운행된다. 경기 시작 전 춘천역에서 출발해 명동입구와 남춘천역,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송암스포츠타운으로 도착한다. 춘천역 출발 셔틀버스는 1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명동입구 탑승자들은 춘천 에뉴치과의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은 새마을금고 앞 버스정류장에서 승차하면 된다. 마지막 송암스포츠타운 도착장소는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이다. 운행 횟수는 모두 12차례로 경기 당일 오후 1시40분 춘천역에서 셔틀버스가 처음 출발한다. 2번째 셔틀버스는 오후 2시 춘천역에서 출발하며 오후 3시4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11대의 셔틀버스가 춘천역에서부터 운행된다. 모든 셔틀버스는 입석이 가능하며 탑승 비용은 카드 1150원, 현금 1300원이다. 강원FC 셔틀버스 확인 여부는 버스 전방 LED알림판 ‘강원FC 경기장 행’ 문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춘천 시내 귀가를 돕는 셔틀버스는 모두 6대가 운행된다. 1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6시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 정류장에서 3대의 셔틀버스가 동시에 출발해 시외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 명동입구를 지나 춘천역에 오후 6시35분 도착한다. 2회차 귀가 셔틀버스는 오후 6시15분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정문 앞 버스정류장에서 3대가 동시에 출발해 1회차와 똑같은 정류장들을 거쳐 오후 6시 45분 춘천역에 도착하도록 운행된다. 강원FC는 개막 이후 무패 연승행진을 달리며 팬들의 늘어난 관심에 따라 셔틀버스 탑승객과 운영 확대 수요를 조사해 차츰 배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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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R리그 신인들, 주전급 출장 FC서울 상대로 선전

2018-03-28 14,561
강원FC가 R리그에서 일부 주전급들이 출장한 FC서울에게 석패했다. 강원FC는 27일 오후 3시 서울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 R리그 2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남승우와 함석민을 제외하고 전원 23세 이하 쿼터 신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1군 무대로 진입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들이 경기감각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 수비수로 출전한 장혁과 공격수로 나선 안수현 등 테스트 선수도 2명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FC서울은 일부 주전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1군 무대인 2018 K리그1 2라운드 강원FC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던 박주영과 이웅희, 심상민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시즌 1군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석현까지 선발로 출장했다. 경기 양상은 전·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며 백중세를 이뤘다. 강원FC는 FC서울 박주영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서 밀리지 않으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선제골은 전반 19분 FC서울의 김한길이 성공시켰다. 역시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박주영이 도움을 기록했다. 강원FC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기죽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테스트 선수로 나온 안수현이 상대 페널티박스 중앙 부근에서 서명원에게 패스를 내줬고 서명원이 반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강원FC는 전반 종료 직전까지 상대를 밀어붙이다 의외의 일격에 당하면서 1-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양팀을 서로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원FC로서는 큰 수확을 얻은 경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대형유망주 서명원이 몸 상태를 서서히 끌어올리며 폼을 찾아가고 있음을 알렸기 때문이다. 서명원은 학창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국내로 돌아와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5경기 14골 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한국축구를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던 유망주다. 2014년 대전시티즌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26경기 4골5도움을 기록했고 2015시즌 24경기 5골 등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다만, 2016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뒤 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상을 당해 재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선수다. 이밖에도 미드필더로 나선 남승우, 중앙수비수로 출전한 이재익 등이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고 FC서울의 경험 많은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패기를 보여줬다. 강원FC에게 이날 경기는 구단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한편, 강원F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1의 2군리그인 R리그를 페이스북 생중계하면서 직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R리그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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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에서 리그 선두경쟁까지...무엇이 달라졌나 ‘강원FC'

2018-03-27 14,048
강원FC는 완벽하게 살아있는 K리그1의 ‘신데렐라 스토리’다. 2013 K리그1(클래식) 개막 이후 강원FC는 10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뼈아픈 결과를 냈다. 5월12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무승과 연패가 이어지며 결국 강등권에 머물렀다. 그 해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상무를 맞아 1차전에서 1-4 대패를 당하고 극복하지 못한 채 K리그2(챌린지)로 강등됐다. 그렇게 강원FC의 암흑기는 2015 시즌까지 이어졌다. 반등은 2016시즌부터였다. 조태룡 대표이사 체제가 출범한 뒤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 변화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졌다. 첫 해부터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계속될 것만 같았던 암흑기에서 벗어나 K리그2(챌린지) 4위를 기록한 뒤 성남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확정지은 것이다. K리그1(클래식) 승격이 결정된 뒤 2017시즌을 앞두고 강원FC는 완벽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강원도와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20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프론트 역량과 선수단 강화를 위해 아낌없이 투자했다. 우선 프론트 직원 규모는 3배 가까이 늘어났고 선수단 운영과 마케팅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K리그1(클래식) 무대에 걸맞은 구단 운영 짜임새를 갖춰나갔다. 선수단 강화로는 우선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를 영입했다. 이 영입을 시작으로 오범석, 이범영, 황진성, 정조국, 김경중, 김승용, 문창진 등 K리그1을 주름잡을 수 있는 대표급 선수들 영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는 K리그1(클래식) 무대 복귀 첫 시즌부터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2017시즌 중 팀 성적은 구단 역대 최고인 2위까지도 기록했었고 창단 이후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 기록도 세웠다. 결국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놓고 다툴 수 있는 상위스플릿에 진출했고 승격팀으로서는 믿을 수 없는 돌풍을 일으켰다. 아쉽게도 ACL 진출은 실패했다. 후반 뒷심 부족이 문제였다. 승격 첫 시즌 강등권을 맴돌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지만 내심 욕심이 생겼던 ACL 진출 도전은 문턱에서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2018 시즌 강원FC의 분위기는 지난해와 다르다. 승격 팀이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이제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팀으로 자신감이 붙은 모양새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스쿼드를 보강하며 각 포지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신인들부터 전성기의 선수들까지 무려 2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지난 시즌 가능성을 엿본 대표급 선수들은 구단이 제시한 비전에 동의했고 ACL 진출이란 역사에 도전하기 위해 뜻을 같이했다. 결과는 그야말로 순항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창단 10주년 만에 창단 이래 최초로 개막 3연승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를 써냈다. 무패행진 중인 것이다. 지난 시즌 말미에 새로 선임한 송경섭 감독은 매 경기마다 믿을 수 없는 전술과 용병술로 승리를 낚아채고 있다. 승격팀은 강등권에 머무를 것이란 지난 시즌 전문가들의 우려를 깬 것과 같이 경험 많은 감독을 선임해야 하지 않느냐는 축구계 인사들의 우려를 완벽히 지워내고 있다. 이제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초반 분수령이 될 선두경쟁 중인 경남FC와의 4라운드 경기를 잡아낸다면 강원FC는 돛에 날개를 단 듯 순항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인 5월 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ACL진출도 이뤄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로운 사람들이 새롭게 시작한 강원FC의 신데렐라 스토리. 올 시즌 천명으로 내건 ACL진출과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겠다는 그들의 위대한 항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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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수비강화의 핵심 ‘철의 장막’ 발렌티노스

2018-03-27 13,897
지난 시즌과 달라진 강원FC의 가장 큰 모습을 꼽으라면 단연 수비다. 달라진 수비의 중심에는 ‘키프로스 특급수비수’ 발렌티노스가 있다. 발렌티노스는 지난 시즌 처음 강원FC와 인연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 7경기를 출전한 뒤부터 그를 경기장에서 볼 순 없었다. 훈련 도중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을 조기마감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발렌티노스는 2018시즌 화려하게 복귀했다. 구단 도움 속에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까지 하며 안정된 삶을 찾았다. 강원FC의 연승행진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발렌티노스 효과는 지난 3일 열린 2018 K리그1 1라운드 춘천 홈 개막전부터 확실하게 드러났다. 이날 경기 강원FC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용병 무고사에게 1실점했지만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발렌티노스는 최후방에서 수비라인을 조율하며 무고사를 꽁꽁 틀어막았다. 이날 경기 내내 무고사는 좋은 찬스를 맞이할 수 있는 기회에서 발렌티노스에게 번번이 막히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제공권에서도 강점을 드러내며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역전골로 2-1로 강원FC가 앞서가게 된 60분 이후부터 FC서울이 매섭게 공격해 왔다. 그러나 발렌티노스는 75분까지 단 한 차례의 돌파도 허용하지 않았으며 상대 공격수와의 공중볼 경합을 모두 따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3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 경기에서도 발렌티노스는 통곡의 벽이라 불릴 만큼 최후방 수비라인에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멋진 수비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특히 전반 12분 상주상무의 홍철이 주민규를 향해 올려준 얼리크로스를 빠른 판단력으로 컷트해낸 장면은 그의 영리함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만약 그대로 크로스가 연결됐다면 영락없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발렌티노스는 “하루하루 훈련을 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런 훈련 자세가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최근 활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나 스스로도 많이 힘들었다. 그러나 부상 부위가 완벽히 치료됐고 현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은 앞으로 더욱 성공할 수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발렌티노스는 사실 이름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왜 강원FC 수비진 안정화의 핵심이 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올해로 29세인 발렌티노스는 고국인 키프로스에서 2010년 20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했다. 2012년에는 키프로스 올해의 유소년 선수상을 수상했고 2014년 키프로스 명문 AEL 리마솔에 둥지를 틀었다. 2014~2015시즌에는 AEL라마솔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무대에서 뛰었을 정도로 큰 무대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수비수다. 부상에서 화려하게 복귀한 발렌티노스를 중심으로 지난 시즌과 완전히 다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FC. 올 시즌 그가 건재하게 버티고 있는 한 강원FC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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